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해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고층건물이 순식간에 붕괴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 중인 영상에는 건물이 붕괴하는 순간이 담겨있어 지진의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28일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각각 떨어진 지점으로 파악됐으며, 방콕을 비롯한 태국 전역과 중국 윈난성 등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P와 AFP 통신에 따르면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고층건물이 무너지면서 노동자 최소 43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X(옛 트위터)에서 확산 중인 영상에는 건설 중이던 고층 건물이 지진으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습과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이 여럿 올라오는 중이다. 한국 여행자들을 비롯한 방문객들의 목격담도 다수 전해졌다. 한국인 정모씨는 연합뉴스에 "방콕 두짓타니 호텔에 있다가 지진이 나서 손님 수백명이 뛰쳐나왔다"라며 "호텔 가운만 입은 사람, 옷을 거의 벗고 뛰어나온 사람들이 있었다"라고 전했고, 스코틀랜드 출신 관광객 프레이저 모턴은 "방콕의 쇼핑몰에 있다가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곧이어 비명과 함께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됐다"라며 "고층 건물에서 멀리 떨어진 공원으로 대피했다"라고 AP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태국 재난본부는 방콕을 비롯한 태국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발표했다. 사람들은 여진이나 추가 피해 상황에 대비해 건물로 들어가지 못하고 뙤약볕 아래에서 초조하게 상황을 확인하며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8 18:29:52[파이낸셜뉴스] 28일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를 포함한 미얀마 중부에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으며 중국과 태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CNN과 채널뉴스아시아 등 외신은 미얀마 만달레이를 비롯대 중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군부의 중심지인 네피도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규모가 7.7로 측정됐으며 12분뒤에 다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인접 중국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으며 태국 수도 방콕의 고층건물들도 파괴돼 붕괴로 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으며 다수가 고립됐다고 태국 당국이 밝혔다. 붕괴된 건물은 당시 건축 중이었으며 수초만에 붕괴됐다. 또 시내 전철운행이 중단됐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방콕을 비상사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내무부에 지시했다. 지진 당시 미얀마 수도 양곤의 건물 20층에 있었다는 한 시민은 “지진이 매우 강하고 오래 이어졌다”며 “많은 사람들이 공포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아시아 최빈국 중 하나로 군부의 정부 장악 후 4년간 이어진 내전에 시달린 미얀마가 대형 재해를 감당하기에 부족해 우려된다고 전했다. 네피도 시내의 대형 병원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도로에 몰려 혼잡이 발생했으며 병원 현재 대량 살상 지역이 됐다고 현지 관리가 말했다. 환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병원 밖 도로에서도 현재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는 국제 구호단체에 지원을 오청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미얀마와 태국의 지진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도 정부는 모든 지원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3-28 18:20:06[파이낸셜뉴스]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8일 낮 12시 50분쯤(현지시간)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인구 약 120만명의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각각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미얀마 지진 여파는 태국 수도 방콕에도 미쳤다. 방콕 경찰은 강진으로 건설 중인 고층 빌딩이 붕괴됐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콕 시내 건물들이 흔들려 경보가 울리고 수영장에서 물이 튀어오른 가운데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중국 지진 당국은 전했다. 윈난성 루이리시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지진 피해 규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수년째 진행 중인 내전으로 미얀마 치안, 의료 등 사회 시스템이 매우 취약해진 상태여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28 18:03:31'골든웨이브'가 태국 방콕을 홀렸다. 22일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골든웨이브 인 방콕'이 개최됐다. 지난해 10월 도쿄 개최 후 5개월만이다. 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민니(MINNIE)·엔하이픈(ENHYPEN)·영재(YOUNGJAE)·이븐(EVNNE)·제이비(JAY B)·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휘브(WHIB)·TWS(투어스)(가나다,ABC순)가 참석해 K팝 팬들과 소통했다. 공연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썬더돔 일대에 운집해 진풍경을 연출했다. 본 공연에는 1만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아티스트들은 골든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먼저 지난 1월 갓세븐 완전체로 컴백해 반가움을 더한 영재와 제이비가 이번엔 '따로 또 같이' 뭉쳤다. 두 사람은 각자의 대표곡 무대는 물론이고, 갓세븐의 '나나나' 합동 무대로 환호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휘브와 갓세븐 신곡 '파이톤(PYTHON)'을 함께해 훈훈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골든웨이브 인 도쿄'에 이어 '골든웨이브 인 방콕'에도 함께한 휘브는 갓세븐의 '하드캐리' 커버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휘브는 4월 발매될 신곡 '뱅 아웃(BANG OUT)'을 선공개 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븐은 2월 발매한 '핫 메스(HOT MESS)'를 비롯해 NCT127의 '삐그덕(Walk)' 커버 무대 등을 소화했다. 청량함부터 강렬한 매력까지, '올라운더' 아이돌다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핫걸' '서머퀸' 수식어를 갖게 된 '스티키(Sticky)', 원더걸스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 커버 무대 등 알찬 무대를 선물했다. 특히 태국인 멤버인 나띠가 고향으로 금의환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다른 태국 출신 아이돌 (여자)아이들 민니는 퍼포머이자 공동 MC로 대활약했다. 지난 1월 데뷔 7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도전한 민니는 '허(HER)', 큰 사랑을 받은 tvN '선재 업고 튀어' OST '꿈결같아서' 무대 등을 선보였다. 멤버들 없이 홀로 오른 무대임에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해 신인상을 휩쓴 TWS(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부터 옴니버스 공연에선 처음 선보이는 '파이어 컨페티(Fire Confetti)' 무대를 공개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멤버들은 30도가 육박하는 기온에도 지치지 않고 팬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마지막으로 엔하이픈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선 환호성과 떼창이 터져 나왔다. 오는 4월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엔하이픈은 방콕의 더위를 날리는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엔하이픈은 30여분간 'XO(Only If You Say Yes)' '브로우트 더 히트 백(Brought The Heat Back)' '데이드림(Daydream)' 등 6곡을 소화했다. 민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현성은 '골든웨이브'로 MC에 도전해 합격점을 받았다. 배현성은 첫 진행임에도 유려한 솜씨로 현장을 이끌었다. 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태국어 멘트로 박수를 받았다. 또한 공연 후 700여명의 현지 팬들과 미니 팬미팅으로 호흡하며 태국에서의 첫 공식 스케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골든웨이브 인 방콕'은 4월 5일 오후 10시 50분 JTBC4, 4월 6일 오후 6시 JTBC2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골든웨이브
2025-03-24 10:02:08라라스테이션이 라이브 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X-THE LIVE’가 태국 방콕에서 제작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기업 라라스테이션이 주최했으며, 팬덤 기반 커머스와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브랜드가 결합된 융합형 커머스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는 태국 내 최고 인기 연예인이자 GOT7 출신의 아티스트 뱀뱀이 광고 모델 및 핵심 출연자로 참여해 기대감을 더했다. ‘X-THE LIVE’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인플루언서와 글로벌 브랜드, 실시간 쇼핑 콘텐츠가 융합된 실험적 라이브 커머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글로벌 쇼핑 문화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박용민 대사는 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3개국 50여 개 언론이 취재에 나섰으며, 총 24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에서는 과즙세연, 시아지우, 성치현, 이나연 등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4인이 참여한다. ‘X-THE LIVE’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4시간 연속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코웨이, 필립스, 나이키, 뉴트리원, 토리든, 네이처리퍼블릭, 3CE, LION, GQ, ELLE 등 총 35개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LAZADA, VIU, SPI, BIGXSHOW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세안 콘텐츠 커머스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태국 소비재 1위 기업 사하그룹(SAHA GROUP)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라라스테이션의 기술력과 결합한 커머스 플랫폼 ‘BIGXSHOW’는 아세안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라라스테이션 관계자는 “X-THE LIVE는 단순한 커머스를 넘어서는 실험적 글로벌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뱀뱀과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 글로벌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파격적인 콘텐츠가 차별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반 콘텐츠커머스 기술을 활용한 ‘X-THE LIVE’는 소비재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흥행 여부에 따라 아세안 커머스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커머스 플랫폼의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21 10:01:25[방콕(태국)=신지민 기자] 지난 5일 태국 수도 방콕의 아파트 단지 니바티 레지던스 지하 2층 주차장. 출차 신호가 떨어지자 트롤리(차량 이동 장치)가 회색빛 주차장을 수평으로 활주했다. 잠시 후 콘크리트 격벽 옆 차량 앞에 멈춰서더니, 트롤리 위에 머물고 있던 납작한 로봇 2대가 미끄러지듯 차량 밑으로 들어가 팔 4개를 펼쳐 바퀴 4개를 가볍게 들어 올렸다. 차를 든 트롤리는 온 길을 되돌아 출차를 위해 차량을 올려놓은 채 180도 회전했다. 그 사이 수직으로 하강해 대기 중이던 리프트는 앞선 로봇들로부터 회전을 마친 차량을 받아, 두 개 층을 상승해 차 주인이 있는 1층으로 올라갔다. 이때까지 소요시간은 2분 30초였다. 핵심은 차량을 손쉽게 들어 올리는 높이 190mm '듀오 로봇'이다. 로봇 팔 4개(2개씩)가 앞(뒤) 바퀴를 들어 올려 로봇웨이를 따라 자유자재로 차량을 옮긴다. 기존 기계식 주차의 경우 차량 제원에 따라 별도 크기의 팔레트가 필요했지만, 로봇주차 시스템은 듀오 로봇만으로 중량 최대 3t, 제원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밴까지 다양한 차종도 거뜬하다. 주차장에는 이같은 기계와 로봇들이 분주히 차량을 나르고 있었다. 이들 로봇은 무인운반로봇(AGV)으로,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의 자동 로봇주차 시스템 '엠피시스템(MPSystem)'이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로봇주차 기술 보유기업 셈페르엠과 삼표그룹이 공동 출자한 합작 법인이다. 엠피시스템은 병렬 주차를 적용해 빈 공간을 최소화, 기존 자주식 주차장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주식의 경우 9대의 주차 공간과 곡선램프가 필요했다면, 로봇주차 시스템은 경사로까지 활용해 21대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아 층고를 줄일 수 있어 시공비 절감도 가능하다. 차재영 에스피앤모빌리티 글로벌팀장은 "건설 현장에서는 심도 4m만 줄여도 공기 단축으로 이자비용 약 6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스피앤모빌리티가 설계·진행 중인 국내 쇼핑몰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자주식의 주차 면수는 1950대였던 반면 엠피시스템은 로봇주차 1748대와 자주식 376대를 합친 2124대의 공간 확보가 가능했다. 굴토 깊이는 자주식이 36m(지하 7층)였다면, 엠피시스템은 30m(지하 6층)로 6m가량 줄어 토공사 비용 50억원이 줄었다. 동시에 한 개 층이 줄면서 골조공사비는 150억원을 절감했다. 물론 기전공사 및 시스템 비용이 35억원 추가됐지만, 주차장으로 아낀 공간을 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임대료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일반 기계식 주차장은 철골 구조물의 유지 보수가 복잡하고 운전자 추락 사고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엠피시스템은 콘크리트 구조로 관리가 용이하고 화재 위험성이 적으며 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로봇이 주차해주기 때문에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이곳 외에도 태국에는 상업시설 곳곳에 로봇주차를 적용하고 있다. 방콕의 프라카농구 소재 대형 쇼핑몰 위즈덤 101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엠피시스템이 적용돼 총 690대 규모(주차 층수 지하 3층)의 로봇주차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도 듀오 로봇이 입차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주차난과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방콕에는 이미 엠피시스템이 쇼핑몰, 주거시설, 병원 등 주요 대형 건물의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김성주 셈페르엠 부대표는 "특히 주거 용도 위주로 지속적인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멕시코, 헝가리, 스페인 등 9개 국가에 1만대 이상의 차실에 적용됐다. 오는 2027년 초에는 두바이에 1000대 분량이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장성진 에스피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해외에서는 주거 프로젝트에 이미 로봇주차의 설치 및 상용화가 완료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주거 용도에 엠피시스템 적용 시 해외 사례처럼 이용자 편의성 증대는 물론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 해소, 주차면 수 확대, 시공비 절감 효과까지 효용성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11 17:27:05[파이낸셜뉴스] 다양한 개성의 K팝 뮤지션이 태국 방콕을 사로잡았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뮤직시티(Bangkok Music City) 2025’에서 다양한 장르의 한국 대중음악 뮤지션을 소개하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렸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우수 뮤지션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음악 마켓인 방콕뮤직시티와 연계해 △쇼케이스부터 △비즈니스 지원까지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만들었다. 실력파 뮤지션 5팀 무대에 1500명 관람객 몰려 ‘케이팝 쇼케이스’에서는 △주영(Jooyoung) △다브다(Dabda) △코토바(cotoba) △재키(Jacqui) △모허(Moher) 등 R&B부터 힙합, 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실력파 뮤지션 5팀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열린 재키, 다브다와 코토바의 자체 기획 공연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열기를 뜨겁게 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가 펼쳐진 방콕뮤직시티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국내 뮤지션들의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별도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 뮤지션들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태국 음악기업 오피스 투어’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산업 관계자들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태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인 △지엠엠 그래미(GMM Grammy)를 비롯해 △라이브네이션 테로(Livenation Tero) △마호 라솝(Maho Rasop) △워너뮤직 태국(Warner Music Thailand) 등 현지 음악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방콕뮤직시티의 공식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국내 뮤지션들의 쇼케이스가 추가로 개최됐으며, 콘진원이 주관하는 대표 음악 마켓인 ‘코리아 스포트라이트’와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뮤콘)’를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콘진원은 올해 상반기 △호주 △영국을 비롯해 하반기 △독일 △일본 △멕시코 등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지속 개최하며 케이팝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06 08:36:4782메이저가 태국을 사로잡았다. 그룹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지난 9일 태국 방콕에서 '82MAJOR ASIA FANMEETING X-82(아시아 팬미팅 엑스-82)'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82메이저는 '촉(Choke)'을 시작으로 'FIRST CLASS(퍼스트 클래스)', 'Birthday(벌스데이)', 'Illegal(일리걸)', '가시밭길도 괜찮아', 'Sure Thing(슈어 띵)'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곡부터 숨은 명곡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82메이저는 '공연형 아이돌'로 알려진 만큼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태국 에티튜드(팬덤명) 역시 팬미팅 내내 열렬한 환호와 함성을 보내며 역대급 팬 사랑을 보여줬다. 또한 82메이저는 Q&A 코너를 통해 태국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럭키드로우와 '혀끝(Stuck)' 챌린지 무대를 함께 꾸미는 등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82메이저가 태국에서 진행하는 첫 팬미팅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뿐만 아니라 태국 팬들의 환대는 물론, 팬사인회와 기자회견 등 각종 현지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82메이저는 태국에 이어 오는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팬미팅을 이어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2025-02-10 15:09:21'골든웨이브'가 태국 방콕을 달굴 준비를 마쳤다. '골든웨이브 인 방콕'이 3월 22일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4월 대만 가오슝에서 열렸고, 10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돼 글로벌 관객과 뜨겁게 소통했다. 이번 행선지는 방콕이다. 라인업 역시 '믿고 보는'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각기 다른 매력의 아이돌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들이 '골든웨이브 인 방콕'만을 위한 무대를 꾸민다. 민니(MINNIE)·엔하이픈(ENHYPEN)·영재(YOUNGJAE)·이븐(EVNNE)·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휘브(WHIB)·TWS(가나다,ABC순)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특히 태국 출신 K팝 아이돌인 (여자)아이들 민니와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골든웨이브 인 방콕'에 함께해 고향으로 금의환향한다. '골든웨이브 인 방콕' 출연진들은 대표곡 뿐 아니라 스페셜한 무대를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조립식 가족'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배현성이 '골든웨이브' MC로 합류해 마이크를 든다. 또한 민니도 퍼포머 뿐만 아니라 공동MC로 참여한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골든웨이브 인 방콕' 티켓 예매는 티켓멜론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골든웨이브 사무국
2025-02-10 15:08:47[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15일, 화물 운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인천~방콕 노선에서 첫 화물 운송을 시작한다. 다음달부터는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상하이 △정저우 노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물 운송은 여객기 내 수하물 칸을 활용한 '밸리 카고(Belly Cargo)' 형식으로, △이커머스 상품 △전자 제품 △자동차 부품 △의류 △과일 등을 주로 수송하게 된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화물 운송에 ‘TCM(Total Cargo Management) 솔루션’을 적용한다. 글로벌 항공 화물 운송 기업 ECS 그룹의 최첨단 항공 화물 시스템으로, 이스타항공은 이를 이용해 시장 분석, 운송 예약, 추적 조회, 품질 평가 등 화물 운송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이커머스 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화물 운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15 09: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