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ACE 미국배당 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신규 상장 세미나를 열었다. 13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 신규 상장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과 남용수 ETF운용본부장, 제레미 슈워츠 위즈덤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이 참석해 미국 성장주 중심의 새로운 배당 ETF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는 이날 신규 상장한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를 말한다. 한투운용은 해당 시리즈 출시를 위해 위즈덤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수 개발을 진행했다. 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지만, 미국 성장주에 장기투자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당사가 오늘 미국 성장주 중심의 새로운 배당 ETF를 선보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테크주와 같은 성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콘셉트로 해당 ETF를 내놓았다"며 "테크 투자와 배당 투자를 곁들인 합성상품"이라고 설명했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의 기반이 된 위즈덤트리 'DGRW'의 이론적 베이스를 만든 제러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영상을 통해 "탄탄한 재무상태와 향후 성장성에 기반해 꾸준히 배당 확대가 가능한 기업들을 편입하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한 이유"라고 말했다. 제레미 슈워츠 CIO는 '왜 배당 성장인가? 검증된 전략의 힘'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았다. 그는 "DGRW는 과거 10년 이상의 배당 이력보다는 배당 및 전반적인 사업 성장성을 모두 반영하는 유연성을 갖췄다"며 "최근 배당을 시작한 고퀄리티 기술 성장주 편입이 가능한 것도 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국내 월배당 투자자들은 외국납부세액 개편 이후 절세계좌 내 미국 고배당 ETF의 복리효과가 줄어 아쉬워하고 있다"며 "장기 투자에 따른 높은 총수익률과 월 분배금 수령에 따른 현금 흐름 창출 등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에 맞는 새로운 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전했다. 이어 "가장 확실한 성공 투자법은 우량 자산에 오랜 시간 믿음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5-13 20:43:22[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ACE 미국배당 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신규 상장 세미나를 열었다. 13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 신규 상장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과 남용수 ETF운용본부장, 제레미 슈워츠 위즈덤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이 참석해 미국 성장주 중심의 새로운 배당 ETF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는 이날 신규 상장한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를 말한다. 한투운용은 해당 시리즈 출시를 위해 위즈덤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수 개발을 진행했다. 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지만, 미국 성장주에 장기투자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당사가 오늘 미국 성장주 중심의 새로운 배당 ETF를 선보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테크주와 같은 성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콘셉트로 해당 ETF를 내놓았다"며 "테크 투자와 배당 투자를 곁들인 합성상품"이라고 설명했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의 기반이 된 위즈덤트리 'DGRW'의 이론적 베이스를 만든 제러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영상을 통해 "탄탄한 재무상태와 향후 성장성에 기반해 꾸준히 배당 확대가 가능한 기업들을 편입하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한 이유"라고 말했다. 제레미 슈워츠 CIO는 '왜 배당 성장인가? 검증된 전략의 힘'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았다. 그는 "DGRW는 과거 10년 이상의 배당 이력보다는 배당 및 전반적인 사업 성장성을 모두 반영하는 유연성을 갖췄다”며 “최근 배당을 시작한 고퀄리티 기술 성장주 편입이 가능한 것도 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국내 월배당 투자자들은 외국납부세액 개편 이후 절세계좌 내 미국 고배당 ETF의 복리효과가 줄어 아쉬워하고 있다”며 “장기 투자에 따른 높은 총수익률과 월 분배금 수령에 따른 현금 흐름 창출 등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에 맞는 새로운 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전했다. 이어 “가장 확실한 성공 투자법은 우량 자산에 오랜 시간 믿음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라며 “ACE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5-13 11:25:051·4분기 실적시즌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실적 개선을 토대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고배당 기업이 성장과는 거리가 멀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배당을 늘리는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종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이달 들어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5만4300원까지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에 소폭 하락했지만 기관 순매수 대금이 대폭 몰리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250억원에 달하는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하루에만 장중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6만8000원으로 신고가 행진을 보였다. 6만8000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 2023년 9월 12일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LG유플러스의 주가도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0일 종가 기준 1만470원이었던 주가는 한 달 만인 이날 1만3100원으로 20% 넘게 단기 급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KT, 현대백화점, LG유플러스 등 일부 기업들이 분기 실적 개선에 더해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KT는 통신업종 전반의 둔화 우려 속에서도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데 이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해 주주 신뢰 확보에 나섰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KT의 1·4분기 영업이익은 6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오르는 등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라며 "글로벌 빅테크사와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체질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하게 이행 중이다"라고 판단했다. 현대백화점도 소비 위축 국면에서 백화점, 면세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병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부진한 내수 소비 환경 속에서도 선방한 1·4분기 실적을 시현했다"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대금을 활용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LG그룹 계열사들도 전장부품 성장세와 고수익 신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며, 자사주 소각 및 배당성향 상향 조정 등 장기적 환원 정책을 병행 중이다. LG유플러스 외에도 LG이노텍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애플 공급망 안정과 함께 2·4분기 실적 반등 기대감도 겹치며 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8.18% 오른 14만9500원까지 거래됐다. 금리 고점 구간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면서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 관계자는 "주주환원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 체질로 굳어지는 전환점에 있다"며 "고배당이면서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대형주 중심으로 기관 수급이 재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12 18:15:48#OBJECT0#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의 현금배당 금액이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최근 3년 간(2022~2024년) 배당실시 현황 및 주요 장기 추이 등을 조사한 결과, 804사의 70.2%인 564개사가 배당을 실시했다. 연간 현금배당은 전년대비 10.6%(4조3000억원) 증가한 총 45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중간배당은 15조5000억원으로 전체 현금배당의 34.1%를 차지했다. 이 역시 사상 최대규모다. 중간배당 실시 회사는 84개사로 전체 배당 실시 564개사 중 14.9%였다. 상장협 관계자는 "중간배당 실시 회사 수와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난 2022년 64곳에 불과했던 회사 수는 지난해 84곳으로 늘었고 중간배당 규모도 2022년 12조7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기조에 부응한 회사들이 주로 적극적인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기준일을 결산기 말일이 아닌 날로 정한 회사는 218개사로 이들의 배당 규모는 27조8000억원에 달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한 회사는 100개사로 평균 2554억원을 배당했다. 특히 시가총액, 자산 규모가 큰 회사가 배당 규모 확대를 주도했다. 자산 2조원 이상 회사가 전체 배당금의 75.8%를 차지했고, 배당성향 50% 초과 회사의 67.7%는 시총 2500억원 이상이다. 상장협 관계자는 "주주환원과 주주친화 경영 실천을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2년 이상 연속배당 기업의 수가 늘어나는 등 배당구조의 안정성과 예측성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12 10:52:21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안한 시장 환경 속에서 비교적 변동성이 적은데 다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서다. 이에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 4~6%의 배당 수익률을 누릴 수 있는 'PLUS 고배당주' ETF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추천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PLUS 고배당주' ETF의 수익률은 7.27%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8.79%이며, 3년 수익률은 46.58%, 5년 수익률은 136.50%까지 늘어난다. 해당 ETF의 설정액은 이달 9일 기준 4715억원이다. 지난 2012년 상장한 'PLUS 고배당주' ETF는 코스피 유동시가총액 상위 종목 200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 ETF다. 대표적으로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기아, 삼성증권, 하나금융지주 등을 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윤준길 ETF운용 팀장은 "PLUS 고배당주는 국내 배당 ETF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최근 분배율을 살펴보면 연간 4~6% 수준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지난해 5월부터는 더 자주 배당을 하기 위해 월 배당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상품은 패시브 상품으로 정해진 방법론에 의해 운용되고 있어, 운용의 투명성이 강점"이라며 "또 우량한 종목들 중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기 때문에 높은 배당 수익률이 꾸준히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달부터는 월 분배금도 기존 주당 63원에서 73원으로 상향된다. 배당 성장률은 15.9%에 이를 전망이다. 윤 팀장은 "향후 보유 종목들의 배당이 더 늘어나게 되면 분배금도 더 상향될 수 있다"며 "최근 상법 개정과 배당세율 인하를 비롯해 다양한 배당 활성화 정책이 검토되면서 기업들의 배당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세제 측면에서도 해당 ETF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부터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이 개편되면서 미국 배당주를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투자자들이 더 이상 과세이연과 저율과세 등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된 반면, 국내 배당 ETF는 여전히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윤 팀장은 "국내 배당주 ETF는 과세 제도 변경 영향으로 절세 혜택에서도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투자 ETF인 슈드(SCHD)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해외 ETF는 과세 이연 효과가 사라진 셈이지만 국내 배당 ETF는 여전히 절세계좌에서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꾸준히 투자하면서 모아갈 경우 절세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LUS 고배당주 ETF는 매년 10% 이상의 배당성장과 고정 월 분배금 지급의 두 축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11 18:26:44#OBJECT0# [파이낸셜뉴스]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안한 시장 환경 속에서 비교적 변동성이 적은데 다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서다. 이에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 4~6%의 배당 수익률을 누릴 수 있는 ‘PLUS 고배당주’ ETF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추천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PLUS 고배당주’ ETF의 수익률은 7.27%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8.79%이며, 3년 수익률은 46.58%, 5년 수익률은 136.50%까지 늘어난다. 해당 ETF의 설정액은 이달 9일 기준 4715억원이다. 지난 2012년 상장한 ‘PLUS 고배당주’ ETF는 코스피 유동시가총액 상위 종목 200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 ETF다. 대표적으로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기아, 삼성증권, 하나금융지주 등을 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윤준길 ETF운용 팀장은 “PLUS 고배당주는 국내 배당 ETF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최근 분배율을 살펴보면 연간 4~6% 수준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지난해 5월부터는 더 자주 배당을 하기 위해 월 배당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상품은 패시브 상품으로 정해진 방법론에 의해 운용되고 있어, 운용의 투명성이 강점”이라며 “또 우량한 종목들 중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기 때문에 높은 배당 수익률이 꾸준히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달부터는 월 분배금도 기존 주당 63원에서 73원으로 상향된다. 배당 성장률은 15.9%에 이를 전망이다. 윤 팀장은 “향후 보유 종목들의 배당이 더 늘어나게 되면 분배금도 더 상향될 수 있다”며 “최근 상법 개정과 배당세율 인하를 비롯해 다양한 배당 활성화 정책이 검토되면서 기업들의 배당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세제 측면에서도 해당 ETF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부터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이 개편되면서 미국 배당주를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투자자들이 더 이상 과세이연과 저율과세 등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된 반면, 국내 배당 ETF는 여전히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윤 팀장은 “국내 배당주 ETF는 과세 제도 변경 영향으로 절세 혜택에서도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투자 ETF인 슈드(SCHD)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해외 ETF는 과세 이연 효과가 사라진 셈이지만 국내 배당 ETF는 여전히 절세계좌에서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꾸준히 투자하면서 모아갈 경우 절세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LUS 고배당주 ETF는 매년 10% 이상의 배당성장과 고정 월 분배금 지급의 두 축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11 10:18:42[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 고발 사건들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복수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공수처는 9일 조 대법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들을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서울의소리와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지난 3일 조 대법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조 대법원장이 사건 기록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전원합의체 회부해 9일 만에 원심 판단을 뒤집는 상고심 판결을 선고했다는 이유에서다. 촛불행동,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도 비슷한 취지로 조 대법원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앞서 대법원은 전원합의체 회부 9일 만인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단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09 13:32:4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13일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한투운용이 선보이는 3종의 신상품은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이다. 3개 상품은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운용 중인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ETF(DGRW)를 기반으로 하며, 월 분배를 시행한다. DGRW는 배당과 성장을 중시하는 미국 상장 ETF로 향후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한국형 DGRW'로, DGRW의 기초지수를 원화로 환산해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위즈덤트리가 산출·발표하며, 미국 상장 주식 중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면서 이익 성장률과 퀄리티가 우수한 약 300개 기업을 편입한다.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DGRW 운용 전략과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 고배당주와 국내외 커버드콜 ETF에 투자해 보다 높은 분배율을 목표로 한다.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가 편입하는 채권은 잔존만기 2년 미만의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3일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 신규 상장을 기념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해당 세미나에는 배재규 한투운용 사장과 남용수 ETF운용본부장, 위즈덤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러미 슈워츠(Jeremy Schwartz)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투자자의 미국 배당 투자 선택지 다양화 차원에서 한국형 DGRW인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분배율은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대비 낮지만, 주가 상승률은 더 크고 리스크는 더 낮은 만큼 연금계좌 내 장기 투자 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5-08 09:18:13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인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첫 분배를 실시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해왔던 배당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들 ETF를 기존 자동재투자 방식(TR)에서 분배금지급 방식(PR)으로 전환한 이후 향후 분배 정책을 수립하고 투명하게 이행하기 위한 결정이다. TR에서 PR로 전환한 이후 분배 정책을 공개한 것은 삼성자산운용이 처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에 대한 분배 정책을 공개했다. 회사는 2021년 4월 상장된 이 두 상품에 대해 TR방식으로 운용해왔던 지난해 말까지 15분기 동안 유보된 배당금을 오는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분기에 걸쳐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R ETF는 보유 기간 발생한 배당 등 모든 수익을 분배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상품이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해외주식형 TR ETF에서 발생한 배당을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해야 한다.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더이상 TR구조를 유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을 상장 이후부터 현재까지 TR방식으로 운용해온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이들 상품을 PR형으로 변경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날 발표한 분배금 지급 정책에 따르면 유보 배당금을 매년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에 이들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다음달 두 번째 영업일에 지급한다. 올해엔 7월31일과 10월31일 보유자에게 각각 8월4일과 11월4일에 기본 분배금에 더해 유보 배당금에 대한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KODEX 미국S&P500의 유보 배당금 분배율은 지급 분기의 기준가격(NAV) 대비 약 0.27%이며 KODEX 미국나스닥100은 약 0.14%로 책정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18:33:52[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연 1회 배당에서 연 2회 배당으로 정책을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간 1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 + α)으로 책정됐다. 결산 배당은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에 따라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연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내에서 집행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실질 당기순이익의 20~40%를 배당 성향 기준으로 삼는 중기 정책을 운영해왔다. 또, △분기별 기업설명회(IR) 개최 △주총 집중일 회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제 △전자투표제 도입 △영문 공시 확대 등 주주 권리 보호와 투명 경영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연 2회 배당 도입은 장기 투자자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라며 "책임 있는 배당 정책과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받는 주주친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타이어코드와 석유수지 등 주력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4조8430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사적 운영 효율화를 통해 원료 구매부터 제품 출고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07 13: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