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최근 가공식품, 외식, 돼지고기 등 일부 농식품 물가가 오르면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할인 지원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외식 물가 상승을 낮추기 위해 추경을 통한 공공배달 앱 할인쿠폰도 지급할 방침이다. 12일 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전년대비 농축산물은 0.8% 상승(전월비 2.1% 하락)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공식품 4.1%, 외식 3.2%, 축산물 4.8% 각각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코코아·커피 등 원재료 가격과 환율 상승 그리고 인건비와 공공요금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외식 또한 인건비,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됐다. 농식품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추경 예산 △650억원을 공공배달앱 △1200억원 할인지원 예산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할인지원 예산 경우 여름 휴가철, 추석, 김장철 등 성수기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할인지원은 소비자에 부담이 높은 품목 등 농식품부 지정품목에 대해 1주일 1인 1만원 한도 20% 할인 지원을 해준다. 전통시장은 2만원 한도, 30%까지 지원한다. 현재 대상 품목은 무, 깻잎, 열무, 얼갈이 등 4개다. 품목은 더 늘어날 계획이다. 특히 외식업체의 배답앱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경으로 땡겨요, 먹깨비 등 12개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만원 이상 3회 주문시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6월말부터 650만명이 대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인이 여러 앱에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앱별로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의 원재료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할당관세는 수급 불균형이나 가격 급등 등으로 특정 품목의 물가가 불안정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관세율을 대폭 인하하거나 0%까지 낮춰 수입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달 1일부터는 제과·제빵 원료로 사용되는 계란가공품 4000t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적용받도록 해 할당관세 적용 식품원료를 연초 13개 품목에서 21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국내 공급이 부족한 가공식품 원료육 돼지고기 1만t에 대해 할당관세(0%)를 적용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햄·소시지 등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릿살 수요 증가 및 지난해 정부 할인 행사 지원으로 전년대비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5-12 13:54: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을 목표로 하는 전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수도권 청년층과 MZ 세대 모집에 나선다. 전남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12일부터 수도권 청년층과 MZ 세대(20~30대)를 겨냥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 이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사랑애 서포터즈'에 신규 가입한 이용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먹깨비'는 약 1000만원 규모의 쿠폰을 지원하고, 앱의 배너와 팝업 등을 통해 이벤트를 홍보한다. 116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전남지역 1만3000여 가맹점과 하루 평균 7000건 이상의 이용 실적을 기반으로 전남 외 지역 소비자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먹깨비' 입점 업체를 중심으로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 가맹점 모집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할인 가맹점 모집 시범사업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 620여개 제휴 가맹점 할인과 남도장터 쿠폰, JN투어 숙박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공공성을 갖춘 플랫폼과의 협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포터즈 모집 효과도 높일 수 있다"면서 "SNS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층에게 전남의 매력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2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또 KB국민은행, T맵과도 협력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서포터즈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 한 달간은 GS리테일(GS25)과 협력해 전국 1만8000여 점포에서 디지털 광고를 통해 '사랑애 서포터즈'를 홍보하고 있으며, 2030세대 중심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민간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명 달성을 위한 다각적 홍보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2 09:38:29[파이낸셜뉴스]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선두를 지켜온 배달의민족(배민)의 아성에 쿠팡이츠가 도전장을 내밀며 업계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츠가 쿠팡 생태계 핵심인 '와우 멤버십'을 등에 업고 배민을 턱밑까지 추격하자, 배민도 외부 제휴를 통한 멤버십 강화로 선두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4월에 비해 56.3% 급증한 1044만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23년 4월 MAU가 약 32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만에 무려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업계 1위인 배민의 MAU가 같은 기간 2100만명~2200만명 수준으로 정체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월 2700억원 수준이었던 쿠팡이츠의 카드 결제액 추정치가 같은해 12월에는 5878억원으로 118%나 증가했다는 시장 관측도 나왔다. 이날 쿠팡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쿠팡이츠를 비롯해 대만 사업, 파페치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 매출이 1조 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러한 쿠팡이츠 급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모기업 쿠팡의 '와우 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생태계 고정(록인) 전략이 꼽힌다. 와우 회원은 쿠팡의 이커머스 서비스는 물론,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그리고 배달앱 쿠팡이츠까지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하며 각종 할인과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통합 혜택이 이용자들을 쿠팡 생태계 안에 강력하게 묶어두면서 쿠팡이츠의 이용자 확보와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배민도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배민은 자체 멤버십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강화하는 한편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TVING)'과의 제휴를 검토 중이다. 배민클럽 회원들에게 티빙의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연계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멤버십 매력도를 높여 쿠팡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용자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배민클럽은 월 3990원(프로모션 할인가 1990원)을 내면 배달비 무료, 장보기·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티빙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7 14:41:29[파이낸셜뉴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 배달앱 ‘땡겨요’와 함께 최대 9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땡겨요’ 앱을 통해 모든 고객에게 4000원 할인 쿠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앱 최초 가입자 및 기존 주문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총 2회에 걸쳐 최대 9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1일 1매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1만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적용 가능하다. 할인 대상 메뉴는 최근 출시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콰삭킹’을 비롯해, bhc의 대표 인기 메뉴인 ‘뿌링클’ 등 전 메뉴가 포함된다. 소비자 할인 혜택을 넘어, 수수료 부담 없는 공공 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해 가맹점주의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함이다. . bhc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5월, 소비자분들이 bhc의 다양한 인기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7 09:59:25[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를 압수수색하며 제시한 영장에 '배달앱 사용 내역'이 압수 대상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언제 어떤 음식을 어디로 배달시켰는지를 확인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 사실은 지난달 30일 당시 현장에 입회한 변호인들을 통해 공개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를 '망신 주기'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검찰은 이번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하며 주요 인물들의 실거주지 확인을 위해 배달앱 사용 내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실제로 서울남부지검은 '건진' 전성배씨의 2018년 지방선거 공천 청탁 의혹에 얽힌 사업가 A씨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 그의 측근이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며 입력한 주소지를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경우 집이 서울과 지방에 각각 있는 데다, 수사망을 피해 가려 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실시간 소재지를 파악할 수 있지만 휴대전화를 꺼버리면 무용지물인 데다, 추정범위가 넓어 아파트 단지 등 밀집한 공간에선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반면 배달앱은 스스로 층·호수까지 입력하기 때문에 실거주지를 추정하는 데 유리하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피의자의 아파트를 답사하고 우편물 명의를 확인하거나 실제 운용하는 차량을 찾는 게 과거의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IP주소나 카드결제 내역, 나아가 배달앱 정보까지 동원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국내 대표 배달앱 3개 사의 월간 사용자는 3750여만명으로 전 국민의 10명 중 7명꼴이다. 한 배달앱 관계자는 "검찰뿐 아니라 법원에서도 양육비 소송 당사자의 소재 파악을 위해 주소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영장 등 적법한 절차에 협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07 07:48:00[파이낸셜뉴스] bhc, BBQ, 굽네치킨, 자담치킨 등 주요 대형 치킨 브랜드 가맹본부들이 ‘배달의 민족’ 등 민간 배달 플랫폼 업체에 맞서기 위해 공공 배달앱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치킨 브랜드 회원사 18개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 공식 공공배달앱 ‘땡겨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서울배달+ 가격제’ 도입 상생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배달+가격제’는 ‘땡겨요’를 통해 배달주문을 하는 서울시민에게 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신한은행 할인쿠폰, 가맹본부·가맹점 프로모션 등을 통해 최대 30% 가량의 가격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 경우 무료배달을 내세우고 있는 배민, 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보다 공공배달앱의 가격 경쟁력이 커진다. 나명석 협회 수석부회장(자담치킨 회장)은 “최근 배민이 포장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대형 배달앱사의 전횡이 선을 넘고 있다”면서 “정부와 서울시의 적극적 지원에 발맞춰 업계도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킨업종은 전체 배달의 4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배달 비중이 큰데, 오늘 협약을 체결한 가맹본부 소속 가맹점만 1만 4천여 개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소속 치킨업종 가맹본부들은 협약 체결 이후 매장·포장가격 및 공공배달앱 판매 가격을 민간 배달앱의 판매가격과 다르게 하는 ‘배달앱 전용 가격제’를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 중 자담치킨은 지난 4월초부터 이미 민간 배달앱 가격을 2000원 올리는 차등가격을 전국 800개 가맹점에서 일제히 시행하고 있다. 또 최근 정부도 650억 규모의 공공배달앱 할인지원 예산을 편성, 2만원 이상 3번 주문하는 고객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서울시, 신한은행도 200억원 규모의 서울배달상생자금을 마련, 가맹점주에게 특별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 서울시와 업계가 이처럼 함께 나설 경우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3% 수준에서 대형 배달 플랫폼 3사의 독과점 횡포를 견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5 15:08:53[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공공배달앱 현금 지원 사업을 위해 약 650억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필수 추경인가 싶은 이상한 항목"이라며 "벌써부터 이재명 전 대표한테 줄 서나"라고 비판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천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정부 추경안에 포함된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사업을 두고 "650억원 정도 책정이 돼 있는데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사업이 필수 추경할 만한 사안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공배달앱 전국 이용률이 5% 미만인 점과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은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주로 지적했다. 천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만들었다"며 "이용률 1%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가 경기지사 때 하던 사업에 산소호흡기를 달아주는게 목적인가, 아니면 이용률이 얼마 안 나온다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이 목적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천 의원은 "소상공인들, 외식업체 지원을 하려면 그걸 우선적으로 지원해야지 필수적 재원을 갖고 추경을 하는데 공공배달앱에 사실상 프로모션 홍보 비용을 쓰겠다는 것 아니냐"며 "시급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공공배달앱 사업이 운영되지 않는 지역이 대부분 국민의힘 단체장이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들며 "정권 교체를 염두에 두고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에 줄 서는 것인가.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정 안정성을 고려해 필수적인 지출만 하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공공배달앱 홍보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며 "꼼꼼하게 보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이에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소상공인들 배달료 부분과 관련해 아주 어렵다는 이야기는 작년부터 계속 들었다"며 "소상공인 311만명에 대해 비용 경감을 위한 50만원 크레딧 이외에도 배달 수수료 인화와 관련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공공배달앱 사업을 신규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4-23 17:04:52[파이낸셜뉴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배송을 통해 음식과 축산물을 판매하는 업소들을 단속해 불법 행위를 저지른 6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6주간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배달앱에 등록된 업소와 아파트, 대학가 등 인구 밀집 지역의 배달 음식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사경은 남동구 A음식점이 중국산 고춧가루로 담근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사실을 발견했다. 연수구 B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의 배추 원산지를 '국내산, 중국산'으로 표기해 소비자가 혼동하게 만들었다. 특사경은 또 남동구 C음식점과 연수구 D음식점이 중국산 누룽지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남동구 E업소와 서구 F업소는 소비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냉장·냉동창고에 보관했다가 적발됐다. 인천시는 축산물의 원산지 불법 유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1개 업소의 한우와 돼지고기를 수거해 원산지 판별 검사를 진행해 모두 국내산으로 확인했다. 인천시 특사경 관계자는 "농축산 식품 배송과 배달 음식 소비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산지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22 09:25: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배달앱에 등록된 지역 내 음식점과 축산물 온라인 배송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 및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6곳을 적발했다. 인천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6주간 지역 내 배달 음식 판매 업체와 축산물 온라인 배송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등 단속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배달앱에 등록된 업체와 아파트, 대학가 등 인구 밀집 지역의 배달 음식점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해 축산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등 총 6개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A업소와 B업소는 소비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냉장·냉동창고에 보관했다가 적발됐고 C음식점은 중국산 고춧가루로 담근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D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의 배추 원산지를 국내산, 중국산으로 함께 표기해 소비자가 혼동할 수 있도록 거짓(혼동) 표시해 적발됐다. E음식점과 F음식점은 중국산 누룽지의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아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 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은 축산물 영업자가 준수사항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은 식품접객업소가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1차 : 30만원)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축산물의 원산지 불법 유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축산물 판매업소 4개소에서 한우 7점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한우 수거 4개소 포함 11개 업소에서 수거한 돼지고기 36점에 대해 원산지 판별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한우 및 국내산으로 확인됐다. 시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농축산식품 배송과 배달 음식 소비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의 원산지와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2 09:20:28[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16일 인천시 중구 중구청 제1청사에서 인천 중구와 상생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중개수수료 2%, 빠른 정산, 이용금액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인천 중구 소재 ‘땡겨요’ 신규 입점 가맹점에 자체 쿠폰 발행을 위한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정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10만원 상당의 5000원 할인쿠폰 20매도 추가 지급해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인천 중구와 함께 ‘땡겨요’에서 특화 마케팅을 진행해 구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첫 업무협약 사례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상생배달앱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 및 초록우산과 함께 결식아동 급식카드 배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8세 미만 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를 '땡겨요'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상생배달앱의 역할을 지역사회에 확대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16 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