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배달 라이더를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너겟 라이더팩’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소 월 6만5000원에 액션캠 또는 주유·편의점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요금제인 ‘너겟'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너겟 라이더팩’은 고객이 선택하는 혜택에 따라 △(액션캠) 너겟65 △(액션캠) 너겟69 △(주유·편의점) 너겟65 △(주유·편의점) 너겟69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기본이 되는 너겟65와 너겟69는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무약정 상품이다. ‘너겟65’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80GB를 제공하며 ‘너겟69’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100GB와 추가로 미디어 서비스 제공 혜택을 지원한다. 너겟65 혹은 너겟69 요금제에 가입하고 액션캠팩이나 라이더팩을 선택한 고객은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 혜택 외에도 24개월 동안 액션캠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거나 매달 GS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액션캠팩을 선택한 고객은 45만원 상당인 ‘세나 액션캠(10C EVO)’의 24개월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모터사이클 무선통신 영역에서 글로벌 1위 브랜드 세나의 액션캠인 10C EVO는 최대 1.5시간의 비디오 촬영과 블루투스를 통한 HD보이스 통화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90g의 가벼운 무게로 라이더에게 최적화됐다. 주유·편의점팩을 선택한 고객은 GS칼텍스 또는 편의점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GS 할인쿠폰을 매월 받을 수 있다.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너겟65 고객은 매월 1만원, 너겟69 고객은 매월 1만2500원 상당의 쿠폰이 증정된다. 매월 문자 메시지로 전달받은 쿠폰은 GS칼텍스와 GS25 편의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배달 라이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너겟 요금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배달 라이더 뿐만 아니라 누구나 라이딩에 관심있는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라이더 고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군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2 08:02:31[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AI 커머스 쇼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퀵커머스 서비스가 더욱 확대된다고 12일 밝혔다. 6월에는 GS25,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새롭게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배달 권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네플스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 내외로 빠르게 배달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스토어를 보여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지난달 15일 첫 선을 보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나 동네 슈퍼 등 내 주변 ‘지금배달’이 가능한 스토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11일부터는 GS25 편의점도 새롭게 입점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종료 시간은 지점별 상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GS25와 연계된 이륜차 배달망 등을 활용해 1시간 내외로 배달이 가능하다. 전국 1000여 점포에서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편의점 상품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으며, 향후 전 점포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편의점 뿐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SSM) 등에서도 지금배달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간다. 다음 주에는 전국 약 190여 개 점포의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1시간 내외로 배달이 가능하도록 지금배달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며, 7월 중에는 배달망 고도화 작업을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배송권역도 기존보다 더 촘촘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 N배송사업 이주미 리더는 “즉시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주변 검색’ 등 서비스의 기능도 고도화해 사용자들의 퀵커머스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12 07:59:58[파이낸셜뉴스] 두 달 전 한 배달 기사가 상가 계단에서 볼일을 보고 음란행위를 한 뒤 도망갔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퍼져 논란을 부른 가운데, 해당 배달 기사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지난 4월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에 올라왔던 '똥 싸고 도망간 배달 기사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관련해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당시 글을 올린 상가 가게 사장은 "계단 밑에 똥 싸고 음란행위 후 입구에 똥 칠갑하고 도망간 라이더 찾는다"며 "치우고 가라고 했는데 사라지고 없다. 파란 조끼, 빨간 헬멧이다. 영상 보시고 댓글 부탁한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달 기사가 바지를 내리더니 계단 밑 구석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기사는 쪼그려 앉아 헬멧과 마스크를 벗더니 바지, 팬티, 양말까지 싹 다 벗었다. 이때 가게 사장이 나타났고 사장은 기사와 잠시 대화한 뒤 자리를 떴다. 영상에서 기사가 바지를 내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예 벗는 모습을 보인 데다 사장이 "음란 행위까지 했다"고 적어 배달 기사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두달만에 방송을 통해 해명에 나선 배달기사는 "음란 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상가에 가기 전 이미 배탈이 나 바지에 실례한 상태라 뒤처리하려고 화장실을 찾았는데 찾지 못했다. 길거리에서 닦을 순 없으니 급한 대로 상가 지하로 내려가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CCTV 영상에도 기사가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엉거주춤한 걸음걸이로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달 기사는 "오물이 묻은 속옷을 벗던 중 사장과 마주쳤고 이에 '배탈이 나서 실례했다. 뒤처리 잘하고 가겠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장은 "깨끗하게 치우고 가라"고 답한 후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배달기사는 뒤늦게 온라인상에서 본인을 찾는다는 게시글이 올아온 사실을 알고 가게를 다시 찾았는데 사장은 이미 그를 노상 방뇨로 신고한 상황이었다. 그는 "바닥에 떨어진 것도 속옷으로 다 닦고 나왔는데 노상 방뇨 건만 나왔으면 어느 정도 합의점이 있잖나. 근데 그날 바로 노상 방뇨 후 음란행위하고 도망간 기사 찾는다고 방송에까지 떴다"며 황당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그 이후로 제 오토바이가 특정돼서 길도 돌아다니지 못한다. 헬멧도 빨간색 쓴 사람이 잘 없어서 저를 아는 사람들은 다 '형님 어떻게 된 거냐'고 연락해 왔다. 창피해서 살 수가 없다"며 신상 노출로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했다. 가게 사장은 기사가 음란행위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CCTV 영상에는 그가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은 전혀 없었다. 경찰은 기사의 행동이 노상 방뇨로도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이후 사장은 배달 기사에게 게시글을 삭제했다고 연락을 해왔다. 배달 기사는 가게 사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창원 프로파일러는 "실수가 있었다고 얘기하고 깨끗하게 하고 가라고 대화까지 했으면 그런 글을 올리시면 안 됐다"고 지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1 05:19:55[파이낸셜뉴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6월 한 달간 공공 배달앱 ‘땡겨요’와 함께 최대 9000원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을 맞아, 응원과 함께 치킨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땡겨요’ 앱을 통해 4000원 할인 쿠폰을 기본 제공한다. 또 신규 가입자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이 한 번 더 지급돼 총 2회에 걸쳐 최대 9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하루 1회 사용 가능하며, 1만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적용된다. 지난 2월 말 출시 이후 빠르게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콰삭킹'을 비롯해 '뿌링클', '맛초킹' 등 전 메뉴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개발한 공공 배달앱으로, 기존 배달 플랫폼 대비 낮은 수수료 구조를 통해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hc 관계자는 “6월은 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집에서나 모임 자리에서 bhc 메뉴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0 11:14:01[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 솔루션 기업 '컨트롤엠'은 외식업 운영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효율을 높이는 구독형 로봇 서비스(RaaS) 솔루션 '레스토지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레스토지니는 발주, 배달, 마케팅, 직원 채용, 데이터 관리 등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전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레스토지니는 먼저 외식 사업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배달앱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레스토지니의 '마케팅 센터'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별로 집행한 광고비 대비 매출 효과(ROAS)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준다. 또 매장에 설치된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유동 인구와 재방문 고객 등을 측정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달과 홀 영업 등 전체 사업 관점에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도록 해 준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지역별, 업종별로 주요 배달앱의 ROAS가 매우 다르다"며 "컨트롤엠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 '마케팅 센터'와 AI 기능을 적용해 온오프라인 방문객 수 및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조정한 결과, 광고 효율은 30% 이상 개선됐고 매출은 87% 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매장 이익이 10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레스토지니의 '에듀케이션 센터'는 메뉴와 커리큘럼 관리, 각종 인허가 관련 정보 등을 모바일과 PC로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다. AI 챗봇을 활용해 운영 매뉴얼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향후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해 배달앱 세팅 변경 등 복잡한 기능을 AI가 대신하도록 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채용 및 급여 관리, 발주, 재고, 전자계약 등 총 11개의 기능이 탑재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컨트롤엠은 최근 벤처캐피털 회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한국 AI 기업' 설문조사에서 푸드테크 부문 대표 기업으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원 대표는 이랜드그룹 이커머스 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년 전부터 F&B 스타트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경기도 김포시에서 육가공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캐쥬얼 다이닝 수제버거 브랜드 '브루클린 푸드 트레일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달 5일에는 서울 강남에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 매장을 오픈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0 11:11:57[파이낸셜뉴스] 세종시는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땡겨요’로 2만 원 이상 3번 결제하면 월 한 차례 1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할인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사업을 통해 발행되며 이달 10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된다. 할인권은 2만 원 이상을 3회 주문한 ‘땡겨요’ 앱 회원가입자로, 4회 주문부터 월 1회에 한해 1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할인권은 다른 할인권에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땡겨요’에서 진행하는 기존 할인 행사와 이번 할인권을 함께 사용하면 합리적인 소비를 누릴 수 있다"며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까지 활성화시킬 수 있는 땡겨요 앱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겐 여민전 캐시백과 매달 11·22일 땡데이 할인, 프랜차이즈 할인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0 09:04:25【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도 광명시는 경기도 최초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3000원 할인쿠폰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광명시가 배달특급과 협력해 연중 진행한다. 1인당 발급 매수나 사용 요일·날짜 제한이 없어 언제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명시에 있는 1119개 배달특급 가맹점에서 1만8000원 이상 주문하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배달특급 내 업체가 지역화폐 가맹점인 경우 쿠폰 할인 혜택과 함께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결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가계에는 생활의 여유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8 12:53:01[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다회용기 전문업체, 다회용기 회수업체 및 관계단체 등 10개 기관과 ‘배달 다회용기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 관련업체 및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협약기관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목표로 세부 역할을 분담해 배달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배민은 앱 내 다회용기 이용을 위한 기능을 도입하고, 도내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을 진행해 이해관계자 인식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 내에서 배민 고객들이 다회용기 주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주관광협회와 협력해 도내 숙박시설 다회용기 배달 주문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회용기 주문은 제주도 내 배달주문 수가 높은 노형동, 연동에서 오는 8월부터 우선 도입되며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배민은 2024년 3월 배달업계 최초로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2022년부터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배민은 현재 배민 앱을 통해 서울시 20개 자치구,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국내외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도에서 지속가능패키징 확대를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파트너 등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5 16:09: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6월 한 달간 광주공공배달앱 이용자들에게 '통 큰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공공배달앱 할인 혜택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주말 할인 기간과 금액 확대, KIA 타이거즈 응원 특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기존에 토·일요일 제공하는 주말 할인 쿠폰을 금요일까지 확대해 금·토·일요일 3일간 제공하고, 할인 금액도 30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린다. 이는 현충일 연휴 기간인 6일부터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 기간인 24일에서 29일까지는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배달앱 운영사 자체 할인 프로모션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약 4000원)까지 추가하면 소비자들은 최대 1만1000원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광주상생카드로 광주공공배달앱에서 1만5000원 이상, 3회 이상 결제(1일 1회 결제에 한함)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7월에 5000원 할인쿠폰 또는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6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공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3회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1만원 추가 할인쿠폰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광주시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해 정부 추경에 650억원이 반영돼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광주 공공배달앱 6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은 광주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 운영사인 '땡겨요'와 '위메프오' 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공공배달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수는 올해 4월 기준 1만5400여개소이다. 공공배달앱 운영을 시작한 지난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주문 건수는 192만건, 누적 매출액은 473억원에 달하는 등 전국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4 12:58:47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통·외식업계가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임시공휴일로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선거 개표 방송으로 치킨·피자 등 배달음식 주문도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외식업체들은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3일 평소보다 구매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물량 확대 등에 나섰다. 특히, 선거 당일 평소보다 TV시청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홈쇼핑 업계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홈쇼핑사들은 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개표방송에 따른 TV 시청률 상승으로 홈쇼핑 채널 시청률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간대별 전략적 상품 편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홈쇼핑은 개표 방송 전인 3일 오전 시간대에는 시니어 타깃 상품과 정보 탐색형 제품을 주로 배치했다. 충분한 정보 탐색 및 가족 공동 의사 결정이 필요한 대형 가전 등을 오전시간대 배치했다. 또 시니어 고객층이 오랫동안 TV 앞을 지킬 가능성을 보고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을 집중 편성했다. 개표 방송이 시작된 이후인 3일 저녁 시간에는 프리미엄 상품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집중도가 높은 쇼호스트와 셀럽을 통해 주목을 끄는 전략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개표 방송 시청으로 채널을 바꾸는 수요가 늘기 때문에 주목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GS샵은 시청률 상승을 염두에 두고 구매 수요가 높았던 로봇청소기와 냉감 침구 등 하절기 주력 시즌 상품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는 대선 당일이 주요 스포츠 이벤트와 유사한 구매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는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 올림픽,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처럼 집에서 TV 시청자가 늘어날 때 수요가 몰리는 제품군을 확대했다. GS25는 미트치즈피자 등 고피자 8종 대상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과 별빛닭다리 등 치킨25 상품 6종 대상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자·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맥주는 번들 10종을 특가에 제공한다. TV 시청을 하면서 배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우리동네GS 앱 퀵커머스도 일정액 이상 구매 시 배달료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피자,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는 매출 반등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에는 국내 치킨 빅3 업체들의 평균 매출은 전주 대비 최소 50%에서 최대 63% 증가한 바 있다. 유통·외식업계는 3일 선거 이후에도 6일 현충일부터 주말까지 연휴가 이어지면서 이번주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이번 대선은 사전 투표율도 높아서 외출하는 사람이 많아 아울렛, 복합몰 등 대형 유통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이정화 이환주 기자
2025-06-02 18: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