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부산시 해운대구 일대에 오리나무잎벌레 유충 등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벌레들이 떼를 지어 출몰하고 있어 주민 민원이 늘고 있다. 이에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방제차를 동원해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오리나무잎벌레는 유충과 성충이 오리나무류의 잎을 갉아먹어 고사하게 하는 산림병해충이다. 최근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피해 확산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해충은 무리 지어 서식하며 나무를 말려 죽이고 인근 초등학교나 놀이터로 대거 이동하면서, 학생들의 야회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는 반송동 송운초등학교 교내 뒤편에 있는 수풀 지형에 해충들이 출몰하자 학교와 논의해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방제 담당자는 "오늘 방제한 곤충은 오리나무잎벌레 유충으로 송충이와 유사하지만 털이 없다"라며 "최근 방제 민원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약품과 방제 준비가 되는대로 작업에 나서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08 16:27:50【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관리천 수질오염사고 방제작업을 마무리하고 관리천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성시는 환경부, 경기도,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안전원, 한국환경공단,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질 개선 상황과 지역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이날 방제둑 10개 중 화성시 구간 방제둑 7개를 모두 개방했다. 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화성시 구간의 하천 토양·수질오염도 검사 결과 톨루엔 등 19개 항목 모두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치 이내이며 최하류 구간 하천수도 특정수질유해물질 농도, 생태독성, 색도 등 모든 수질 측정 항목이 환경부에서 설정한 수질 개선 목표를 충족해 통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1월 9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38일간 특수차 약 5400대 장비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부터 평택시 한산교까지 관리천의 오염수 8만4000t 가량을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방제 비용은 관련 법에 따라 사업자에게 징구하고, 인근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생계안정을 위해 자체 피해합동조사를 실시해 관련 법령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과 해당 하천의 수질, 수생태계 등 환경 감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화성시는 환경부의 수질오염 위기관리 매뉴얼 위기경보 판단 기준에 지자체 경계 구간 사고 발생과 지방하천이 추가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했으며, 이번과 같은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방지 시설 설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를 준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16 14:59:2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로봇 등 신기술 적용 장비를 해양오염 방제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해양환경관리법 하위 법령(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로봇 등 새로운 형태의 장비가 등록기준에 명시돼 있지 않아도 필요한 성능을 충족하면 해양오염방제업에 등록할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또 수협 조합원이나 어촌계장이 아닌 어업인도 5년 이상의 어업경력을 보유하면 명예 해양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오염방제 자재·약제 성능시험과 검정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사람의 요건도 규정했다. 기존에는 졸업 이후의 관련 분야 경력만 인정할지, 졸업 전후 관련 분야 경력을 모두 인정할지에 대해 혼선이 있었다. 개정안은 학력과 경력 요건을 각각 열거해 학력 취득 전 실무경력도 인정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4-05 08:10:44[파이낸셜뉴스] 해양환경공단은 대산항 해역의 해양사고 예방 및 방제 기동성 확보를 위해 4톤급 방제 작업선 건조를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산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저수심 해역이 많아 좌초, 충돌 등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유류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발생 위험이 높은 해역이다. 이에 공단은 대산항 해역의 유류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4톤급 방제 작업선(길이 9.91m,폭 3.3m, 깊이 0.8m) 건조계획을 수립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해상용 알루미늄 선질 및 해상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바다 내비게이션(e-Nav)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건조를 추진한다. 오는 5월부터 도면 설계 및 선각공사를 통해 9월에 건조를 완료하고 시운전과 검사를 거쳐 10월 중 대산항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단은 잠재적 환경오염원을 제거하고 인적과실로 인한 해상 운항사고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창현 해양환경공단 해양방제본부장은 "선박 건조 과정에 있어 공단의 선박 건조기술 노하우와 안전관리를 통해 인적·물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 취약해역을 조사하여 단계적으로 신규 방제선을 확충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4-28 13:52: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앞바다에 설치돼 있는 에쓰-오일(S-OIL)의 원유 부이에서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7시 48분께 간절곶 인근 해상을 지나던 상선으로부터 "바다에 갈색 기름띠가 넓게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결과 에쓰-오일(S-OIL)가 설치한 원유 부이 한 곳의 압력게이지가 파손돼 원유가 유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곧바로 중앙특수구조단을 헬기로 긴급투입해 차단작업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 15분께 파공 부위를 응급 봉쇄했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15척과 인근해경 지원 선박 14척 등을 동원한 가운데 계속해서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유가 떠다니고 있는 간절곶 남쪽 3.6Km 해상에 오일펜스 270m 가량도 설치했다. 현재까지 주변 양식장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방제작업을 통해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광범위 오염군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1-29 12:02:39부산 강서구 신항 부두 4번 선석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 8일 창원해양경찰서는 오전 7시16분께 신항 부두 4번 선석에서 843t급 유조선 A호에서 5만757t급 화물선 B호로 기름을 옮기던 중 벙커C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연안 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선박 주변에 오일 펜스를 설치한 후 해상으로 유출된 기름을 방제 중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06-08 17:24:45정부가 29일 남북 산림병해충 방제 협력을 위해 방북단이 소나무재선충 방제약 50톤을 북측에 전달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임상섭 국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관계부처 당국자 및 민간인 전문가 15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개성공업지구사무소 주차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등 방제약제를 북측에 전달했다. 북측에선 장용철 부국장 등 북측 산림 분야 관계자 8명이 현장에 나왔다. 오후에는 양측이 개성시 왕건왕릉 주변의 소나무림 병해충 피해현장을 들러 공동방제 작업을 벌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전달되는 약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로 유엔제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간 실무협의를 통해 향후 추가적인 북한 현장방문을 비롯하여, 양묘장 현대화 등 합의사항 이행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지난달 22일 열린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올해 안에 북측 양묘장 10개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을 합의했다. 또 필요한 시기에 북측 양묘장들과 산림기자재 공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8-11-30 08:53:17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남북이 공동으로 금강산 산림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통일부가 2일 밝혔다. 이번 방제 활동은 지난 7월 말에 실시한 금강산 지역 병해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남북강원도협력협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방북해 젓나무잎응애 방제약품을 전달하고 우리측 병해충방제 전문가들도 동행, 피해지역에 대한 시범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 작업 일환으로 북측에 전달되는 품목은 1억 3000억 원 상당의 젓나무잎응애 살충제, 분무기 및 마스크, 장갑, 방제복 등이다.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5-10-02 14:20:41글로벌 위생환경, 해충방제 서비스 기업 렌토킬이니셜코리아㈜(대표 최재용, 이하 렌토킬)는 오는 4월 30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C페스티벌에 앞서 특별 방제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렌토킬은 행사 시작 일주일 전인 24일, 컨벤션, 전시장, 화장실 등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공공시설 등 건물 내부의 전반적인 방제작업은 물론, 외벽과 외부 특별 방제도 동시에 실시했다. 또한 코엑스 시설 전체에 변경된 방제 시스템을 적용해 구획 특성 별로 발생하는 해충 문제를 최소화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해충 침입의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는 추가로 포충기를 설치, 비래해충을 적극적으로 포획했다.렌토킬이 참여한 코엑스 C페스티벌은 4월 말부터 5월 10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는 행사로 문화와 예술, 기술을 아우르는 초대형 문화축제이다. 코엑스 전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마이스(MICE) 축제인 C페스티벌은 문화·예술·기술을 키워드로 한 한·중·일·러 문화교류전, 아트콜라보전, 문화 기술전, 비즈니스 상담회를 중심으로 의료 관련 대형국제회의, 아시아전시협회총회, 야외 파티 및 K-Pop공연 등 신개념 전시 컨퍼런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렐토킬 관계자는 “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문화 교류전 C페스티벌에서는 공연 및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 300만명을 비롯해 약 3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보다 완벽한 방제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한편 200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위생환경·해충방제 전문기업 렌토킬이니셜코리아(www.rentokil.co.kr)는 전세계 60여 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100여 년간 축적 된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5-04-24 14:34:22해남 메뚜기떼 최근 전남 해남지역을 습격한 곤충떼의 정체는 메뚜기가 아닌 풀무치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방제 작업 중이며 풀무치의 특성상 추가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해남군 산이면 간척지 구간 등 20㏊에 피해를 입힌 곤충 종은 메뚜기가 아닌 풀무치 약충으로 1차 확인됐다. 성충인 수컷 풀무치의 길이는 약 4.5cm, 암컷은 6∼6.5cm로 주로 7∼11월에 많이 볼 수 있으며 갈대 등 벼과 식물을 먹이로 삼는다. 황충이라 불리는 풀무치의 몸빛깔은 주로 녹색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인 경우도 있다. 최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일대 논 5㏊와 친환경 간척농지 20㏊에서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0.5∼4㎝ 길이의 곤충떼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벼를 갉아먹어 해남군이 29일부터 방제작업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6시간에 걸친 1차 방제에 이어 주변지역을 예찰한 뒤 2, 3차 방제를 실시했다. 방제작업 진행 상황은 거의 완료된 상태다. 군은 이날까지 계획된 방제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추가 방제를 위해 예찰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해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풀무치류는 1년에 1세대만 증식하기 때문에 이번 방제 작업 후 추가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에 농경지를 이동하면서 낳은 알들이 부화하더라도 시기가 늦어 큰 피해를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8-31 17: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