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겨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추운 길 위 온기를 더하기 위해 온열의자·방풍텐트 등을 확충하고, 취약계층별 맞춤형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 건설근로자,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도 추진한다.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겨울 한파종합대책에는 △위기단계별 비상대응체계 운영 △한파저감시설 및 한파쉼터 등 시민 보호시설 확대 △한파취약계층 돌봄 활동 및 지원 강화 △각종 산업현장 안전대책 및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담았다. 첫째,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한파 대비 구급활동을 강화한다. 한랭질환자 발생현황도 신속히 파악해 관리한다. 한파 대책기간 동안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서울시와 자치구에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상황실에서는 생활지원·에너지복구·의료방역·구조구급 등을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상청과 긴밀히 협조해 한파 속보를 신속히 전파한다. 한랭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도 가동한다.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 68개소를 방문한 환자 중 한랭질환 의심환자 등의 사례를 접수·수집하고, 현황을 관리한다. 확정된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한다. 둘째, 온열의자·방풍텐트 등 도심 곳곳에 온기를 더하는 생활밀착형 한파저감시설을 확충하고, 생활권에 자리한 다양한 한파쉼터를 내실있게 운영한다. 10월 말 기준 서울 시내 한파저감시설은 온열의자 4217개, 방풍텐트 640개 등 총 5159개다. 시는 11월 중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해 총 400여개의 한파저감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로당, 복지회관 등 1360여 곳의 한파쉼터가 정상 운영되도록 난방비, 난방기기 및 안내표지판 등을 지원하고, 이용정보를 현행화하는 등 종합 관리한다. 냉난방 공유매장인 ‘기후동행쉼터’도 지속 확대한다. 현재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 편의점(CU·GS25), KT대리점 등 505곳이 기후동행쉼터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골목 상권에 해당하는 동네 자영업 등 지역 상가, 매장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셋째, 노숙인·쪽방주민·취약어르신 등 한파 취약 시민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돌봄 활동과 지원을 강화한다. 정기적으로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각종 사고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서울역 등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 등에서 거리상담반(53개조, 108명)을 운영해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매일 1900여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응급구호시설을 통한 잠자리도 675명 규모로 지원하고, 고령·중증질환 노숙인을 위한 응급쪽방도 110개실 운영한다. 쪽방주민에게 지난해 1만여 점 지원했던 난방용품, 식료품 등 구호물품은 올해 10만여 점으로 10배 늘려 지원한다. 쪽방상담소 간호사 방문 건강관리도 하루 1회 이뤄지고, 스마트 전기화재예방시스템도 올해 처음 시범 도입해 쪽방촌 화재 예방에 힘쓴다. 한파특보 시 취약 어르신 3만8000여명에게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가 1~2일 한 번씩 전화·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어르신 도시락·밑반찬 배달급식(도시락 1일 2식, 밑반찬 주 4회)도 받아볼 수 있다. 전기료 체납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1인가구 기준 71만원)와 한랭질환 의료비(최대 100만원) 등을 지원한다. 기초생계·의료수급자 등 25만여 가구에는 가구당 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민간후원을 통한 서울에너지플러스 사업으로 전기매트 등 난방물품도 2만3000여 가구에게 제공한다.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면적과 유형을 고려해 난방비를 지급하고, 장애인 거주시설(41개소)에 대한 월동대책비도 총 3억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한파에 직접 영향을 받는 야외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해 한파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호한다. 우선 야외 건설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사장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시 발주 공사장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별 월 1회 이상 안전대책을(휴게장소·안전조치·건강관리) 집중점검한다. 민간공사장 1600여 개소에 대해서는 시 중대재해감시단 10개 반 20명이 하루에 2곳씩 매일 20곳을 점검하며 수시로 근로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쉼터’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캠핑카를 활용해 고속버스터미널역 등 이동노동자가 많은 20여 곳에 찾아간다. 시는 수도·전력·가스 등 생활 필수 에너지를 중단없이 공급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지하철·버스·따릉이·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점검·정비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겨울 대비 제설 및 난방시설 등 구비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발생에 대비해 자치구·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온열기구 사용이 잦아진 만큼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관리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나 대설이 올 수 있는 만큼 올겨울 서울시는 모든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특히 한파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세심히 추진하고, 도심 속 온기를 더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과 시설도 폭넓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25 14:58:33"서울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대설이나 한파특보 발효를 예의주시 하면서 종합지원상황실을 빈틈없이 가동해 겨울철 시민 안전을 두텁게 챙기겠다." 본격 한파가 시작됐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봄같이 포근한 날씨에 반팔을 입은 시민들도 종종 눈에 띄던 것과 대조적으로 꽁꽁 얼어붙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중대재해와 안전관리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 김혁 안전총괄관(사진)을 만나 올겨울 서울시의 제설과 한파 대책을 들어봤다. 김 안전총괄관은 21일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주에는 한강홍수통제소에서는 사상 처음 12월에 호우 대책회의가 열릴 정도로 겨울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면서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뚜렷해져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의 가능성이 더 커진 만큼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 중이다"고 말했다. 올겨울 서울시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보도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을 차도 수준으로 강화하고, 제설취약구간에는 초기 제설효과가 높은 자동제설장비를 확대 설치했다. 도로열선 200개소, 염수분사장치 41개소 등을 경사로, 응달진 곳에 추가로 설치해 총 844개소에 운영한다. 한파와 폭설로 차도에 얼어붙은 눈도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설차량에 '고강도 고무삽날'을 장착하는 등 제설 장비도 강화했다. 김 안전총괄관은 "제설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강설의 정도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초기 제설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지역별 예보, 기상특보, 레이더 및 위성영상 등 기상예보를 모니터링해 빈틈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파주, 강화, 인천, 영흥도, 화성 등 서해지역 강설 이동경로 5개소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해 강설 징후를 약 1시간 전에 포착하고 있다. 이 정보를 서울시내 33개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서울 전역에서 강설에 신속히 대응한다. 겨울철 제설대책본부는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특히 노숙인, 쪽방촌 주민, 취약계층 어르신 등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한파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시내 버스정류장 등에 온열의자와 방풍텐트 등 한파저감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해 시민 안전을 챙기고 있다. 겨울철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 내원자 중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매일 관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 63개소,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가 참여하고 있다. 김 안전총괄관은 "춥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서울 구석구석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고 돌아볼 것"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한 서울의 겨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21 17:51:5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대설이나 한파특보 발효를 예의주시 하면서 종합지원상황실을 빈틈없이 가동해 겨울철 시민 안전을 두텁게 챙기겠다.” 본격 한파가 시작됐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봄같이 포근한 날씨에 반팔을 입은 시민들도 종종 눈에 띄던 것과 대조적으로 꽁꽁 얼어붙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중대재해와 안전관리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 김혁 안전총괄관( 사진)을 만나 올겨울 서울시의 제설과 한파 대책을 들어봤다. 김 안전총괄관은 21일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주에는 한강홍수통제소에서는 사상 처음 12월에 호우 대책회의가 열릴 정도로 겨울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면서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뚜렷해져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의 가능성이 더 커진 만큼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 중이다”고 말했다. 올겨울 서울시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보도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을 차도 수준으로 강화하고, 제설취약구간에는 초기 제설효과가 높은 자동제설장비를 확대 설치했다. 도로열선 200개소, 염수분사장치 41개소 등을 경사로, 응달진 곳에 추가로 설치해 총 844개소에 운영한다. 한파와 폭설로 차도에 얼어붙은 눈도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설차량에 ‘고강도 고무삽날’을 장착하는 등 제설 장비도 강화했다. 김 안전총괄관은 ”제설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강설의 정도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초기 제설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지역별 예보, 기상특보, 레이더 및 위성영상 등 기상예보를 모니터링해 빈틈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파주, 강화, 인천, 영흥도, 화성 등 서해지역 강설 이동경로 5개소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해 강설 징후를 약 1시간 전에 포착하고 있다. 이 정보를 서울시내 33개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서울 전역에서 강설에 신속히 대응한다. 겨울철 제설대책본부는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특히 노숙인, 쪽방촌 주민, 취약계층 어르신 등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한파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시내 버스정류장 등에 온열의자와 방풍텐트 등 한파저감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해 시민 안전을 챙기고 있다. 겨울철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 내원자 중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매일 관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 63개소,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가 참여하고 있다. 김 안전총괄관은 “춥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서울 구석구석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고 돌아볼 것”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한 서울의 겨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21 13:51: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내구성이 우수한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가 현행 규제의 문턱을 넘어 실제 야영장 사용이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2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도가 컨설팅한 규제샌드박스 과제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가 실증특례 승인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란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경기도 컨설팅을 통해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휴먼앤스페이스의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는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Fiber Reinforced Plastics)이라는 플라스틱 수지 사이에 유리섬유를 넣어 강도를 높인 소재로 제작됐다. 기존 천막 텐트에 비해 단열과 방풍 기능이 우수해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이어서 사용기간도 길다. 문제는 현행 관광진흥법상 야영시설은 천막을 주재료로 정하고 있어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심의위는 지난 2020년 실증특례 시 승인안건과 유사한 사례로 실증을 진행 중인 기업(돔아일랜드)이 있어 관계부처가 제시한 안전기준 등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실증기간 동안 최대 180개 이내 운영, 복층구조 제한, 동별 크기는 24㎡ 이하로 제한하며 출입구 2개 설치 및 소화기 내부 상시배치 등 안전기준을 이행해야 한다. 휴먼앤스페이스는 제작된 조립식 돔텐트를 야영장에 설치·운영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해당 기업의 실증특례 승인을 위해 신청서 작성부터 시장조사, 법률 전문가를 통해 쟁점 협의·조정에 대한 조언까지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실증특례 승인으로 글램핑 이용객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새로운 캠핑 체험이 가능하며, 캠핑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22년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지원사업의 신청기업을 8일부터 모집한다.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중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규제샌드박스 승인 기업은 이지비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규제샌드박스와 관련해 컨설팅을 받고 싶은 기업은 경기도 규제개혁담당관실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08 09:31:20[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겨울철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을 위해 롤스크린 버스정류소를 확대 설치한다. 시흥시는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버스정류소 모델을 개발해 작년 배곧동 한라비발디 1차 버스정류소에 시범설치한 바 있다. 이후 이용효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개량해 총 24곳에 설치했는데, 여기에 1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소 추위를 막기 위해 그동안 여러 방식이 도입돼 왔다. 방풍막(온열텐트)의 경우 유지관리, 철거, 보관, 재설치 비용이 높아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흥시는 시민 이용이나 유지관리의 편의성, 비용 등을 고려해 롤스크린을 접목한 방식을 개발했다. 이후 정류소 제작사와 3개월 간 협의를 거쳐 배곧동에 시범설치했고, 우수한 효과가 입증돼 현재 시흥 전역에 확대 설치하고 있다. 석은순 시흥시 대중교통과 팀장은 10일 “롤스크린 버스정류소는 방풍막에 비해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하절기에는 자동으로 스크린을 접을 수 있어 유지-관리 편의성이 높다”며 “동절기 한파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으나 시에서 한파 대비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관내 버스정류소에 시범설치한 결과 높은 효율성을 보인 온열의자를 정류소 설치 여건에 따라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10 09:28:44지난 5일 내륙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고 맹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롯데e커머스가 운영하는 롯데닷컴에서 판매되는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2월 첫째주 기준(12/1~5)으로, 방한용품은 롯데닷컴에서 판매되는 상품군 중에서 전년 대비 신장률이 가장 높다. 단열시트는 전년 동기간보다233%나 신장했고, 핫팩과 손난로는 153%, 실내용 난방텐트는 116%나 신장했다. 특히, 평상시 롯데닷컴의 30대 고객 매출 구성비는 39%지만 방한용품 구매자 중 30대 구성비는 약50%로, 30대 선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용품 중 매출이 가장 큰 상품은 난방텐트다. 난방텐트는 웃풍을 막아주고, 난방 장치 없이 사람의 체온만으로 5도 이상의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이다.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세탁이 편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협소한 원룸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게 인기가 많다. 롯데닷컴에서도 1~2인용 난방 텐트가 가족용 사이즈보다 2배 이상 많이 판매됐다. 롯데닷컴에서 단일 브랜드 매출이 가장 높은 방한용품 브랜드는 난방텐트 시장 점유율 1위인 ‘따수미 난방텐트’다. ‘따수미 난방텐트’는 올해 10~11월 2달간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9% 신장했다. 롯데닷컴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한파 정복 특가전’을 열고 ‘따수미 난방텐트’ 구매 고객에게 감사품을 제공한다. 따수미 프리미엄 난방텐트 구매 고객에게는 무드등을 증정하며, 패브릭과 시그니처 난방텐트 구매 고객에게는 랜턴과 인테리어 소품인 ‘드림캐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추위를 이기는 방한용품 가성비템 기획전’을 12월 한달간 열어 방풍비닐, 문풍지, 보온시트, 핫팩 등 실용성 높은 단열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e커머스 박성범 상품기획자는 "30대 1인 가구는 e커머스의 주고객 중 하나”라며, 30대 1인 가구가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난방 텐트나 단열 시트 등 방한용품을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12-06 09:38:07[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에 전국 최초로 롤스크린 버스정류소가 등장했다. 시흥시는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롤스크린 버스정류소 모델을 개발해 1일 배곧 한라비발디 1차 버스정류소에 설치했다. 롤스크린 버스정류소는 오는 4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이용효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보완, 개량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버스정류소 추위를 막기 위해 그동안 여러 방식을 도입해 왔다. 방풍막(온열텐트)은 유지관리, 철거, 보관, 재설치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시흥시는 시민 이용이나 유지관리 편의성, 비용 등을 고려해 롤스크린을 접목한 방식을 개발했다. 이후 정류소 제작사와 3개월 간 협의를 거쳐 배곧신도시에 시범 설치하게 됐다. 김재구 시흥시 대중교통과 팀장은 8일 “방풍막 대비 유지관리 편의성이나 비용절감 효과가 높고, 하절기에는 자동으로 스크린을 접을 수 있어 확대설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그동안 해안가 주변 정왕동, 배곧동, 월곶동은 동절기 한파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나, 이제는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외에도 관내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 방풍막, 접이식 문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이 끝나는 4월 이후 정류소 여건에 따라 부분적으로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2-08 11:15:53▲ 사진=방송 캡처휴가철을 앞두고 좋은 텐트 고르는 법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텐트의 종류로는 돔형, 캐빈형(가옥형), 터널형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돔형은 중량이 가벼워 혼자서도 설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고 캐빈형은 사이즈가 커 가족단위나 원정산악에 이용된다. 터널형은 주로 유럽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길죽한 모형이 특징이다. 텐트를 고를 때 방수와 방풍성과 통풍성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기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텐트는 계절과 인원, 무게, 캠프 환경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도 달라진다. 거주성을 중시할 때는 ‘○인용’이라는 표시에서 1인을 빼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 사람이 차지하는 수면 공간은 길이 200cm, 폭 50cm 정도로 계산하면 된다. 혼자일 때는 2인용, 두 사람일 때는 3인용을 선택하는 것이 거주성이 좋다. 또한 1~2인용 텐트로는 무게를 최소화한 터널형이 좋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7-15 16:06:44올해 가장 추운 강추위가 한반도를 엄습해왔다. 거리에는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1월은 군에서 힘들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혹한기 훈련'의 시기다. 추위에 대한 내한성을 기르기 위한 혹한기 훈련은 군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가장 떠올리기 싫은 훈련이다. 하지만 우리 군의 보급품 중에 아웃도어 용품 부럽지 않은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하는 보급품들이 있다. ■ 후끈후끈 기능성 방한복 우리 군이 사용하는 기능성 방한복은 입으면 후끈후끈한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아웃도어 소재 중 최고의 인기 소재는 미국의 '고어텍스'다. 외국군은 고어텍스 소재의 방한복을 보급하고 있다. 우리 군도 2010년부터 신소재 기능성 방한복을 보급하고 있다. 코오롱 인터스트리가 연구 개발한 기능성 방한복의 1개 세트에는 코오롱 그룹의 기술이 집약돼 있다. 외피소재인 "네오벤트"는 고어텍스와 동등한 방·투습 성능을 가진 3웨이 첨단소재다. 외피의 속지와 내피는 항균소취를 위한 '은사'가 들어있다. 기능성 방한복에 내장된 히텍스는 극한에서 체온을 유지를 위해 배터리를 통해 열선을 가동한다. 히텍스는 미군의 'EWACS' 파카나 독일연방군의 방한복에도 없는 첨단기술이다. 기능성 방한복은 소재 기술외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최상의 착용감과 운동성을 제공한다. 또 재봉과정에서 발생한 박음질은 미세한 재봉자국이 생기기 때문에 심실링과 크로스 오버라는 특수한 기계에 의해 600도 고온에서 특수접착 작업이 더해진다.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개발한 기능성 방한복. 상하의 외피, 상하의 내피와 두건으로 구성돼 있다.(사진=문형철 기자) ■고급등산화 보다 뛰어난 기능성 전투화 전투화 또한 고가의 등산화에 뒤지지 않는 고기능을 자랑한다. 전투화는 군인들이 전투를 하기위해 신는 기능성 신발이지만, 장시간 착용으로 항상 장병들의 발은 혹사됐다.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은 무좀으로 고생하고 눈이 많이 오는 날은 동상으로, 장거리 행군으로 장병들의 발은 온전할 날이 없었다. 하지만 트렉스타가 2011년부터 기능성 전투화를 군에 납품하면서, 무좀과 물집, 동상은 옛 이야기 됐다.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만든 기능성 전투화는 '방수'와 '투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기능성 전투화는 고가의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다. 기능성 전투화의 방수는 단순히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라 물의 흐름을 통제해 장병들의 발을 습기로부터 지켜내는 것을 의미한다. 기능성 전투화는 넷스핏이라는 한국인 표준 발모양을 기준으로 설계돼 있어 장시간 착용에도 물집이 잘 잡히지 않는다. 겨울철에는 눈으로부터 발을 지키고 습기를 배출 해 동상을 예방 해준다. 기능성 전투화가 방수와 투습기능의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다. (사진=문형철 기자) ■캠핑텐트처럼 설치가 쉬운 일반 전투형 천막 군대의 숙영지용 천막도 고가의 텐트처럼 간단히 설치가 되고 안락함을 제공한다. 60여년 동안 고급 가죽제품을 만들어온 국방부 조달본부 납품업체 1호 였던 삼덕상공이 지난해 12월부터 군에 납품한 일반 전투형 천막을 납품했다. 이 천막은 종래의 군용천막이 무거운 용마루를 들어올려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천막 설치시간도 장병 4명이 25분에서 40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 이는 미군의 드래쉬사 천막보다 훨씬 설치가 쉬운것이다. 단지 설치만 용이한 것이 아니라 탄성이 강한 폴대를 사용해 49㎝의 적설양에서도 장병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도록 설계됐다. 또 내 외피 이중구조로 방풍기능이 뛰어나고 소재도 영하 20도에서 10000회의 내한굴곡 시험을 통과한 소재를 사용해 방한과 방수기능을 향상시켰다. 영하 10도의 기온에서 천막 내부는 영상 2~3도의 온도를 유지해 준다. 삼덕상공이 만든 일반전투용 천막은 무거운 목재 지지대 대신 탄성이 강해 가볍고 견고한 프레임을 사용한다. (사진=문형철 기자) 우리 군은 전투지원물자에 대한 인색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장병들의 안전과 훈련여건 조성을 위한 전투지원물자는 최근들어 두드러진 발전을 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군이 전투지원 물자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장병들의 안전과 복무여건 향상을 위해 많은 고민을하고 있다"고 말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6-01-19 19:07:13▲ 난방텐트난방텐트, 난방텐트, 난방텐트, 난방텐트 난방 용품 구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난방텐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G마켓에 따르면 9월 한달 간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감률을 보면 방한용품·제설용품(제설제, 동파 방지기 등)이 147%, 문풍지가 49%, 난방텐트·실내용텐트 450%, 핫팩·손난로가 111% 증가했다. 그중 '아이디 방풍 창문용 커튼'은 지퍼형 방풍 커튼으로 창문에 테이프로 고정하기 때문에 외부 찬바람을 막을 수 있다. 필요시 지퍼를 여닫을 수 있어 환기도 가능하다. 실내에 온기를 유지하고 텐트 속의 데워진 공기가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밤에 잠을 잘 때도 한기를 느끼지 않고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실내용 난방텐트가 난방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이시스 실내 온열텐트'는 외풍을 차단할 수 있는 온열 텐트 제품으로 밑면이 없기 때문에 이불 위로 씌워 사용하면 된다. '따수미스퀘어 난방텐트'는 1~2인용 침대에 설치가 가능한 실내용이다. 매트리스를 텐트 안에 넣고 침대 프레임 위에 올려 사용하면 된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1-19 10: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