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여주시청에서 럼피스킨 등 가축질병 방역관리 현황과 10월부터 시행될 경기도와 여주시의 조류인플루엔자(AI)ㆍ구제역 특별방역대책에 대한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여주시청에서 경기도와 여주시의 가축질병 방역 추진 상황과 방역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여주시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하여 운영 현황을 살피는 한편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최근 세 차례나 경기도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 추가 발생이 없도록 백신접종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달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을 엄격히해 농가들의 백신접종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늦더위 속 매개곤충의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방역 부서와 보건 부서가 긴밀히 협조해 매개 곤충 방제에 노력해 주고 축산 농가는 농장 내 매개곤충의 밀도를 낮출 수 있도록 농장 주변 청결 관리, 방제,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20 17:32:48[파이낸셜뉴스] 이환율이 45%에 이르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며 발병한 축산농가의 한우 전체 살처분 조치와 함께 전액 보상금이 지원된다. 사람에게는 옮지 않지만 백신 외에는 조치가 불가능해 초기 신고와 처분이 방역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대통령실·국민의힘은 29일 이달 중으로 소에 접종할 백신 400만두분의 도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당·정·대는 서올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4차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열어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의 모든 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살처분 농가에 전액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한 농가에서 처음 보고된 국내 럼피스킨 확진 사례는 이튿날 3건에 이어 22일과 23일에도 각각 6·7건이 확인됐다. 24일에는 전국에서 총 12건의 사례가 확인됐고, 25일과 26일에도 각 9건, 27일에도 5건이 보고되는 등 럼피스킨병 확산세 커지는 중이다. 발생 지역도 충남에 이어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전국 6개 시·도로 범위를 넓혔다. 다만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다음 달 중에는 확산세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중순 국내에 럼피스킨병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적하고 다양한 경로의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지난해까지 국내에 비축한 백신은 총 54만마리분이다. 확진 사례가 나온 농장 60곳에서 살처분 중인 소는 총 3959마리다. 이에 당·정·대는 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관계없이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 법령상 방역 수칙 미준수 시 살처분 보상금이 삭감되지만 럼피스킨병의 초기 신고 독려를 위해 예외적으로 시행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에 대해서도 지난 9월 발표한 겨울철 특별방역 대책에 맞춰 농가 예찰·점검 강화 등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10-29 17:20: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겨울철 불청객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예년보다 빨리 발생해 지역 내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김영록 지사가 16일 도민 담화문을 통해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및 닭·오리고기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올 들어 지난 10월 충남 야생조류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현재 야생조류 23건, 가금농장 15건이 발생하는 등 전국 철새도래지와 농경지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전남에서도 강진만과 순천만 야생조류에 이어 15일 장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내년 2월 28까지 5개월간 가축질병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태세를 유지하면서 가금 전담관 825명을 활용해 가금농장 차단방역 수칙을 매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297억 원을 들여 자동 소독시설과 축사 보온시설 등 농가 주도 방역시설 보강에 힘쓰고, 가금농가에 면역증강제 공급 등을 위한 특별방역비 12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김영록 지사도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한 도민 담화문을 서면으로 발표하고 가금농가의 보다 강도 높은 방역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가금농가의 핵심 차단방역 수칙은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 엄격 통제하고, 불가피한 출입 시 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로 2단계 소독 △농장 매일 2회 이상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전실에서 전용 방역복과 장화로 갈아 신기 및 손 소독 △철새도래지와 지역 축제 행사 참석 자제하고, 매일 폐사율과 산란율 변동 관찰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또 도민들에게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 농가는 물론이고, 산업 전반에 연쇄적인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완벽한 차단방역을 위해 겨울철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지 말고, 방문한 경우 축산농가 방문을 삼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대내외 경제 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데다 유류비, 사룟값 등 생산비 급증에 축산물 무관세 수입까지 더해져 가금농가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면서 "시중에 판매되는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안전하니 가금농가를 위해 소비에 동참해달라"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16 14:41:34[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소규모로 짧게, 안전한 만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및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위한 방역조치와 당부사항에 대해 밝혔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모임과 여행 등은 소규모로 계획하고 의심 증상(발열·기침·인후염·근육통 등)이 있으면 진료받고 모임·여행을 미루하고 권고했다. 또 고위험군인 고령의 부모님이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인 경우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을 할 때는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음식 섭취나 대화, 전화 통화는 자제한다. 음식 섭취가 필요한 경우에는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짧게 섭취한다. 또 휴게소 등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는 짧게 머무르며, 실외인 경우라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휴기간에 고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만날 때는 장소와 관계없이 집 안에서도 보건용 마스크(KF80, KF90)를 착용하고, 실내는 주기적(최소 하루 3번, 10분 이상씩)으로 환기하며, 가능하면 창문을 열어둬야 한다. 방역당국은 환기할 때는 창문과 문을 동시에 여러 개 열어 맞통풍이 일어나도록 하며, 실내에 사람이 많고, 환기 시 바람의 양이 적을수록 더 자주 환기하라고 강조했다. 모임·방문 시간은 되도록 짧게 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연휴 이후 일터 등 일상 복귀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음성인 경우에도 증상이 있으면 타인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이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과의 대화·식사를 최소화한다. 정부는 연휴기간에도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및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고향·친지 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지체없이 가까운 의료기관 등에서 검사 및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추석연휴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지역별 주요 거점 및 이동·유입이 많은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든지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연휴 동안 치료제 처방이 무리 없이 이뤄지도록 준비한다. 방대본은 추석연휴 기간 먹는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과 활용을 위해 응급실과 보건소에서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당번약국을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동안 한시적으로 모든 응급실(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포함)에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에 대해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해진다. 다만,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내원 쏠림 방지 등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동안 운영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진료기관)를 우선 방문하는 것이 권고된다. 보건소(지소)에서도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해진다. 필요한 경우에는 지자체별로 보건소(지소)를 의약분업 예외지역 준용기관으로 일시지정, 원내처방과 조제도 가능하다. 또 연휴 동안 일별 500~1000개소의 먹는치료제 담당약국(당번약국)을 운영해, 먹는치료제의 조제와 수령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9-08 11:20: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19일 울산항 관련 업체와 단체에 보건용마스크와 수술용마스크 약 4000점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위한 6대 방역수칙이 담긴 안내서를 배부했다. UPA는 코로나19가 발병한 2020년부터 항만 내 집단감염 및 항만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임시선별진료소 무료 신속항원검사 중단에 따라 항만 내 확진자 신속 분류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긴급 확보하여 지원한 바 있다. UPA 김재균 사장은 “울산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47만 8000명을 넘어 울산 인구의 42.7%에 달하는 만큼 울산항 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중단 없는 항만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8-19 13:04:46[파이낸셜뉴스]지난주 일평균 7만949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60세 이상 등 고령층에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에게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55만6433명으로 일평균 7만9490명 발생했다. 이는 전주 42만4798명, 일평균 6만685명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7월 넷째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39명으로 전주 144명 대비 66% 증가했다. 사망자는 172명으로 전주 127명 대비 35.4% 늘어났다. 젊은층에서부터 고령층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특히 60대 이상 고위험군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실제 7월 4주간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1만4215명→3만306명→6만906명→9만475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7월 첫째주 12.7%에서 넷째주 17%까지 확대됐다. 누적 사망률 역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기준 80세 이상 누적 사망률은 697.9명, 치명률 2.62%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70대가 누적 사망률 155.2명, 치명률 0.62%를 기록했고 60대가 누적사망률 41.3명, 치명률 0.15%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에서도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넷째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158명으로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그중 80세 이상이 59.3%(102명), 70대가 19.8%(34명), 60대가 12.8%(22명)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은 36.1%에 달해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대본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 및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추가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5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및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국민들의 4차접종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은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달라"며 "의료기관에서도 60세 이상 확진자에 대해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02 14:50:2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진단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5일 대전 서구 소재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백 청장의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방문은 확진자 및 PCR 검사수요 증가에 따라, 국민의 코로나19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자 추진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확충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백 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신속한 검사, 확진자 조기 발굴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재유행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12개소인 임시선별검사소를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는 수도권에 중점 설치해, 70개소(수도권 55개소, 비수도권 15개소)까지 확충하고, 추후 확진자 급증 시(일일 30만명) 전국 시·군·구까지 확대해 검사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 및 공휴일 등에도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진단.검사 수요가 집중되어 임시선별검사소가 혼잡할 경우 또는 피검사자가 희망하는 경우에는, 지자체 판단에 따라 보유(비축량 제외) 중인 진단키트(RAT)를 무료 배포해 국민 편의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질병청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는 임시선별검사소 외 전국 600여개 선별진료소와 약 1만개의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주말 검사를 위해 현재도 일부 지자체에서 기 시행중인 주말 검사 시간 연장 확대를 추진하는 등 신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백 청장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연장 등을 추진해, 국민분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하계휴가철 휴가 장소의 방문 전·후에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25 16:16:51[파이낸셜뉴스] 방역조치를 이행했음에도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자에서 제외된 개인과외교습자들이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했다. 8일 개인과외교습자연대 등은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손실보전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집단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생들에게 교과 학습을 가르치는 교육 서비스업 사업자로 연대 회원 대다수가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3일 손실보전금 '확인지급'을 실시하며 과거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조한 사실을 '행정명령 이행확인서' 등으로 인증할 경우 손실보전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교육 시설의 행정명령 이행확인서 발급 주체인 교육청이 개인과외교습자 업종에 대해서는 "방역 수칙 권고 대상이었을 뿐, 준수 대상자는 아니었다"며 발급을 거부하면서 개인과외교습자 다수가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불거졌다. 이영화 개인과외교습자연대 대표는 "개인과외교습자들 역시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학원, 독서실 등과 동일한 방역수칙을 권고 받았고 누구보다 철저히 이행했다"며 "우리도 학원과 같이 관계 법령을 따르는 종사자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나올까봐 추가 보강수업을 하는 등 손실을 감수하면서 방역에 협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과외교습자를 투명인간 취급한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에 대해 손실보전금 지급 기준 정정 및 행정명령 이행확인서의 조속한 발급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2-07-08 17:37:34[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가 본사 불법 점거 노조원들에 대한 당국의 방역강화 요청을 노동조합 탄압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택배노조가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은폐했다고 강조했다.CJ대한통운은 21일 "노동조합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의 주장과는 달리 조합원들은 일반적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식사, 흡연 등의 경우 잠시 벗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을 숨기려는 거짓 해명에 불과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택배노조)는 '속보이는 CJ대한통운의 방역 타령'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CJ대한통운이 방역을 빌미로 노조탄압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CJ대한통운 측은 "본사 1층과 3층을 불법점거하고 있는 노조원과 상경투쟁 참여 노조원들의 방역수칙 위반 행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며 "불법 점거 현장에서는 식사, 흡연뿐 아니라 윷놀이, 노래자랑, 음주, 영화시청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마스크를 벗거나 코스크를 하고 참여하는 경우가 다수 목격되고 있다"며 "집단숙식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거나, 수십명이 다닥다닥 붙은 채 취침하는 모습은 매일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의 방역조치 강화 요청에 대해 "방역을 빌미로 한 노동조합 탄압"이라는 택배노조의 주장은 '아전인수격'이라고 지적하며 "코로나19 시대에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하고, 잘 지키고 있는 수칙을 지켜달라고 하고, 위반이 명백하니 행정지도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과연 노조 탄압인가"라고 반문했다. CJ대한통운은 "정부가 마련한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태도나 진보당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 빙자 집회'를 하고 있다는 자기고백을 국민들이 공감할지 의문"이라며 "회사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노조원에 대한 인도적 조치 차원에서 보건당국이 입회한 자가진단검사 및 집단생활에 대한 강력한 행정지도를 다시한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2-21 13:11:2820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어울마당로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19일부터 시행된 새 방역수칙에 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선 QR코드, 안심콜 등 출입명부 확인이 중단됐다. 식당과 카페 등 방역패스 시설에서는 출입명부가 유지된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2-20 15: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