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민선8기 후반기 조직 안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기능을 보강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1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민선8기 후반기 조직 개편안이 제337회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편안은 기존 조직은 안정화하면서 방위산업과 바이오, 수소 등 핵심 산업분야 기능을 보강해 추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특히 전체 조직 규모와 정원은 동결하고 부서 간 합리적 기능 조정을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구체적으로는 강원특별법 개정 및 특례발굴 등을 위해 한시기구로 설치했던 '특별자치추진단'을 정식 기구인 '특별자치국'으로 상설화했다. 경제국에 '국방경제추진단'을 신설, 방위산업의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과 국방분야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도내 국방중소기업의 맞춤형 통합지원 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본부의 '에너지산업과'는 '수소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소특화단지 전담팀인 '수소특화단지팀'을 신설한다. 이어 '바이오헬스과'에는 '바이오기반조성팀'을 신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kees26@fnnews.com
2025-05-14 18:13:00[파이낸셜뉴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13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재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에서 조합의 경남센터를 열었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됐다. 방산기업을 위한 보증 및 공제, 금융지원, 복지사업 등을 통해 방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방위산업공제조합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경상남도청, 창원특례시, 국방기술품질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정부 기관과 지자체, 유관기관 주요 인사들은 물론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을 포함한 방산기업 및 시중 은행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센터는 지역 밀착형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경남지역 방산기업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 공제, 금융지원 등 조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방산기업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은 “경남의 방산 생태계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합의 경남센터가 발 벗고 나서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3 13:30:18[파이낸셜뉴스] 전북대학교가 방위산업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부터 국내 최초로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 운영한다. 교육부는 최근 전북대가 제출한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내년부터 20명 정원의 첨단방위산업학과 학부생을 모집한다. 학부과정에서 방위산업학과를 운영하는 건 전북대가 최초다. 이번 학과 신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패권 경쟁 심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 등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로 급증하는 국내외 국방 예산과 이에 따른 국내 방위산업 수출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K-방산은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능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함정 정비·유지·보수(MRO) 요청 등으로 최근 5년 동안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년 내 반도체와 자동차 등 13개 국가 주력산업 진입이 유력한 분야다. 전북대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은 첨단 방산 전문인력 양성이 저조한 상황에서 정부가 새로운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나아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그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중장기 계획으로 새만금 지역을 K-방위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방위산업융합전공’을 설립하는 등 방위산업 관련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신기술 기반의 첨단 방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첨단기술과 산업 정책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K-방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설된 방위산업융합전공에는 10여개 관련학과가 참여해 학과 간 연계를 통한 심도 깊은 교과목 운영과 실험실습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전북대 방위산업연구소와 첨단방산융합 대학원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 및 연구소, 방산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방위산업 융합형 교육과 연구 발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을 통해 우리 전북대학교가 K-방산 전문인력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신기술 중심의 융·복합적 교육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09 15:56:35[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 'K-방산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산업체의 자율적인 경제활동과 방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전문 공제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방위산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및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소기업 육성 등 수출 금융지원 강화를 목표로 체결됐다. 농협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소속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방산 수출계약에 필요한 보증서 발급, 상생협력 금융상품을 활용한 금융지원 등 방산기업의 글로벌화를 뒷받침하는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30 14:25:02[파이낸셜뉴스]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 방위산업 기술을 각종 침해로부터 지키고, 국내외 정보공유와 수출 지원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설립을 추진한 곳이다.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향후 협회 운영방안과 올해 사업과 예산 계획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회원사로서 회장, 이사 등을 맡고 있는 14개 국내 주요 방산업체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회 출범은 기존의 임의단체(협의회)에서 사단법인 협회로 격상된 것이다. 회원사 간 실질적인 협업 체계 구축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다. 앞서 협회는 2023년 9월 방산 침해 대응을 위한 민관 교류 협력의 목적으로 방산침해대응협의회로 출범한 바 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협력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한 보안컨설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를 활용해 협력 업체를 직접 방문, 취약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주요국의 방산 법·제도 동향을 분석해 최적화된 해외 현지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사업과 다양한 회원사 맞춤형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공식 출범과 함께 초대 회장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게 됐다. 손재일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회장은 “방산기술 보호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 해야 한다”며 “방산생태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으는 데 협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5 10:33:29[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와 K-해양방산의 대표업체인 한화오션이 지난 3일 부산대에서 방위산업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방위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부산대와 한화오션은 방위산업 분야의 산학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 및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학과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석·박사 등 우수 인재에 대한 기업의 협조 및 지원 △국방혁신 기술 공동연구 및 전공 인재 양성 상호 협조 △기업의 연구활동 및 고난이도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 △산학협력 모델 개발 등을 중심으로 학계 및 산업계의 방위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부산대와 한화오션은 산학협력의 외연 확대, 양 기관의 동반 발전과 방위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 창출 등을 위해 상호 전문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첨단 방위산업의 고도화와 국내외 방산사업 확대를 통한 공동발전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대와 함께 방위산업 분야에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와 한화오션 간의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방위산업 분야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한편,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04 12:33:55[파이낸셜뉴스] 범LG가(家)인 LS그룹과 LIG그룹이 손잡고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LS그룹과 LIG그룹은 지난달 28일 그룹 간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그룹은 방위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각자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LS와 LIG는 첨단 소재 및 무기체계 기술 개발 등의 방위 산업 분야를 비롯해 전력, 에너지, 통신 등 광범위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개발 및 시장 조사, 기술 및 인적 자원 교류, 합작투자회사의 설립 등을 통해 전략적 제휴와 포괄적 협력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그룹은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체를 구성하여 제휴 및 협력 방안, 추진 일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서는 호반그룹이 최근 LS 지분을 매입하고 나선 가운데 LS그룹이 향후 경영권 분쟁 등의 가능성에 대비해 '백기사'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LS전선의 경쟁사인 대한전선의 모기업으로, 최근 LS 지분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31 10:36:19[파이낸셜뉴스]유럽연합(EU)이 오는 2030년까지 자체 방위산업 및 공급망을 기반으로 재무장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바이 유러피안' 전략을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재무장'을 끝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함께 덴마크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찾아 한 연설에서 "전쟁을 피하려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19일 '대비태세 2030'(Readiness 2030)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로드맵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폰데어라이엔 2기 집행부가 방위력 강화를 위해 취임 100일 이내에 발표한다고 공약한 '국방백서'다. 국방백서 "'대비태세 2030'(Readiness 2030) 로드맵 발표" 예정 그는 "회원국들이 EU내 공급망에 완전히 의존할 수 있는 재무장"을 강조했다. 역내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재무장의 중요한 한 축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범유럽 군사장비 시장 구축, 다년간 계약 촉진, 무기 공동조달 등을 가능하게 하도록 '유럽 무기판매 메커니즘'(EMSM)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국방 부문 투자가 유럽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 흐름을 바꿔놔야 한다"면서 "우리는 유럽산을 반드시 더 많이 사야 한다"고 지적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 유러피안' 전략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럽산 부품이 65% 이상이어야 하고, 유럽 소유 회사가 아니더라도 유럽 내에 생산시설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노르웨이 등 비EU 유럽 국가들과 협력 가능성은 열어뒀다. 함께 자리했던 프레데릭센 총리도 "우리는 미국, 한국과 같은 유럽 밖의 파트너국들과 계속 방산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몇 년 이내에 유럽 전체를 재무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럽내 생산 역량과 연계가 돼야 한다"고 거들었다. 해당 계획, EU 정상회의서 추인 예정 로드맵에는 유럽내 방위산업 신규 사업에 대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옴니버스법 발표, 역내 업계와 전략대화 출범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전했다. 로드맵은 오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도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주축으로 증액하는 국방비가 '유럽산'에 투자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행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논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유럽 안보에서 발을 뺄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커지는 유럽내 안보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러시아의 군비증강과 함께 미국을 언급하며 "우리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국인 미국의 (군사전략) 초점이 인도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편입 의사를 노골화한 덴마크령 그린란드와 관련해서는 "EU는 언제나 그린란드, 그리고 덴마크 전체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19 16:30:0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국방벤처센터는 18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성장하는 방산 시장에 대응하고 지역 방산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5년 강원국방벤처센터 지원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강원국방벤처센터는 신규 29개 기업과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2024년 14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2개월간 공모를 통해 군(軍) 통신 암호 장비, VR 기반 전투 시스템 등 첨단 방위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모집을 마쳤다. 이 중 일부 기업은 이번 협약에 참여하기 위해 본사나 연구소를 도내로 이전, 강원지역 기관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협약 기업은 군(軍) 사업화 정부과제 매칭, 제품·기술 개발비 지원 및 방산 전문 인력을 활용한 군 네트워크 공유와 함께 자료 취득이 어려운 국방 기술에 대한 정보 제공과 경영 컨설팅·홍보 지원 등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강원도에서 지원하는 융자 한도 10억 원, 이자 지원율 2.5%의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 우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강원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국방기술 전문 지원기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8월 유치에 성공한 후 12월 3일 문을 열었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국방벤처센터와 협력해 민간의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시키는 것은 물론 방산 강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방위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18 16:36:04[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방위산업공제조합과 K-방위산업의 육성 및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성장 기반 조성 및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방위산업 강소기업의 발굴·육성하고, 국가 전략사업인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소속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사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시장 정보 공유 △방위산업 수출계약이행 단계별 지급보증서 발급 △수출 관련 금융프로세스 및 업무 컨설팅 △상생협력대출 및 환율 우대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협약식에서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위산업공제조합 회원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상생협력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K-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하나은행과 함께 조합원사에 수출보증서 발행은 물론, 중소 조합원사를 위한 대출이자 지원 등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 출범했다.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방위산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과 더불어 제조·생산 시설에 대한 각종 공제사업 지원을 통해 방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05 14: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