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근로복지공단은 10일 근로복지공단 서울강남지사에서 배달 라이더·화물 종사자 등 모빌리티 종사자의 교통안전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교통사고나 업무상 재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배달 라이더, 화물 종사자 등 모빌리티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오늘도 무사고 BI를 통한 교통사고 및 산재사고 감소 △기관별 매체를 활용한 상호 협력 홍보 활동 시행 △모빌리티 종사자 대상 고용·산재보험 제도 관련 교육·홍보 △고용·산재보험 및 교통안전 홍보를 위한 대국민 공동 캠페인 △고용·산재보험 및 이륜차 무상교육 등에 대한 웹 배너 광고 등이다. 특히 TS가 실시하는 신규 배달 라이더 무상교육제도를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에게 안내해 실질적인 재취업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안전 실습교육 시에는 배달업 신규 입사자의 고용·산재보험 제도를 홍보하는 등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교육과 제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TS는 배달업 이륜차 종사자의 교통안전 의식 및 자질 향상을 위해 배달업 신규 입사자 양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접수는 TS 이륜차 교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식 직후 서울 역삼역 인근에서 이륜차 교통안전 문화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수칙 안내, 고용 산재 보험 제도 소개, 현장상담 및 기념품 배부가 진행됐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TS의 교통안전 정책 역량과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 보호 능력이 결합된다면 배달업 이륜차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TS는 근로복지공단과 더욱 협력하여 교통안전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10 16:21:00LG유플러스가 배달 라이더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너겟 라이더팩'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소 월 6만5000원에 액션캠 또는 주유·편의점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요금제인 '너겟'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너겟 라이더팩'은 고객이 선택하는 혜택에 따라 △(액션캠) 너겟65 △(액션캠) 너겟69 △(주유·편의점) 너겟65 △(주유·편의점) 너겟69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너겟65와 너겟69는 5G 데이터 무제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상품이다. '너겟65'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80GB를 제공하며 '너겟69'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100GB와 추가로 미디어 서비스 제공 혜택을 지원한다. 너겟65 혹은 너겟69 요금제에 가입하고 액션캠팩이나 라이더팩을 선택하면 데이터 혜택 외에도 24개월 동안 액션캠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거나, 매월 GS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배달 라이더 뿐만 아니라 누구나 라이딩에 관심있는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라이더 고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군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5-06-12 18:46:03LG유플러스가 배달 라이더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너겟 라이더팩’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소 월 6만5000원에 액션캠 또는 주유·편의점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요금제인 ‘너겟'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너겟 라이더팩’은 고객이 선택하는 혜택에 따라 △(액션캠) 너겟65 △(액션캠) 너겟69 △(주유·편의점) 너겟65 △(주유·편의점) 너겟69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너겟65와 너겟69는 5G 데이터 무제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상품이다. ‘너겟65’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80GB를 제공하며 ‘너겟69’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100GB와 추가로 미디어 서비스 제공 혜택을 지원한다. 너겟65 혹은 너겟69 요금제에 가입하고 액션캠팩이나 라이더팩을 선택하면 데이터 혜택 외에도 24개월 동안 액션캠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거나, 매월 GS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배달 라이더 뿐만 아니라 누구나 라이딩에 관심있는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라이더 고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군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2 08:02:31[파이낸셜뉴스]<편집자주> 배달앱이 단순 음식 주문 도구를 넘어 소비자와 소상공인, 라이더 등 수많은 경제주체를 엮는 다기능 플랫폼으로 진화중이다. 지난 2010년 6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민족은 15년차를 맞아 이용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 개편에 나섰다. 앱 개편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사회적 투자 확대로 제2 도약을 준비 중이다. 파이낸셜뉴스는 배민의 최근 행보를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 격화 속 고객 중심 전략과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사회적 투자라는 두 축을 짚어보고자 한다. #. 워킹맘 박수진씨는 중학생 딸의 식사를 챙기느라 한 주에도 2~3번씩 배민을 이용한다. 가사 일을 병행하며 스마트폰을 켜고 앱을 조작하는데 드는 1초도 그에겐 소중하다. 여러개 중복되던 가게 노출이 더이상 보이지 않고, '포장' 주문도 쉽게 노출돼 원하면 배달비를 아낄 수도 있었다. 박씨는 "최근 들어 배민 주문이 더 간편해져 시간을 아끼게 됐다"면서 “같은 매장 화면에 여러 번 보이던 게 없어졌고, 배달방식 선택까지 더 손쉬워졌다”고 평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출범 1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으로 앱 사용성을 개선 중이다. 복잡했던 앱과 서비스 구조를 간소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주문을 늘려 입점 업주의 매출 확대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사용자 중심 전략을 통해 배달 앱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모색하고 있다. ■가게 중복노출 없애고, 배달 경로 일원화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 개편 작업을 통해, 동일한 가게의 반복 노출을 없애고 앱 진입 경로를 단순화하는 등 ‘고객 최소 터치 주문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그동안 배민 앱은 같은 이름, 같은 주소의 가게라도 업주가 선택한 배달 방식(음식배달, 가게배달 등)에 따라 여러 번 노출돼 이용자 불편이 있었다. 이제는 동일한 가게를 하나로 통합해 알뜰배달, 한집배달, 가게배달, 포장 주문 등을 단일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이 같은 통합은 사용자 입장에선 선택의 혼란을 줄이고, 업주 입장에선 가게 정보 및 리뷰 대응, 정산 등을 단일 계정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기존에 분산됐던 리뷰나 별점도 통합돼 입점 가게의 신뢰도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1월 취임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취임 직후 "우리의 미션은 고객이 최소한의 터치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주문 절차 간소화"라고 밝힌 바 있다. ■울트라콜 종료…출혈경쟁 해소 가장 상징적인 변화 중 하나는 ‘울트라콜’의 단계적 종료다. 울트라콜은 업주가 고정비를 내고 특정 지역에 ‘깃발’을 꽂아 노출을 확보하는 정액 광고 상품으로, 반복 노출과 출혈 경쟁의 대표 사례로 꼽혀왔다. 이에 대한 업주 반응도 긍정적이다. 분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울트라콜로 수십만원의 비용을 별도 지출해야 했는데 광고비 부담이 사라져 다행이다"면서 "가게통합 이후 이용 방식도 한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어 손님들의 포장 주문도 원활해졌다"고 말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업주 B씨는 "우리 지역은 배민 배달비가 배달대행사에 지불하는 배달비보다 더 저렴한데 가게 통합 이후 배민 알뜰배달이 늘어 배달비를 아낄 수 있었다"면서 "다만 주문이 몰릴 때 배달 품질을 더 강화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배민은 구독 멤버십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통해 윈윈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비를 무료화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앱 이용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입점 업주의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배민클럽을 적용한 가게의 주문 수는 평균 29% 증가했으며, 이는 곧 업주의 실질적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배민은 배민클럽 회원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민 관계자는 "고객이 찾고 싶은 배달 앱이 되어야 주문이 늘고, 업주분들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고객이 편리하게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05 10:28:41[파이낸셜뉴스]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인 633만명에게 모바일로 모두채움 안내문 발송이 시작됐다. 이 중에서 종합소득세 환급금이 발생하는 443만명에게는 모두채움 환급 안내문을 보낸다. 28일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순차적으로 신고대상자 1285만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이다.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는 오는 5월1일부터 6월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홈택스(PC), 손택스(모바일), ARS 전화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납부할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분납이 가능하다. 수입금액부터 세액까지 미리 계산해 안내하는 모두채움 안내문은 633만명에 전송된다. 1조70억원의 환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행사도우미, 학원강사 등 인적용역소득자 443만명에게도 안내문을 발송한다. 인적용역소득자는 회사로부터 소득을 지급받을 때 3.3% 세금을 원천징수로 납부한다. 이 금액이 실제 부담해야 할 세금보다 많은 경우에는 환급금이 발생한다. 다만 모두채움 서비스에서는 인적공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부양가족은 제외된다. 공제요건 미충족자를 공제대상으로 입력할 경우, 신고자 스스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메시지를 제공한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편리한 신고를 위해 홈택스, 손택스에 5월 한달 간 '소득세 신고하기' 전용화면을 운영한다. 홈택스, 손택스에 로그인하면 안내받은 신고유형이 자동으로 조회되고 맞춤형 신고화면으로 이동한다. 납세자는 납부(환급) 세액 확인 후 신고하기 버튼을 눌러 신고를 마칠 수 있다. 경상권 산불 등 특별재난지역 납세자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도 진행된다. 제주항공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등도 연장대상이다. 이들 14만명에게는 별도 신청이나 납세담보 없이 오는 9월1일까지 직권연장한다. 개인지방소득세도 홈택스 등에서 신고를 마치면 위택스로 자동 연계돼 한번에 신고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 등에 대한 세정지원도 종소세와 똑같이 이뤄진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4-28 09:50:10[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3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배달라이더 이륜차 운행기록계 장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배달라이더의 교통법규 위반, 난폭운전 등 위험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컨설팅을 실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배달라이더 100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용 운행기록계를 시범 장착한 후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와 데이터 기반 안전사업 추진을 위해 운행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TS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5월 이륜차 운행기록계를 장착한 배달 라이더의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 운전자를 선정하고 포상금과 보험가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해 배달라이더들이 안전운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3 14:02: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울산지회(이하 노조)가 15일 출범식을 갖고 배달료 삭감 저지 등 생존권 사수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청 남문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합원 50여 명이 배달 오토바이 50대와 함께 참가했다. 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 조합원들도 동참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라이더유니온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배달료 삭감 저지, 유상보험 의무화를 요구했다. 또 갑질횡포 거부하고 안전하게 일할권리를 쟁취하자며 조합원들에게 단결과 투쟁을 강조했다. 노조는 출범식 후 울산시청 남문을 출발해 태화루사거리→시계탑사거리→번영사거리→남구청 등을 돌아 다시 울산시청 남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15 15:40:28[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달 도입한 '배달료 통합개편' 이후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의 평균소득이 1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지난달 1일 1차적으로 도입된 강원·충청·전라·제주 등 지역의 주평균 40시간 이상 운행한 라이더의 평균소득이 400만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편 이전달인 지난 2월(353만원) 대비 약 13.3% 향상한 수치다. 이를 연간 평균수준으로 환산하면 올해 예상 월평균소득은 414만원으로 지난해 월평균소득 373만원보다 41만원(11%) 증가했다. 이번 통합개편은 △전국 최소배달료 향상 △장거리 할증 강화 △정산주기 단축 등 현장 라이더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최소배달료 향상을 위해 우아한청년들은 지역별 최소 보장금액 높여 기존 체계 대비 10% 많이 받도록 변경했다. 장거리 할증 강화도 라이더 이동거리가 길어질수록 수익이 커지도록 개선했다. 실제 4㎞ 배달 수행시 약 12% 증가한 5900원을, 5㎞ 배달시 약 14% 높아진 6900원을 받을 수 있다. 정산주기 단축도 일단위로 전환해 라이더들의 소득 안정성과 경제적 유동성도 높였다. 기존 주단위 정산에서 일단위 정산으로 바뀌며 배달수행 후 최소 3일 내에 수익을 정산받을 수 있어 경제적 유동성과 안정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번 통합개편은 현재 지역별로 순차도입 중이며 라이더의 수익 안정성 강화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향상된 고객경험과 배달품질을, 업주에게는 매출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배달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09 12:32:17[파이낸셜뉴스] 국세청이 최대 5년 치 종합소득세 환급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를 3월 31일 개통했다. 약 311만명의 납세자는 2900억원 규모의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를 이전 보다 손 쉽게, 민간 세무 플랫폼 이용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종소세 환급 서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됐다. 소득세 신고 절차를 어려워 하는 배달라이더, 학원강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에게 환급금 안내를 해 왔다. 그동안 1000만명이 넘는 납세자가 약 2조6000억원을 환급받았다. 세액까지 계산해 주는 모두채움 신고도움 서비스를 확대, 지난해 종소세 신고대상 절반이 넘는 700만명에게 제공했다. 하지만 이같은 세정지원에도 인적용역 소득자는 생업에 바쁜 'N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가 많아 제 때 신고를 못하거나 신고 절차를 어려워 해 세무 대리 수수료를 내고 환급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 이날 개통된 원클릭 서비스는 '간편하고 정확한 수수료 부담 없는 환급 서비스'로 설계됐다. 소득세 환급 신고를 놓친 'N잡러', 은퇴 이후 일하면서 환급 신고를 잊어버린 고령자를 위한 세정지원책의 일환이다. 우선 홈택스 접속만으로 환급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홈택스 첫 화면에서 원클릭 환급 신고 버튼을 클릭하고 간편인증을 거치면 환급금액(2020~2024년 신고분)이 조회된다. 환급대상자에겐 국세청 인증마크가 포함된 휴대전화 알림톡으로 4월1일까지 개별 안내한다. 환급금은 조회된 금액을 수정없이 신고한 경우, 1개월 이내에 지급한다. 환급금 수정신청도 간편하다. 신고화면에서 소득금액, 공제내역을 확인해 수정할 수 있다. 공제항목 추가도 할 수 있게 돼 있다. 민간 세무 플랫폼 '삼쩜삼'등을 이용할 때 부담해야 하는 환급 금액의 10~20%에 달하는 수수료 부담도 없다. 과다환급에 따른 가산세 위험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 원클릭 서비스 개통에도 국세청은 부당공제 등에 대한 점검은 강화한다. 대표적 사례가 직계존속 인적공제 활용이다. 26년 전 사망한 직계존속(아버지, 어머니 등)을 그동안 공제하지 않다고 지난 2024년에 5년치(2019~23년) 종소세 환급 신청을 하면서 인적공제해 소득세 350만원을 환급받아 적발된 경우가 있다. 국세청 이성진 정보화관리관은 "부당공제 혐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집중 점검하겠다"며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환급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부당 공제를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림톡 환급 안내문을 스미싱 메시지로 오해해 환급신청하지 않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쿠팡, 티맵, 알바몬 등 플랫폼 업체와 협의해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3-31 11:43:18[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자사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서비스 '쿠루'가 서울 관악구 한 편의점 앞에서 배달 라이더 대상 배터리 무상 점검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에는 약 100여명의 배달 라이더가 방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커피 등 다과를 준비해 제공했으며 약 50대의 전기 이륜차에 대해 무상 점검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을 비롯, 부산,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매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쿠루는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을 통해 친환경, 저소음 등 안전한 배달문화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전기 이륜차의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28 09: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