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발표 이후 국내 주요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자금유입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당초 기대보다 배당조건과 적용세율이 엄격해진 탓에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배당주 투자에 선별 접근을 조언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고배당 ETF 18종의 합산 순자산총액은 지난 1일 기준 3조5020억원으로, 지난 7월 28일(3조5510억원) 대비 490억원 감소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포함된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자금유입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1일 'PLUS 고배당주'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을 각각 53억원, 5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에는 각각 46억원, 14억원씩 순매수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배당 ETF 주가는 지난달 중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고배당 ETF로 꼽히는 'PLUS 고배당주'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연고점을 기록한 지난달 14일 대비 이날 기준 각각 7.69%, 8.42%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2025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현금배당이 1년 전보다 줄어들지 않은 상장사 중 '배당성향이 40% 이상인 기업'이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직전 3년 평균보다 5% 이상 배당이 늘어난 기업'들의 배당에 대해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배당소득이 3억원을 초과할 경우 35% 세율이 적용된다. 현재는 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을 경우 최고 45%(지방세 포함 시 49.5%) 세율을 적용받는다. 당초 입법을 기대했던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에 비해 최고세율이 25%에서 35%로 10%p 높아진 데다 배당성향 요건도 35%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엄격해지면서 해당 기업 자체가 많지 않아 시장에서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증권가에서는 선별적으로 고배당주 투자에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컨대 대주주가 없는 고배당 기업의 매력도는 되레 높아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주주가 있는 기업 대부분은 분리과세 최고세율 35%와 지방세를 합치면 총 38.5%를 적용받아 현재(49.5%)보다 배당 유인이 적다. 반면 대주주가 없는 기업에서 배당소득 2000만원 초과~3억원 미만인 경우 개편안 기준 22% 세율을 적용받아 현재(지방세 포함 49.5%) 대비 절반 이상 세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04 18:36:17[파이낸셜뉴스]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발표 이후 국내 주요 고배당 ETF에 대한 자금 유입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당초 기대보다 배당 조건과 적용세율이 엄격해진 탓에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배당주 투자에 선별 접근을 조언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고배당 ETF 18종의 합산 순자산총액은 지난 1일 기준 3조5020억원으로 일주일 전(7월 28일·3조5510억원) 대비 490억원 감소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포함된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자금 유입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 1일 'PLUS 고배당주'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을 각각 53억원, 5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에는 각각 46억원, 14억원씩 순매수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배당 ETF 주가는 지난달 중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고배당 ETF로 꼽히는 'PLUS 고배당주'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경우 연고점을 기록한 지난달 14일 대비 이날 기준 각각 7.69%, 8.42%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2025년 세제개편안에 담긴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내용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고배당 ETF에 담겼던 증권, 금융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현금배당이 1년 전보다 줄어들지 않은 상장사 중 '배당성향이 40% 이상인 기업'이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직전 3년 평균보다 5% 이상 배당이 늘어난 기업'들의 배당에 대해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낮은 세율로 분리 과세한다. 배당소득이 3억원을 초과할 경우 35% 세율이 적용된다. 현재는 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을 경우 최고 45%(지방세 포함 시 49.5%) 세율을 적용받는다. 당초 입법을 기대했던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에 비해 최고세율이 25%에서 35%로 10%p 높아진 데다, 배당성향 요건도 35%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엄격해지면서 해당기업 자체가 많지 않아 시장에서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금융, 증권 등 고배당 ETF에 자금을 넣었던 투자자들이 일부 빠져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선별적으로 고배당주 투자에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컨대 대주주가 없는 고배당 기업의 매력도는 되레 커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주주가 있는 기업 대부분은 분리과세 최고세율 35%와 지방세를 합치면 총 38.5%를 적용받아 현재 (49.5%) 대비 배당 유인이 적다. 대주주의 적극적인 배당확대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셈이다. 반면 대주주가 없는 기업에서 배당소득 2000만원 초과~3억원 미만의 경우 개편안 기준 22% 세율을 적용받아 현재(지방세 포함 49.5%) 대비 절반 이상 세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KT와 같은 대주주가 없는 고배당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04 16:19:03[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6일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 가 오는 7월 말 기준 0.5%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 ETF는 지난해 ETF 최초로 연 2회의 특별배당을 실시하며, 총 연 8%의 분배수익률을 기록해 시장의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우수한 성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15일 기준, 최근 3개월간 월배당금 포함 약 4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증권, 지주사 및 고배당주 중심의 액티브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특히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두산에너빌리티, 삼양식품 등 핵심 종목을 시의적절하게 편입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논의가 가속화됨에 따라, 증권·지주·금융·통신업종이 주도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현재 국회에서는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기업의 배당에 대해 종합소득과 분리 과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만큼 향후 기업들의 배당 확대와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번 특별배당률은 0.5%로, 기존 월배당 0.5%와 합하면 총 1.0% 현금 분배가 이뤄지며, 특별배당금은 8월 초 지급 예정이다. 배당락일은 7월 30일 예정으로, 배당락 전일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이번 특별배당 자격을 얻게 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 김남의 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1차 특별배당을 실시해 투자자에게 실질적 현금환원을 강화했다”며,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적극 운용하고, 확정수익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는 ETF라는 신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6 09:24:4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2108억원이다. 국내 배당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지난 5월 20일 신규 상장 이후 50여일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ETF는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성을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 주자 ‘SCHD’의 기초 지수와 동일하게 최소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한 종목 중 과거 5년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종합적 순위를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최근 상법 개정안 통과로 고배당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다음 과제로 떠오르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ETF는 이달부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분배를 실시할 예정이며, 연간 단위로 매월 일정한 주당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펀더멘탈을 고려한 배당투자를 통해 원금과 배당금 모두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고배당 함정을 피하고 배당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성을 고려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8 10:12:3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한 이후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개인 순매수액이 105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5월 13일 상장한 이후 처음 100억원을 돌파했다. 4일 종가 기준 개인 순매수액은 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ETF 시장 내 ‘배당+인컴’ 전략에 대한 관심이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국 상장 종목과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의 대표적 배당 성장주 ETF인 위즈덤트리 퀄리티 배당성장 ETF의 기초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은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를 기초로 글로벌 커버드콜 ETF를 결합했다. 해당 ETF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연금계좌에서 활용할 경우 세제상 이점이 크다. 전체 자산의 절반가량은 영국 상장 ETF를 통해 운용되는데, 영국 상장 ETF는 분배금에 대해 원천징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ISA·연금계좌에서는 외국납부세액 없이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해외 고배당 ETF에 효율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ETF는 성장성이 있는 미국 배당주와 인컴 전략을 동시에 담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07 08:39:55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PLUS 고배당주'의 순자산총액은 1조12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ETF 중 배당 ETF가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8월 상장한 PLUS 고배당주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으로, '한국판 SCHD(미국 대표 고배당 ETF)'로 불린다. 미래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지난해 5월 분기 분배에서 월 분배로 전환하며 은퇴 생활자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순자산총액 1조원 돌파가 '단기적 인기 테마'가 아닌 '구조적 머니무브'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22개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1조2000억원에서 올해 2조3000억원으로 80% 급증했다. 고령화 시대 연금형 포트폴리오 구성 수요와 퇴직연금의 정책 변화가 맞물려 한국 개인투자자의 국내 배당 투자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배당주에 우호적인 제도 개선과 공약도 PLUS 고배당주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상대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배당주들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이다. 김찬미 기자
2025-06-24 18:12:10[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PLUS 고배당주'의 순자산총액은 1조12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ETF 중 배당 ETF가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8월 상장한 PLUS 고배당주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으로, '한국판 SCHD(미국 대표 고배당 ETF)'로 불린다. 미래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지난해 5월 분기 분배에서 월 분배로 전환하며 은퇴 생활자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순자산총액 1조원 돌파가 ‘단기적 인기 테마’가 아닌 ‘구조적 머니무브’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22개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1조2000억원에서 올해 2조3000억원으로 80% 급증했다. 고령화 시대 연금형 포트폴리오 구성 수요와 퇴직연금의 정책 변화가 맞물려 한국 개인투자자의 국내 배당 투자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배당주에 우호적인 제도 개선과 공약도 PLUS 고배당주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상대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배당주들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목적이 이제는 단순히 자본차익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금흐름 중심의 생활형 포트폴리오'로 확대되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연금의 대체재로 기능할 수 있는 배당주는 점점 더 필수적인 자산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24 09:01:1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배당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의 첫 번째 분배금을 내달 2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시리즈는 지난 5월 13일 신규 상장한 3종의 월분배형 상품으로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 DGRW(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ETF)에 기반해 설계됐다. 해당 시리즈는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 등 3종으로 구성됐다. 3종 ETF의 첫 번째 분배금은 오는 26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분배금은 지난 5월 13일 상장 이후 이달 말까지 약 1년6개월분이다. 분배금 규모는 오는 26일 장 마감 이후 ACE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최근 1년간 배당금을 지급한 이력이 있는 미국 상장 주식 중 이익성장률과 과거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총자산이익률(ROA) 등이 우수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일 기준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마이크로소프트(9.05%) △엑슨모빌(4.78%) △애플(4.12%) △엔비디아(3.79%)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3.0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미국 대표 배당주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달리 기술주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인 셈이다.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와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는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의 커버드콜, 채권혼합 버전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투자자의 미국 배당 투자 선택지를 넓히는 차원에서 지난 5월 3종을 동시 상장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판 SCHD인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와 함께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시리즈를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를 한 투자자의 경우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로 더 높은 분배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청장년층은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시리즈를 통해 보다 높은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배당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24 09:00:4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가 연초 이후 국내 리츠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올해 수익률은 8.92%다. 이는 상장된 국내 리츠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국내 배당주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금리 인하까지 본격화되면서 리츠의 투자 매력이 증가한 영향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리츠 ETF다. 지난 2019년 7월 상장 이래 우량 리츠를 선별해 오피스, 물류센터, 호텔 등 부동산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11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6529억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맥쿼리인프라(16.4%), SK리츠(12.9%), 롯데리츠(10.9%), ESR켄달스퀘어리츠(10.6%) 등이다. 리츠는 실물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 및 매각 차익으로 배당금을 지급해 일반 배당주 대비 예측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최근 12개월 분배율은 약 7.78% 수준으로, 안정적인 월배당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연이은 유상증자로 다소 침체됐으나, 주주와의 배당 가이던스, 신규 편입 계획 등이 적극 소통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정기 변경을 통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시총 약 1조원의 우량 인프라 펀드인 KB발해인프라와 재간접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등이 새롭게 편입될 예정이다. 신규 편입 2종목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7%대로 높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최대 규모, 최저 보수의 리츠 ETF로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최근 긍정적인 리츠 시장 흐름으로 연초 이후 약 9% 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매월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인 만큼, 퇴직연금이나 절세계좌를 활용한 월배당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예상 가능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2 10:41:39[파이낸셜뉴스]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월배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투자자들 사이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배당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발맞춰 기존 ‘삼성ETF를담아월배당’ 공모펀드를 ‘삼성ETF를담아매월두번배당’으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기존 월 1회 배당에서 월 2회 배당으로 주기를 확대하고, 목표 배당률을 연 5%로 조정함으로써 투자자의 현금흐름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였다.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매월 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분배금을 지급함으로써 투자자들은 보다 규칙적인 현금흐름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는 특히 매달 고정적인 생활비나 투자금을 필요로 하는 은퇴 투자자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ETF를담아매월두번배당’ 펀드는 국내에서 주목받는 배당 ETF를 선별해 꾸준한 인컴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이 월배당 ETF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ETF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펀드매니저가 기대수익률, 변동성, 분배율 등을 고려해 구성한 포트폴리오로 최적의 월배당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펀드는 주식, 채권, 대체자산, 커버드콜 등 다양한 자산군의 월배당 ETF에 분산 투자하며 배당, 옵션프리미엄, 이자 등 복합적인 인컴을 결합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추구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특정 자산군의 수익성이 낮아질 경우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으로의 비중 전환도 유연하게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특정 자산군에 쏠리는 위험을 분산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며 꾸준한 분배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펀드 유니버스에는 △미국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국내판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DIVO(Amplify CWP Enhanced Dividend Income ETF)의 국내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국내 주식에 투자하여 세금 부담을 낮춘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분리 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등 다양한 국내 상장 월배당 ETF가 주로 포함돼 있다. 황희영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지속적인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월 2회 배당 구조로 개편했다”며 “전문가의 ETF 선택과 유연한 자산배분 전략을 결합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ETF를담아매월두번배당’ 공모펀드는 삼성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삼성생명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향후 판매사 라인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2 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