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위기 상황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조기 발견·지원을 위한 ‘방학 중 사각지대 학생 발견 및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 초등학생이 정부의 위기 아동 관리 대상이었음에도 소득 기준으로 인해 복지 지원에서 제외되며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했던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조기 발견부터 긴급 지원,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와의 연계를 포함하는 ‘사각지대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내용은 △방학 전 집중 발굴 기간 운영을 통한 조기 발견 △병원비·생필품 등 긴급 지원비 확보 및 즉시 지원 △민간기관과 협력한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학교·교육청·행정복지센터 간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교육청은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 남동구, 서구, 강화군과 협력해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모든 군.구로 확대해 학교와 지자체 간 위기 대응 체계를 공식화하고 위기 학생에 대한 공동 대응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책이 학생 맞춤 통합지원체계 확산의 실질적 첫걸음으로 보고 오는 6월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이번 대책은 학교가 위기 징후를 먼저 발견하고 이후 연계와 지원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책임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30 14:52: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도시락'을 무상 지원한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방학 중 중식 문제 해결을 위해 TF를 운영해 온 결과, 올해부터 초등 403개교 1만873명의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방학 중 큰 고민거리였던 초등학생들의 점심 식사 문제가 해결돼 학부모들의 양육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초1 에듀케어 포함)을 이용하는 학생들이며, 도시락 구입비로 1인 1회 8000원을 지원한다. 학교 내부 협의가 이뤄진 경우에는 업체로부터 대용량의 음식을 제공받아 배식하는 방법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도시락 공급이 어려운 도서 벽지와 납품 소량으로 공급업체 배송 불가 시에는 인근 식당을 이용해 중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행복도시락' 지원 사업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기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행복도시락' 지원을 통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방학 중 점심 해결에 대한 부담을 덜고 교육 활동에 전념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해 '행복도시락'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20 15:04:50한국타이어는 16∼17일까지 이틀 동안 대전공장 및 금산공장 인근 지역 초?중?고등학교 결식학생들을 돕기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식학생 지원사업은 대전 목상초등학교를 비롯해 충남 금산군 제원초등학교 등 모두 7개 학교에서 32명을 선정, 진행됐다. 지난 9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결식학생 식비지원사업은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 등 1년에 두 차례 진행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방학을 앞두고 끼니 걱정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학교 측으로부터 추천 받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 브랜드담당 김세헌 상무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10-12-17 14:40:13【인천=조석장기자】 인천시의 급식 지원대상 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방학 중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시가 인천시의회 오흥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인천시의 급식지원대상 어린이 총 4만5093명 중 49.8%(2만2451명)를 제외한 50.2%(2만2642명)가 방학 중 급식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급식대상 제외율은 지난 2006년 70.8%, 2007년 63.7%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대상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방학기간에 급식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급식대상 제외사유는 식사를 차려줄 가족이 있는 경우(58.9%), 가족 및 본인의 거부(20%), 급식방법 기피(10.9%)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족이 있는 어린이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급식지원대상에서 제외돼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방학 중에는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구·군별로 지원대상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 내 식당을 지정하는 등 형편에 맞게 다양한 지원방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8-12-10 22:11:40【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의 급식 지원대상 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방학 중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시가 인천시의회 오흥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인천시의 급식지원대상 어린이 총 4만5093명 중 49.8%(2만2451명)를 제외한 50.2%(2만2642명)가 방학 중 급식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급식대상 제외율은 지난 2006년 70.8%, 2007년 63.7%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대상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방학기간에 급식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급식대상 제외사유는 식사를 차려줄 가족이 있는 경우(58.9%), 가족 및 본인의 거부(20%), 급식방법 기피(10.9%)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족이 있는 어린이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급식지원대상에서 제외돼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방학 중에는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구·군별로 지원대상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내 식당을 지정하는 등 형편에 맞게 다양한 지원방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2008-12-10 19:00: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미래교육캠퍼는 오는 23일부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다놀자! 방학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체험형 영어프로그램, AI를 활용한 향수 제작, 메이커스페이스 등 미래교육 체험, 협동심과 배려심, 소통 능력을 기르는 단체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경기미래교육 파주 캠퍼스와 양평 캠퍼스 2곳에서 진행된다. 파주 캠퍼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양평 캠퍼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파주 캠퍼스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5명을, 양평 캠퍼스는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4기로 나눠 2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수별 모집 인원과 세부 일정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박 5일 60만원, 11박 12일 150만원이며, 경기도민은 33% 할인돼 각각 40만원, 100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자녀 등 특별지원 대상자에게는 참가비 전액이 지원되며, 형제·자매 동반 참가자, 국가유공자 자녀 등은 별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프로그램과 미래 교육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배려와 소통의 힘을 기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경기미래교육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0 11:04: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수원시는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초등 전 학년(1~6학년) 학부모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으로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지난 2월부터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더 많은 학부모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학을 앞두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이다.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며,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새빛톡톡 앱·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단축근무 직원 근로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6 11:19:0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이 시청 등 관공서에서 행정체험을 할 수 있는 '하계 행정체험 연수' 참여 대학생 6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대학생들에게 행정기관의 업무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을 비롯해 다양한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모집인원은 일반 40명과 우선대상 20명으로 구분해 선발하며, 우선선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자녀 등이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정보/일자리/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신청에서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오는 17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7월 4일부터 31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20일 동안 하루 8시간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시급은 1만1670원으로 간식비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용인에 주민등록(2025년 6월 4일 기준)이 된 대학생으로, 과거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생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4 10:36:34[파이낸셜뉴스] 서울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때 다양한 놀이·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늘봄놀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서울학생교육원이 2일 밝혔다. 찾아가는 늘봄놀이교실은 학교의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주 대상인 저학년 학생들에게 맞는 놀이와 쉼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여 방학 중에도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련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19일이며, 신청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직접 찾아가 오전 9시 30분 또는 오후 1시 30분부터 60분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스태킹 △전통놀이 △교실스포츠 △플로어컬링 △플라잉디스크 윷놀이 △스캐터볼 등 신체활동과 △카프라 △구슬비즈 △펄러비즈 등 창작활동으로 준비했다. 학교별로 1회 1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학생교육원은 '찾아가는 늘봄놀이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감동과 즐거움을 얻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방학 중 학교 안에서 다양한 수련교육에 참여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3일까지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23일에 발표한다. 강해운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방학 기간 돌봄교실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 학교의 수요를 고려한 재미있고 다양한 수련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02 09:29:22미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가운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고국에 돌아가는 대신 미국에 머무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대적인 유학생 비자 취소 계획에 섣불리 출국했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 때문인데, 학교 측에서도 출국을 말리는 분위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미국 대학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의 맥칼레스터 칼리지는 25만달러(약 3억4595만원)의 기부금을 활용, 올해 여름 교내 숙소를 원하는 모든 외국인 학생에게 주거시설과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해당 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중 3분의 1은 다음 학기 시작까지 캠퍼스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 대학 대변인은 "우리는 머물기 원하는 학생들을 최대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애리조나주립대학도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학교에 머무는 모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주거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원래 학기 중에 수업을 듣거나 캠퍼스에서 일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것이었으나, 이번 여름에는 모든 외국인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WSJ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베일러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듀크대 등 미 전역의 다른 대학들도 외국인 학생들을 상대로 방학 중 미국에 머물라고 권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정부와 학생 선발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하버드대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이민 당국 요원이 숙소에 갑자기 찾아올 경우 대응 요령을 담은 빨간색 카드를 배포했다. 카드에는 학생들이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응급 전화번호도 적혀있다. 동시에 하버드대는 여름방학 기간 학내 주거시설에 머물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청 마감일을 비공식적으로 연장하고, 신청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WSJ는 다수의 대학들이 트럼프 정부의 관심을 끌지 않기 위해 그룹 채팅방 등 비공식적인 통로로 외국인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6-01 18: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