[파이낸셜뉴스] '낙농 강국'인 덴마크가 세계 최초로 농민들에게 탄소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내도록 하는 일명 '방귀세'로 소 한 마리당 연간 약 100유로(한화 약 14만9000원)의 세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는 오는 2030년부터 소·돼지 등 농가의 가축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1톤(t)당 300덴마크크로네(약 6만원)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5년 뒤인 2035년부터는 이산화탄소 1t당 750덴마크크로네(약 15만원)으로 세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농업 탄소세는 모든 농가에 대해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새로운 세금을 부과해 배출 억제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농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덴마크 정부의 의지다. FT는 농업 탄소세를 가축 수 기준으로 환산하면 소 한 마리당 약 100유로의 세금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덴마크가 세계 최초로 농업 분야에 탄소세를 도입한 배경에는 북유럽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다는 오명이 있다. 덴마크는 국토의 60%가 농지이고, 사람 수보다 돼지가 많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낙농·양돈 등 산업이 발달해 있다. 덴마크 정부가 위촉한 자문 그룹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개입 없이 현재 상태가 유지될 경우 2030년에는 덴마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6%가 농업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덴마크와 비슷한 산업 구조를 가진 뉴질랜드 역시 오는 2025년부터 가축이 만들어내는 가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농업 환경세'를 도입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농업계의 반발로 시행 시기가 계속 늦춰졌고 당초 계획을 오는 2030년까지 연기했다. 덴마크 정부는 농업 탄소세 도입을 통해 오는 2030년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0만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전체 탄소배출의 70%를 줄이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덴마크 정부는 농가에 400억덴마크크로네(약 8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해 친환경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시행할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6 13:50:58[파이낸셜뉴스] 배우 출신 유튜버가 택시 안에서 방귀를 끼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는 등 갑질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무명 여배우 유튜버 택시기사 방귀 갑질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유튜버 A씨의 실시간 방송 장면 일부를 담은 것으로, 해당 방송은 설 명절 기간 중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설날인 지난 10일 새벽 4시쯤 무명 배우 출신의 여성 유튜버 A씨는 술을 마신 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B씨가 모는 택시에 탑승했다. A씨는 택시를 탄 후 B씨에게 “죄송한데 방귀 끼셨냐, 냄새가 왜 이렇게 나지”라며 “문 좀 열겠다. 내가 봤을 때 방귀를 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택시기사 B씨는 “아니다. (냄새 나는걸) 내가 어떻게 아냐”라며 재차 자신은 “아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A씨는 방송 시청자들에게 “내가 뭘 잘못했지, 이 상황이 맞니, 서비스직 하시는데. 그냥 여기서 내릴까”라고 언성을 높였다. 계속 방귀를 뀌었는지 묻는 A씨에게 B씨가 화를 내자 A씨는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리겠다고 말하며 운전을 방해했다. A씨는 “왜 그렇게 화를 내냐. 물어볼 수도 없는 건가”라며 “신고하겠다. 저한테 성질내셨지 않나, 녹화 다 되고 있다. 내려주시라”라고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당신 같은 사람이 택시 기사냐” “그러니까 택시 운전기사 하고 있다” 등의 말을 퍼부었고, B씨도 이에 맞서 “너 같은 아이는 생전 처음이다” “아니라고 했지 않나 빨리 내려라” 등의 말을 하며 두사람 간에 욕설이 섞인 말다툼이 이어졌다. 그러던중 A씨는 “이 사람 얼굴 보시라”라며 카메라를 돌려 B씨의 얼굴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B씨가 촬영을 거부하며 카메라를 치자 A씨는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욕설을 이어가던 A씨는 경찰에게 “네 여자친구여도 그럴 수 있느냐”라며 “경찰이 나를 이렇게 한다.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운행 중인 버스나 택시 기사를 폭행하면 최고 징역 5년형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한편, 술에 취한 승객에게 봉변을 당하는 택시기사들의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년회와 신년회 등으로 회식과 모임이 몰리는 연말연시에 택시기사들의 한숨은 더 깊어진다. 손님 중에 취객이 많은데, 행패를 부려도 기사를 폭행하지 않는 한 처벌이 어렵고 폭언을 듣고 경찰을 불러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이 2020년 발표한 ‘택시노동자 노동환경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를 보면, 조사에 응한 택시기사 518명의 절반 가까이(48.2%)가 3개월에 최소 1회 이상 승객으로부터 폭언·욕설·협박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4.4%가 승객으로부터 폭언·욕설·협박을 듣고도 참고 넘어간다고 답했다. 고소 등 법적으로 대응했다고 응답한 이는 0.8%에 불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4 06:47:47[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접수된 황당한 고객 민원이 공개됐다. 코레일 공식 유튜브채널 '한국철도TV'에는 직원들에게 큰 웃음을 준 황당 민원과 감동적인 사연 등을 소개하는 영상이 지난 15일 올라왔다. "방귀 뀌지마라" 안내방송 요청한 승객 민원에 '큰웃음' 한국철도공사의 VOC(Voice of Customer) 담당 직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 평균 144건, 연간 5만6660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직원은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황당한 민원으로 지난 6월 8일 접수된 "30분마다 방귀를 뀌는 승객이 있어 냄새 때문에 어지러울 지경"이라는 내용을 꼽았다. 이 민원을 넣은 고객은 안내방송을 통해서 민원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직원은 "'방귀를 뀌지 마라'라는 안내방송을 할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조금 난감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원이 올라오면 상황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안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당시 해당 민원에 대한 답변으로 "'조용하고 쾌적한 기차여행을 기대하셨을 텐데, 많이 불편하셨겠다. 향후 열차 이용 중 불편함이 있으실 경우엔 순회 중인 승무원에 요청하거나, 통로에 설치된 호출 버튼을 이용하시면 즉시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답변했다"라고 했다. 이밖에 2년간 1320건의 민원을 낸 승객도 황당 사례로 꼽혔다. 이 고객은 차량 편성 및 입고와 관련해 지속적인 민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졸다가 역 지나친 고등학생.. 어머니 올 때까지 2시간 기다려준 역무원 '감동' 감동적인 민원 사례도 소개됐다. 직원에 따르면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던 한 고등학생이 졸다가 대전역을 지나치고 서대구역까지 가버린 일이 있었다. 늦은 시간에 서대구역에 내린 학생은 막차가 끊겨 바로 돌아갈 수 없었다. 또 해당 역은 대구 외곽에 위치해 있어 인적도 드문 상태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학생의 어머니는 학생과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이 돼 고객센터로 문의 연락을 했다. 이 사연을 전해 들은 역무원은 역 앞 도로에서 학생의 어머니가 도착할 때까지 약 2시간을 기다렸다가 학생을 안전하게 돌려보냈다고 한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인해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와 SRT 운영사 에스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철도 이용자는 3926만 2606명이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3898만 5696명)에 비해 0.7% 늘어난 것이다. 또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대비 49% 증가했고, 2021년과 2022년 1분기보다는 각각 69%, 44% 늘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18 07:25:57[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방귀 스프레이' 냄새를 맡은 학생 6명이 심한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방귀 스프레이로 인한 냄새가 계속되자 학교는 며칠 동안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텍사스에 위치한 캐니크릭고등학교는 지난 5일 교내에 심한 악취가 발생해 교직원과 학생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학교 측은 소방당국과 함께 원인을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내부 공기 샘플을 채취하고 전문 감지 장비로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가스가 누출된 흔적은 찾을 수 없었고 학교 내부 대기 질 또한 안전한 수준이었다. 학교는 다음 날인 6일부터 수업을 재개했으나 악취가 계속되면서 이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나왔다. 일부 학생은 심한 두통과 메스꺼움 등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학교 측은 금요일까지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악취의 원인이 한 학생이 뿌린 방귀 스프레이라고 밝혔다. 학생이 뿌린 제품은 고농축 악취 스프레이로 실제 대변과 같이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생은 장난으로 이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학교 측은 여러 학생이 이번 일에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09 13:34:05[파이낸셜뉴스] 옆집 이웃의 큰 방귀 소리 때문에 고통을 호소한 한 세입자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방귀 소리 때문에 미쳐버리겠다'라는 제목으로 세입자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두 달 전 상경한 29세 여성이다. A씨는 상경 당시 돈을 아끼기 위해 40만원짜리 원룸을 구했다. 하지만 화장실과 원룸이 맞닿아 있는 구조여서 이웃 간의 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A씨가 가장 크게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은 옆집 이웃 남성의 방귀 소리다. A씨는 쉬는 날이 될 때면 대부분을 집에서 보낸다고 한다. A씨는 그러나 옆집 남성이 자신의 휴식과는 관계없이 하루종일 방귀를 뀐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A씨는 "처음 몇주 동안 나팔을 부는 줄 알았다. 그렇게 악을 쓰는 방귀는 처음 듣는다"라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세어 봤는데 20번은 뀌시더라"라고 호소했다. 이어 "편하게 쉬다가 방귀 소리가 들리면 스트레스 게이지가 올라간다"라며 "쉬는 게 쉬는 게 아니어서 긴장상태"라고 했다. A씨는 약 두달간 자신을 괴롭힌 방귀 소리 때문에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싼 집을 구한 게 제 잘못"이라며 "지금 위약금을 물어주고 70만원짜리 방음이 잘 되는 원룸을 구할지, 10개월을 더 버틸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A씨는 끝으로 "여러분이면 여기 남아서 10개월을 계속 살지, 집주인에게 돈을 주고 나갈지 어떻게 하실 건가"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귀 소리는 어쩔 수 없다", "자기 맘대로 방귀도 못 뀌나", "돈 아끼려고 싼 곳 갔으면 감당도 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중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힘들면 위약금 물고 이사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나 같으면 당장 이사했다" 등 A씨에 대한 공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방귀소리가 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체적으로 배출되는 가스의 양이 많거나 괄약근에서 가스를 밀어낼 때 힘이 강할 경우가 그 예다. 예외로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으로 가스 배출 통로가 좁아져 소리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3-20 10:18:33예전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가 새롭게 등장한 병명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새는 장 증후군'이다. 실제 방송에서 이 병에 대해 몇 번 언급이 되면서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알아내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제법 늘어나고 있다. 일단 장(腸)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이니 만큼 주된 증상은 복통과 소화불량이다. 이와 더불어 더부룩한 느낌이나 방귀가 잦아지고 설사나 잔변감 등이 생기는데, 영양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체중 특히 근육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통 한약 복용 전후로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서 비교하기도 한다. 동반되는 전신 증상 중에서는 피부 트러블이 제일 많은데, 두드러기와 간지럼증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아토피나 건선으로 잘못 알고 치료하다 잘 낫지 않아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비록 증상은 피부에 나타나지만, 느슨해진 장 점막 세포 사이로 침투한 독소 물질이 피부로 퍼져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장을 치료해야 피부가 낫는다. 또한 장으로 침입한 독소 물질이나 음식 찌꺼기가 혈관을 타고 전신에 퍼지기 때문에 몸의 이곳저곳에 쉽게 염증을 일으킨다. 따라서 염증이 너무 자주 생기거나 잘 낫지 않으면 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래서 장에 면역세포의 70%가 자리 잡고 있다는 얘기와도 일치하는 것이다.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뻣뻣하거나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이유 없이 붓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도 이 증후군 증상 중의 하나다. 이럴 때 '백출'이라는 한약재를 차로 달여서 섭취하면 좋다. 연구 결과 이 병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는 다른 여러 가지 약재들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가 차고 수족냉증이 있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인삼차가 더 적합하다. 위장 기능이 떨어져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는 직접 손으로 어루만져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때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 시계 방향으로 어루만지면 더욱더 좋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2023-01-12 18:13:02의뢰인이 눈물 많은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다. 오늘(7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90회에는 20대 커플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한국인 남자친구는 일본인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데 여자친구가 마음이 너무 여려 사소한 일로 자주 운다고 운을 뗀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방귀를 뀌었고 그 일로 여자친구가 운 일이 있었다고. 이에 이수근은 "방귀 냄새에 울 정도면 남자친구가 수술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예상 외 상황에 웃고, 서장훈은 "기분 나쁠 수 있지만 울 것까지 없지 않나"라며 의아해 한다. 하지만 운 이유를 들은 후 서장훈과 이수근은 "충분히 울 만했다. 나 같아도 눈물이 났을 것", "여자친구가 우는 건 사소한 일이 아니다"라며 여자친구 편에 섰다고 해 과연 어떤 이유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여자친구가 외국인인 만큼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 생기는 다툼도 있다고. 서장훈은 어린 나이에 혼자 유학 중인 여자친구를 보며 "고향에서는 별 거 아니었던 일도 타지에서는 울컥할 수 있다"고 공감한다. 국제커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해질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90회는 오늘(7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2-11-07 08:45:3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방귀를 팔아 일주일에 약 8300만원(7만 달러)를 벌고 있었던 미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방귀 판매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수요가 높아지자 일주일에 50병에 달하는 방귀를 짜내는 동안 건강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오늘 6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스테파니 메토는 유명세를 치르며 자신의 방귀를 구매하려는 수요를 맞추다 건강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스테파니는 최근 연말 연시를 맞아 50% 할인된 가격에 방귀를 팔고 있었는데 주문이 크게 늘어 일주일에 50병을 채우는 만큼의 방귀를 짜내야했다. 그는 침대에 누워있더가 배에 압력이 가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스테파니는 "숨쉬기가 힘들었고 배에 꼬집는 느낌까지 났다"고 했다. 병원에서는 스테파니의 장에 가스가 많이 차서 그런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관련, 스테파니는 "혈액 검사와 심전도 검사 결과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을 다량으로 섭취한 게 문제였다"면서 "내가 너무 무리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스테파니는 호주 TV쇼 '90일의 약혼자'에 출연해 유명해졌고 TV쇼 출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남성을 위한 자극적인 사진을 올리며 팔로워를 늘려갔다. 그는 자신이 내가 입던 속옷, 머리카락, 목욕물 등을 사고 싶어 하는 몇몇 남성들을 보면서 자신의 방귀를 시장에 내놨다. 스테파니는 유리병에 자신의 방귀를 담아 뚜껑을 닫은 후 구매자들로부터 약 994달러(약 118만원)를 받고 택배로 부치며 돈을 벌어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1-05 22:33:22[파이낸셜뉴스] 자본주의 사회에선 방귀도 돈이 될 수 있을까. 그렇다. 미국의 유명 여성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방귀를 팔아 일주일에 8300만원을 벌어 들여 화제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호주 TV쇼 ‘90일의 약혼자’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스테파니 매토가 최근 자신의 방귀를 담은 병을 1병당 994달러(약 118만원)에 팔아 일주일에 8300만원을 벌어 들였다. 스테파니는 그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극적이고 야한 사진을 올려 팔로어를 늘려가며 이와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많은 양의 방귀를 팔기 위해 콩, 단백질 머핀, 삶은 달걀 등을 많이 먹고 구매 요청이 오면 유리병에 자신의 방귀를 담아 뚜껑을 닫은 후 택배로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수년 동안 내가 입던 속옷, 머리카락, 목욕물 등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 중 방귀는 재밌고 색달라 엄청난 틈새시장이라 생각했다”고 사업 수완을 자랑했다. 이어 “최근 병에 꽃잎을 추가로 담기 시작했다”며 “향이 서로 결합해 오래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2-17 06:51:23[파이낸셜뉴스] 자신이 입던 속옷을 팔던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최근 자신의 방귀를 담은 병을 팔고 있어 화제다. 이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방귀로 일주일에 약 8300만원(7만 달러)를 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17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호주 TV쇼 '90일의 약혼자'에 출연해 유명해진 스테마니 매토는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TV쇼 출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남성을 위한 자극적인 사진을 올리며 팔로워를 늘려간 스테파니는 최근 자신의 방귀를 담은 병을 팔고 있는 것이다. 스테마니는 "나는 수년 동안 내가 입던 속옷, 머리카락, 목욕물 등을 사고 싶어 하는 몇몇 남성들과 여성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 중 방귀는 재밌고 색달라서 엄청난 틈새시장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대중적인 수요가 있어 내 방귀를 시장에 내놓기로 결정했다"면서 "10일 동안만 방귀가 담긴 병을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렸다. 스테파니는 유리병에 자신의 방귀를 담아 뚜껑을 닫은 후 구매자들로부터 약 994달러(약 118만원)를 받고 택배로 부치고 있다. 또 스테파니는 방귀 담은 병을 판매하는 과정을 누리꾼들에게 공개하면서 어떻게 많은 양의 방귀를 뀔 수 있는지도 소개했다. 그는 "아침으로 콩, 단백질 머핀, 삶은 달걀, 요거트를 먹는다. 이는 내 장에서 결합돼 속이 부글거리게 하면서 약간의 톡 쏘는 냄새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 속에 든 방귀 냄새는 첫 이틀 동안 가장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최근 이 병에 작은 꽃잎을 추가로 담기 시작했다. 향이 결합돼 오래 가는 것 같다. 한 번의 향기는 평생 지속되는 기억을 만든다"고 했다. 이어 "이 병에는 구매자 개개인에게 남긴 메모도 담겨있다. 아직도 많은 수요가 있어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2-17 06: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