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오사카 시내 중심가인 난바에서 한국관광 해외광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에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먼저 난바 마루이 쇼핑몰에서는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뉴진스가 등장하는 방한 해외광고를 주제로 '한국관광 반짝상점'을 열었다. 인생네컷 포토부스, 관람객 메시지 참여 보드, 뉴진스 포토월 등이 현지 소비자들을 맞이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대형 종합 쇼핑몰 난바파크스와 오사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난바시티 곳곳에서도 한국관광 해외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한국관광 해외광고를 활용한 디지털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통해 한국 호텔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4~15일에는 난바광장에서 'K-관광 로드쇼 in 오사카'를 개최한다. 지자체 및 관광업계 참여로 30여개의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푸드,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한국 콘텐츠를 소개한다. 주 무대에서는 한국 창작뮤지컬과 K팝 커버댄스, 한일 유명 배우 토크쇼도 펼쳐진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0~11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이후 일본에서 개최된 첫 행사다. 당시 한일 정부는 양국 관광교류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문화를 통한 민간교류를 강조했다. 박성웅 일본팀장은 "일본인의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매우 더딘 상황이지만 한국은 주요 경쟁국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인에게 친숙한 한류 콘텐츠 등을 적극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3:49:2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일까지 총 3일간 대만 타이베이의 복합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7월 대만 방한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113%(82만명) 수준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 현지 마케팅을 통해 방한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는 ‘한국 어디까지 즐겨봤니?’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경기·경상·강원권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지역관광, 뷰티·미식 등 인기 K-콘텐츠, K-컬처 무대 공연 등을 소개한다. 특히 CU, 무신사 등 민간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 MZ세대를 겨냥했다. 행사장 방문시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보고 떡볶이, 한강 라면 등 로컬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농심과 함께하는 라면 라이브러리와 CU 편의점 팝업 부스를 재현해 한국에 온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6일 한·대만 관광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이창섭의 한국관광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한국 화교 3세인 대만 싱어송라이터 손성희와 대만 예능 프로그램 ‘Hi, 영업중 시즌4’ 출연진의 토크콘서트, 한국 공연문화 체험을 위한 ‘국립국악원’, ‘뱀프헌터’, ‘난타’의 공연이 준비됐다. 관광공사는 올해 대만시장 대상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만은 부산·대구·청주·제주 등 지방공항과의 직항노선이 있어 수도권 외 지역 방문 수요가 큰 편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지방공항을 이용해 경상·전라권을 방문하는 대만관광객 2000명을 연내 유치할 계획으로 K-컬처 상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방한객 규모로는 전체 인바운드시장에서 세 번째로, 단체와 개별여행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만 MZ세대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지방관광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방한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2:42:3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 제2선 도시 다르항에서 한국의료관광대전과 K-관광 로드쇼를 열고 의료관광 업계 및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방한 유치를 위한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중 의료관광객 수는 60만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약 50만명)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중 몽골 의료관광객은 2만2080명으로, 비중 순위 5위로 올라섰다. 이에 관광공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몽골인 의료관광 수요를 반영해 몽골 중산층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잠재수요를 발굴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지난달 30일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한·몽 의료 및 관광 트래블마트에서는 국내 의료기관 및 여행업계, 지자체 등 50여기관과 현지 관광업계 44개사, 총 17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또 같은날 열린 한국의료문화관광의밤에서는 한국 전통공연과 푸드 체험 행사, 양국 관광업계 간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몽골의 제2선 도시이자 산업도시로 유명한 다르항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3일 다르항 소재 기업 임직원과 학교 교직원, 학부모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다수의 계약이 체결됐다. 울란바토르, 다르항에서 진행한 트래블마트를 통해 총 2499건의 상담이 성사됐고,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은 248건이 체결됐다. 추정 매출액은 약 11억원에 달한다. 현지 소비자를 위한 대규모 행사도 마련했다. 지난달 31일 내셔널가든파크에서 개최한 '한국주간 K-관광 로드쇼 in 울란바토르'에서는 여행·쇼핑·푸드·팝 등 테마별 체험존을 조성하고, 한복체험과 인생네컷, 패들보드 등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 결과 약 1만2000여명의 몽골인이 행사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몽골 인구는 약 350만명에 불과하지만, 인구 대비 방한객과 의료관광객의 비중은 전 세계 1위"라면서 "증가하는 몽골 의료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의료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 몽골 대표 은행 TDB와 한국 의료·인센티브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TDB의 프리미엄 카드와 연계해 국내 의료기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방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5 17:24:51[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카드 이용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상반기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본지가 BC카드에서 받은 '방한 외국인 소비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152만좌에 그쳤던 외국인 국내 카드 이용 수가 올해 상반기 215만좌를 기록했다. 이용 금액과 결제 건수도 같은 기간 8000억원과 361만건에서 7000억원, 440만건으로 증가했다. 국내 단기체류 비자(최대 90일)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수치로, 순수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준다. 카드 1좌가 관광객 1명을 나타낸다고 가정하면 카드 이용 수의 증가가 관광객 수 증가로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비중을 살펴보면, 아시아 방문객이 61.5% 수준으로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아시아 방문객 비중도 60.4% 수준으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방한 국적 순위는 일본(17.9%), 중국(15.0%), 미국(14.7%), 대만(11.8%), 싱가포르(6.8%), 홍콩(5.6%), 태국(2.6%), 영국(2.1%), 오스트레일리아(1.9%), 필리핀(1.9%) 순으로 높았다. 월별 외국인 관광객 추이를 보면 대체로 1월~2월은 관광객 방문이 저조한 반면, 3월~12월에는 지속적인 유입이 관측됐다. '19년과 '23년, 올해 모두 대체로 4월과 10월에 입국자 수와 이용 카드 수가 한 해 중 가장 많았다. 카드 이용 고객도 '19년에는 20%, '23년 이후에는 30% 수준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아울러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한 저녁·심야 시간대 활동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 활동 시간대를 살펴보면 '19년부터 '23년, 올해에 걸쳐 저녁 시간(오후 6시부터 10시) 활동 비율이 24%에서 26%, 27%로 상승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심야 시간(오후 10시부터 새벽 5시) 활동 비율도 6%에서 9%, 1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 방문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서울, 제주에 숙박이 집중(81.7%)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서울 중구 명동(6%), 서초구 서초2동(5%) 등 전통 도심 지역 숙박이 소폭 증가했다. 가장 숙박 비중이 높았던 곳은 서울 중구 광희동(16%)으로, 지난해 10월 솔라고호텔 오픈 영향이 컸다. 서초구 서초2동과 강남구 삼성1동(7%), 강남구 역삼1동(7%)의 경우 신라스테이와 접근성 영향으로 서울 내 숙박 지역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단체 외국인 관광객 전문가맹점 이용고객 수 및 이용율은 올해 4만7000명, 2.3%로 전년(7만6000명, 2.7%) 대비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가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라는 반응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카드를 많이 쓰는 것이 소비를 촉진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고, 자영업자들 또한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경제에 좋은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단체 외국인 관광객 감소세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시아 관광객) 비중은 크겠지만, 중국 관광객 방한 비율도 과거보다 둔화됐고, 일본도 낮은 금리를 유지하며 엔저가 지속되다 보니 해외여행 수가 줄어 중국·일본 단체 여행객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려했다. 오성수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 트렌드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 추세와 다국적 관광객 증가로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씨카드는 데이터 분석 및 결제 편의성 제공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유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1 14:17:59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0만8499명으로, 전년 동월(103만2188명) 대비 36.5% 증가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2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97%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45만9000명)이다. 이어 일본(24만3000명), 대만(14만3000명), 미국(12만1000명), 홍콩(5만8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일본 시장은 2019년 동월 대비 모두 88%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대만과 미국 시장이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25.6%, 24.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구미주, 아중동 시장이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11%, 98% 수준을 회복했다. 1~7월 누적 방한객은 91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92% 수준이며, 시장별로는 중국(268만명), 일본(167만명), 대만(83만명), 미국(76만명), 홍콩(31만명) 순으로 관광객이 많았다. 한편, 지난달 해외로 나간 국민은 250만1969명으로, 전년 동월(215만3857명) 대비 16.2% 증가했다. 1~7월 누적 인원은 1653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4% 수준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9 12:37:12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6~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나타스 홀리데이스’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 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방한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나타스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여행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항공사, 여행업계 등 약 70개 기관이 참가했다. 총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관광공사는 지자체, 여행사 등 40개 기관과 함께 다채로운 지역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잠재 방한관광객 대상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주제로 꾸며진 한국관광 홍보관은 K드라마와 K팝 등을 활용한 K콘텐츠 관광상품을 비롯해 동계스포츠, 쇼핑 관광 등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했다. 그중 국내 스키리조트 8개사는 직접 스키상품 판촉을 실시하고 스노보드, 얼음낚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앞서 방한 관광상품 매출을 극대화하고자 지난 1일 온라인 프로모션도 개시했다. 이달 말까지 현지 여행사, 항공사, 스키리조트 등 36개 기관이 참여해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2024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은 약 17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회복률이 156%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K콘텐츠, 동계스포츠 등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지속 발굴해 방한 열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9 09:58:14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1만7274명으로, 전년 동월(96만638명) 대비 47.5% 증가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2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96%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월별 회복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39만7300명)이며, 이어 일본(25만8400명), 미국(15만1700명), 대만(14만4300명), 홍콩(5만44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일본 시장은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84%, 91%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중국은 팬데믹 이후 월별 회복률을 기록했고, 미국과 대만 시장은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44%, 122% 수준을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구미주, 아중동 시장이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16%, 94% 수준을 회복했다. 1~6월 누적 방한객은 770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8% 늘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91% 수준이며, 중국(221만9000명), 일본(143만2000명), 대만(68만5000명), 미국(64만1000명), 홍콩(25만3000명) 순으로 관광객이 많았다. 1~6월 누적 방한객이 2019년 대비 100% 이상 회복한 국가는 총 134개국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해외로 나간 국민은 221만9151명으로, 전년 동월(177만1962명) 대비 25.2% 증가했다. 1~6월 누적 인원은 1402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3% 수준을 회복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9 10:25:4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여행 소비 주력군으로 자리 잡은 중국 MZ세대를 타깃으로 중국 현지 여행플랫폼과 방한 유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중국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한국 곳곳을 여행하는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들은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부캐(새로운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한국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을 놀이터 삼아 여행을 즐기고 SNS를 통해 새로운 한국 여행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대학생이 설계한 여행 일정은 향후 중국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방한 여행 상품으로도 개발된다. 중국 현지 방한 여행 붐 조성을 위해 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이자 여행정보 수집 채널 1위로 자리 잡은 샤오홍수와도 협력하고 있다. 중국 MZ세대가 한국 여행에서 기대하는 '자유분방함'을 테마로 오는 9월까지 '한국에서 신나게 놀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25일 샤오홍수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력 인플루언서 15명이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미식, 웰니스 등 K-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서울에 집중된 중국 개별 자유여행객의 목적지를 다변화하기 위해 중국 유력 OTA 취날, 에어비앤비 등과 함께 부산, 강릉 등 지역 특화 방한상품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부산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중국 대표 모바일 페이사 위챗페이와도 협업한다. 이현진 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이번 하계 캠페인을 통해 개별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할 것"이라며 "중국의 방한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집중 공략해 개별 자유여행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5 14:54:0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미래 한국관광 잠재수요 발굴을 위해 일본 학생단체 및 기업 인센티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완전히 중단됐던 일본의 한국 수학여행은 지난해 교류 재개 이후 엔저 장기화와 경기 침체 등 불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을 찾은 학생단체는 17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하반기까지 2019년보다 약 3.2배 많은 5700여명이 방한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수학여행을 비롯한 교육여행 단체 시장 선점을 위해 지원 제도를 개편하고 양국 미래세대 교류를 통한 중장기적 방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학생·어학원단체 대상 지원 확대 △여행사·교육관계자 대상 한국 사전답사 지원 △현지 대학생 간 교류 플랫폼 구축 등을 신규 추진하고 일본 수학여행협회 및 현지 설명회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일본 여행업계에서도 한국 교육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매년 일본여행업협회(JATA)가 선정하는 우수 기획여행상품 시상식 ‘투어그랑프리’에서 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출품한 교육여행상품 ‘한일 미래프로젝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광공사와 오사카관광국, 일본 최대 여행사 JTB가 공동 개발한 이 상품을 통해 15개 고교 학생이 방한했다. 방한 교육여행이 성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일본 지벤학원이 5년 만에 한국 수학여행을 재개해 63명의 학생이 9일 부산 김해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벤학원은 일본 간사이 지역의 명문 고교다. ‘이웃나라 한국을 방문해 역사를 바로 알고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게 하겠다’는 초대 이사장의 이념을 토대로 1975년 처음 한국을 찾았다. 이번이 46번째 햇수로는 50년째 방문으로 올해까지 지벤학원 학생 총 2만2338명이 방한했다. 후지타 기요시 지벤학원 이사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매우 관심이 많아 이번 여행이 한국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뜻깊은 환영 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관광공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웅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엔저 등 외부 요인으로 일본인의 해외여행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교육여행 시장은 미래 수요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생단체 지원 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방한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교육여행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단체인 기업 인센티브단체의 한국 유치를 위해 10일부터 나고야에서 마이스(MICE)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어 25~26일에는 센다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어 상공회의소와 지역의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0 15:30:59한국관광공사는 국제학생증협회 한국지부와 한국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학생증협회는 1953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여행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98개국 264만여명의 학생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7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등 구미·대양주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교육여행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각국 협회 홈페이지에 한국관광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방한 여행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실제 방한시 국제학생증 겸용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한정판 선불교통카드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3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교육 목적의 방한 관광객 체류 기간이 20.1일로 가장 길어 학생층 타깃 교육여행 유치 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중국까지 캠페인 지역을 확대해 교육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4월 25일 교육여행 설명회도 개최했다. 문화학습형, 자기계발형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유형별 특화 콘텐츠 33건을 발굴·개발하고, 시장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교육 목적 여행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9 15: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