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멤버 간 괴롭힘 의혹 등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비난 여론에 휩싸인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교육부의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에서 곽튜브 출연 분량이 삭제된다. 23일 OSEN에 따르면 교육부의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 ‘방어자를 발굴하라’에서 곽튜브 출연 분량이 삭제, 곽튜브가 나오는 장면은 다른 장면으로 대체돼 진행될 예정이다. 곽튜브가 참여한 ‘방어자를 발굴하라’는 반구석 스카우터 곽튜브가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방어자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담은 웹드라마로, 학교폭력 피해를 겪고 있는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친구의 고통에 공감하며, 빠른 신고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9월 20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 직전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공개했던 영상도 비공개 처리됐다. 교육부 측은 OSEN에 “현재 프로모션 진행 중으로, 기존 계획에서 공익광고의 메시지를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댓글이벤트 프로모션으로 그 내용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9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에이프릴 내 이현주 왕따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던 중 그간 이나은을 오해했다며 이른바 '대리 용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곽튜브는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밝힌 바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비난을 받았다. 비판이 쏟아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비판이 끊이지 않자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약 한 달의 자숙 기간을 가진 곽튜브는 지난 20일 SBS 스페셜 ‘팔도주무관’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3 13:04:59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중앙),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 ENM 등 8개 기관과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를 비롯한 11개 기관은 전략펀드 출자, 정책 및 산업 자문, 협력사업 진행 등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상호 유기적인 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전략펀드는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IP 보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이자 지난 3월 13일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융합 발전방안'의 핵심과제다. 최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자본 및 지식재산(IP) 확보 경쟁이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국내 기업이 자금조달과 IP 확보 등을 할 수 있도록 전략펀드를 활용해 방송·미디어 기업 및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방송·미디어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략펀드 조성은 한국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수 있는 기회"라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우리 방송·미디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이달 전략펀드의 모펀드 결성 및 운용계획 수립, 다음달 자펀드 출자사업 공고, 오는 12월 자펀드 선정 및 결성 개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장 내 투자금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구자윤 기자
2024-10-02 18:27:5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중소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2024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드라마 4편과 비드라마 7편 등 작품 총 11편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고품질 케이-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뒷받침하기 위해 2023년부터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통해 '수사반장 1958', '경이로운 소문2',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년도 사업의 성과와 개선사항, 업계 수요를 반영해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제작 진행 단계에 있는 작품을 선정해 특수시각효과(VFX)·컴퓨터그래픽(CG), 색보정, 사운드 믹싱, 타이틀 제작 등 후반작업 종합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후반작업 선도업체 2곳이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무빙', '스위트홈'을 작업한 자이언트스텝, '선재 업고 튀어',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를 작업한 인스터가 후반작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하며, 이번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중소방송영상제작사는 콘진원 누리집에서 자세한 공모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 중 비드라마는 작품당 최대 1억원, 드라마는 작품당 최대 5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후반작업 지원으로 완성된 콘텐츠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현지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현지화 지원은 국내에서 방영된 방송영상콘텐츠를 해외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유통하기 위해 필수적인 다국어 번역·더빙, 음원 교체 등과 함께 국제상 출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계 차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FAST)를 통한 해외 송출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힘쎈여자 도봉순', '다시 갈 지도' 등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의 번역·더빙을 지원받아 광고 기반 FAST인 Tubi(투비), LG채널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케이-방송영상콘텐츠는 수출과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분야"라며 "체계적인 후반작업 지원을 발판 삼아 세계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20 09:05:46[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상생과 협력: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제작사-플랫폼 동반 성장 방안’을 주제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투자·제작·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5년간 국내 방송영상산업 수출액 연평균 18.6% 증가 최근 5년(2018~2022년)간 국내 방송영상산업 수출액이 연평균 18.6%씩 증가할 만큼 K-방송영상콘텐츠 IP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학계 및 업계의 시각에서 영상콘텐츠 제작비 상승에 대한 제작사와 플랫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현재 방송영상산업에 대한 금융·세제·재정 지원 정책과 미래 정책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세션은 △방송영상콘텐츠 IP 유통 확장 전략 △글로벌 공동제작 전략 △라운드테이블 등 총 3개로, 방송영상학계 전문가 발제부터 관계자의 종합토론까지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 ‘방송영상콘텐츠의 IP 유통 확장 전략’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가 정책적 관점에서 IP의 제작·유통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 △이엘티비 백헌석 대표 △에이스토리 김승욱 팀장 등 업계 전문가와 함께 IP를 활용한 글로벌 유통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IP 유통 가치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동제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신여자대학교 노동렬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 방송제작콘텐츠 시장의 위기 진단 및 발전 가능성 모색과 함께 글로벌 공동제작 활성화 및 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종합토론에는 MBN ‘한일가왕전’을 제작한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와 △SLL 김찬혁 팀장, EBS ‘위대한 수업’을 총괄한 △허성호 CP가 참여한다. 마지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양사이버대학교 김광재 교수가 좌장을 맡아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제작사-플랫폼 상생’을 위한 재정·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패널로는 △케이앤투자파트너스 곽정환 팀장(방송영상콘텐츠 투자 전문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김윤지 박사(콘텐츠산업 경제정책 전문가)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제작한 △아이엠티브이 이상현 총괄부사장 △씨제이이엔엠 박성현 박사 △웨이브 한정은 그룹장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 이지원 사무관이 참여한다. 한편, 콘진원-한국방송학회 공동 특별세미나는 방송영상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5 09:01:4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중부대학교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방송과 콘텐츠 분야 인재양성에 나선다. 2일 중부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진행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송 콘텐츠 관련 인적자원의 활용, 지역사회 방송 콘텐츠 발굴 및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1인방송 콘텐츠 제작 및 지원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미옥 대외협력처장, 조재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교수,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상구 상임이사, 황연숙 대외협력팀장, 이효민 콘텐츠사업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방송의 공익성·다양성·대중화를 위해 드라마극본공모전 '사막의 별똥별 찾기', 청년다큐멘터리감독지원사업 '첫 단추 프로젝트' 등과 같은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과 1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1인방송스쿨', BCPF 대한민국 1인방송대상, 공익 영상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충남지역 내 폐교를 활용한 미디어 교육 공간인 BCPF콘텐츠학교를 설립해 아동·청소년, 지역민 등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 수행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미디어 교육과 문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복합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중부대학교 전미옥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대가 위치한 고양특례시와 금산군의 다양한 지역 미디어 콘텐츠의 발굴, 글로벌 방송 인재 양성 등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구 상임이사는 "중부대와의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사회 방송 콘텐츠를 발굴하고 양질의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익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2 12:54:18캐논코리아가 지난 15일 한국독립PD협회와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캐논코리아 본사 16층 대회의실에서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와 추교진 한국독립PD협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우수한 영상 제작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개발 및 공유해 국내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캐논코리아는 캐논 시네마 EOS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촬영 장비와 선진 기술, 풍부한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급변하는 영상 제작 환경에서 독립 PD들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개선 및 선도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제작 환경을 선도하고자 독립PD들이 방송영상을 제작하는 데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함께 한국 미디어 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독립PD협회 추교진 이사장은 “초고화질의 영상 콘텐츠가 보편화됨에 따라 이에 맞는 장비와 환경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캐논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독립PD들이 더욱 혁신적이고 퀄리티 높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2 09:25:46보이그룹 파우(POW)가 LA 일상을 라이브로 공개한다.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15일부터 5월 2일까지(이하 현지 시간) 약 3주간 공식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자체 콘텐츠 ‘POW NOW #IRL(In Real Life) in LA’(파우 나우 인 리얼 라이프 인 LA)를 공개한다. ‘POW NOW #IRL in LA’는 파우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콘텐츠로, 파우의 LA 일상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IRL’은 ‘In Real Life’의 줄임말이다. 이에 앞서 파우 공식 SNS를 통해 ‘POW NOW #IRL in LA’의 구체적인 콘텐츠 공개 일정을 담은 플랜 포스터가 공개됐다. 파우는 오늘(15일) 첫 생방송에서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주연 배우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성강과 만난다. 이어 16일에는 세계적인 댄스 크루 킨자즈(Kinjaz) 소속 댄서들과 댄스 배틀을 펼친다. 이후로도 파우는 아마존 뮤직 스튜디오, 라이엇게임즈 본사 방문, 거리 인터뷰, 현지에 있는 한국 버블티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파우는 올해 초 싱글 ‘Valentine’(발렌타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글로벌 신예다. 최근에는 일본과 태국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POW NOW #IRL in LA’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 미국 시간으로 15일 첫 방송된다. 모든 라이브 영상은 24시간 내에 파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그리드 엔터테인먼트
2024-04-15 16:59:05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는 "방송콘텐츠 사용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배분해 방송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촉진돼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9월 IPTV 3사의 7년 재허가 연장을 승인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콘텐츠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라는 조건을 부과했다. 이어 이달 19일 'IPTV 사업자의 콘텐츠사용료 산정 방안'이 공개됐는데, 콘텐츠사업자를 '일반 사업자'와 '보호 대상 사업자'로 구분해 별도의 산정 방식을 마련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에 대해 PP 사업자들은 "중소PP 입장에서는 보호 대상 사업자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이들의 콘텐츠사용료 몫도 일정 규모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다만 "PP 사업자들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IPTV 사업자들의 '기본채널 프로그램사용료' 배분 비율이 다른 복수종합유선방송(SO)나 위성방송사업자들보다 낮고 음원, 웹툰 등 타 플랫폼 사업자에 현저하게 못 미치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왔음에도 이번 산정 방안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IPTV 가입자수, 기본채널수신료매출, 홈쇼핑송출수수료매출의 증감에 따라 콘텐츠사용료 총 지급액을 줄일 수 있도록 산정 방안이 설계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PP 사업자들은 "IPTV 사업자의 콘텐츠사용료 산정 방안이 정체된 방송콘텐츠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IPTV 3사가 대승적인 방안을 적극 재검토해주기를 바란다"며 "과기정통부도 가이드라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 발표해달라"고 촉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4 11:19:37[파이낸셜뉴스] 올해 K-방송영상콘텐츠 수출액이 전년 대비 81.25% 증가한 총 1억1525만 달러(한화 약 1519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 진출 사업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콘진원은 ‘2023년 해외 방송영상마켓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총 6개의 해외 마켓에 진출했다. 상반기 △홍콩 필마트(3월) △프랑스 밉티비(4월) △미국 LA스크리닝(5월) 등과 연계한 유통상담회에 참가했으며, 하반기에는 △프랑스 밉컴(10월) △일본 티프콤(10월)에 이어 이번 △싱가포르 ATF에 참여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지난 6~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 TV 포럼&마켓 Asia TV Forum & Market(이하 ATF)’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전문 B2B 전시인 이번 싱가포르 ATF 한국공동관에는 △문화방송 △에스비에스 콘텐츠허브 △하이브 △썸씽스페셜 등 국내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527건의 상담을 통해 약 2849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는 “아시아는 물론이고 다양한 권역의 해외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콘진원은 이번 ATF에서 K-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국내 우수 방송 포맷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170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CJ ENM '2억9천 : 결혼전쟁' △문화방송 '솔로동창회 학연' △KBS미디어 '골든걸스' △썸씽스페셜 '스틸 얼라이브' △SLL '닥터 차정숙' △SBS '7인의 탈출' 등 총 6개 포맷 작품이 소개됐다. 또 콘진원의 ‘2023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2023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 △CJ ENM '반짝이는 워터멜론' △스튜디오브이플러스 '브랜딩 인 성수동' '수상한 그녀' 등도 선보였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구경본 본부장은 “방송영상 분야에서 K-콘텐츠가 많은 주목을 받으며 역대 최대 성과를 이루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방송영상 마켓 참가를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12 08:55:15[파이낸셜뉴스] 국방홍보원과 TJB 대전방송이 5일 각 기관이 보유한 국방·안보콘텐츠 제작 역량과 지역특화 콘텐츠 역량을 활용하는 '콘텐츠 교류 및 공동 제작'을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방홍보원과 TJB의 업무협약식은 이날 오후 3시 대전 유성구 소재 TJB 대전방송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각 기관은 프로그램 교류·공동 편성, 프로그램 공동 기획·제작, 방송영상 관련 공동 사업 기획 및 협력 홍보, 보유 자원 활용 확대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기타 두 기관 이익에 부합하는 공동 사업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전·충남 일대엔 육해공 3군 본부의 통합기지인 계룡대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군 관련 기관들이 다수 위치해 있는 만큼, 국방홍보원과 TJB는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활동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독창적이고 고품질의 콘텐츠 교류 및 공동 제작으로 국방정책 홍보 확산과 대국민 안보 공감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홍보원은 국방일보와 국방TV, 국방FM 등을 운영하는 군 홍보기관으로 CJB 청주방송·JIBS 제주방송 등 다른 지역의 민영방송과도 교류 협력활동을 진행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2-05 10: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