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이 남측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별똥별의 순간”이라며 풍자한 콩트를 선보였다. 17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별의 집에서 일어난 별찌(별똥별) 소동’ 기사에서 윤 전 총장이 ‘별의 순간’이 아니라 ‘별찌(별똥별)의 순간’을 잡은 것일 수 있다며 “징조가 나쁘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과 3월에 윤 전 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이 보일 것, 별의 순간을 잘 잡은 것”이라며 대권 도전 기회가 왔다고 한 발언을 비꼰 것이다. 매체가 공개한 공트는 윤 전총장 부부의 대화 형식으로 짠 방송극 형식이다. 또한 극중에서 윤 전 총장 부인의 입을 빌어서 “한때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렸다가 돌덩이 같이 추락해버린 반기문처럼 당신도 반짝했다가 결룩 사라져버릴지 어떻게 알겠느냐”고 지적했다. 극 중에서는 윤 전 총장 집에 걸려오는 세 통의 전화, 보수·진보언론의 보도, 부부의 대화 형식으로 나눠 국민의힘에서 오는 러브콜에 침묵하는 윤 전 총장, 부인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장모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 등을 두루 비꼬았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의 윤 전 총장 비판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에는 방송극 형식까지 동원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차기 대선을 10개월여 앞두고 북한은 당분간 이 같은 야권 대선주자에 대한 견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1-05-17 09:19:19【수원=송동근기자】내달 17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는 전국 다문화 가족을 위한 대규모 ‘다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걷기 대회와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또 다문화인의 ‘끼’ 경연대회, 다문화 골든벨, 다문화세상 편지쓰기도 열리고, 다문화 홍보관과 다문화 음식체험 등도 펼쳐진다. 다문화 가정 자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10월 9일 경기도청에서 열리고, 다문화인 끼 경연대회는 T-브로드 방송극 스튜디오에서, 또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6∼8일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 주민센터 등에서 권역별로 예선이 실시된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대회 참가 희망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언어 말하기 경연대회와 다문화인 끼 경연대회는 ㈜석 프로제에 이메일(sprojet@paran.com)로 제출하면 된다. 또 결혼 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 신청 역시, 도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경희대 국제교육원에 이메일(log0228@hot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번 행사에 전국 외국계 주민 및 내국인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ksong@fnnews.com
2010-09-17 11:39:30정부가 석유공사를 세계적인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자본금 출자를 3547억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정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등과도 석유공동비축사업 협의를 적극 진행하기로 하고 오만과 액화천연가스(LNG) 공동저장사업 합의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20만㎘ 규모의 저장설비 2기를 국내에 건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 주재로 11개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중동진출대책위원회’를 열고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중동지역진출 종합대책에 따른 이 같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에서는 산자부 주관의 유전개발 1호펀드 및 2007년 이후 후속펀드 출시계획, 건교부 주관의 해외건설펀드 설립계획, 해수부 주관의 항만인프라 펀드 운영계획 등 60개에 이르는 후속조치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중동 각국에서 오일달러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우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도 논의됐다. 건설플랜트 분야에서는 두바이에 중동 플랜트·건설 수주지원 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해외 플랜트 수주를 위한 타당성 조사비용 일부를 국고로 지원하기로 했고 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내년 상반기중으로 아부다비에 i-Park를 설립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타르·사우디와의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알제리 모로코와의 수산협력협정 체결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정부는 한류 바람을 중동지역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슬픈연가 등 우리나라 방송극을 중동지역에 방영하고 예멘·시리아·레바논 등에 태권도 용품 지원 및 태권도 기술보급사업을 실시하는 등 문화·스포츠 분야의 협력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계기로 중동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동지역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외교·경협기반, 무역·투작, 자원·에너지, 건설·플랜트, 과학기술·정보통신, 문화·관광 등 6개 분야별 대책을 패키지 형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2006-11-21 17:03:00정부가 석유공사를 세계적인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자본금 출자를 3547억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정부는 UAE, 카타르 등과도 석유공동비축사업 협의를 적극 진행하기로 하고 오만과 액화천연가스(LNG) 공동저장사업합의를 바탕으로 내년말까지 20만㎘규모의 저장설비 2기를 국내에 건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 주재로 11개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중동진출대책위원회’를 열고,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중동지역진출 종합대책에 따른 이같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에서는 산자부 주관의 유전개발 1호펀드 및 2007년 이후 후속펀드 출시계획, 건교부 주관의 해외건설펀드 설립계획, 해수부 주관의 항만인프라 펀드 운영계획 등 60개에 이르는 후속조치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중동 각국에서 오일달러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우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도 논의됐다. 건설플랜트 분야에서는 두바이에 중동 플랜트·건설 수주지원 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해외 플랜트 수주를 위한 타당성 조사비용 일부를 국고로 지원하기로 했고,IT분야에서는 내년 상반기중으로 아부다비에 i-Park를 설립하는 한편, 우리기업의 중동지역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타르·사우디와의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알제리 모로코와의 수산협력협정 체결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는 정부는 한류 바람을 중동지역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슬픈연가 등 우리나라 방송극을 중동지역에 방영하고, 예멘·시리아·레바논 등에 태권도 용품 지원 및 태권도 기술보급사업을 실시하는 등 문화·스포츠 분야의 협력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계기로 중동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동지역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외교·경협기반, 무역·투작, 자원·에너지, 건설·플랜트, 과학기술·정보통신, 문화·관광 등 6개 분야별 대책을 패키지 형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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