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하이브 창업자인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방 의장이 기업공개(IPO) 전 기존 주주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며 지분을 팔도록 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방 의장 측이 하이브 기존 투자자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보유 지분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팔도록 한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를 상장하기 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IPO 후 방시혁 의장이 정산받은 돈은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만약 혐의가 인정되면 방 의장은 무거운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된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위반 행위로 얻거나 회피한 이익이 50억원 넘을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 기업에 대한 조사 실시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9 07:25:16[파이낸셜뉴스] 방시혁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경영진 5인이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2025 Billboard Glob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9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음악 사업을 선도하는 리더들을 선정하는 리스트로, 지난해까지는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로 칭했다. 올해 선정된 하이브 경영진은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대표, 가종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CEO, 신영재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다. 방 의장은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신 대표는 4년 연속, 오 사업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재상 대표와 가종현 CEO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장철혁·탁영준 SM 공동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도 호명됐다. 탁 대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장 대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장 공동대표도 이번이 네 번째로, 앞서 지난 1월에는 ‘빌보드 파워 100’ 멀티섹션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빌보드는 장 공동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신규IP 제작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팝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조명했다. 특히 양사가 지난해 선보인 5인조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는 지난 2월 발매한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로 영국 현지 오피셜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박정주 스포티파이 코리아 뮤직팀 총괄이 이름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0 17:40:07법원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시세조종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지난 8일 방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소환장을 발송했다. 소환장은 전날 송달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 의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오는 6월 20일 남부지법 법정에서 진행될 증인 신문에 참석해야 한다. 형사소송법은 소환장을 송달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검찰은 증인 신문을 통해 지난 2023년 2월 방 의장과 김 위원장 간 SM 인수 안건을 두고 진행한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023년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13 20:26:17[파이낸셜뉴스] 법원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시세조종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지난 8일 방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소환장을 발송했다. 소환장은 전날 송달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 의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오는 6월 20일 남부지법 법정에서 진행될 증인 신문에 참석해야 한다. 형사소송법은 소환장을 송달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검찰은 증인 신문을 통해 지난 2023년 2월 방 의장과 김 위원장 간 SM 인수 안건을 두고 진행한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023년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13 11:43:31[파이낸셜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방 의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4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재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방 의장은 처음 합류했다. 검은색 정장에 검정 뿔테를 착용한 방 의장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 등 신규 회원사 대표들과 단상에 올라 기념 촬영을 했다. 특히 방 의장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공개된 모습과 달리 날렵한 턱선과 슬림한 체형으로 이목을 끌었다. 방 의장은 지난해 8월 미국 스탠퍼드대 앤드류 응 교수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자, 다이어트 중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사진 보정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날 언론을 통해 실제 모습이 드러나며 성공적으로 체중 감량을 마쳤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이날 한경협에는 하이브를 비롯해 KT, 카카오, 네이버, 두나무 등 주요 IT·테크, 엔터 기업들이 신규 가입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와 포스코, HS효성, 고려아연, 한국투자금융지주, 동국제강 등의 가입도 확정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21 07:38:00[파이낸셜뉴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미국 LA 대저택이 최근 이곳을 덮친 재앙급 산불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 의장이 지난 2022년 약 2640만달러(약365억원)에 사들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대저택은 이번 LA를 삼킨 화마로 인한 특별한 피해가 없다. 방 의장은 지난해 7월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 부동산 법인을 통해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자리 잡은 고급 저택을 매입했다. 방 의장은 음악 제작과 현지 음악 네트워크 확충을 목적으로 이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호화 멘션은 캘리포니아주 LA 베벌리힐즈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로 지상 3층, 약 1020㎡ 규모로 건축가 마크 리오스가 지난 2017년 지은 집이다.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비욘세·제이지 부부 등이 거주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지난 7일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2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LA 화마가 집어삼킨 면적만 약 145㎢로 여의도 면적(2.9㎢) 50배에 달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최소 40년 내에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지역을 가장 크게 태운 화재다. 이번 산불로 할리우드 스타 앤서니 홉킨스를 비롯해 멜 깁슨, 패리스 힐튼 등이 집을 잃었다.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베벌리힐스 저택도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21 17:20:21[파이낸셜뉴스] 하이브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4000억원 '비밀계약' 소식에 약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3% 떨어진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방 의장이 사모펀드와 4000억원 이면 계약을 체결한 점이 뒤늦게 드러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이브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방 의장은 4년 전 상장 당시 사모펀드와 주주간 계약을 통해 4000억원의 추가 수익을 챙겼지만 이를 금융당국에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아 금융당국은 최근 위법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2-02 09:24:02[파이낸셜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4년 전 기업공개(IPO) 당시 사모펀드(PEF)와의 ‘비밀계약’을 맺고 약 4000억원을 챙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과 PEF들이 대규모 차익을 거두는 동안 주가는 상장 일주일 만에 60%나 폭락해 개미 피해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당국은 방 의장과 하이브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방 의장은 지난 2020년 하이브 상장 당시 하이브 지분을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이스톤PE), 뉴메인에쿼티(메인스톤유한회사) 등 PEF들과 기업공개(IPO) 조건으로 주주 간 계약을 맺었다. 기한 내 IPO가 성공하면 매각 차익의 약 30%를 받고, 실패하면 지분을 되사주는 조건이었다. 2020년 10월 15일 하이브는 상장과 함께 공모가 13만 5000원의 두 배인 27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35만원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PEF들이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2주 만에 주가는 14만원대까지 추락했다. 결국 하이브가 기한 내 상장에 성공하면서 방 의장은 약 4000억 원을 벌어들였지만, 주주 간 계약 내용은 하이브 IPO 과정에서 누락되면서 이를 모르고 하이브 주식을 샀던 초기 투자자들은 피해를 입었다. 일부에서는 대주주와 이익을 공유하는 주주 간 계약이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은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관련 내용에 대해 증권신고서에 기재해야 할 사항인지, 법적의무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상장 심사를 담당한 한국거래소도 "관련 자료를 제공받고, 위법 여부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상장 과정에서 당사가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뉴스1에 "해당 부분은 법적 검토 결과 의무사항이 아니다"며 "대주주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규정에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장사 투자 시 일상적인 개인 간 거래"라며 "문제 소지가 없다"고 했다. 다만 하이브가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롭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법리 검토를 수차례 진행할 정도로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02 07:35:07[파이낸셜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로 보이는 남녀가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다정하게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목격된 민희진·방시혁'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는 한 중국인 커플의 '핼러윈 코스프레'로 밝혀졌다. 여성은 민희진 전 대표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했다. 파란색 야구 모자를 쓰고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여성은 옆머리가 흘러내리도록 머리를 묶었다. 남성은 방시혁 의장이 지난 8월 미국의 한 거리에서 여성 스트리머와 함께 포착될 당시 옷차림을 재현했다. 남색의 긴 티셔츠에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도 착용한 모습이다. 또다른 사진에서 남성은 무릎을 굽혀가며 휴대폰으로 민 전 대표로 분장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는데 이는 방 의장이 LA에서 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던 모습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비밀 회동인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극적으로 화해한 줄" "알고 봐도 진짜 같다" "올해의 핼러윈 코스튬 인정" "본인들이 봐도 웃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를 상대로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29일 이를 각하하면서 대표 복귀가 불발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30 20:51:51[파이낸셜뉴스]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만난 이유를 밝혔다. 과즙세연은 지난 18일 방송인 탁재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떻게 이분(방 의장)을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만나겠나”라며 “우연히 만난 것은 아니었고 약속하고 만났다”고 했다. 과즙세연은 방 의장이 당시 식당 예약을 대신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약이 되게 어려운 식당이 있는데 이분(방 의장)과 동행해야 예약이 된다고 해서 같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밥은 같이 먹지 않았다”며 “같이 밥을 먹을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어서 예약을 해주시고 음식 설명만 해주시고 가셨다”고 덧붙였다. 과즙세연은 “그래서 제가 개인 방송에서도 (방 의장이) 엄청 친절하시다고 말한 것”이라며 “미국에서 처음 만났고 완전 초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건으로 기사가 많이 나다 보니까 위축이 되더라”면서도 “다음에는 광화문 횡단보도를 가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예전에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여성 중 한 명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두 사람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과즙세연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 의장은 자신의 언니와 아는 사이로 하이브 사칭범을 잡는 과정에서 알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등에서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9 19:4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