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11년째 지역 취약계층에 방한용품을 전하며 따듯한 정을 나눴다. LS일렉트릭은 경기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50여명에게 약 5000만원 상당의 방한의류와 방한화를 기부하는 'LS일렉트릭과 함께하는 온기 가득 방한복 나눔' 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LS일렉트릭 방한복 전달 행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20 18:10:10[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보훈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미국·태국·튀르키예·덴마크·노르웨이·프랑스·이탈리아·영국·독일 등 9개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 17명이 방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보훈컨퍼런스는 각국의 보훈정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보훈정책 교류와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유엔참전국 정부 대표단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리는 국제보훈컨퍼런스에서 각 참전국의 보훈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모두의 보훈 구현 및 보훈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주제로 이희완 보훈부 차관의 기조연설과 존 산티아고 미국 메사추세츠 주정부 보훈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된다. 1·2부로 나뉘는 컨퍼런스에서는 국립서울현충원 재단장과 민관협력을 통한 보훈문화 조성 등 보훈부의 당면 과제가 논의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유엔참전국의 국립묘지 관리와 민관협력 우수사례, 참전국 대표단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서울현충원을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추모와 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하고,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0 16:18:23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파병돼 파장이 일면서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러 군사협력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지만 우방인 중국으로선 쉽게 스탠스를 정할 수 없어서다. 북한군 파병이 최초로 알려진 건 국가정보원이 정보를 공개한 지난 18일이다. 그 전날인 1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중 고위급 회의가 열렸다. 국정원이 파병 사실을 알리기 직전인 만큼 이미 한일중 3국 모두 인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 한일중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양자회의가 한일 간에만 이뤄졌다는 것이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3자 회의에서만 마주하고 양자 대면은 공식적으로는 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국제정치적으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우방인 북러가 군사협력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게 되면, 미중 패권경쟁 구도에서 추가로 견제를 당할 명분이 될 수 있어서다. 특히 암묵적으로 북한의 최대 후견국으로서 북핵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민주주의 진영 국가들과의 협상에서 카드로 써왔는데 이 또한 자칫 무너질 수 있다. 우방인 북러를 두고 쉽게 옹호할 수도, 규탄할 수도 없는 입장인 것이다. 이 때문에 북핵 위협을 받는 당사자인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중국으로선 부담스러울 수 있다. 북러 군사협력을 저지키 위한 역할 주문을 받기도 하지만, 교류 자체가 북러 입장에선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우리 정부는 공격용 무기 지원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북러를 압박하고 있는 입장이라서다. 결국 우크라 전쟁이 북한군 파병으로 더욱 장기화되고 북러 군사협력이 심화될수록 한중관계 발전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중관계가 회복세를 타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위한 물밑 협의도 이뤄지고 있는데, 이마저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입장에선 어떻게든 중국을 끌어들여야 한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후견국이자 러시아의 우방이기 때문에 북러 군사협력과 북핵 위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한일중 3국 협력 틀 밖에서도 중국 측과 북한군 파병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러 군사협력이 지나치게 심화되는 게 중국의 국익에도 부합하지 않는 만큼, 외교적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설득이 이뤄지고 있다. 시 주석 방한은 물론 내년 한일중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중국과 공식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모든 계기를 활용해 공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30 18:24:09[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한국전쟁(6·25전쟁) 중 전사하거나 실종된 미국 참전용사의 유족들의 한국 방문 초청 행사를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방한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전사 장병 2명의 유족 3명과 실종 장병 7명의 유가족 13명 등 모두 16명이다. 강 장관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우다 전사·실종된 가족을 그리워하며 오랜 시간 슬픔 속에 지내오신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은 참전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하고 알려 나가는 것은 물론, 전사·실종 장병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단에는 미 공군 소령으로 폭격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해 태극 무공훈장을 받은 찰스 로링 주니어 소령의 사촌, 김포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수송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미 공군 모리스 핀리 톰슨 대위의 딸, 전쟁 중 압록강 인근 포로수용소에서 전사했으나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바비 에반츠 중사의 동생 등이 포함됐다. 이들 유족은 26일 입국해 27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며, 28일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찾아 브리핑을 들은 후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주재하는 위로 만찬에 참석한다. 위로 만찬에는 제임스 킹 주한 미국대사관 무관,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6·25전쟁 튀르키예 참전용사의 손녀로 보훈부 서포터즈 및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일라이다 아심길 등이 참석한다. 강 장관은 유가족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과 참전용사의 계급, 군별, 소속을 기재한 인식표를 수여하며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만찬장에는 전쟁 중 사망·실종됐거나 포로가 된 군인을 기리는 의미로 설치하는 빈 테이블인 '추모 테이블'이 놓인다.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추모 테이블에 소품을 올려놓는 의식을 진행한 후 강 장관이 촛불 점화를 통해 우리 정부가 전사·실종 장병을 기억하면서 끝까지 그들의 유해를 찾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방한단은 29일 판문점에 이어 30일 강원도 인제군의 유해발굴 현장을 찾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후 31일 한국을 떠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25 16:52:38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방문하며 '방산 선물보따리'를 풀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다 대통령이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K방산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만큼 2차 계약과 잠수함 사업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두다 대통령은 오는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경남 창원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수출한 K9 자주포를, 현대로템은 K2 흑표 전차 제조사다. 이와 함께 방한 기간에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최종 조립 단계에 있는 FA-50PL도 시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폴란드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한국과 2차 계약을 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차 계약을 마쳤지만, 현대로템은 아직 K2 전차 2차 수출 관련 이행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계약은 현지 생산업체 선정과 수출 규모, 성능개량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1차 계약 규모를 넘어선 6조원 이상으로 관측하고 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두다 대통령의 현대로템 방문은 다음 달 K2 전차 2차 계약을 앞두고 최종 확인하는 차원으로 보인다"며 "또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이 예고된 만큼 '오르카 프로젝트'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잠수함 관련 사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두다 대통령 방한이 무기 생산체계 추가 수주와 더불어 폴란드가 발주하는 잠수함 사업 수주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 사업 예산은 3조4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수주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폴란드 정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152문(3조2000억원), 천무 72대(2조2000억원) 등 총 5조원대에 달하는 2차 계약을 한국 정부의 수출금융 지원 없이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2 18:12:53[파이낸셜뉴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하며 '방산 선물보따리'를 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다 대통령이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K-방산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만큼 2차 계약과 잠수함 사업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오는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경남 창원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수출한 K9 자주포를, 현대로템은 K2 흑표 전차 제조사다. 이와 함께 방한 기간에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최종 조립 단계에 있는 FA-50PL도 시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폴란드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한국과 2차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차 계약을 마쳤지만, 현대로템은 아직 K2 전차 2차 수출 관련 이행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계약은 현지생산 업체 선정과 수출 규모, 성능 개량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1차 계약 규모를 넘어선 6조원 이상으로 관측하고 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현대로템 방문은 다음달 K2 전차 2차 계약을 앞두고 최종 확인하는 차원으로 보인다"라며 "또,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이 예고된 만큼 '오르카 프로젝트'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잠수함 관련 사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이 무기 생산 체계 추가 수주와 더불어 폴란드가 발주하는 잠수함 사업 수주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 사업 예산은 3조4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수주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폴란드 정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152문(3조2000억원), 천무 72대(2조2000억원) 등 총 5조원대 달하는 2차 계약을 한국 정부의 수출 금융 지원 없이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방산 계약은 정부 간 계약(G2G) 성격이 강하고 수출 규모가 커, 수출국에서 저리의 정책 금융·보증·보험을 지원하는 게 국제적 관례다. 2차 계약도 양국 간 별도의 금융 계약이 체결돼야 효력이 발행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어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자국 안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방력 강화에 영향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폴란드 정부가 자체 구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1차 계약과 관련한 수출 금융 지원으로 한국 정부의 대 폴란드 수출 금융 지원 여력에 제한이 생긴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방산 업계 관계자는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으로 양국이 연내 계획 중인 무기 수출 2차 이행계약 협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도 "통상 방산 수출 계약이 수십조 단위로 이뤄지는 만큼, 대규모 추가 수주를 뒷받침할 금융 보증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2 13:16:08[파이낸셜뉴스]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장 특사는 또 럼 당서기장의 조기 방한 초청을 담은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또 럼 당서기장은 장 특사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쁜 마음으로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께 또 럼 당서기장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장 특사를 통해 전달한 친서에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다층적, 호혜적, 실질적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럼 서기장도 이번 특사 파견과 친서를 통해 한-베트남 관계 발전을 위한 비전을 재차 전달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협의를 통해 양측은 활발한 고위급 교류에 기반한 정치적 신뢰 강화가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토대라는데 공감하고, 2025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에 양국 간 정상급 상호 방문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도 계속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이 한 양측은 첨단미래 산업, 과학기술, 핵심광물 공급망, 교통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 안보 분야에서도 베트남의 법집행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과 방산 분야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안정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바람직한 규범 기반 질서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 특사는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장관 및 레 화이 쭝 당 대외관계위원장과도 각각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을 통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행동계획을 포함한 양국 간 합의사항 이행, 인적교류 활성화와 상호 재외국민 안전 편익 제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15 23:56:5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오사카 시내 중심가인 난바에서 한국관광 해외광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에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먼저 난바 마루이 쇼핑몰에서는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뉴진스가 등장하는 방한 해외광고를 주제로 '한국관광 반짝상점'을 열었다. 인생네컷 포토부스, 관람객 메시지 참여 보드, 뉴진스 포토월 등이 현지 소비자들을 맞이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대형 종합 쇼핑몰 난바파크스와 오사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난바시티 곳곳에서도 한국관광 해외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한국관광 해외광고를 활용한 디지털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통해 한국 호텔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4~15일에는 난바광장에서 'K-관광 로드쇼 in 오사카'를 개최한다. 지자체 및 관광업계 참여로 30여개의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푸드,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한국 콘텐츠를 소개한다. 주 무대에서는 한국 창작뮤지컬과 K팝 커버댄스, 한일 유명 배우 토크쇼도 펼쳐진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0~11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이후 일본에서 개최된 첫 행사다. 당시 한일 정부는 양국 관광교류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문화를 통한 민간교류를 강조했다. 박성웅 일본팀장은 "일본인의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매우 더딘 상황이지만 한국은 주요 경쟁국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인에게 친숙한 한류 콘텐츠 등을 적극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3:49:2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오후 3시 40분부터 핵심 참모가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을 시작으로, 이후 확대 회담을 가진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는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북핵 대응과 러북 협력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비롯해 개선된 한일 관계를 지속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말 퇴임하는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을 통해 윤 대통령과 마지막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06 15:49:12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일까지 총 3일간 대만 타이베이의 복합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7월 대만 방한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113%(82만명) 수준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 현지 마케팅을 통해 방한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는 ‘한국 어디까지 즐겨봤니?’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경기·경상·강원권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지역관광, 뷰티·미식 등 인기 K-콘텐츠, K-컬처 무대 공연 등을 소개한다. 특히 CU, 무신사 등 민간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 MZ세대를 겨냥했다. 행사장 방문시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보고 떡볶이, 한강 라면 등 로컬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농심과 함께하는 라면 라이브러리와 CU 편의점 팝업 부스를 재현해 한국에 온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6일 한·대만 관광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이창섭의 한국관광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한국 화교 3세인 대만 싱어송라이터 손성희와 대만 예능 프로그램 ‘Hi, 영업중 시즌4’ 출연진의 토크콘서트, 한국 공연문화 체험을 위한 ‘국립국악원’, ‘뱀프헌터’, ‘난타’의 공연이 준비됐다. 관광공사는 올해 대만시장 대상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만은 부산·대구·청주·제주 등 지방공항과의 직항노선이 있어 수도권 외 지역 방문 수요가 큰 편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지방공항을 이용해 경상·전라권을 방문하는 대만관광객 2000명을 연내 유치할 계획으로 K-컬처 상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방한객 규모로는 전체 인바운드시장에서 세 번째로, 단체와 개별여행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만 MZ세대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지방관광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방한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2:4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