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 2025 오사카·간사이 박람회(엑스포)에서 경비원이 방문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오사카시 이와카구 유메시마의 박람회장 출입구 부근에서 발생했다. SNS에서 공유된 영상에는 핑크색 가방을 든 방문객 앞에서 제복 차림의 경비원이 모자를 벗으며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는 영상 속 방문객이 소리치는 것을 듣고 이를 촬영했다고 한다. 당시 이 방문객이 경비원에게 셔틀버스 주차장 위치를 문의했는데, 경비원은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해 박람회장 관련 정보가 표시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디스플레이 광고 게시판)로 안내하면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이른바 ‘카스하라(고객이 서비스 근로자에게 잘못이 없음에도 야단을 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영상을 공유한 X 계정 운영자는 “경비원이 땅바닥에 무릎 꿇고 있는데도 방문객은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라며 “박람회장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방문객에 대해서 입장 금지 조치 등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국제박람회협회 측은 고객의 사과 강요는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는 큰 소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경비원이 본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경비원들의 개입은 없었다고 한다. 경비 회사의 매뉴얼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지 지휘본부에 즉시 연락하고 복수의 경비원이 함께 대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협회 측은 경비 회사에 보고 체계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경찰과 협력해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5:42:51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가 올 1~3월 누적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토어 대구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젊은층의 유입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무신사 편집숍은 무신사에 입점한 200여개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는 오프라인 스토어다. 2023년 홍대를 시작으로 대구(2023년), 성수(2024년)에 문을 연 이후 다양한 스타일의 국내외 중소규모의 디자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오프라인 제품 가격을 온라인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무신사 회원 혜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스토어 대구는 지난 2월 말 전면적인 리뉴얼을 통해 대구 편집숍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슈즈월을 설치하기도 했다. 다양한 국내외 콘텐츠와 진행한 협업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무신사는 글로벌 아티스트 리사의 첫 솔로앨범의 한정판 굿즈를 국내 단독 발매하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스토어를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 동시에 운영했다. K패션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방문과 매출도 크게 늘었다. 특히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외국인 방문객의 매출 비중이 평균 67%, 하루 최대 80% 이상을 차지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60%에 가까울 정도로 외국인 구매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에 있는 다양한 편집숍 가운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패션과 이종산업과의 과감한 컬래버레이션과 팝업 스토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셀렉션 등이 국내외 젊은층의 발길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화 기자
2025-04-24 18:15:03[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가 올 1~3월 누적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토어 대구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젊은층의 유입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무신사 편집숍은 무신사에 입점한 200여개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는 오프라인 스토어다. 2023년 홍대를 시작으로 대구(2023년), 성수(2024년)에 문을 연 이후 다양한 스타일의 국내외 중소규모의 디자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오프라인 제품 가격을 온라인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무신사 회원 혜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스토어 대구는 지난 2월 말 전면적인 리뉴얼을 통해 대구 편집숍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슈즈월을 설치하기도 했다. 다양한 국내외 콘텐츠와 진행한 협업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무신사는 글로벌 아티스트 리사의 첫 솔로앨범의 한정판 굿즈를 국내 단독 발매하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스토어를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 동시에 운영했다. K패션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방문과 매출도 크게 늘었다. 특히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외국인 방문객의 매출 비중이 평균 67%, 하루 최대 80% 이상을 차지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60%에 가까울 정도로 외국인 구매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에 있는 다양한 편집숍 가운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패션과 이종산업과의 과감한 컬래버레이션과 팝업 스토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셀렉션 등이 국내외 젊은층의 발길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24 10:06:0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이 춘천에서 열린 2025 춘천호반 평화의 춤 문화교류축제에 중국 방문객 1400여명을 유치,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리는 2025 춘천호반 평화의 춤 문화교류축제에 중국에서 1420명이 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이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이 후원했으며 중국 시니어 문화예술단체를 포함해 국내외 참가자들이 함께한 문화 관광 교류의 장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을 방문해 지역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상권을 탐방하는 일정을 소화, 춘천 원도심 일대에서 체류형 소비가 유도되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이번 축제를 통해 발생한 개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5억 원, 수입유발효과 3억4000만원, 고용유발효과 26명으로 집계됐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 복합 산업(MICE) 유치를 계기로 중화권 단체 관광객의 실질적인 유입 성과를 확인했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18 08:40:11[파이낸셜뉴스] 파이브가이즈, 아쿠아리움 등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한데 모여있는 갤러리아 광교가 지역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의 시너지를 제대로 확인했다는 평가다. 16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백화점 내 오픈한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당일 오픈런에 이어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 매장은 아쿠아리움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파이브가이즈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파이브가이즈 광교가 문을 연 지난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지하1층 갤러리아 파사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유아동 관련 매출은 20% 가까이 늘었다. 아쿠아리움의 일부가 파이브가이즈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옆에 자리잡은 아쿠아플라넷 광교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쿠아플라넷에 따르면 이 기간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등 새로운 즐길거리가 생기면서 백화점과 아쿠아리움을 찾는 고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유통·서비스 부문 내 강한 시너지가 창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수원 지역 내 럭셔리 브랜드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튜더'가 17일 오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위블로', '그랜드 세이코', '포페'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6 09:47:35[파이낸셜뉴스] 서울 성수동에 지난해 11월 처음 문을 연 '올리브영 성수'가 성수동 '핫플(핫플레이스·명소)'로 거듭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 방문객이 지난해 말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8000명으로 명동타운에 이어 전국 2위였고 내국인 구매는 강남타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매출도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고객이 고루 찾는 K뷰티 핵심 매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한 게 모객 효과를 높였다고 올리브영은 분석했다.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신규 브랜드 158개 가운데 7개가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전국 1370여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가 단기간에 100만 방문객을 끌어모은 것은 오직 매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고도화된 체험형 뷰티 서비스 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리테일 실험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10 10:16:4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2025년 홍천강 꽁꽁축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1월18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방문객의 이동 패턴과 소비 성향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분석 결과 지역내 방문객 수는 감소했지만 수도권에서 온 방문객 비율은 증가했으며 60대 이상 방문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소비 데이터 분석에서는 방문객들의 총소비 금액은 줄었으나 외지 방문객의 소비는 증가했으며 요식과 유흥, 유통, 식료품 분야에서의 지출이 두드러졌다. 올해 처음 진행한 티맵(TMAP) 주행 데이터 분석 결과, 홍천강 꽁꽁 축제가 하루 평균 245.6회 검색됐으며 주말 검색량이 평일보다 4.8배 많았다. 방문객들은 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축제장을 찾았으며 평균 체류 시간은 약 5시간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은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축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겨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낚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더 많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해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홍천강 꽁꽁축제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발전시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02 11:06:42올해 지방 분양 시장의 대형 단지로 꼽히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개관 첫날부터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며 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창원시 성산구에 거주하는 40대 예비 청약자는 “진해구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들어선다고 해서 방문했다”며 “규모가 큰 단지는 미래가치가 높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설계 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견본주택에서는 전용 54㎡A, 59㎡A, 74㎡B, 84㎡A 등 총 4개 타입의 유니트가 공개됐다. 전용 54㎡A는 소형 평형임에도 방 3개와 욕실 2개를 갖춰 활용도가 높으며, 전용 59㎡A는 4Bay 판상형 구조와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실용성을 강조했다. 전용 74㎡B는 복도 팬트리를 포함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2면 개방형 거실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84㎡A는 4Bay 판상형 설계에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까지 적용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로 평가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상담석에서 분양가, 청약 및 계약 조건 등을 확인하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단지 반경 1.5km 내 위치한 ‘경화동 두산위브’(2017년 입주) 전용 84㎡는 지난해 6월 5억2,500만 원에 거래됐으며, 성산구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2017년 입주) 동일 면적은 올해 2월 10억500만 원에 거래됐다. 반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 원대로 책정돼 주변 단지 대비 경쟁력이 높다. 청약 요건도 문턱을 낮춰 실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창원시에 거주하거나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거주자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경과,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없으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청약 일정은 3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4월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4월 8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 등이 제공된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2025-03-21 08:37:11[파이낸셜뉴스] 2024년 서울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2024 서울콘 경제적 효과 중간보고서'는 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한 매출 뿐만 아니라 방문객 소비 지출,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확산 및 광고 효과 등을 포함 총 536억원의 개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생산 유발 775억원, 부가가치 유발 353억원, 소득유발 174억원 등에 더해 향후 47만4000명가량 방문객 유도효과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K뷰티, K패션, e스포츠 등 서울을 대표하는 창조산업과 시너지를 극대화 해 글로벌 도시 위상을 높였다. 'K뷰티부스트', 'LCK어워드', '런웨이투서울' 등 12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 지난달 말 크리에이터가 기획하고 즐기는 '크리에이터 스타디움'도 성공적으로 열렸다. SBA는 2024년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5년 서울콘에서는 e스포츠(18.1%), 인플루언서 간 교류(17.6%), 패션(17%) 등 주목 분야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유명 인플루언서를 사전 확보하고 커머스 매칭 기회를 확대, 세계 최대 1인 미디어 박람회로서 전 세계 크리에이터 경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콘'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콘은 전세계 52개국 3498개 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세계 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무엇보다 국가 애도 기간 지정에 따라 당초 4일에서 2일로 일부 프로그램이 단축 운영된 가운데서도, 5590건 이상 온라인 콘텐츠를 생성해 3억2000뷰 이상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 설문 결과 만족도도 높았다. 응답자 3519명 중 3319명(94%)이 서울콘 개최에 만족, '2025 서울콘' 개최 시 재참여 의사는 3062명(87%)에 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플루언서와 기업 간 커머스 매칭이 두드러졌다. DDP와 DDP패션몰에서 열린 '글로벌 인플루언서 X 기업매칭 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1억원의 매출을 기록, 이를 통해 알리바바 타오바오 글로벌과 라이브커머스 협업을 추진했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크리에이터와 기업의 협업 비지니스를 확장하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정교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01 17:16:39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의 문화도시'로 경남 밀양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국정과제인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12월 1차 지정을 시작으로 2022년 4차까지 총 24개 도시를 지정했다. 또 '올해의 문화도시'는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1곳을 선정하는 제도로, 1∼4차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성과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24개 '문화도시'는 문화 공간 5239곳을 활성화했으며, 지역주민과 방문객 총 423만명이 문화를 향유했다. 그중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밀양시는 2021년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을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폐교 이후 약 18년간 방치됐던 옛 밀양대 부지를 '햇살문화캠퍼스'로 재탄생시켜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등 대표 사업을 통해 약 97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문체부는 문화도시 24곳에 각각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지역문화 여건 개선 △지역 고유문화 기반 문화콘텐츠 발굴·지원 △창의적인 문화인력 양성 등을 지원했다. 12월에는 광역 선도형 모델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올해는 문화도시 지원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 앞으로 3년간 지역별로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도시로 선정된 각 지역이 각자의 특색을 살려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24 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