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방한한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우리 측은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 슬로바키아 측에선 산업용 로봇을 비롯한 신기술 분야로의 확대를 요청했다. 조 장관과 블라나르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슬로바키아 외교장관회담, 이어서 오찬도 가졌다.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의 방한은 11년 만이다. 조 장관은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 140여곳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당부하면서 “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원전과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라나르 장관은 이에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한 데 이어 “한국과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연구·개발(R&D)과 산업용 로봇 등 신기술 분야로 다각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과 주자나 차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상호 이번과 유사한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국방, 방산,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차푸토바 대통령은 “방산 협력을 신속히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더욱 활발히 투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따른 안보 위협에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했고, 블라나르 장관도 북러 군사협력을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블라나르 장관은 유엔 대북제재 이행에 적극 동참하면서 가능한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안보리(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기연장안에 대해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행사해 대북제재를 약화시켰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5-15 21:53:18[파이낸셜뉴스] 감속기 전문업체 해성티피씨가 ‘타이거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 및 드론 등 최첨단 방산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해성티피씨는 국내 최초로 로봇용 감속기 개발에 성공한 업체다. 실제 이 기업은 국내 기어드(Geared)식 승강기용 권상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업계 표준이 됐으며 △승강기 △풍력발전기 △선박엔진 등 산업용 감속기 및 협동로봇 감속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해성티피씨는 로봇용 감속기 분야에서 '제조로봇용 고정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양산 시스템도 갖췄다. 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로봇용 사이클로이드 치형 고정밀 감속기 제조기술'에 대해 평가등급 'A'를 획득하는 등 기술성장기업 특례를 적용받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성티피씨는 최근 경영권 변경과 함께 이사진 명단을 공시했다. 사명도 애초 거론됐던 아레스에어로로보틱스에서 '해성에어로보틱스'로 최종 변경키로 했다. 인수자 측은 타이거로보틱스의 김명호 대표와 현 한국로봇학회 고문으로 재임 중인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등을 내세우며 “최첨단 방산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우리 국방부는 AI(인공지능)로봇, 드론 등을 실전에 배치하는 계획을 세우고 연구 및 실전 테스트를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AIST(한국과학기술원) 황보제민 교수가 개발한 라이보는 현존하는 4족로봇 중 세계 최고의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거로보틱스 측에 따르면 그간 자체 자문위원들과 함께 한국형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 관계자는 “향후 대규모의 사업 내용을 공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1 15:26:27정부가 첨단로봇을 자동차나 조선 등 전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방위, 방산, 우주항공 등 신산업 분야를 비롯해 서비스산업까지 전후방산업에 투입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K-로봇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 축사에서 "기술·인력·기업 등 로봇 핵심경쟁력 강화, 내수와 해외시장을 겨냥한 K-로봇시장 전면 확산, 안전 인프라 확충 등 로봇 친화형 기반 조성을 3대 전략으로 10대 과제를 마련해 범부처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조만간 '첨단로봇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반도체나 배터리, 정보기술(IT)의 든든한 전후방효과가 있어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K-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즉 내수시장을 발판 삼아 국내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시장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로봇기업들도 민간투자를 통해 몸집을 키우기 위해 투자시장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나유석 대신증권 IPO담당 전무는 "미래 산업으로 최근 뜨고 있는 국내 로봇기업들이 투자시장에서 주목받기 위해서는 투자금을 통해 성장으로 이익이 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것으로는 주식시장 상장심사 문턱을 넘어설 수 없다는 의미다. 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장해 자금이 들어오면 훨씬 더 성장해서 많은 이익을 내고 투자자한테 수익을 돌려줄 것 같아야만 기술평가와 상장심사에서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서 실적 부풀리기 사건이 터지면서 기술특례상장 심사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아졌다. 나 전무는 "주식시장 상장에 앞서 IPO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사업성과 시장성을 입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팔리지 않을 기술은 그냥 연구실에서 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성원 의원과 현대로템, LIG넥스원, 로보스타, 뉴로메카, 에스비비테크 등 60여명의 정·관계 인사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별취재팀 김만기 팀장 김미희 구자윤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3-12-13 18:14:02LIG넥스원이 미국 로봇 개발 및 제조기업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 사업과의 시너지가 부각된 것으로 미국 방산시장에 대한 진출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IG넥스원의 주가는 29.92% 급등한 12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주가는 장 마감 직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LIG넥스원은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날 상한가는 미국 로봇 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사업 확장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지난 8일 LIG넥스원은 장 마감 후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한화 315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인수 목적은 미래성장 플랫폼 확보와 미국 방산시장 진출이다. LIG넥스원이 평가한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는 약 4억달러(한화 5200억원) 규모로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는 4종 보행 로봇을 제작하는 미국 로봇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비전60(V60)'으로 지난 6월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수로 인해 로봇과 방산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 4종 보행로봇의 경우 단순한 군사용 외에도 하나의 로봇 플랫폼으로서 민수 분야에서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는 목소리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미국 방산시장 진출과 로봇 플랫폼 확보라는 2가지 의미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디스카운트 해소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LIG넥스원의 인수는 선제적인 기술 투자 및 사업 아이템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4족 보행로봇은 단순히 군사용(정찰, 감시, 전투 등)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로봇 플랫폼으로서 민수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는 로봇 유형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2-11 18:18:48[파이낸셜뉴스] 20일 방위사업청은 내달 20일까지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 사업'과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공개했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 사업'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에 방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첨단 분야 석·박사 과정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맞춤형 직업교육체계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방위산업 분야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사업 참여 학교와 학생, 방위산업 관련 기업은 '취업약정 3자 협약'을 맺는다. 이를 통해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 받고, 기업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을 채용하게 된다. 또 기업은 병역지정업체(산업기능요원) 선정 우대, 방위산업 육성지원 사업 주관기관 선정 평가시 가점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방사청은 오는 2월 7일 대학과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이번 신규 주관기관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 사업'은 방사청이 올해 방산기업 석·박사급 연구인력 수요와 국방 신산업 현황 등을 고려, 주관 대학 2곳을 모집해 '국방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 학과를 개설하고 학생 총 25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관 대학엔 학과 운영비를, 그리고 해당 학과에 입학한 학생에겐 매학기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은 방사청이 올해 이 사업을 주관할 2개 학교를 선정,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방산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실시해 지식·실무를 겸비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취업과도 연계하는 사업이다. 학교당 10명씩 총 30명 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홍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방위산업이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 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1-20 16:01:12[파이낸셜뉴스] 2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 신(新)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우주·로봇 등 분야에서 총 18개사를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 1기 기업으로 선정했다. 방사청은 이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전장 변화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등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를 진행해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국방 신산업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매년 20여개씩 총 100여개 기업을 선정·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1기 기업 18개사는 △우주 분야 3곳(ANH스트럭쳐·단암시스템즈·제노코)과 △AI 분야 3곳(솔빛시스템·에스아이에이·아이브스) △로봇 분야 1곳(에스오에스랩) △반도체 분야 2곳(웨이비스·RFHIC) △드론(무인기) 분야 5곳(코모텍·대한광통신·영풍전자·빅텍·네스앤텍) △기타 분야 4곳(아이블포토닉스·스탠더드시험연구소·우리별·성신디펜스솔루션)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 선정식에 참석, "방산강국 도약을 위해선 미래 핵심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국방 첨단 분야 혁신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이들이 방산 생태계에 들어와 커가고 실질적 혁신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들 기업에 컨설팅, 연구개발, 수출지원 등 주요 방산육성 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방사청은 내년 초엔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2기 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2-20 17:04:07현대로템은 지난 6일 비대면 방식으로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무인 무기체계, 첨단로봇 기술 등이 접목된 국방로봇 사업 분야에서 상호 기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보행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미국 MIT 공대와 해군연구소, 구글 등에 이족보행로봇을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감시 및 수색용 사족보행로봇을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 과제에 참여하는 등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연구개발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로봇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군 다변화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준호 기자
2022-04-07 18:06:10최근 DMZ 목함지뢰 폭발과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북한 포격으로 로봇 무인경계 및 대응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썬코어는 자회사 도담시스템스의 무인경계시스템의 해외 실증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수출증대가 기대되고 국내 도입 가능성도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썬코어는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164억원을 투자해 도담시스템스 지분 56.5%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썬코어는 자회사 도담시스템스의 지능형 경계로봇이 적군의 움직임 포착과 실시간 자동추적 및 대응사격이 가능한 군사 첨단장비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에서 샘플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여부가 확정된다. 이미 실전 성능도 검증됐다.2005년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에 배치돼 경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2006년 중동 수출 등을 통해 15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성과도 올렸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탄약기지 등에도 수출됐다. 도담시스템스의 무인경계 시스템 와쳐(Watcher)는 국내 해안선 경비를 위해 수백여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원격 사격통제까지 가능한 무인경계시스템(aEgis 시리즈)은 최전방 GP와 GOP 등에도 실전 배치가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5-08-21 09:55:04“상장 후에도 지켜봐 달라. 공작기계를 바탕으로 방산 및 로봇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이엠코리아 강삼수 대표이사(47)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주력사업인 공작기계 분야에서 고속, 복합, 다기능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기술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발전설비 및 방산설비 분야에서의 수주를 늘리는 한편 병렬형 로봇과 핸들링용 로봇 개발을 통해 로봇사업 분야에서도 시장 선점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엠코리아는 지난 8월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10월말께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예정 공모가는 8300∼9300원(액면가 500원)이며 상장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강 대표는 “20년간 다져진 공작기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및 로봇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특히 방산분야는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주수익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엠코리아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476억원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까지 67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공작기계분야의 비중을 줄이고 방산 및 로봇분야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이엠코리아는 위아를 비롯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원중공업, 동명모트롤 등 국내 대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등 22개 주요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 사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5축 가공기로 불리는 가공용 산업로봇인 ‘복합 가공조립용 지능로봇’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으며 600㎏까지 처리할 수 있는 ‘초중량물 핸들링 지능로봇’과 ‘무인자율주행지능형 로봇’ 등도 개발중이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10-05 05:39:15“상장 후에도 지켜봐 달라. 공작기계를 바탕으로 방산 및 로봇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이엠코리아 강삼수 대표이사(47)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주력사업인 공작기계 분야에서 고속, 복합, 다기능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기술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발전설비 및 방산설비 분야에서의 수주를 늘리는 한편 병렬형 로봇과 핸들링용 로봇 개발을 통해 로봇사업 분야에서도 시장 선점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엠코리아는 지난 8월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10월말께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예정 공모가는 8300∼9300원(액면가 500원)이며 상장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강 대표는 “20년간 다져진 공작기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및 로봇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특히 방산분야는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주수익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엠코리아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476억원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까지 67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공작기계분야의 비중을 줄이고 방산 및 로봇분야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이엠코리아는 위아를 비롯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원중공업, 동명모트롤 등 국내 대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등 22개 주요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 사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5축 가공기로 불리는 가공용 산업로봇인 ‘복합 가공조립용 지능로봇’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으며 600㎏까지 처리할 수 있는 ‘초중량물 핸들링 지능로봇’과 ‘무인자율주행지능형 로봇’ 등도 개발중이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07-10-04 17: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