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포털 서비스를 운영 중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PC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하고 유입자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 다음은 조만간 PC 첫 화면에 '이 시각 이슈'·'오늘의 숏'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중심의 PC 첫 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말부터 PC 검색창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며 검색 경험을 향상시키고, 신규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음, '이 시각 이슈' 전면 배치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 사내독립기업(CIC)은 오는 27일 전면 개편된 PC 첫 화면을 공개한다. 다음 PC용 화면이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17년 4월 6일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전면에 배치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이 시각 이슈'다. 이 시각 이슈 박스에는 △언론사가 송고한 기사 중 많이 언급된 이슈 키워드를 모아서 매 시각 업데이트하는 '언론사가 주목한 이슈'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많이 본 기사' △다음 검색에서 수집하는 다양한 출처의 공개 웹 문서를 분석해 많이 언급되는 연예, 스포츠 키워드를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등이 포함된다. 짧은 영상(숏폼)인 '오늘의 숏'도 우측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 더욱 다채로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포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고, 이같은 계획 하에 다음 PC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개편으로 콘텐츠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개편후 가입자 10% 늘어네이버도 지난해 5월 PC 메인 검색창 디자인을 모바일과 비슷하게 변경하는 등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모바일 사용성이 높은 서비스들을 PC메인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측 하단 영역에 '위젯 보드'가 신설됐다. 위젯 보드에서는 △캘린더 △메모 △파파고 △영어사전 등 서비스와 모바일 메인을 작은 창 위젯으로 사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 작업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11월에는 PC 첫 화면 상단에 있는 통합 검색창에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도입했다. 현재 검색창에 '정자역 조용한 카페 추천해줘'라고 검색하면, 기존 검색 결과와 함께 큐:가 대화 형식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네이버 PC 첫 화면은 신규 서비스 알리기에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메일 등 검색창 하단 주요 기능 자리에 배치해뒀다. 향후 계속 해당 위치에 노출할 방침이다. 이처럼 포털 서비스가 PC 첫 화면을 개편하는 이유는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 PC 화면 개편 당시 방문자수가 이전보다 10%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이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기 때문에 트렌드를 반영해서 개편을 진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포털 화면 개편이 잘 되면 이용자 유입률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21 18:27:06[파이낸셜뉴스] 국내 양대 포털 서비스를 운영 중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PC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하고 유입자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 다음은 조만간 PC 첫 화면에 '이 시각 이슈'·'오늘의 숏'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중심의 PC 첫 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말부터 PC 검색창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며 검색 경험을 향상시키고, 신규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음, '이 시각 이슈' 전면 배치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 사내독립기업(CIC)은 오는 27일 전면 개편된 PC 첫 화면을 공개한다. 다음 PC용 화면이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17년 4월 6일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전면에 배치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이 시각 이슈'다. 이 시각 이슈 박스에는 △언론사가 송고한 기사 중 많이 언급된 이슈 키워드를 모아서 매 시각 업데이트하는 '언론사가 주목한 이슈'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많이 본 기사' △다음 검색에서 수집하는 다양한 출처의 공개 웹 문서를 분석해 많이 언급되는 연예, 스포츠 키워드를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등이 포함된다. 짧은 영상(숏폼)인 '오늘의 숏'도 우측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 더욱 다채로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포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고, 이같은 계획 하에 다음 PC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개편으로 콘텐츠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개편 후 방문자 10% 늘어 네이버도 지난해 5월 PC 메인 검색창 디자인을 모바일과 비슷하게 변경하는 등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모바일 사용성이 높은 서비스들을 PC메인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측 하단 영역에 ‘위젯 보드’가 신설됐다. 위젯 보드에서는 △캘린더 △메모 △파파고 △영어사전 등 서비스와 모바일 메인을 작은 창 위젯으로 사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 작업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11월에는 PC 첫 화면 상단에 있는 통합 검색창에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도입했다. 현재 검색창에 '정자역 조용한 카페 추천해줘'라고 검색하면, 기존 검색 결과와 함께 큐:가 대화 형식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올해 큐:를 모바일 검색 환경에도 적용한다. 네이버 PC 첫 화면은 신규 서비스 알리기에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메일 등 검색창 하단 주요 기능 자리에 배치해뒀다. 향후 계속 해당 위치에 노출할 방침이다. 이처럼 포털 서비스가 PC 첫 화면을 개편하는 이유는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 PC 화면 개편 당시 방문자 수가 이전보다 10%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이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기 때문에 트렌드를 반영해서 개편을 진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포털 화면 개편이 잘 되면 이용자 유입률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21 14:58:38[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에서 지인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몇 번이나 확인했는지 알 수 있는 위젯이 출시됐다. 이런 가운데 이 기능으로 특정인이 본인 프로필을 봤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자사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 '프로필 꾸미기'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은 본인 프로필의 방문자 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방법은 간단하다. 프로필 편집 기능에서 '방문자 수 위젯'을 추가하면 누적 조회 수로 자신이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몇 명이 봤는지 알 수 있다. 자신이 누른 것도 집계되고, 중복 방문도 집계된다. 다만 누가 조회했는지는 프로필 주인을 포함해 누구도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프로필을 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라며 방법을 SNS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친구별로 다른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는 ‘멀티 프로필’ 기능을 활용해 해당 프로필을 공개하기 원하는 인물 1명을 설정하고 방문자 수 위젯을 설정하는 것이다. 만약 본인이 자신의 프로필을 누르지 않았는데 프로필 조회 수가 올라가 있다면, 선택한 친구가 해당 프로필을 본 것을 알 수 있다. 이 프로필을 볼 수 있는 자는 본인과 선택된 친구, 총 2명이기 때문이다. 이때 방문자 수 위젯이 상대방에 드러나지 않게 하려면 크기 설정을 작게 해놓고 다른 위젯 등으로 가리면 된다. 이후 본인이 조회 수를 확인하고 싶다면 프로필 편집 때 스티커들을 잠시 다른 위치로 이동시키면 된다. 이러한 방법이 알려지자 인스타그램 등 SNS와 일부 커뮤니티에는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무서워서 못 누르겠다"라며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공유되는 거 아니겠느냐"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공감 스티커 오용을 막기 위해 방문자 수 확인 스티커만큼은 위치나 크기를 변경할 수 없게 하거나 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카카오 고객센터 등에서 이와 관련해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라며 "이용자 사용성과 반응 등을 살펴보며 위 사례처럼 본래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 개선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14 08:22:59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대표 이채현)이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시드단계부터 시리즈C까지 데이블의 모든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동참했다. 데이블이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시드머니 11억원을 비롯하여 시리즈A 11억 2000만원, 시리즈B 60억원으로, 총 222억 2000만원 규모이다. 데이블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데이블은 2015년 빅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플랫폼을 개발했던 SK플래닛 사내 벤처의 핵심 인력들이 설립한 기술기업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블은 매월 국내외 약 5억 명의 사용자들로부터 220억 건의 미디어 행동 로그를 수집 및 분석한다.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유통사 등에 매월 약 50억 건의 고품질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며, 1억 건이 넘는 클릭을 발생시키고 있다. 데이블은 사용자들이 미디어 사이트에서 소비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사이트 우측이나 하단에 ‘당신이 좋아할만한 기사’와 같은 위젯을 통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정보 탐색 과정이 단축되고 관심있는 콘텐츠 만을 제공받게 되어 미디어 이용에 대한 만족감이 향상된다. 미디어는 방문자의 콘텐츠 소비량이 증가하고 체류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웹사이트 UI 및 주변 콘텐츠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추천 기사 영역에 광고를 노출하는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모든 독자에게 무작위로 광고를 노출하는 기존 네이티브 광고와 달리,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는 여행 기사를 읽고 있는 사용자에게 항공권 광고를 보여주는 등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광고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RTB 기반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하여 데이블이 제휴를 맺고 있는 국내외 프리미엄 미디어를 비롯해 구글, MSN, 카카오 등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데이블은 2017년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대만의 ET투데이(東森新聞雲), LTN(自由電子報), 나우뉴스(今日新聞), 인도네시아의 리푸탄식스(Liputan6), 템포(Tempo), 수아라(Suara), 베트남의 탄니엔(Thanh Niên), 사오스타(Saostar), 봉다(Bongda), 말레이시아의 리플미디어(Ripple Media), 난양(Nanyang), 말레이키니(Malaysiakini) 등 아시아 2,500여 주요 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있다. 현재 데이블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개인화 추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대만의 경우 진출한지 2년 만에 월 매출 5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데이블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해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데이블 전체 매출의 30%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2024년까지 아시아 국가 전체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데이블 관계자는 “올 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중국, 터키, 호주 등 6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벤처스 김기준 부사장은 "데이블은 탄탄한 기술력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디어 및 광고 영역에 AI를 접목해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이다”며 “데이블은 한국에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회사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신규 투자사로 참여한 SV인베스트먼트 정주완 수석 팀장은 "데이블은 세계적 수준의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하여 미디어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미디어 테크 회사다”며 “데이블은 한국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매출 비중 및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있다. 향후 글로벌 No.1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데이블 이채현 대표는 "데이블 콘텐츠 추천 솔루션의 우수성은 한국을 비롯해 이미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입증되었다. 데이블이 유니콘 기업이 된다면, 해외 사업의 비중이 크고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이라는 차별성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며 "데이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개인화 추천 플랫폼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1-01-08 10:01:15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은 지난 4월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매출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이블은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광고를 추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K-Global DB-stars 미래부장관상,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대상 기술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데이블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대만에 법인을 설립했다. 현지 온라인광고 전문 인재들로 법인을 구성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데이블은 인도네시아 진출 1년 만에 인도네시아 상위 20개 콘텐츠 매체 중 10곳 (50%)과 제휴를 맺었다. 월간 사용자 수는 4500만명에 이른다. 대만에선 LTN, 차이나타임즈, 데일리뷰 등 주요 매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월 평균 26%씩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데이블은 전세계 1500여개 미디어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이블 뉴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이트 방문자의 관심사, 성별, 연령 등을 파악해 독자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사 추천' 위젯과 조회 중인 기사와 연관된 기사를 보여주는 '관련기사' 위젯, 성별에 따라 인기 콘텐츠를 보여주는 ‘성별 인기’ 위젯, 사이트 방문자가 얼마나 콘텐츠를 꼼꼼하게 봤는지를 파악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정독 기사' 위젯 등 다양한 알고리즘의 위젯을 서비스한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데이블은 ‘아시아 No.1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며 "최근엔 베트남에 서비스를 런칭했고 홍콩, 말레이시아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5-22 15:32:19-생활속 통계 정보, 일대일 트위터 소통으로 ‘방문자 100만 돌파’ -‘재미있는 통계’ 이미지 구축, 인구센서스 홍보 등 성과 거둬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는?” “‘우리 아이를 돌봐주세요’ 어린이집 제대로 알고 보내자” 수원의 새내기 주부 정수영(27)씨는 요즘 ‘정책공감 위젯’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정책공감은 정부기관들이 운영하는 여러 블로그의 포스팅을 매일 선별해 위젯 형태로 보여 주는 서비스. 정씨는 다양한 정부 정책들을 실생활과 연결지어 알기 쉽게 전달하는 정책공감을 이용한 이후, 정부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가 새삼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기관이 운영중인 정책 블로그는 국방부의 ‘동고동락’, 고용노동부의 ‘무대리의 내일을 위한 수다’, 통계청의 ‘통하는 세상’ 등 모두 42개. 이처럼 블로그를 운영하는 정부기관이 늘어나면서 블로그는 이제 대국민 정책 홍보와 쌍방향 소통 창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씨가 요즘 자주 찾는 블로그는 생활 속 다양한 통계자료를 소개하는 통계청의 ‘통하는 세상’(http://blog.naver.com/hi_nso)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통계자료를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매일 새롭게 올려주는 것은 물론, 통계에 대한 궁금증까지 트위터로 바로 해결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통하는 세상’ 블로그에는 ‘워킹맘의 생활 노하우’,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 ‘어린이집 제대로 알고 보내자’와 같이 새내기 주부가 관심 가질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실생활에 숨겨진 확률 이야기’, ‘왼손잡이는 진짜 머리가 좋을까’와 같은 생활 속 궁금증을 통계정보를 활용해 풀어보는 콘텐츠들이 매일 게재되고 있다. ‘통하는 세상’은 또한, 올 가을 실시되는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국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해요, 센서스’를 주제로 통계 자료를 이용한 기사와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는 카피를 공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통계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통계청 블로그 ‘통하는 세상’은 2008년말 개설이후 지난 5월말 누적 방문자수 5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3개월 만인 9월초 100만 명을 돌파했다. 블로그 방문자 수가 급증한 데 대해 통계청 블로그/트위터 담당자 남영희 주무관은 “국내외 블로그 기자단을 통해 ‘통계’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생활 속 이야기에 녹여 내 재미있게 전달해 온 것이 누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일평균 5천명의 방문자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트위터 팔로워(follower) 역시 꾸준히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통계청인가요? 궁금한 게 있는데요. 대학별 취업률과 취업분야, 취업 만족도와 같은 통계자료도 있나요?”- 트위터 ID : exqu***** “아, 많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게 아침 일찍 보내주시니 좋네요. +_+ 정말 강추할만한 정부 트윗입니다! 감사해요.”- 트위터 ID : Good****** 통계청은 또한, 지난 6월말부터는 트위터(@kostatin)를 개설해 각종 통계 자료를 일반인에게 알기 쉽게 제공하고, 1:1 문의에 즉각적으로 응답하는 등 본격적인 쌍방향 소통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통계청 트위터는 현재 약 3천2백여 명의 팔로워(follower)와 소통하며 통계에 대한 친근감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8월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m.kostat.go.kr)를 오픈하여 주요통계지표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으며 앞으로 콘텐츠를 점차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으로 국내 생명표 통계와 자신의 데이터를 비교하여 평균 수명을 알아볼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통계로 보는 나의 수명계산기(가칭)’도 내놓을 계획이다. 통계청은 뉴미디어를 통한 소통 노력이 다양한 성과로 이어짐에 따라, 오는 10월 실시되는 ‘2010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진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용자인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통계청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함으로써 인터넷 조사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2010 인구주택총조사는 인터넷 조사와 병행 실시되며 전체 조사 중 약 30%가 인터넷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 통계청 외에도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 여행, 음악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문화체육관광부 블로그 ‘도란도란 문화놀이터’(http://culturenori.tistory.com)와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는 고용노동부의 ‘무대리의 내일을 위한 수다’(http://blog.naver.com/molab_suda)도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0-09-06 08:31:40토종 소셜 게임업체들이 해외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소셜게임이 해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주류게임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 곧 페이스북이나 믹시 등의 해외 온라인 인맥관리서비스(SNS)에서 국산 게임들을 종종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9∼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세계 게임개발자 콘퍼런스(GDC 2010)를 참관하고 온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는 “국내에선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 이제 막 태동하고 있지만 거기선 어느새 주류 게임이 돼 있었다”며 “더 놀라운 건 한국의 강점인 온라인 다중역할수행접속게임(MMORPG)은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던 점”이라고 해외동향을 전했다. 소셜 게임이란 온라인 인맥관리서비스(SNS) 플랫폼 내 사용자들의 친밀감과 동질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을 말한다. ■소셜 게임업체, 해외진출 러시 1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개발업체 ‘선데이토즈’는 지난 3월 일본 퍼블리셔인 아라리오와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일본 최대 SNS인 믹시에 진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네이트 앱스토어에 ‘애니사천성’을 내놔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소셜 게임사가 해외 퍼블리셔를 통해 SNS 게임 유통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안철수연구소의 사내 벤처 ‘고슴도치플러스’가 소셜게임 전문 유통사인 라큐 아시아를 통해 ‘캐치미이프유캔’을 선보인 것이 처음이다. 위젯 전문업체 위자드웍스를 설립한 표철민 대표도 최근 소셜 게임 개발업체인 ‘루비콘 게임즈’를 별도로 설립하고 소셜 게임을 개발, 이달 중 페이스북용으로 출시한다. 게임업체 자라자도 개발중인 디펜스 게임의 페이스북 론칭을 준비 중이다. ‘런어웨이’를 개발한 데브시스터즈도 해당 게임을 페이스북과 일본 최대 SNS ‘믹시’에 곧 론칭한다. 런어웨이는 마우스 클릭으로 장애물을 뛰어넘기만 하면 진행되는 ‘원 키(One Key)’ 게임으로 친구가 많을수록 더 높이, 더 멀리 뛸 수 있는 등 기존의 인간관계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아예 해외 전문 소셜게임 퍼블리셔를 표방하고 나선 디브로스란 업체도 있다. 디브로스는 최근 리젠소프트가 개발한 브라우저 기반 3차원(3D) 역할수행게임(RPG)과 레이싱 게임의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디브로스 관계자는 “예정대로 페이스북에 론칭될 경우 페이스북 최초의 MORPG 게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라큐 아시아 등 전문 퍼블리셔들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 내 소셜 네트워크에 게임을 론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라운드매치 한지만 부사장은 “광고 솔루션이 포함된 퍼블리싱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왜 해외 SNS인가 이처럼 토종 소셜 게임업체가 국내가 아닌 해외 공략에 몰두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플랫폼 사이즈가 현저히 다르기 때문. 자라자 김유 대표는 “소셜 게임은 각 SNS들이 공개한 개발 소스를 바탕으로 개발되고 해당 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만큼 SNS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게임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회원가입을 받지 않는 소셜 게임으로서는 이용자 데이터베이스가 큰 해외 SNS로 눈을 돌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얘기다.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로 손꼽히는 페이스북의 이용자수는 3억5000만명으로 현재 1500여개의 소셜 게임 개발사들이 진출해 있다. 미국업체인 징가의 농장 타이쿤류 게임 ‘팜빌’도 이곳에서 성공했다. 징가의 이용자수는 8000만명에 달한다. 이익률이 40%나 된다. 징가는 2015년께 매출액이 1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도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소셜 게임시장 규모는 1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인 SNS인 믹시는 이용자 수가 2500만명에 불과하지만 개발사 레쿠의 게임 ‘선샤인 목장’에 450만명의 이용자들이 몰리는 등 한국과 문화적 토양이 크게 다르지 않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토양으로는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한 네이트 앱스토어가 유일하다. 회원수 160여만명, 하루 순방문자수는 24만명 수준이다. 반년만에 전체 매출액이 2억원을 돌파했으며 개발업체 수는 40여개에 달한다.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은 선데이토즈의 애니사천성으로 65만6000명 정도다. 아직 테스트 환경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는 등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지만 성장률은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이미 완전경쟁시장 돌입” 시각도 하지만 장밋빛으로만 해외 시장을 바라봐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먼저 개화한 해외 소셜 게임업계의 성장세가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많은 경쟁자들이 뛰어들어 완전경쟁시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변광준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는 180개국 100만 개발자와 50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나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애플리케이션은 불과 250개”라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숙해가는 만큼 자본을 갖고 대량으로 생산하는 선발 업체들이 유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위 업체인 징가의 경우 ‘카피 앤 크러시(Copy And Crush)’가 주된 전략이다. 기존 게임들을 유심히 살펴보다 유망한 게임을 찾아내면 비슷한 게임을 발빠르게 출시해 원작을 넘어서는 것이다. 가장 인기있는 징가의 ‘팜빌’은 불과 5주 만에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 교수는 “충분한 자본력을 갖춘 업체만 살아남는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토종 게임업체들이 서로 회사와 아이디어를 합쳐 몸집을 불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지화 필수…광고수익 고민해야 특히 해외시장 진입시 주요 이용자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특히 언어 면에서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네이트 앱스토어에도 해외 업체들이 조끔씩 진출하고 있으나 ‘햇빛 목장’을 한문으로 ‘양광목장’으로 표기하는 등 한글화 퀄리티가 떨어졌다”면서 “국내 업체가 일본어나 영어로 게임을 만들 때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용자들은 봐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셜게임 퍼블리싱 업체인 디브로스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경우 모바일 서비스 고려 없이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콘텐츠만 서비스해 수익을 얻기는 힘든 만큼 광고를 삽입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2010-04-11 22:00:39토종 소셜 게임업체들이 해외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소셜게임이 해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주류게임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 곧 페이스북이나 믹시 등의 해외 온라인 인맥관리서비스(SNS)에서 국산 게임들을 종종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9∼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세계 게임개발자 콘퍼런스(GDC 2010)를 참관하고 온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는 “국내에선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 이제 막 태동하고 있지만 거기선 어느새 주류 게임이 돼 있었다”며 “더 놀라운 건 한국의 강점인 온라인 다중역할수행접속게임(MMORPG)은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던 점”이라고 해외동향을 전했다. 소셜 게임이란 온라인 인맥관리서비스(SNS) 플랫폼 내 사용자들의 친밀감과 동질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을 말한다. ■소셜 게임업체, 해외진출 러시 1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개발업체 ‘선데이토즈’는 지난 3월 일본 퍼블리셔인 아라리오와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일본 최대 SNS인 믹시에 진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네이트 앱스토어에 ‘애니사천성’을 내놔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소셜 게임사가 해외 퍼블리셔를 통해 SNS 게임 유통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안철수연구소의 사내 벤처 ‘고슴도치플러스’가 소셜게임 전문 유통사인 라큐 아시아를 통해 ‘캐치미이프유캔’을 선보인 것이 처음이다. 위젯 전문업체 위자드웍스를 설립한 표철민 대표도 최근 소셜 게임 개발업체인 ‘루비콘 게임즈’를 별도로 설립하고 소셜 게임을 개발, 이달 중 페이스북용으로 출시한다. 게임업체 자라자도 개발중인 디펜스 게임의 페이스북 론칭을 준비 중이다. ‘런어웨이’를 개발한 데브시스터즈도 해당 게임을 페이스북과 일본 최대 SNS ‘믹시’에 곧 론칭한다. 런어웨이는 마우스 클릭으로 장애물을 뛰어넘기만 하면 진행되는 ‘원 키(One Key)’ 게임으로 친구가 많을수록 더 높이, 더 멀리 뛸 수 있는 등 기존의 인간관계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아예 해외 전문 소셜게임 퍼블리셔를 표방하고 나선 디브로스란 업체도 있다. 디브로스는 최근 리젠소프트가 개발한 브라우저 기반 3차원(3D) 역할수행게임(RPG)과 레이싱 게임의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디브로스 관계자는 “예정대로 페이스북에 론칭될 경우 페이스북 최초의 MORPG 게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라큐 아시아 등 전문 퍼블리셔들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 내 소셜 네트워크에 게임을 론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라운드매치 한지만 부사장은 “광고 솔루션이 포함된 퍼블리싱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왜 해외 SNS인가 이처럼 토종 소셜 게임업체가 국내가 아닌 해외 공략에 몰두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플랫폼 사이즈가 현저히 다르기 때문. 자라자 김유 대표는 “소셜 게임은 각 SNS들이 공개한 개발 소스를 바탕으로 개발되고 해당 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만큼 SNS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게임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회원가입을 받지 않는 소셜 게임으로서는 이용자 데이터베이스가 큰 해외 SNS로 눈을 돌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얘기다.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로 손꼽히는 페이스북의 이용자수는 3억5000만명으로 현재 1500여개의 소셜 게임 개발사들이 진출해 있다. 미국업체인 징가의 농장 타이쿤류 게임 ‘팜빌’도 이곳에서 성공했다. 징가의 이용자수는 8000만명에 달한다. 이익률이 40%나 된다. 징가는 2015년께 매출액이 1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도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소셜 게임시장 규모는 1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인 SNS인 믹시는 이용자 수가 2500만명에 불과하지만 개발사 레쿠의 게임 ‘선샤인 목장’에 450만명의 이용자들이 몰리는 등 한국과 문화적 토양이 크게 다르지 않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토양으로는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한 네이트 앱스토어가 유일하다. 회원수 160여만명, 하루 순방문자수는 24만명 수준이다. 반년만에 전체 매출액이 2억원을 돌파했으며 개발업체 수는 40여개에 달한다.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은 선데이토즈의 애니사천성으로 65만6000명 정도다. 아직 테스트 환경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는 등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지만 성장률은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이미 완전경쟁시장 돌입” 시각도 하지만 장밋빛으로만 해외 시장을 바라봐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먼저 개화한 해외 소셜 게임업계의 성장세가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많은 경쟁자들이 뛰어들어 완전경쟁시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변광준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는 180개국 100만 개발자와 50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나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애플리케이션은 불과 250개”라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숙해가는 만큼 자본을 갖고 대량으로 생산하는 선발 업체들이 유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위 업체인 징가의 경우 ‘카피 앤 크러시(Copy And Crush)’가 주된 전략이다. 기존 게임들을 유심히 살펴보다 유망한 게임을 찾아내면 비슷한 게임을 발빠르게 출시해 원작을 넘어서는 것이다. 가장 인기있는 징가의 ‘팜빌’은 불과 5주 만에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 교수는 “충분한 자본력을 갖춘 업체만 살아남는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토종 게임업체들이 서로 회사와 아이디어를 합쳐 몸집을 불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지화 필수…광고수익 고민해야 특히 해외시장 진입시 주요 이용자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특히 언어 면에서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네이트 앱스토어에도 해외 업체들이 조끔씩 진출하고 있으나 ‘햇빛 목장’을 한문으로 ‘양광목장’으로 표기하는 등 한글화 퀄리티가 떨어졌다”면서 “국내 업체가 일본어나 영어로 게임을 만들 때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용자들은 봐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셜게임 퍼블리싱 업체인 디브로스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경우 모바일 서비스 고려 없이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콘텐츠만 서비스해 수익을 얻기는 힘든 만큼 광고를 삽입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2010-04-11 21:50:57두 개의 블로그, 트위터, 싸이월드 미니홈피, 미투데이…. 파워블로거 김영민씨(가명)가 사용중인 온라인 인맥관리서비스(SNS)들이다. SNS서비스는 죄다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쓰느냐'고 의아해할 만하지만 김씨는 "각 서비스별로 만나는 이들이 다르다"며 "전혀 어렵지 않다"고 설명한다. 서비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등 여러개의 SNS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동형 서비스가 비결이다. 최근 이 같은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여러개의 SNS를 사용하는 사람이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 김씨는 "SNS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동형서비스로는 포털 파란이 최근 시작한 '블로그 동시글 발행 플러그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는 파란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을 다른 포털 및 설치형 블로그와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마이크로블로그에 게시글로 동시에 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이 사용중인 타사 블로그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글을 동시에 올릴 수 있다. 또 글을 올리는 것뿐 아니라 수정 기능도 지원해 멀티 블로그 통합관리 툴로서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반대로 플러그인을 통해 트위터에 작성한 글들을 모아 그대로 파란 블로그 게시글로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란 블로그 관리 메뉴에서 플러그인으로 들어가 트위터 계정을 연결한 후 트위터글 가져오기를 설정해두면 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싸이월드 블로그에 등록하는 댓글이 트위터에도 동시에 등록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 연동은 사용자가 싸이월드 블로그에 댓글을 등록하면서 '트위터로 보내기' 옵션을 켜면 된다. 자신의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도 트위터로 보낼 수 있다. 네이버는 블로그 글을 트위터나 미투데이로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중이다. 거꾸로 미투데이에 작성한 글을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다음 블로그, 이글루스,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등 블로그에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네이버는 다음과 이글루스 등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라면 모두 이웃으로 추가할 수 있는 '열린 이웃 블로그' 서비스의 제한을 최근 5000명으로 풀었다. 해당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아도 올라온 새 글을 모두 읽을 수 있다. 다음은 위젯뱅크를 통해 SNS 연동을 지원한다. '트위터 메시지 매니저' 위젯은 직접 트위터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음 블로그나 카페에 설치된 위젯을 통해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또 '미투데이 위젯'도 나와 다음 카페나 블로그에서 방문자들이 자신의 미투데이 최신글을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개발한 연동 지원 서비스도 나왔다. 한 네티즌이 개발, 공개한 'twi2me'는 본인의 트위터에 작성한 콘텐츠를 미투데이로 동시에 보내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약 10분마다 트위터의 글을 미투데이로 보내준다. 아예 한 번 작성으로 여러 개의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윈도 라이브 라이터(Window Live Writer), 구글 문서도구, 스프링노트 등을 사용하면 웹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글을 저장해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2010-02-19 20:45:50두 개의 블로그, 트위터, 싸이월드 미니홈피, 미투데이…. 파워블로거 김영민씨(가명)가 사용중인 온라인 인맥관리서비스(SNS)들이다. SNS서비스는 죄다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쓰느냐'고 의아해할 만하지만 김씨는 "각 서비스별로 만나는 이들이 다르다"며 "전혀 어렵지 않다"고 설명한다. 서비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등 여러개의 SNS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동형 서비스가 비결이다. 최근 이 같은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여러개의 SNS를 사용하는 사람이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 김씨는 "SNS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동형서비스로는 포털 파란이 최근 시작한 '블로그 동시글 발행 플러그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는 파란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을 다른 포털 및 설치형 블로그와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마이크로블로그에 게시글로 동시에 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이 사용중인 타사 블로그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글을 동시에 올릴 수 있다. 또 글을 올리는 것뿐 아니라 수정 기능도 지원해 멀티 블로그 통합관리 툴로서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반대로 플러그인을 통해 트위터에 작성한 글들을 모아 그대로 파란 블로그 게시글로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란 블로그 관리 메뉴에서 플러그인으로 들어가 트위터 계정을 연결한 후 트위터글 가져오기를 설정해두면 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싸이월드 블로그에 등록하는 댓글이 트위터에도 동시에 등록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 연동은 사용자가 싸이월드 블로그에 댓글을 등록하면서 '트위터로 보내기' 옵션을 켜면 된다. 자신의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도 트위터로 보낼 수 있다. 네이버는 블로그 글을 트위터나 미투데이로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중이다. 거꾸로 미투데이에 작성한 글을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다음 블로그, 이글루스,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등 블로그에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네이버는 다음과 이글루스 등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라면 모두 이웃으로 추가할 수 있는 '열린 이웃 블로그' 서비스의 제한을 최근 5000명으로 풀었다. 해당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아도 올라온 새 글을 모두 읽을 수 있다. 다음은 위젯뱅크를 통해 SNS 연동을 지원한다. '트위터 메시지 매니저' 위젯은 직접 트위터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음 블로그나 카페에 설치된 위젯을 통해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또 '미투데이 위젯'도 나와 다음 카페나 블로그에서 방문자들이 자신의 미투데이 최신글을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개발한 연동 지원 서비스도 나왔다. 한 네티즌이 개발, 공개한 'twi2me'는 본인의 트위터에 작성한 콘텐츠를 미투데이로 동시에 보내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약 10분마다 트위터의 글을 미투데이로 보내준다. 아예 한 번 작성으로 여러 개의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윈도 라이브 라이터(Window Live Writer), 구글 문서도구, 스프링노트 등을 사용하면 웹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글을 저장해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2010-02-19 17:5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