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과거 배다리 시장 전성기에 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을 제공했던 옛 여인숙을 보존·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은 1930년에 축조된 인천시 건축자산인 진도여인숙을 포함한 3개의 여인숙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면적 395㎡ 갤러리, 체험숙박, 마을카페, 개방형공원을 조성했다. 아트스테이는 문화예술 기획.전시 등에 전문 능력을 갖춘 잇다스페이스에서 시설을 운영하게 되며 지역주민과 동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이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와 함께 동구 문화관광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2 15:2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 간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서점, 지역 문화공간에서 ‘2022 인천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5년 인천에서 열린 ‘대한민국 독서대전’ 이후 개최되는 인천 최대 규모의 독서 축제다. ‘인천 백 년의 향기를 품다’를 주제로 개막식, 작가와의 만남, 인천 문화계 인사와 나누는 인천 이야기, 인천 도서관 역사 강연 및 탐방, 작은 도서관&동아리 워크숍, 스탬프 투어, 인천 해양설화그림책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한 독서대전은 공공도서관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도서관과 시민의 거리를 좁히는 기회를 마련한다. 24일 송도 해돋이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공식행사와 더불어 도서관·독립서점·독립출판사가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북마켓 부스, 개인참여 텐트책방, 인천 공공도서관 100년 전시, 다양한 독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5일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 야외무대에서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정혜윤 작가, ‘우리를 만나다’ 이경주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26일에는 강연, 10월 2일에는 인천 도서관 100년의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는 탐방이 예정돼 있다. 인천 사람들과 나누는 인천 이야기 ‘인천을 읽어드립니다’(9월 27일(화))행사는 아벨서점 곽현숙 대표, 인더로컬 김아영 대표, 「인생은 단짠단짠」 심혜진 작가, 스펙타클워크 이종범 편집장과 함께 내 고장 인천의 멋을 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인천 독서대전 기간 시민들이 독서문화 행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다리 책피움 한마당’, 미추홀도서관 ‘多북多북 인천 페스티벌’, 화도진도서관 ‘배다리 책사랑 일일화폐 축제’와 연계해 독립서점 북큐레이션 전시, 독서캠핑, 도서교환 등 더욱 다양한 독서체험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2 인천 독서대전이 시민과 책, 시민과 도서관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접점을 마련해 100년을 함께해 온 인천 도서관에 더욱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9 09:22:4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특화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군구의 역사문화 자원과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관광자원을 개발, 킬러 콘텐츠로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지역 특화 사업은 중구에 아시아 누들타운.만국 야생화정원, 동구 배다리 근대 역사문화마을, 강화군 근현대 유형자산 활용 골목관광코스, 서구.계양구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 사업 등이다. 시는 중구 신포동.북성동 일원에 자장면과 쫄면, 칼국수가 탄생한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내년까지 면(麵)을 특화한 아시아 누들타운을 조성한다. 누들 복합문화공간인 누들플랫폼을 건립하고 누들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누들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특화 관광 자원을 육성한다. 또 올해 말까지 북성동 인천항 8부두 내 항만시설을 활용해 야생화를 접목시킨 테마정원인 만국 야생화정원을 만든다. 세계 속 야생화, 동화.드라마 속 야생화, 중구 속 야생화를 테마로 설정해 미니어쳐, 포토존, 야생화 트리 형태로 야생화 테마가든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야생화 이야기를 주제로 계절별, 지역별, 효능별 야생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야기길도 만든다. 동구 금곡동.창영동 일원 배다리 지역에 헌책방 거리와 배다리 공예상가를 활성화 하고 문화예술시설을 건립해 근대 역사문화마을도 개발한다. 시는 2019∼2020년 헌책방 46동을 책과 결합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여인숙 골목을 활용해 근대생활사 체험형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한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배다리 역사문화관과 웰컴센터, 문화예술 레지던스 공간을 설립키로 했다. 시는 내년까지 강화읍 신문리 일원에 보전가치가 있는 한옥과 옛 방직공장 등의 근현대 자산을 한옥스테이, 한옥전시관, 방직산업 체험관, 유물전시관, 정원 및 관광객 편의시설 등으로 발굴한다. 내년까지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일원에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로 조성하고 환경생태 현장체험 학습장과 문화예술 체험마당, 안암호에 철새 탐조대,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아라천 유역에 컨테이너 구조물 활용 디자인 큐브.미디어 아트 등을 설치.운영한다. kapsoo@fnnews.com
2017-05-03 19:37:14【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특화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군구의 역사문화 자원과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관광자원을 개발, 킬러 콘텐츠로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지역 특화 사업은 중구에 아시아 누들타운·만국 야생화정원, 동구 배다리 근대 역사문화마을, 강화군 근현대 유형자산 활용 골목관광코스, 서구·계양구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 사업 등이다. 시는 중구 신포동·북성동 일원에 자장면과 쫄면, 칼국수가 탄생한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내년까지 면(麵)을 특화한 아시아 누들타운을 조성한다. 누들 복합문화공간인 누들플랫폼을 건립하고 누들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누들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특화 관광 자원을 육성한다. 또 올해 말까지 북성동 인천항 8부두 내 항만시설을 활용해 야생화를 접목시킨 테마정원인 만국 야생화정원을 만든다. 세계 속 야생화, 동화·드라마 속 야생화, 중구 속 야생화를 테마로 설정해 미니어쳐, 포토존, 야생화 트리 형태로 야생화 테마가든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야생화 이야기를 주제로 계절별, 지역별, 효능별 야생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야기길도 만든다. 동구 금곡동·창영동 일원 배다리 지역에 헌책방 거리와 배다리 공예상가를 활성화 하고 문화예술시설을 건립해 근대 역사문화마을도 개발한다. 시는 2019∼2020년 헌책방 46동을 책과 결합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여인숙 골목을 활용해 근대생활사 체험형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한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배다리 역사문화관과 웰컴센터, 문화예술 레지던스 공간을 설립키로 했다. 시는 내년까지 강화읍 신문리 일원에 보전가치가 있는 한옥과 옛 방직공장 등의 근현대 자산을 한옥스테이, 한옥전시관, 방직산업 체험관, 유물전시관, 정원 및 관광객 편의시설 등으로 발굴한다. 내년까지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일원에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로 조성하고 환경생태 현장체험 학습장과 문화예술 체험마당, 안암호에 철새 탐조대,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아라천 유역에 컨테이너 구조물 활용 디자인 큐브·미디어 아트 등을 설치·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를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군구별 지역 특색을 개발해 도시 전체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02 14:19:45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 이번 여행주간 슬로건은 ‘여행은 탁(TAK)! 떠나는 거야’로, 특별한 계획 없이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의 특징을 ‘탁’이라는 의성어로 경쾌하게 표현했다. 탁(TAK)은 대한민국을 여행한다는 뜻의 영어문구인 ‘트래블 어라운드 코리아(Travel Around Korea)’의 앞 글자만을 딴 것이기도 하다.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는 여행주간 총괄 감독을 맡아 봄 여행주간에 ‘도시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5월 황금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100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중국의 방한여행금지로 국내 관광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 봄 여행주간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등이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근’과 함께하는 ‘아바탁’, 여행주간 탁! 큐멘터리 등 참여 행사 진행 여행주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탁’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개그맨 이수근이 아바타가 되어 1박 2일 동안 누리꾼들의 댓글 요청에 따라 여행을 진행하는 △‘아바탁’ 여행을 비롯해 △탁! 떠난 스토리 공유, △탁! 떠나 무작정 따라하기, △내가 만든 여행기록영상 탁! 큐멘터리 등 봄 여행주간 슬로건과 연계한 ‘탁’ 시리즈 행사가 진행된다. 그 외 티몬, 호텔엔조이 등 민간 기업과 각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봄 여행주간 특별 행사를 펼친다. 다양한 계층을 위한 초청 체험여행 행사도 마련됐다. △조부모·손주가 함께 찍은 사진과 사연 등을 응모하면 당첨자를 선정해 체험여행을 보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함께 역사여행 떠나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체험여행을 보내주는 ‘청년, 섬을 만나다’, ‘청년, 윤동주를 만나다’, △여행주간 서포터스 ‘방랑탁객’ 참여자들이 떠나는 임무(미션) 체험여행 등도 여행주간 동안 진행된다. 주민사업체가 운영하는 관광두레도 봄 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광두레 피디가 추천하는 ‘괜춘(春)한 여행’을 준비한다. 이 프로그램은 알고 보면 진짜 괜춘(春)한 여행, 예약하면 진짜 괜춘(春)한 여행, 직접 가면 진짜 괜춘(春)한 여행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3~4개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강점과 주제에 따라 발전시키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권역별 총괄기획자(PM)들은 봄에 가기 좋은 1박 2일 맞춤형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백제문화 권역에서는 건국대 신병주 교수와 함께 공주, 부여의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테마여행 10선’ 여행 행사도 진행된다. ‘봄이랑 걷기여행’도 집중적으로 열린다. △충북 단양 ‘힐링 단양 걷기 행사’, △충북 괴산 ‘연풍새재길 걷기 행사’, △부산 북구 ‘보부상과 함께하는 감동진 역사길 따라 걷기’ 등 11개 지역에서 13개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경기, 대구, 울산 등 8개 광역지자체는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는 재밌다’, ‘올봄 꽃향기 속 울산여행’, ‘원더풀(wonderful)! 도자문화여행’,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여행’ 등 지역의 특성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행주간마다 17개 광역지자체가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예전 방식과 달리, 올해는 봄, 가을, 겨울 중 지자체가 원하는 한 계절을 선택해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지자체는 대표 프로그램을 권역별 총괄기획자와 연계해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향후 여행주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7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릉, 광주 남구, 고령에서도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북 문경의 전통찻사발 축제, 전남 담양의 대나무 축제, 부산의 광안리어방축제 등 6개 문화관광축제와 무주의 ‘무주애(愛) 빠지다’, 청송의 ‘외씨 버선길 걷기’ 등 지자체별로 준비한 365개의 여행주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다시. 봄(見). 대한민국’, 봄 여행주간에 새롭게 경험하는 ‘도시의 재발견’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문화적 도시재생 현장,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 등 재발견을 통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 담양 담빛예술창고, 삼례 문화예술촌, 청주 동부창고, 부산 또따또가, 대구 북성로, 광주 양림동, 대전 원도심, 인천 배다리, 제주 원도심, 충남 부여, 경북 안동, 경남 통영, 강원 묵호, 서울 필동 등 대표적인 문화재생 시설과 문화적 도시재생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연구자, 전문가, 예술가 등과 함께 해설을 듣고 도시 재발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 대표는 “쉽게 보고, 의미 없이 지나칠 수 있던 도시 골목이나 건물들이 문화·예술로 거듭난 사례를 통해 여행객들이 도시가 관광 매력물로서 지니는 의미를 재발견하고, 도시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 밖에 채식카페,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장전시장, 제주의 밤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산지등대 등 지역 청년문화기획자가 추천하는 도시 야간 투어 명소와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37개의 도시 재생 지역·시설 등, 도시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관 기관과 함께하는 여행주간만의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 9개 지역 21개 코스를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한다. 전국 87개 사찰에서도 1만 원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복 만 원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관광지와 관광시설, 숙박 및 음식 등 전국 1만5224개 지점도 봄 여행주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4대 고궁, 종묘, 국립생태원,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등이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또한 굿스테이, 베니키아, 고택 등 2586개 숙박업소가 할인에 참여해 여행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한복남, 디스커버리 제주 등 관광벤처기업 8곳도 할인에 참여하며 이마트, GS25, GS I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도 여행주간 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을 제공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4-17 10: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