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반도체,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산업솔루션 사업을 분리하고 방산·항공우주 등 주력 사업의 역량에 집중하는 분할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방산사업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해 신설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하는 내용의 사업 분리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총 통과에 따라 올해 9월 1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공식 출범하고 9월 27일 존속회사 변경상장 및 신설회사 신규 상장이 진행된다. 주식 분할 비율은 약 9대1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주총 모두발언에서 "루마니아, 폴란드 등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고 차세대 우주 발사체 주관 제작사로 선정되는 등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고 항공우주 및 뉴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어 분할 재상장 후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지주사로 출발할 계획이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 이번 사업분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부터 한화디펜스 흡수 합병을 시작으로 진행했던 방산사업 구조 재편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2023년 4월에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 합병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킨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방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지상과 해양,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방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제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도 사업 성장 전략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AI·보안 솔루션 사업을 하는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를 영위하는 한화정밀기계는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4 17:59:48[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반도체,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산업솔루션 사업을 분리하고 방산·항공우주 등 주력 사업의 역량에 집중하는 분할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방산사업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해 신설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하는 내용의 사업 분리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총 통과에 따라 올해 9월 1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공식 출범하고 9월 27일 존속회사 변경상장 및 신설회사 신규 상장이 진행된다. 주식 분할 비율은 약 9대1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주총 모두발언에서 "루마니아, 폴란드 등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고 차세대 우주 발사체 주관 제작사로 선정되는 등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고 항공우주 및 뉴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어 분할 재상장 후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지주사로 출발할 계획이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 이번 사업분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부터 한화디펜스 흡수 합병을 시작으로 진행했던 방산사업 구조 재편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2023년 4월에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 합병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킨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방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지상과 해양,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방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제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도 사업 성장 전략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AI·보안 솔루션 사업을 하는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를 영위하는 한화정밀기계는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4 14:49:24[파이낸셜뉴스] 항공·우주·방산 전문기업 제노코가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한국형 소해 헬기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노스롭그루먼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체결한 대한민국 소해 헬리콥터 사업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노스롭그루먼이 자사의 레이저기뢰탐색장비(ALMDS) 솔루션과 엔지니어링·제조·개발(EMD) 기술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소해 헬리콥터는 해안 기뢰 탐지 및 제거를 위한 핵심 장비로, 특히 한반도 해역의 안전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제노코는 노스롭그루먼의 레이저기뢰 탐색장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서 부품 제조를 담당하며, 향후 노스롭그루먼과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의 산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이미 미국 해군 등에 공급된 핵심 기술로, 부유식〮근해식 기뢰 탐지 및 식별에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주 야간 넓은 지역에서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제노코가 항공, 방산 시장에서 기술 역량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노코는 이달 신규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제노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방산, 위성, 항공 분야의 사업 확장에 투입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12 17:23:0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대전 KW 컨벤션에서 방위산업 분야의 국내·외 체계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정보교류 및 상생협력을 위한 '2024 국내·외 체계-중소기업 산업협력 및 상생 행사'를 2~3일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산혁신기업 등 중소기업들과 국내·외 체계 기업, 각 군, 방산분야 관련 지원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기반 구축을 위해 정보 교류와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될 것 전망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개막 행사엔 공군과 국내·외 체계개발을 주도하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에어버스(AirBus), 방산기술자금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도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공군의 무인전투체계·반도체 분야 발전방향,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중소기업 협력방안, 방위산업 혁신기업과 모험자본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선 또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 상생교류회 △절충교역 1:1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 등 세부 행사를 운영한다.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 상생교류회에서는 국방 첨단 전략산업 5대 분야(반도체, 인공지능, 우주, 로봇, 드론)를 중심으로 섹션을 구분해 각 분야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국방 무기체계에 적용할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각 군과 체계기업에서도 협력이 필요한 과제를 발표하고, 해당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며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절충교역 1:1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해 해외 기업과 국내 방산 혁신기업100 및 GVC30(글로벌 공급망 진입 30개 기업 육성 프로젝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하고, 미국의 록히드마틴 , 프랑스의 에어버스, 영국 MBDA 등 총 4개국 13개의 해외 기업과 네스앤텍 등 약 30개의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방사청은 수출상담 시 국내.외 기업의 구매 담당자 간 관심사항 및 산업협력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며, 절충교역 담당부서에서 현장에 참석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절충교역 참여 방법에 대한 보다 상세한 개별 상담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IR)에선 방산혁신기업 등 20개의 방산분야 유망기업이 방산분야에 투자 확대를 모색하는 28개 민간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상황·재무상황·장래비전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 투자기관은 유망한 투자처를 찾고, 발표기업은 경영활동에 필요한 투자금을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했다. 방사청은 "혁신적 방산기업과 방산진출을 희망하는 첨단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방산기술 혁신펀드’를 조성(2023 ~20’25년간 총 1200억원)해 투자 유치 중에 있다"며 "이번 행사의 추진 목적은 정부 지원에 더 나아가 민간자본의 자율적 방산투자를 독려하고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 김일동 방위산업진흥국장은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과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로는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 국외로는 글로벌 체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수출확대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K-방산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혁신 주력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방사청은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IR)는 올해 2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도 10개 기업과 16개 민간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발표 기업 중 3개 기업이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43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2 10:45:36[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 관련 규제완화 및 계약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소통과 의견수렴을 위해 4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방위사업 방방톡톡(Talk-Talk) 상생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방사청과 방산기업 간 소통을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엔 방사청 관련 부서, 경상남도 투자유치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방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2021년 첫 개최 이후 올해 네 번째를 맞았다. 이달 11일엔 경남 창원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호성 창원대 교수는 이날 '미국과 EU(유럽연합)의 방위산업전략, 그리고 K-방산'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기존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기술과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방위산업전략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국가안보 강화와 K-방산 수출 다변화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방사청은 '지체상금 부과 유보 시 보증기관 인정범위 확대를 통한 기업 보증부담 경감, 전비품 확인서 발급기준 명확화 및 절차 간소화, 제안서 작성비용 보상 대상 확대 및 보상 기준과 절차 구체화' 등 지난해 워크숍 이후 수렴된 의견사항을 반영한 제도개선 사항을 소개했다. 또 신속시범사업 수요신청 가점 신설 및 참여 가점 상향 등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는 규제완화 내용을 전했다. 방사청은 지난 1월 16일 방위사업법 개정에 따라 검토·추진 중인 올해 제도개선 사항으로 '방위사업 참여 기업의 범죄경력조회 절차 및 범위와 입찰참가자격 제한 세부 기준 등에 관한 사항 하위법령에 마련, 국내구매사업에 대한 가계약 체결 절차 생략 근거 마련' 등을 소개했다. 이와함께 지난 5월 1일부로 시행된 방위사업계약 특례에 관한 방위사업법 및 하위법령 주요 개정 사항을 알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04 16:08:5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22일 정부과천청사의 방사청 대회의실에서 '유도무기 전력발전 컨퍼런스'를 열어, 유도무기분야 참여 방산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미래전장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도무기 전력발전 유공자 표창, 유도무기 전력발전 방안 발표, 업체 연구개발 역량향상 및 핵심기술 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방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군 관계기관과 방산기업 및 방사청 출연연구소 유도무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방사청은 "올 후반기 컨퍼런스에선 소요군 전력증강을 위한 제도발전 방안과 방산기업의 신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유도무기 전력발전 컨퍼런스를 정례화해 연 2차례 이상 개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2 17:00:57[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럽 항공우주∙방산 기업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능동위상배열레이다(AESA)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에 AESA 레이다 핵심 장치 수출·공급을 시작한다. 양사는 이밖에도 해외 수출용 경공격기 AESA 레이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이 △안테나(AAU) 개발·제조를 맡아 내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수출·납품하고, 레오나르도는 △신호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 △냉각장치를 제조·통합해 오는 2026년부터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 완성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이 수출·공급하는 안테나는 AESA 레이다 제품 가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장치다. 항공기용 AESA 레이다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안테나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투기 전면부에 탑재돼 눈 역할을 하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 최첨단 레이다다. 기계식 레이다보다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AESA 레이다는 고효율 반도체 송수신기 및 디지털 레이다 기술이 반영된다"며 "우리나라의 FA-50, 이탈리아의 경전투기와 같은 소형∙경량∙저전력의 전투용 항공기에 탑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가 레오나르도의 공급망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미래에는 항공기용 AESA 레이다 또한 수출 효자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레오나르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AESA 레이다의 핵심 장치 및 완제품을 개발해 유럽·아태지역을 비롯, 중동과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14 09:28: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테크노파크가 지역기업들의 방산시장 물꼬를 트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오는 30일 오후 경북TP 국제회의실에서 '경북지역 방위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방산기업원스톱지원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지역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체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지역기업이 새롭게 부상하는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2부에 나눠 진행되며 경북지역 방위산업 전방위 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방산기업원스톱지원센터(구미) 이승규 박사가 '방산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과 국가방위산업발전 기본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경북산업융합원 김진곤 팀장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본 K-방위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경북TP에서 추진 중인 '2024년 경북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 설명회가 이어진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수출 무기체계 부품 생산기업의 방산 수출 부품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공고일 기준 대규모 방산 수출 수주 체계기업에 무기체계 부품공급을 위해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경북지역(본사 또는 공장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형(공급가액의 최대 75%)과 설비(공급가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오는 5월 10일까지 경북T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앞으로 경북TP는 경북지역 방위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제조기업들이 방위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방위산업 전문가 그룹을 구성,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6 10:34:46[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22일 방산 중소기업들이 차질 없이 수출 물량을 생산하고 추가 계약을 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 규모는 국비 23억2000만원, 지방비 9억9500만원 등 총 33억1500만원 등으로, 경남테크노파크·경북테크노파크·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약 30여개의 방산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면 K-방산의 대규모 수출 수주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으로,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경상남도·경상북도·충청남도 지역 소재 방산 중소기업의 금형 및 생산설비 고도화를 지원하는 예산을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2 12:52:20HD현대가 미래 해상 전투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HD현대는 미국 최고의 방산 인공지능(AI)기업으로 꼽히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최근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인수상정은 미래 해전의 게임체임저로 불리는 함정이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한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와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양사는 2026년까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찰용 USV를 개발한다. 이후 전투용 USV로 개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어 HD현대중공업이 함정 탑재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성능 선체 개발을 맡는 구조로 사업협력을 전개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14 18: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