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임기 연장이 확정됐다.넷마블은 27일 서울 구로구 지밸리비즈플라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준혁 사내이사, 피아오얀리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방 의장의 임기는 3년이다. 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방 의장의 이번 임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최근 인수한 코웨이의 '구독경제' 비즈니스와 넷마블의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신사업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방 의장은 강력한 리더 십으로 넷마블을 키워낸 인물로 건강상의 이유로 넷마블 설립 4년만에 CJ그룹에 매각하고 나서 넷마블의 경영성과가 악화되자 다시 넷마블 경영 일선에 복귀, 회사를 재건한 바 있다.과거 그의 이력에 비추어 볼때 강한 카리스마로 코웨이를 품에 안고 도약할 전망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가전 렌탈 사업에 접목해 향후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3-27 17:52:14올해 국내 게임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키워드는 '위기 속 돌파구 찾기'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서 사내이사 3인 체제로 전환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엔씨 "해외매출 확대할 것"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주주 동의를 받아 임기가 만료된 방준혁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기존에는 권 대표와 도 대표가 전문경영인, 넷마블 사내이사로 방 의장이 유일했지만 사내이사 3인 체제로 전환된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넷마블은 실적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선임을 통해 권 대표와 도 대표는 이사회 전면에 나설 수 있고, 주요 사업 의사 결정 권한을 가지게 돼 보다 빠른 결정을 내릴수 있게 됐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주총에서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AI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했고 최근 신작 '프로젝트M'을 통해 AI, 비주얼 기술의 핵심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다"며 "기술 혁신을 위한 도전을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견고히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리니지W, 길드워2 등의 선전에 힘입어 해외매출 비중 30%를 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중요한 분기점을 맞았다"며 "올해 신작 쓰론앤리버티(TL)을 필두로 플랫폼 다변화를 이루고, 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4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주들 질타에 "임기전 은퇴각오" 이번주 다수 게임사들이 진행한 정기 주총에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주주들의 질타도 나왔다. 넷마블은 주총장에서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자사주 매입 등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도기욱 대표는 "이번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았다"며 "기존처럼 자사주 매입 보다는 일단 영업을 개선할 수 있는 투자를 선택했고, 근본적으로 주가는 실적의 개선을 통한 개선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크래프톤 정기 주총에서는 주가 방어 대책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기준 크래프톤 주가는 17만4300원으로 공모가(49만8000원) 대비 65% 떨어진 상태다. 김창한 대표는 "주가가 많이 하락했고 지난해 저희가 출시한 게임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라며 "만일 제 무능함이 지속된다면 임기 전에 은퇴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했다. 한편 엔씨는 창업주 김택진 대표의 '가족경영'을 두고 잡음이 나왔다. 김 대표의 배우자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 동생 김택헌 수석부사장(CPO)이 경영에 참여하는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여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윤 CSO가 이끄는 엔씨웨스트홀딩스(엔씨 북미법인)가 누적 적자를 내고 있음에 적절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근거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3-29 18:37:37[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게임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키워드는 '위기 속 돌파구 찾기'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서 사내이사 3인 체제로 전환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엔씨 "해외매출 확대할 것"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주주 동의를 받아 임기가 만료된 방준혁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기존에는 권 대표와 도 대표가 전문경영인, 넷마블 사내이사로 방 의장이 유일했지만 사내이사 3인 체제로 전환된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넷마블은 실적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선임을 통해 권 대표와 도 대표는 이사회 전면에 나설 수 있고, 주요 사업 의사 결정 권한을 가지게 돼 보다 빠른 결정을 내릴수 있게 됐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주총에서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AI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했고 최근 신작 '프로젝트M'을 통해 AI, 비주얼 기술의 핵심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다"며 "기술 혁신을 위한 도전을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견고히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리니지W, 길드워2 등의 선전에 힘입어 해외매출 비중 30%를 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중요한 분기점을 맞았다"며 "올해 신작 쓰론앤리버티(TL)을 필두로 플랫폼 다변화를 이루고, 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4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주들 질타에 "임기전 은퇴각오" 이번주 다수 게임사들이 진행한 정기 주총에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주주들의 질타도 나왔다. 넷마블은 주총장에서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자사주 매입 등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도기욱 대표는 "이번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았다"며 "기존처럼 자사주 매입 보다는 일단 영업을 개선할 수 있는 투자를 선택했고, 근본적으로 주가는 실적의 개선을 통한 개선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크래프톤 정기 주총에서는 주가 방어 대책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기준 크래프톤 주가는 17만4300원으로 공모가(49만8000원) 대비 65% 떨어진 상태다. 김창한 대표는 "주가가 많이 하락했고 지난해 저희가 출시한 게임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라며 "만일 제 무능함이 지속된다면 임기 전에 은퇴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했다. 한편 엔씨는 창업주 김택진 대표의 '가족경영'을 두고 잡음이 나왔다. 김 대표의 배우자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 동생 김택헌 수석부사장(CPO)이 경영에 참여하는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여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윤 CSO가 이끄는 엔씨웨스트홀딩스(엔씨 북미법인)가 누적 적자를 내고 있음에 적절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근거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3-29 15:16:11[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방준혁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면서 사내이사 3인체제로 전환했다. 29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 1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특히 임기가 만료된 방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회 강화를 위해 권영식, 도기욱 각자대표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기존 넷마블 사내이사는 방 의장이 유일했지만, 이번 신규 선임으로 인해 사내이사 3인 체제가 확정됐다. 또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동헌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 △황득수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경영지원실장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해 총 9인의 이사회 체제로 전환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업 특성을 고려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이사회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 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인플레이션 지속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 출시가 지연되고, 출시한 작품 성과 역시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자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 신작 외에 기존 모바일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수의 게임이 중국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중국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이 예상되고, 실적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3-29 10:53:21[파이낸셜뉴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임기 연장이 확정됐다. 넷마블은 27일 서울 구로구 지밸리비즈플라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준혁 사내이사, 피아오얀리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방 의장의 임기는 3년이다. 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방 의장의 이번 임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최근 인수한 코웨이의 '구독경제' 비즈니스와 넷마블의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신사업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방 의장은 강력한 리더 십으로 넷마블을 키워낸 인물로 건강상의 이유로 넷마블 설립 4년만에 CJ그룹에 매각하고 나서 넷마블의 경영성과가 악화되자 다시 넷마블 경영 일선에 복귀, 회사를 재건한 바 있다. 과거 그의 이력에 비추어 볼때 강한 카리스마로 코웨이를 품에 안고 도약할 전망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해 실물 구독경제1위 기업인 코웨이를 인수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가전 렌탈 사업에 접목해 향후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8년에 이어 지난 해에도 2년 연속 약 2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향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 해 다양한 융합 장르 개척, 자체 지식재산권(IP)기반 게임 개발 활성화 및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게임 출시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3-27 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