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소재 방배빌딩 매각이 눈 앞이다. 오피스 견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거론됐던 거래가격(9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옛 파빌리온자산운용), 매각자문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신영에셋은 오는 17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최근 16~20곳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한 후 행보다. 제시 금액이 관건이지만 입찰 자체는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준공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빌딩이다. 연면적은 1만8650.75㎡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방배센트레빌프리제(11월 준공)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임대료 상승이 업사이드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2년 미만인데 주변 대비 경쟁력 있는 오피스 임대료 수준여서다. 2022년 대수선공사를 통해 건물 내외부 상환경 및 공용부 물리적 환경도 개선했다. 50% 전용률 및 편심코어형 평면을 제공, 임차사 니즈에 맞게 효율적인 공간 구획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최근 51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했다. 이 중 교보생명이 5000억원을 투자했다. 인프라펀드도 만들었다. 9000억원 규모로 '교보AIM서울문산고속도로일반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6 04:44:54[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소재 방배빌딩 매각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거론됐던 거래가격(9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옛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최근 15곳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했다. 입찰은 10월 중으로 예상된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준공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빌딩이다. 연면적은 1만8650.75㎡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방배센트레빌프리제(11월 준공)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임대료 상승이 업사이드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2년 미만인데 주변 대비 경쟁력 있는 오피스 임대료 수준여서다. 2022년 대수선공사를 통해 건물 내외부 상환경 및 공용부 물리적 환경도 개선했다. 50% 전용률 및 편심코어형 평면을 제공, 임차사 니즈에 맞게 효율적인 공간 구획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최근 51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했다. 이 중 교보생명이 5000억원을 투자했다. 인프라펀드도 만들었다. 9000억원 규모로 '교보AIM서울문산고속도로일반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8 08:32:37[파이낸셜뉴스] 방배빌딩이 재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이 교보생명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이 바뀐 후 행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은 후 개인투자자, 사옥 목적 전략적투자자(SI)들이 매수 의사를 보였지만 가격 눈높이를 좁히지 못했다. 당초 논의됐던 가격은 900억원대로 알려졌다. 19일 투자은행(IB) 업게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9 소재 방배빌딩의 매각자문주간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신영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파빌리온4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운용 중인 자산 매각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등판하되 이전 매각에서 활약한 신영에셋도 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29일에 준공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다. 연면적 1만8650.27㎡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준공 예정인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9 04:31:16[파이낸셜뉴스] 방배빌딩이 재매각된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이 교보생명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이 바뀐 후 행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은 후 개인투자자, 사옥 목적 전략적투자자(SI)들이 매수 의사를 보였지만 가격 눈높이를 좁히지 못했다. 당초 논의됐던 가격은 900억원대로 알려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게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9 소재 방배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매각자문주간사 선정에 착수했다. '파빌리온4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운용 중인 자산 매각이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29일에 준공된 지하 5층~지상 9층 오피스다. 연면적 1만8650.27㎡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상문고 등 기반 시설이 있다. 방배래미안아트힐, 방배임광 1~3차아파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본사로 쓰는 방배CJ빌딩, 준공 예정인 더프레임서초, 방배그랑자이 등이 인접해있다.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이에 방배빌딩 매각자문주간사 지위를 따내기 위해 경쟁도 치열하다. 기존 자문사는 신영에셋과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부동산중개법인였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 씨가 소유했다. 신 씨는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현 교보AIM자산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12 08:16:59메테우스자산운용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방배빌딩을 품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으로선 지난해 효성그룹 오너 일가로부터 매입한 후 1년 만의 엑시트(회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방배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선정됐다. 모두 5~6곳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메테우스운용이 높은 가격과 함께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자문사는 신영에셋과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부동산중개법인이다. 방배빌딩은 지하 5층~지상 9층 연면적 1만8650.27㎡ 규모다. 인근에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등 여러 개발계획이 추진 중이다. 방배빌딩은 당초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운용이 54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단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2017년 설립된 메테우스운용은 부동산 대출채권 투자를 주력으로 내세워 다양한 대체투자 펀드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노윤현 대표와 김세헌 대체투자부문 대표 주도로 설립됐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법인과 고액 자산가 등이 주요 고객이다.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지난해 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2 18:16:44[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 3형제가 보유한 방배빌딩이 26년 만에 효성 오너 일가 품에서 떠났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방배빌딩은 지난 7월 22일 파빌리온운용이 540억원에 인수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06-2에 위치한 방배빌딩은 효성일가의 주식회사 신동진이 보유했던 부동산이다. 지하 5층, 지상 9층의 방배빌딩은 연면적이 1만8650.27㎡(5641.7평)에 달한다. 부지면적은 2269.9㎡(686.6평) 규모다. 주식회사 신동진은 이 곳 부지를 1984년 매입했고 방배빌딩은 1995년 지어졌다. 신동진은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주요 주주는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부회장(지분80%)과 그의 형제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10%),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10%)이다. 방배빌딩은 임대공간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효성 계열사를 입주시켜 임대료 수입을 거둔다는 점 때문에 비판이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방배빌딩 매각으로 3형제가 임대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려는 수순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효성그룹에 따르면 신동진은 서울 반포지역에도 반포빌딩을 보유하고 있어 여전히 임대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동진은 더프리미엄효성(100%), 효성프리미엄모터스(100%), 아승오토모티브그룹(8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2021-08-18 13:43:19새해 부동산 투자환경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서울 강남권이나 수도권 주요 입지에 알짜 실거주 매물이 주요 투자처로 꼽혔다. 신축 중심의 가격경쟁력을 노리는 선별매수가 주효한 전략이다.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똘똘한 한 채가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거래 시기는 상반기를 주목했다. 정치적인 변화 가능성에 정책 변수가 전망되면서 양도세와 취득세 등 세금규제와 대출규제, 금리인하 등이 주요 고려사항으로 언급됐다. ■똘똘한 한 채 전략 유효 1일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 역시 인기 유망지역 위주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경기 불확실성 속에 알짜 중심 선별투자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주요 부동산 투자처로는 서울 등 인기지역의 경매물건이나 빌딩, 분양가상한제 청약 등이 꼽혔다. 우선 경매의 경우 최근 서울 아파트 물건이 크게 늘면서 유망 투자처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병탁 신한은행 전문위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은 1년 전 약 200건, 1년반 전 약 70건 대비 크게 증가한 400건에 육박하고 있다"며 "강남 및 강북 주요 상권 소재 빌딩(근린생활시설) 경매물건도 증가하고 있어 주택뿐만 아니라 빌딩 역시 종류에 관계없이 투자가치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공실이 없는 핵심지역 투자를 추천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으므로 강남권 등 인기지역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수익형 부동산은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빌딩은 법인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를 덜 받는다"며 "금리가 인하되면 강남권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날 것이지만 내수경기 침체를 고려해 알짜지역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약 역시 지방보다는 수도권 위주 청약에 집중하면서 지역 내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와 청약 예정단지 분양가를 비교하면서 청약 득실을 따져보는 게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청약단지를 선별해 투자하고 특별공급을 적극 활용할 필요도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도 주요 입지가 관건이라는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대되는 주요 청약으로 서울 서초동 대림아크로클라우드파크와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방배포레스트자이, 반포동 디에이치클래스트·래미안트리니원, 신천동 잠실르엘 등 강남권 분양을 꼽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주택 위주로 안정적 프리미엄이 기대되므로 서울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서울 강남3구, 용산 등 민간택지 상한제 지역과 3기 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 단지 등을 중심으로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특히 가점이 낮아도 특별공급 조건을 활용하거나 추첨제 물량 등을 통해 운에 의한 당첨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신축 분양은 여전히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정비사업 초기 단지들에는 유의할 필요도 있다는 해석이다. 우 위원은 "재건축 초기단계에 진입한 단지들은 공사비 인상 우려 등으로 사업지연 등 리스크를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역시 장기적으로 미래가치가 있지만 현재의 상승세는 기대심리가 선반영된 단발 호재성 가격상승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용자산 내 규제 리스크 고려 이 같은 부동산 거래 적기는 상반기가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금리인하 기조의 변동성과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등 대출규제 강화 가능성, 정치적인 변화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실수요 위주의 똘똘한 한 채 전략이 당분간 유효하다는 평가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정비사업은 안전진단 폐지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비롯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저조한 거래 회전으로 매수자 우위의 시장이 지속될 2025년 상반기가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5년 금리인하 체감과 관련해서는 기준금리는 경기둔화 우려로 2.5~2.75%로 전망되지만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으로 관세정책과 자국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물가불안이 야기되면 국내 기준금리 인하 속도도 저하될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7월 스트레스DSR 3단계 강화 이슈로 2금융권도 대출규제가 본격화할 전망이어서 과도한 부채보다는 까다로운 여신에 대비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특히 대출규제는 지속적으로 깐깐해지는 추세라는 전망이다. 윤 위원은 "대출 규제로 인해 선택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본인이 가용 자금과 소득수준 내에서 가장 좋은 물건(대체재)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세금 역시 상속세와 증여세 완화가 불발되면서 부동산 등 자산의 세대이전 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2025년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가 5월 9일 종료될 예정이어서 규제지역 매각계획이 있다면 하반기보다는 상반기가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적 변화로 예상되는 주요 부동산 정책으로는 다주택자 규제 강화(양도세, 종부세, 취득세 강화)와 규제지역 확대(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확대 지정)를 비롯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를 통해 갭투자 금지, 주택임대차보호법 강화 등이 꼽혔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서울 중심의 공급확대 정책이 정치 혼란으로 이행되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승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2026년 이후로 서울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인 공급절벽이 찾아오기 때문에 중장기적 안목으로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서 공급정책을 지속해야 하지만, 현 정치사회적 혼란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면 2026년 이후로 본격적인 주택공급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며 "이후로는 본격적인 상승장을 막을 수 없을 것이고 이후 정부가 공급부족으로 인한 수요억제 정책을 펼치면 부작용으로 더 큰 상승이 나타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스권 거래량·가격 '양극화 심화' 올해 부동산 거래와 가격 추이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 역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 매매에 이어 전세 가격도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아파트시장은 매매나 전세 모두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이 없는 지루한 박스권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1%대로 떨어진 경제성장률과 정치적 불확실성도 수요자들의 심리를 짓누를 가능성이 높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거래 두절 속에 가격도 약세를 띠는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는 가격경쟁력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불확실성이 큰 만큼 매입가를 최대한 낮춰 급매물과 시세보다 싼 신규분양 위주로 접근하는 게 유용하다는 것이다. 기존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고점 대비 10~15%, 수도권과 지방은 20% 이상 싼 매물을 중심으로 선별 매수하는 게 좋고, 신규 분양은 주변 시세보다 10% 이상 비싼 곳은 신중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정치이슈에 따라 부동산 가격 초양극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제경 소장은 "전방위적인 다주택자 규제로 인해 다주택자로 하여금 1주택으로 유도하게 되면 결과론적으로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주택을 먼저 정리하고 소위 말하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서울과 지방의 지역별 차이나 아파트와 비아파트의 상품별 양극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지방 주택시장 침체와 서울 아파트만 오르는 상황을 더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1-01 19:38:34[파이낸셜뉴스] 개그맨 박명수(53)의 아내이자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45)이 스타벅스 건물을 두 차례 매각, 약 8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뒤 또다시 '스타벅스' 건물을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위치한 건물 '137억원'에 매입 27일 뉴스1과 부동산중개에 따르면 한수민은 지난 2021년 7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137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과거 스타벅스가 입주해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신축 후 일부 층이 임대 완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11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그는 약 100억원의 대출을 받아 개인 명의로 건물을 소유하게 됐다. 2022년 4월부터 건물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0월 준공,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의 건물은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탈바꿈했다. 준공 전인 2023년 3월에는 약 50억원의 추가 대출을 받았다. 신축된 건물은 대지면적 395.7㎡(약 119.7평), 연면적 1234.4㎡(약 373.4평)로 구성됐다. 현재 일부 층은 임대가 완료된 상태다. 디저트 카페,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한수민은 오래된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한 뒤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스타벅스 재테크'로 유명하다. 성신여대·방배동 스타벅스 입점 건물 매각해 '81억 시세차익' 지난 2011년 10월에는 1987년에 지어진 서울 성북구 동선동 소재 구축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후 3년 뒤인 2014년 7월 46억6000만 원에 매각했다. 한수민은 해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 층을 스타벅스에 임대했다. 리모델링 비용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17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방배동 스타벅스 건물이 가장 유명하다. 한수민은 지난 2014년 10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인근의 SM빌딩을 89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기존 건물을 철거,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386.06㎡, 419평)의 신축 건물을 지었다. 이후 2019년 1월 이 건물을 173억 5000만원에 매각하며 63억 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둬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SM빌딩은 현재 스타벅스 방배점, 약국, 어학원, 병원 등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7 07:11:24[파이낸셜뉴스] 배우 황정민의 빌딩 두 채의 시가가 약 7년 만에 총 8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빌딩은 법인·개인 명의로 매입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황정민은 지난 2017년 2월과 4월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논현동 건물을 각각 개인,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신사동 건물의 경우 84억 16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1994년 준공된 건물이다. 대지 68평, 연면적 120평이다. 도산공원 앞 명품거리에 있어 매물 희소성이 높아 매입과 임차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전 소유주는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이 현금 확보를 위해 그룹 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던 시점에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당시 48억원의 채권최고액이 설정됐는데, 보통 대출의 120% 수준에서 설정되는 점을 미뤄볼 때 황정민은 약 40억원의 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인근 건물이 평당 2억 1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고, 근처 또 다른 건물들도 2억 500만원~2억 1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점에 고려하면 해당 건물의 시가는 매입 때보다 약 53억원 오른 137억원으로 추산된다. 황정민은 지난 2017년 4월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건물을 24억 7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대지 52평, 연면적 82평이다 해당 건물은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채권최고액은 15억 6000만원이 설정돼 대출금은 약 1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인근 건물이 평당 1억 5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고 호가는 평당 1억 4000만원~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황정민이 매입한 건물의 시가는 최소 55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한편 황정민은 실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28억~29억원대 고급빌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8 06:35:06[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06-2 소재 방배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파빌리온자산운용으로선 지난해 매입 후 1년 만에 엑시트(회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빌리온자산운용은 파빌리온제4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방배빌딩 매각자문사에 신영에셋과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부동산중개법인을 선정했다. 입찰은 오는 26일이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29일에 준공된 지하 5층~9층 오피스다. 연면적 1만8650.27㎡, 대지면적 2269.9㎡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 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개발사업,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등 개발계획이 있다. 방배빌딩은 효성그룹 오너일가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은 540억원에 방배빌딩을 매입했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는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5 14: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