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 서산 대산항에 정박하고 있던 287t급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해상에 유출된 기름띠는 가로 5m, 세로 50m 3곳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 해경은 경비정, 방제정 등 함정 3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을 벌였고 2시간여가 지난 오후 12시 44분께 작업을 마쳤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가 기름을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7 15:28:37SK이노베이션이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로봇을 동원하는 종합 방제훈련에 나섰다. 사고 대응 로봇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 쉐코가 개발한 유회수기 로봇을 해양오염 사고에 투입하는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훈련은 SK이노베이션의 탱크터미널 자회사인 SK엔텀이 주도해 지난 20일 울산 산단 인근 SK부두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쉐코의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사진)'은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해군에서 앞서 사용했다. 오염물질을 사람이 직접 제거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소연 기자
2024-08-21 18:02:25[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로봇을 동원하는 종합 방제훈련에 나섰다. 사고 대응 로봇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 쉐코가 개발한 유회수기 로봇을 해양오염 사고에 투입하는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훈련은 SK이노베이션의 탱크터미널 자회사인 SK엔텀이 주도해 지난 20일 울산 산단 인근 SK부두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쉐코의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은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해군에서 앞서 사용했다. 오염물질을 사람이 직접 제거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격조정도 가능하고, 별도의 조립 과정 없이 투입할 수 있어 비전문가도 대응할 수 있다. 아크-M은 시간당 3만ℓ의 물과 오염물을 흡입해 5ppm 이하의 깨끗한 물로 정화시킬 수 있다. ppm은 수돗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단위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21 09:12:03한국환경공단 수질오염방제센터는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대구광역시 등과 20일 대구 달서구 소재 성서산업단지 인근 금호강 하류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사고대응 유관기관인 달서구, 낙동강물환경연구소,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강서소방서, 군부대 등 10개 기관이 합동 참여해, 신속한 협력체계와 기관별 대응태세를 종합 점검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실전 같은 합동훈련을 실시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대응체계를 점검, 향후 실제 사고발생 시 즉각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범 기자
2024-08-20 18:14:00[파이낸셜뉴스] 한국환경공단 수질오염방제센터는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대구광역시 등과 20일 대구 달서구 소재 성서산업단지 인근 금호강 하류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사고대응 유관기관인 달서구, 낙동강물환경연구소,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강서소방서, 군부대 등 10개 기관이 합동 참여해, 신속한 협력체계와 기관별 대응태세를 종합 점검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실전 같은 합동훈련을 실시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대응체계를 점검, 향후 실제 사고발생 시 즉각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20 15:28:58[파이낸셜뉴스] 해양경찰청은 최근 유해성 적조의 확산에 따라 어장과 양식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적조는 수온이 높고 영양염류가 다량 유입되는 7~9월경 남해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해경은 적조 예찰과 방제 활동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일 전남 서부 등 5개 해역에 올해 첫 적조 예비특보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전남 동부, 남해, 득량만 일대로 확대됐다. 해경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요청 시 함정·인력·장비 등을 최대한 동원해 황토 살포, 표층수 교반 등 방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계기관 대책 회의, 모의훈련 등에 참여해 협력을 강화한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유해성 적조로 인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경찰의 보유 세력을 총동원해 예찰 및 방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0 14:25:29【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밤나무 항공방제가 내년부터 전면 드론방제로 바뀐다. 이종수 산림청 재난통제관은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지난 7일 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밤나무 방제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를 막기위한 '밤나무 항공방제 안전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산림청은 그간 실시해오던 헬기 방제를 내년부터 드론 방제로 전면 대체한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재선충 방제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드론 방제는 장애물 회피·지형추적 등 소프트웨어(SW)·레이더 기술발달로 정밀 방제가 가능한 것은 물론, 약제 살포 고도가 15~20m로 낮아 방제효과가 높다는 잇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산림청은 아울러 헬기안전 운항을 위해 이동식 냉방장치를 기내에 장착하고 조종사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휴식차량을 제공하는 등 조종사 근무 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2024-08-08 18:02:48【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 밤나무 항공방제가 내년부터 전면 드론방제로 바뀐다. 이종수 산림청 재난통제관은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지난 7일 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밤나무 방제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를 막기위한 '밤나무 항공방제 안전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산림청은 그간 실시해오던 헬기 방제를 내년부터 드론 방제로 전면 대체한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재선충 방제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드론 방제는 장애물 회피·지형추적 등 소프트웨어(SW)·레이더 기술발달로 정밀 방제가 가능한 것은 물론, 약제 살포 고도가 15~20m로 낮아 방제효과가 높다는 잇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산림청은 아울러 헬기안전 운항을 위해 이동식 냉방장치를 기내에 장착하고 조종사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휴식차량을 제공하는 등 조종사 근무 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현상으로 밤에 피해를 주는 해충 방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열악한 임업인들의 소득 보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밤은 방제하지 않으면 ㏊당 생산량이 59% 감소하는 등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대부분 산림에서 재배돼 그간에는 항공방제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방제 방법으로 꼽혔다. 산림청은 지난 1981년부터 연간 1만6000㏊ 규모의 밤 재배지에 항공방제를 지원해 오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8 15:36:05[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빈대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소독과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2024 파리 하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프랑스 파리로 모이는 만큼, 우리나라 출입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빈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항공기와 공항 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항공기 소독은 파리-인천 노선을 중심으로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한다. 기내에서 빈대가 발견되면 공항검역소에 통보해 구제 조치한다. 공항 소독은 이용객이 많은 환승 라운지, 입국장 등 주요 구역에 대해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며 휴게공간 및 수하물 수취구역 등 주요 접점 시설에는 빈대 트랩을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세스코에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하는 '빈대 탐지 및 방제 지원 부스'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운영한다. 부스에는 빈대를 탐지하기 위해 시범 도입한 빈대탐지견(1두)과 10년 이상 빈대 방제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가 배치된다. 빈대가 출몰하는 지역에 있었거나 빈대에 물린 경험이 있는 입국객들은 부스에서 신속히 빈대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전문가에게 방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설치한 '위생해충 방제쉼터'도 계속 운영하고, 빈대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한다. 방제쉼터에는 의류·수하물 등을 고온 건조할 수 있는 열풍기 총 10대가 갖춰져있다. 빈대 물림 경험이 있는 승객들은 열풍기를 활용해 빈대를 제거할 수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빈대는 발견되면 방제가 어려워 사전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해 공항에서부터 선제적으로 차단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7 13:22:3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꿀벌 응애(진드기) 번식 시기를 맞아 양봉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방제 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약 3000호 양봉농가가 대상이다. 도는 천연성분이나 물리적 방제 방법을 우선 고려하고, 양봉용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된 성분과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응애에 저항성이 있는 성분(플루발리네이트)은 제외하도록 했다. 꿀벌 폐사 원인 가운데 하나인 꿀벌 응애는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옮겨 양봉산물 생산성 저하는 물론, 꿀벌 응애는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켜 실제로 최근 몇 년간 꿀벌 폐사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은 꿀벌 응애의 번식이 활발한 시기로 적기 방제를 하지 않으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도는 방제 기간 양봉농가에 올바른 응애 방제법과 약품 선택 방법에 대한 홍보와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꿀벌 응애 방제는 양봉산업의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일이다. 철저한 방제 활동을 통해 꿀벌을 보호하고, 건강한 양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내 150여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 예방을 위한 사양 및 질병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9 09: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