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오는 5~6일 금창동 배다리 일대에서 ‘제2회 배다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축제기간 중 헌책방 거리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메인무대도 세운다. 이를 통해 배다리 지역의 중심인 헌책방 거리에서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책 관련 이색적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눈 가리고 청각 등 다른 다양한 감각을 통해 책 체험을 하는 ‘어둠 속 책 산책’ △헌책방을 배경으로 책 읽는 모습을 짧은 동영상을 찍어주는 ‘배다리 북스타그램’ △술 한 잔과 시를 읽으며 느낀 점을 표현하는 ‘시(詩)와 함께 음주가무(舞)’ 등이 있다. 이 밖에 동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7명의 예술가들이 해석한 배다리 예술작품 전시 ‘배다리 인디팬던트’, 50년 간 배다리를 지켜온 박의상실에서 ‘배다리 패션쇼’, 배다리 공예상가를 중심으로 한 15가지 공예체험, 마을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쿠폰을 받는 ‘마을게임’, i-신포니에타 및 플레인앙상블의 오케스트라 연주, 동양풍의 발라드 가수 이수영의 ‘가을밤 배다리’ 공연이 열린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 추진단이 3월부터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지역 특성과 자원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고심한 흔적이 묻어난 축제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와서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2 11:11: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3∼26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제4회 동인천 낭만시장’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인천 낭만시장은 과거 인천 최대의 번화가였던 동인천 일대를 재현하는 ‘뉴트로 시장 축제’로 그 동안 지역 상인과 주민의 화합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이번 동인천 낭만시장에는 송현시장, 중앙시장, 배다리 공예거리, 인천 미림극장의 이야기를 담은 지역특화 경관조명과 뉴트로 포토존, 친환경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낭만 아나바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됐다. 특히 점등식이 개최되는 13일에는 낭만시장의 특별한 추억을 소개하는 ‘낭만티비’를 진행하며 13∼14일은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김영신 시 관광진흥과장은 “동인천 낭만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9 09:12: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동인천역 북광장에 21일부터 연말까지 동인천 낭만시장이 조성돼 추억의 거리로 만들어진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1일부터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동인천 낭만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지난 201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1960~1980년대까지 시장과 극장, 상가들로 인천의 최대 번화가였던 동인천이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곳으로써 그때의 모습을 추억하는 의미로 지역 상인들과 함께 기획하며 만들어 가는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프라인 프로그램 없이 온라인과 경관조명으로 진행된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동인천 옛모습 사진전을 비롯한 과거 동인천 상점, 유명 스팟 등과 소품ㆍ조명을 활용한 공간을 조성해 12월말까지 운영된다. 유튜버 동인천 여행기, 낭만시장 SNS 및 인근 시장(상권) 방문 인증이벤트 등 비대면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 중앙시장, 송현시장, 배다리공예상가 등 상인들의 정이 넘치고 활기찬 모습의 홍보영상을 촬영ㆍ제작해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인플루언서 채널과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상권 소개와 행사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홍정수 인천관광공사 축제이벤트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처럼 행사가 개최될 수는 없지만 옛 동인천의 정취와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20 16:11:02【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특화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군구의 역사문화 자원과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관광자원을 개발, 킬러 콘텐츠로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지역 특화 사업은 중구에 아시아 누들타운.만국 야생화정원, 동구 배다리 근대 역사문화마을, 강화군 근현대 유형자산 활용 골목관광코스, 서구.계양구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 사업 등이다. 시는 중구 신포동.북성동 일원에 자장면과 쫄면, 칼국수가 탄생한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내년까지 면(麵)을 특화한 아시아 누들타운을 조성한다. 누들 복합문화공간인 누들플랫폼을 건립하고 누들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누들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특화 관광 자원을 육성한다. 또 올해 말까지 북성동 인천항 8부두 내 항만시설을 활용해 야생화를 접목시킨 테마정원인 만국 야생화정원을 만든다. 세계 속 야생화, 동화.드라마 속 야생화, 중구 속 야생화를 테마로 설정해 미니어쳐, 포토존, 야생화 트리 형태로 야생화 테마가든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야생화 이야기를 주제로 계절별, 지역별, 효능별 야생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야기길도 만든다. 동구 금곡동.창영동 일원 배다리 지역에 헌책방 거리와 배다리 공예상가를 활성화 하고 문화예술시설을 건립해 근대 역사문화마을도 개발한다. 시는 2019∼2020년 헌책방 46동을 책과 결합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여인숙 골목을 활용해 근대생활사 체험형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한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배다리 역사문화관과 웰컴센터, 문화예술 레지던스 공간을 설립키로 했다. 시는 내년까지 강화읍 신문리 일원에 보전가치가 있는 한옥과 옛 방직공장 등의 근현대 자산을 한옥스테이, 한옥전시관, 방직산업 체험관, 유물전시관, 정원 및 관광객 편의시설 등으로 발굴한다. 내년까지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일원에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로 조성하고 환경생태 현장체험 학습장과 문화예술 체험마당, 안암호에 철새 탐조대,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아라천 유역에 컨테이너 구조물 활용 디자인 큐브.미디어 아트 등을 설치.운영한다. kapsoo@fnnews.com
2017-05-03 19:37:14【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특화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군구의 역사문화 자원과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관광자원을 개발, 킬러 콘텐츠로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지역 특화 사업은 중구에 아시아 누들타운·만국 야생화정원, 동구 배다리 근대 역사문화마을, 강화군 근현대 유형자산 활용 골목관광코스, 서구·계양구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 사업 등이다. 시는 중구 신포동·북성동 일원에 자장면과 쫄면, 칼국수가 탄생한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내년까지 면(麵)을 특화한 아시아 누들타운을 조성한다. 누들 복합문화공간인 누들플랫폼을 건립하고 누들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누들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특화 관광 자원을 육성한다. 또 올해 말까지 북성동 인천항 8부두 내 항만시설을 활용해 야생화를 접목시킨 테마정원인 만국 야생화정원을 만든다. 세계 속 야생화, 동화·드라마 속 야생화, 중구 속 야생화를 테마로 설정해 미니어쳐, 포토존, 야생화 트리 형태로 야생화 테마가든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야생화 이야기를 주제로 계절별, 지역별, 효능별 야생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야기길도 만든다. 동구 금곡동·창영동 일원 배다리 지역에 헌책방 거리와 배다리 공예상가를 활성화 하고 문화예술시설을 건립해 근대 역사문화마을도 개발한다. 시는 2019∼2020년 헌책방 46동을 책과 결합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여인숙 골목을 활용해 근대생활사 체험형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한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배다리 역사문화관과 웰컴센터, 문화예술 레지던스 공간을 설립키로 했다. 시는 내년까지 강화읍 신문리 일원에 보전가치가 있는 한옥과 옛 방직공장 등의 근현대 자산을 한옥스테이, 한옥전시관, 방직산업 체험관, 유물전시관, 정원 및 관광객 편의시설 등으로 발굴한다. 내년까지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일원에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로 조성하고 환경생태 현장체험 학습장과 문화예술 체험마당, 안암호에 철새 탐조대,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아라천 유역에 컨테이너 구조물 활용 디자인 큐브·미디어 아트 등을 설치·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를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군구별 지역 특색을 개발해 도시 전체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02 14:19:45【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동구에 자리하고 있는 화도진공원은 봄의 전령사다. 매년 봄 향취가 물씬 풍기는 5월 흐드러지게 핀 철쭉을 배경으로 ‘화도진축제’를 펼쳐서다. 올해는 5월 14∼15일 이틀 동안 축제를 열어 화도진공원을 후끈 달군다. 화도진축제는 고종 16년(1879) 축조된 대포진지인 화도진을 기념하고 우리 전통문화 가치를 보존해 나가자는 취지로 지난 1990년 태동했다. 처음에는 동네 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지역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총 52개 테마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축제의 주제는 ‘소통과 어울림’. 지역 주민과 관광객, 일반 아마추어 동아리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고 화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날인 14일 오전 10시 송림로터리를 출발해 배다리, 화도진공원으로 이어지는 축하 퍼레이드의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후 고종이 어영대장을 인천에 내려 보낸 행차장면을 재현하고 전통무예 시연, 취타대 공연, 줄타기, 한복 패션쇼 등 전통의 향연이 펼쳐진다. 과거 옛 도심을 기억하는 지역민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구민의 날 기념식 및 개막식 빅이벤트 행사인 화려한 불꽃놀이로 동구의 밤 하늘을 수놓는다. 15일에는 주민가요제와 뮤지컬 ‘화도진을 사랑한 춘향이’, 평택농악시립 무용단 공연, 탈춤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연이어 진행돼 눈과 귀를 흥겹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각종 동아리 등 젊은이들이 끼를 한껏 발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국 내로라하는 비보이들이 무대에 올라 열띤 댄스 공연을 펼치고 청소년 댄스가요제, 월드 댄스페스티벌, 퓨전음악회, 댄스레볼루션, 타악 퍼포먼스, 퓨전국악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되는 행사장 곳곳에서는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감옥과 형틀 체험, 활쏘기 대회, 한지공예체험, 연·제기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문인화 그려주기, 도자기 체험 등의 풍성한 이벤트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화평동냉면 등 인천 지역주민들이 마련한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화도진공원은 지난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됐던 역사의 현장으로 1982년 한·미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인천시 기념물 제 2호다. 따스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이 살랑대는 인천 화도진공원을 무대로 봄을 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순수 아마추어 문화예술 한마당 잔치로 참가자나 관객의 구분 없이 무대가 있다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joosik@fnnews.com ■사진설명= 취타대 연주자들이 '화도진축제' 축하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2010-04-29 19: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