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소재 방배빌딩 매각이 눈 앞이다. 오피스 견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거론됐던 거래가격(9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옛 파빌리온자산운용), 매각자문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신영에셋은 오는 17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최근 16~20곳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한 후 행보다. 제시 금액이 관건이지만 입찰 자체는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준공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빌딩이다. 연면적은 1만8650.75㎡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방배센트레빌프리제(11월 준공)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임대료 상승이 업사이드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2년 미만인데 주변 대비 경쟁력 있는 오피스 임대료 수준여서다. 2022년 대수선공사를 통해 건물 내외부 상환경 및 공용부 물리적 환경도 개선했다. 50% 전용률 및 편심코어형 평면을 제공, 임차사 니즈에 맞게 효율적인 공간 구획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최근 51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했다. 이 중 교보생명이 5000억원을 투자했다. 인프라펀드도 만들었다. 9000억원 규모로 '교보AIM서울문산고속도로일반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6 04:44:54[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소재 방배빌딩 매각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거론됐던 거래가격(9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옛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최근 15곳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했다. 입찰은 10월 중으로 예상된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준공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빌딩이다. 연면적은 1만8650.75㎡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방배센트레빌프리제(11월 준공)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임대료 상승이 업사이드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2년 미만인데 주변 대비 경쟁력 있는 오피스 임대료 수준여서다. 2022년 대수선공사를 통해 건물 내외부 상환경 및 공용부 물리적 환경도 개선했다. 50% 전용률 및 편심코어형 평면을 제공, 임차사 니즈에 맞게 효율적인 공간 구획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최근 51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했다. 이 중 교보생명이 5000억원을 투자했다. 인프라펀드도 만들었다. 9000억원 규모로 '교보AIM서울문산고속도로일반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8 08:32:37[파이낸셜뉴스] 방배빌딩이 재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이 교보생명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이 바뀐 후 행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은 후 개인투자자, 사옥 목적 전략적투자자(SI)들이 매수 의사를 보였지만 가격 눈높이를 좁히지 못했다. 당초 논의됐던 가격은 900억원대로 알려졌다. 19일 투자은행(IB) 업게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9 소재 방배빌딩의 매각자문주간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신영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파빌리온4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운용 중인 자산 매각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등판하되 이전 매각에서 활약한 신영에셋도 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29일에 준공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다. 연면적 1만8650.27㎡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준공 예정인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9 04:31:16[파이낸셜뉴스] 방배빌딩이 재매각된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이 교보생명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이 바뀐 후 행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은 후 개인투자자, 사옥 목적 전략적투자자(SI)들이 매수 의사를 보였지만 가격 눈높이를 좁히지 못했다. 당초 논의됐던 가격은 900억원대로 알려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게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9 소재 방배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매각자문주간사 선정에 착수했다. '파빌리온4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운용 중인 자산 매각이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29일에 준공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다. 연면적 1만8650.27㎡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준공 예정인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이에 방배빌딩 매각자문주간사 지위를 따내기 위해 경쟁도 치열하다. 기존 자문사는 신영에셋과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부동산중개법인였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 씨가 소유했다. 신 씨는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12 08:16:59메테우스자산운용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방배빌딩을 품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으로선 지난해 효성그룹 오너 일가로부터 매입한 후 1년 만의 엑시트(회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방배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선정됐다. 모두 5~6곳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메테우스운용이 높은 가격과 함께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자문사는 신영에셋과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부동산중개법인이다. 방배빌딩은 지하 5층~지상 9층 연면적 1만8650.27㎡ 규모다. 인근에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이 추진 중이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2017년 설립된 메테우스운용은 부동산 대출채권 투자를 주력으로 내세워 다양한 대체투자 펀드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노윤현 대표와 김세헌 대체투자부문 대표 주도로 설립됐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법인과 고액 자산가 등이 주요 고객이다.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지난해 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2 18:16:44[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 3형제가 보유한 방배빌딩이 26년 만에 효성 오너 일가 품에서 떠났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방배빌딩은 지난 7월 22일 파빌리온운용이 540억원에 인수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06-2에 위치한 방배빌딩은 효성일가의 주식회사 신동진이 보유했던 부동산이다. 지하 5층, 지상 9층의 방배빌딩은 연면적이 1만8650.27㎡(5641.7평)에 달한다. 부지면적은 2269.9㎡(686.6평) 규모다. 주식회사 신동진은 이 곳 부지를 1984년 매입했고 방배빌딩은 1995년 지어졌다. 신동진은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주요 주주는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부회장(지분80%)과 그의 형제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10%),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10%)이다. 방배빌딩은 임대공간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효성 계열사를 입주시켜 임대료 수입을 거둔다는 점 때문에 비판이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방배빌딩 매각으로 3형제가 임대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려는 수순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효성그룹에 따르면 신동진은 서울 반포지역에도 반포빌딩을 보유하고 있어 여전히 임대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동진은 더프리미엄효성(100%), 효성프리미엄모터스(100%), 아승오토모티브그룹(8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2021-08-18 13:43:19[파이낸셜뉴스] 개그맨 박명수(53)의 아내이자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45)이 스타벅스 건물을 두 차례 매각, 약 8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뒤 또다시 '스타벅스' 건물을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위치한 건물 '137억원'에 매입 27일 뉴스1과 부동산중개에 따르면 한수민은 지난 2021년 7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137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과거 스타벅스가 입주해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신축 후 일부 층이 임대 완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11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그는 약 100억원의 대출을 받아 개인 명의로 건물을 소유하게 됐다. 2022년 4월부터 건물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0월 준공,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의 건물은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탈바꿈했다. 준공 전인 2023년 3월에는 약 50억원의 추가 대출을 받았다. 신축된 건물은 대지면적 395.7㎡(약 119.7평), 연면적 1234.4㎡(약 373.4평)로 구성됐다. 현재 일부 층은 임대가 완료된 상태다. 디저트 카페,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한수민은 오래된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한 뒤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스타벅스 재테크'로 유명하다. 성신여대·방배동 스타벅스 입점 건물 매각해 '81억 시세차익' 지난 2011년 10월에는 1987년에 지어진 서울 성북구 동선동 소재 구축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후 3년 뒤인 2014년 7월 46억6000만 원에 매각했다. 한수민은 해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 층을 스타벅스에 임대했다. 리모델링 비용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17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방배동 스타벅스 건물이 가장 유명하다. 한수민은 지난 2014년 10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인근의 SM빌딩을 89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기존 건물을 철거,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386.06㎡, 419평)의 신축 건물을 지었다. 이후 2019년 1월 이 건물을 173억 5000만원에 매각하며 63억 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둬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SM빌딩은 현재 스타벅스 방배점, 약국, 어학원, 병원 등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7 07:11:24[파이낸셜뉴스] 배우 황정민의 빌딩 두 채의 시가가 약 7년 만에 총 8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빌딩은 법인·개인 명의로 매입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황정민은 지난 2017년 2월과 4월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논현동 건물을 각각 개인,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신사동 건물의 경우 84억 16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1994년 준공된 건물이다. 대지 68평, 연면적 120평이다. 도산공원 앞 명품거리에 있어 매물 희소성이 높아 매입과 임차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전 소유주는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이 현금 확보를 위해 그룹 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던 시점에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당시 48억원의 채권최고액이 설정됐는데, 보통 대출의 120% 수준에서 설정되는 점을 미뤄볼 때 황정민은 약 40억원의 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인근 건물이 평당 2억 1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고, 근처 또 다른 건물들도 2억 500만원~2억 1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점에 고려하면 해당 건물의 시가는 매입 때보다 약 53억원 오른 137억원으로 추산된다. 황정민은 지난 2017년 4월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건물을 24억 7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대지 52평, 연면적 82평이다 해당 건물은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채권최고액은 15억 6000만원이 설정돼 대출금은 약 1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인근 건물이 평당 1억 5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고 호가는 평당 1억 4000만원~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황정민이 매입한 건물의 시가는 최소 55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한편 황정민은 실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28억~29억원대 고급빌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8 06:35:06[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06-2 소재 방배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파빌리온자산운용으로선 지난해 매입 후 1년 만에 엑시트(회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빌리온자산운용은 파빌리온제4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방배빌딩 매각자문사에 신영에셋과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부동산중개법인을 선정했다. 입찰은 오는 26일이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29일에 준공된 지하 5층~9층 오피스다. 연면적 1만8650.27㎡, 대지면적 2269.9㎡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 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개발사업,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등 개발계획이 있다. 방배빌딩은 효성그룹 오너일가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은 540억원에 방배빌딩을 매입했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는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5 14:37:03휠라코리아홀딩스가 서초동 휠라코리아 본사 사옥(서울 서초구 서초동 1467-10, 11번지.사진) 매각을 저울질하고 있다. 서울 방배동에서 1999년 서초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19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홀딩스는 최근 세빌스코리아 등 글로벌 및 국내 등 여러 부동산 IB에 사옥 매각을 태핑(시장 수요조사)을 실시했다. 현재 사옥 입지가 적합한지, 밸류에이션(가치) 판단 등 여러가지 목적에서다.이에 대해 휠라코리아홀딩스측은 "현재까지 스터디 차원이라며, 매각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휠라코리아홀딩스 관계자는 "사옥 매각은 직원들 출퇴근과 연관 있는 것이기에 아주 민감하다. 글로벌을 비롯해 국내 로컬업체 여러 곳들을 대상으로 태핑한 것"이라면서 "매각주간사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1980년 초반 유명 신발업체 수출담당 이사였던 윤윤수 회장이 1991년 설립한 패션 전문 회사다. 1999년 현재 서울 서초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연면적 3785㎡(1145평)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그전에는 옛 EXR본사인 서울 방배동 임대건물(삼영빌딩)을 사용해왔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61.6% 1741.1% 증가한 2조5303억원 21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2011년 인수한 아쿠쉬네트홀딩스 매출이 지난해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10월 28일 뉴욕주식거래소(NYSE)에 상장한 아쿠쉬네트 지분 20%를 추가 인수해 과반(현재 52.8%)의 지분을 보유한 지배주주로 올라섰다.일각에선 지난 3월 윤윤수 회장의 아들인 윤근창 사장이 휠라코리아 단독대표가 된 만큼 사옥 매각은 윤 사장의 경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휠라코리아가 윤 사장의 단독 경영 및 회사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는 취지로 새로운 사옥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기존 사옥의 적정 가격 매각을 위해 부동산 IB들과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4-26 16:5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