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동구 경남여자중학교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80회 전국 종별 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여중 배구부는 결승에서 경남 진구 경해여중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장수인 선수는 최우수상, 배서빈 선수는 리베로상, 박비주 선수는 세터상과 함께 정지석유소년장학금을 각각 수상했다. 문지원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경남여중은 지난 3월 열린 ‘2025 춘계 전국 중·고 배구 연맹전’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여중 배구의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춘희 교장은 “배구부 학생들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배구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9 09:41:32[파이낸셜뉴스]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연경은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흐첼리예블레르 셰힛 무스타파 오젤 체육관을 찾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의 서브와 리시브 등 간단한 테스트 장면을 지켜봤다. 이는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은퇴한 후 친정팀의 어드바이저로 변신한 후 첫 업무다. 앞서 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배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흥국생명은 그를 선수단에 ‘비상근 조언자’ 역할을 담당하는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 김연경은 이날 트라이아웃 현장에 흥국생명의 일본인 사령탑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과 함께했다. 앞서 마르첼로 아본단자 전 감독의 뒤를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요시하라 감독은 김연경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인 선수 선발과 관련한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흥국생명은 통합우승 주역인 외국인 거포 투트쿠 부르주와 재계약하지 않은 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상황을 지켜본 후 어떤 선수를 뽑을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연경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끝난 후에는 17일과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김연경은 세계여자배구 올스타전에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와 나탈리아 페헤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마렛 그로스(네덜란드), 에다 에르뎀, 멜리하 디켄(이상 튀르키예), 조던 라슨, 켈시 로빈슨(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초청했다. 17일 초청 선수들과 한국 여자대표팀이 맞붙고, 18일에는 김연경과 국외 선수들이 함께하는 올스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7 07:26:59[파이낸셜뉴스]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의 판도를 뒤흔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하고, 9일 드래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총 207명(남자부 135명, 여자부 72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구단 평점을 반영해 40명으로 압축됐다. 참가 취소자를 제외한 남자부 39명과 여자부 37명에 지난 시즌을 완주한 선수 중 참가 신청자(남자부 3명, 여자부 6명)를 더해 남녀부 각 42명과 43명이 구단의 지명을 기다리고 있다. 트라이아웃은 현지 시간 6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와 신체 측정을 시작으로, 7일과 8일에는 연습경기가 진행된다. 드래프트는 9일 오전 11시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순으로 이어진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구슬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최하위 OK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이 25%로 가장 높은 추첨 확률을 가진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남자부 핵심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재계약 여부다. 이번 드래프트가 말 그대로 레오 드래프트인 이유이기도 하다. 레오가 혹시라도 시장에 나오게 되면 판도가 달라진다. 카일 러셀, 안드레스 비예나가 원소속팀과의 재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러셀과 비예나는 행여 다른 팀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레오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힘들다. 현재 시점만 보면 현대가 레오를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일단, 최상위 순번을 잡을 수도 없을 뿐더러 그만한 기량의 선수가 없다는 평가가 많다. 레오는 최근 4년간의 암흑기를 끝내고 대한항공을 무너뜨린 마지막 퍼즐이다. 여기에 현대는 전광인을 내보내고 신호진을 영입했다. 이는 아웃사이더 히터로서 레오의 존재가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레오만한 외인은 역대 V리그를 통틀어도 손에 꼽는다. 아포짓에 비해 아웃사이더히터는 더욱 귀하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레오 선수는 올해 최고의 경기력으로 우리 팀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며 "레오를 붙잡지 않고 다른 선수로 바꾼다면 비상식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헤난 달 조토 감독이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러셀과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역시 트라이아웃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본 후 비예나와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새로운 얼굴 중에서는 남자부의 섀런 베넌 에번스와 호세 마쏘 등이 '대어'로 꼽힌다. 에번스는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 1위를, 마쏘는 2개 구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하파엘 아라우조, 데니슬라브 발다로프, 야세르 라미레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03 16:09:10[파이낸셜뉴스] KB 손해보험의 우승 의지가 뜨겁다. 선수 2명에게만 무려 20.5억을 쏟아부었다. 샐러리캡이 조금씩 하향하는 프로배구 FA 시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프로배구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21일 오후 종료됨에 따라, 한국배구연맹(KOVO)은 협상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총 25명의 자격 획득 선수 중 5명이 이적을 결정했으며, 이강원은 우리카드 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재휘는 미계약 선수로 남게 됐다. 이번 남자부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구단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와 리베로 정민수와의 잔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을 영입하는 데에도 성공하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황택의는 연간 보수 12억원(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에 KB손해보험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한선수(대한항공)가 2023-2024시즌에 기록한 1년 평균 보수 10억 8천만원(연봉 7억 5천만원, 옵션 3억 3천만원)을 넘어선 최고액이다. 정민수는 연간 보수 4억 5천만원(연봉 3억 5천만원, 옵션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KB손해보험은 임성진에게 연간 보수 8억 5천만원(연봉 6억 5천만원, 옵션 2억원)을 제시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임성진을 놓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 소속이던 김정호를 연간 보수 6억원(연봉 5억원, 옵션 1억원)에 영입했다. 이제 각 구단은 보상 선수 지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연봉 2억 5천만원 이상을 받는 A그룹 FA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5명의 보호 선수 외 선수 중 1명을 보상 선수로 내주거나,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22 02:34:16[파이낸셜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같은 팀 A 코치로부터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A 코치는 지난 2월 화성 동탄 경찰서에 김 감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감독이 자신을 폭행했고 심각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A 코치는 최근 몇 달간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A 코치의 주장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16일 김천 구단 숙소 감독실에서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의 기량 문제를 거론하며 A 코치를 질책했다. A 코치는 "김 감독이 폭언과 함께 리모컨을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고, 이후 몸싸움 과정에서 목을 조르는 등 폭력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다음 날부터 업무에서 배제되었으며, 12월 22일에는 김 감독으로부터 짐을 싸서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종민 감독은 A 코치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김 감독은 "A 코치와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목을 조르거나 멱살을 잡은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A 코치를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함께 생활한 다른 코치와 선수들이 진실을 알 것"이라며 반박했다. 오히려 A 코치가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등 하극상을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지난 2월 공인노무사를 선임하여 자체 조사를 실시했으나,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현재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10 12:47:13[파이낸셜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임도헌(52) 전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화재 측은 "임도헌 신임 단장은 선수와 지도자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배구인"이라며 "구단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임도헌 단장은 2006년부터 삼성화재 코치로 활동했으며, 이후 감독으로 승격하여 두 시즌 동안 팀을 지휘한 바 있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임 단장은 "삼성화재는 한국 배구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라며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단장은 다음 달 1일 선수단 및 임직원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10 12:38:38[파이낸셜뉴스] 유니시티코리아는 지난 26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2025시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체력 관리를 돕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며, ‘팀 유니시티’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십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니시티코리아는 ‘팀 유니시티’를 통해 국내 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KB손해보험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진행됐다. 김종현 유니시티코리아 상무는 “팀 유니시티의 일원인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을 응원하며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우리 제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31 16:41:11[파이낸셜뉴스] 전직 프로배구 선수가 성폭력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고 MBN이 14일 보도했다. MBN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평소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어깨동무를 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피해자 주거지까지 들어가려고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A씨는 과거에도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A씨는 지난 2017-2018년 시즌이 종료된 뒤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4 16:50:33[파이낸셜뉴스] 유니시티코리아는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과 2025시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체력 관리를 돕기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며,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인 ‘팀 유니시티’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기 시작 전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니시티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김종현 상무와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주장 유서연 선수가 참석했다. 이날 경기는 유니시티 브랜드데이로 진행되어 유니시티 제품을 더욱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학기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유니시티 핸드워시’를 선물하고, 유니시티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GS칼텍스 선수들이 즐겨 섭취하는 제품을 팬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했다. 김종현 유니시티코리아 상무는 “대한민국 여자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인 GS칼텍스와 2020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뜻깊다”며 “유니시티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바이오스 라이프 이 에너지, 유니마테 레몬진져 등 선수들이 섭취하는 우리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12 15:54:37현대건설은 지난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프로배구 경기에 힐스테이트 입주민 및 계약자를 초청해 단체 관람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힐스테이트 입주 고객들이 현대건설 배구단 모마(왼쪽), 이다현(오른쪽) 선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10 15: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