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지만, 본인 수사가 임박하자 일시적으로 방탄 동맹을 맺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법 앞에 그 어떤 성역도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두 사람은 만나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대한민국을 혼란에 몰아넣고 있다고 했는데, 두 사람은 그럴 자격이 없다"며 "문 전 대통령 집권 5년간 혼란이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무너뜨린 소득주도 성장정책, 원전 생태계를 파괴한 탈원전, 집값대란과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 등 문재인 정부의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5년만의 정권교체를 자초한 이들이 부족함은 성찰하지 않고 후임 정권을 적반하장으로 나무라는 행태는 매우 유감"이라며 "이들은 자신을 향한 수사를 정치 보복,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수사 성역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 야당 대표라는 이유로 비리 의혹을 수사하지 말고 덮어두자는 것은 사법정의가 아니다"라며 "개인적 이익을 위해 사법시스템을 부정하는 정치적 꼼수와 부정은 국가 지도자로서 저질러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4-09-10 09:34:52[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최초 공개된다. 4일 CJ 4DPLEX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RM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감독 이석준, 배급 CJ 4DPLEX, 제작 하이브)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시네마’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CJ 4DPLEX는 이 영화의 글로벌 배급을 맡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은 영화제 초청작 중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 K-팝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야외상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영화 '알엠'은 지난 5월 발매한 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제작기를 담았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더블 타이틀곡인 ‘방화(Arson)', ‘모어(MORE)’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이석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영화 ‘알엠’은 추후 전 세계 극장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제작을 맡은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의 서계원 GM은 “‘알엠’이 K-팝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규모 야외상영을 하게 돼 뜻깊다”며 “RM의 진솔한 내면을 꾸밈없이 담았으며 이석준 감독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영상미가 더해져, 새롭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CJ 4DPLEX 심준범 대표는 “방탄소년단 RM 다큐멘터리를 명망 높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돼 기쁘다”며 “향후 정식 개봉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4 09:49:13[파이낸셜뉴스] 전동 스쿠터를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30)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재차 사과했다. 민씨는 2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씨는 "그간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8월 6일밤 저는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내 잘못이다. 나의 경솔함이 나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BTS 멤버들에 대한 사과의 말도 했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나는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며 "멤버들과 팀에 피해를 입히게 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다.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돼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서 느끼셨을 실망감 또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부족한 내게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그 어떤 말로도 팬분들이 받으신 상처와 실망을 치유하기 어려움을 알고 있기에 깊이 후회하고 하루하루 무거운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마지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씨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발견됐다. 민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민씨는 경찰에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잠깐 운전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건 보도 직후 사과문을 통해 '전동 킥보드를 음주운전했다'고 해명하면서 사건 축소 의혹이 제기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25 20:43:36[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야외 선거 유세 중에 총격을 당했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 1개월 만에 처음으로 야외 유세를 재개했다. 이번에는 역대 미국 전직 대통령 연설 중 처음으로 방탄 유리판이 설치되었다.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주요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도착해 애슈버러의 야외 연단에 섰다. 많은 인파를 모으기 위해 야외 유세를 선호했던 트럼프는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가운데 20세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쏜 소총탄에 귀 윗부분을 다쳤다. 당시 대통령 및 전직 대통령 경호 임무를 맡은 비밀경호국(SS)은 유세장 인근 건물 지붕에서 크룩스를 확인하고도 총격까지 약 20분 동안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아 경호 실패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킴벌리 치틀 당시 SS 국장은 7월 23일 의회의 비난 끝에 사임했다. 로널드 로우 주니어 SS 국장 대행은 7월 30일 의회 청문회에서 "SS 저격수 팀이나 전직 대통령의 경호팀은 건물 옥상에 총을 든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내가 알기로 이들은 총소리가 날 때까지 총격범이 총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다시는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크룩스의 범행 동기는 여전히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이달 15일 SS는 방탄 유리판을 트럼프 경호에 투입하는 새로운 경호 계획을 승인했다. SS는 그동안 야외 행사에서 현직 대통령과 부통령을 보호할 경우에만 방탄 유리판을 사용했으나 전직 대통령이나 대선후보 경호에 해당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S은 21일 유세에 방탄 유리판을 사용하는 동시에 행사 1주일 전부터 철저하게 주변 현장을 점검했다. 주변 건물에 저격수를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감시용 무인기(드론)과 다른 드론을 막기 위한 방공 시스템도 추가되었다. 트럼프는 오는 11월 대선 전까지 남은 유세 기간에 야외 유세를 벌일 경우 방탄 유리판 뒤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8-22 16:17:46[파이낸셜뉴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탄 혐의로 입건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민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민씨는 전날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민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민씨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07 12:31:16[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정국이 3년 연속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2024 MTV VMA’)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발표한 올해의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정국은 ‘세븐(feat. Latto)’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과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등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국은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포스트 말론, 드레이크 등과 경쟁하며 ‘글로벌 팝스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국은 지난 2022년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Feat. Jung Kook of BTS)’로 한국 솔로 가수 최초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3년 연속 ‘MTV VMA’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작년 시상식에서는 ‘세븐(feat. Latto)’이 ‘송 오브 서머’ 수상작으로 선정돼 정국은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최초의 한국 솔로 가수가 됐다. 한편 ‘2024 MTV VMA’는 오는 9월 10일 뉴욕의 UBS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7 09:34:37[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에 착수한 것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YTN 라디오에서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제2부속실이 설치가 되면 더 이상 대통령 배우자에 관련된 의혹이라든지 이런 공방이 없어질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월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 가능성을 내비친 이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관련해서 말을 아껴왔다. 제2부속실 설치 여부는 대통령실이 판단할 영역이라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었다. 그러나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당대표를 비롯한 당권주자들이 모두 제2부속실 설치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논의가 재점화됐다. 특히 한 대표는 지난 17일 CBS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부가 대통령 부인의 공적 활동을 금지하거나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투명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제2부속실을 더 미루면 안 되고 반드시 신속하게 설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결단은 한 대표의 취임과 맞물려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해석이다. 다만 당 공식 입장은 생략했다. 한 대표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제2부속실 설치는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피해 가기 위한 방탄용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허울뿐인 제2부속실 설치는 김건희 여사 의혹 방탄용 벙커에 불과하다"며 "지금 영부인에 얽힌 의혹들을 허울뿐인 제2부속실 설치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에 이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청탁, 삼부토건 주가조작 등 김 여사의 의혹들은 더욱 쌓이고 있다"며 "지금 국민이 명령하는 것은 김 여사의 벙커로 전락할 제2부속실 설치가 아니라 김 여사에 대한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을 전면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7-30 17:08:11[파이낸셜뉴스] 최근 일본 우익 세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이용해 독도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일본 우익 세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TS를 이용한 독도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서 교수는 22일 "많은 BTS 팬들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확인해 보니 약 2000만 회 조회수를 통해 일본 우익 세력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우익 세력인 'Share News Japan'의 X(옛 트위터) 계정에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장면을 조롱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문제의 계정에는 "BTS 리더, 위안부 옷 입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한국 땅이라고 노래한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 세력은 일본군 '위안부'도 조롱하고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에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본 우익 세력의 트집 잡기가 날로 늘어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 및 행위에 대해 국내외로 꾸준히 지적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22 10:59:24[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뒤 피를 흘리는 사진을 인쇄한 티셔츠와 카드 등 상품이 온라인상에서 쏟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엣시(Etsy)에서 '도널드 트럼프 암살'을 검색하자 포스터와 티셔츠, 모자 등 1000개 이상의 결과가 쏟아졌다. 판매자들은 '방탄 트럼프 2024', '총격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뿐', '스쳤지만 당황하지 않는다' 등의 문구를 넣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수 평론가인 캔디스 오언스는 지난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방금 내 아들의 슈퍼맨과 배트맨 수집품을 다 버리고 피 흘리는 트럼프 사진과 조각상으로 대체하고 있다"며 티셔츠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정오에 아마존의 최다 판매 의류 제품 중 두 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당시 사진을 인쇄한 검은색 티셔츠였다. 일부 제품은 암살 시도를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도를 도우려는 지지자들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유튜버인 호지 쌍둥이는 엑스에 티셔츠 판매 링크와 함께 "이 셔츠 판매 수익의 100%가 트럼프 선거운동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WP는 "중국의 판매업자들이 티셔츠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등 미국 정치와 거리가 먼 이들도 돈을 벌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총격 당시 사진을 담은 티셔츠를 통해 그의 이미지를 순교자로 격상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를 쿠바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나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의 얼굴을 새긴 티셔츠에 비유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비문화의 힘을 잘 이해하는 사업가이며, 본인도 오랫동안 자기 명성과 이름을 상품화해왔기 때문에 이런 제품이 그의 고통을 이용하는 것처럼 여겨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조지아주에서 기소된 뒤 그의 머그샷(범죄인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넣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 바 있다. 한편 피격 당시 사진을 사용한 상품은 저작권 문제에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DC의 저작권법 전문 변호사 조시 거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당시 사진을 이용해 상품을 만들어 판매할 경우 저작권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캠프가 온라인 판매를 모두 막기에는 큰 노력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기보다는 자체 상품을 제작해 선거자금 모금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6 09:24:24K-MUSIC의 7월을 뜨겁게 달군 주역들은 누구일까.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는 오늘(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4년 7월 선호도 조사(6부문)를 실시한다. 각 부문 후보 명단에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돼 열띤 투표 경쟁이 기대된다. K-MUSIC(음원)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g)-IDLE)의 '클락션(Klaxon)',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의 'sticky(스티키)', Agust D(어거스트 디, 방탄소년단 슈가)의 '사람 Pt.2', 김재중의 'Glorious Day(글로리어스 데이)', 엔믹스(NMIXX)의 'DASH(대쉬)', 라이즈(RIIZE)의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 뉴진스(NewJeans)의 'ETA' 등 총 50곡이 노미네이트됐다. 후보곡들로 K팝 팬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최신곡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장기 흥행 곡들이 두루 포진돼 열띤 투표 경쟁이 예상된다.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RM·뷔(방탄소년단), 리사, 태연, 뉴진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르세라핌(LE SSERAFIM), 세븐틴(Seventeen)등 총 30명(팀)의 아티스트가 후보에 올랐다.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서는 NCT WISH(엔시티 위시), RM·뷔·슈가·정국·제이홉·진(방탄소년단), 강다니엘, WayV(웨이션브이), NCT 127 등 3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트리플에스(Tripple S), 뉴진스, 드림캐쳐(DREAMCATCHER), 레드벨벳(Red Velvet) 등 30명(팀)이 경합한다. 7월 동안 K팝 신에 새 활기를 불어 넣은 남녀 신인 그룹에 대한 투표도 이뤄진다.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서는 넥스지(NEXZ),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소디엑(XODIAC),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등 1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트리플에스 글로우(GLOW),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아일릿(ILLIT), 어셈블24(ASSEMBLE24), 영파씨(YOUNG POSSE) 등 10명(팀)이 맞붙는다. 이와 더불어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의 주인공들도 베일을 벗는다. KM차트는 지난 1일부터 열흘간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고, 각 부문 후보들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KM차트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비롯해 KM차트 데이터 점수,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 등을 아우른 객관적 지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의 최종 결과는 KM차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달 말 또는 8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KM차트 시즌베스트'는 분기별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 및 음원에 상을 수여하는 KM차트의 시즌제 시상식이다.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는 2024년 2분기(4~6월)에 활약한 아티스트 및 음원에 상을 수여한다.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2025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의 '유니버설 골든베스트' 후보로 자동 노미네이트된다. 한편 KM차트 7월 선호도 조사는 애플리케이션 '마이원픽'과 '아이돌챔프'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선호도 조사가 끝난 이후에는 심사위원단 심사 평가, KM차트 데이터 점수와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7월 K-MUSIC을 빛낸 주역들의 정체는 추후 KM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M차트
2024-07-15 11: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