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손해보험이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노보텔엠베서더에서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함께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확대를 위한 ‘하나 어빌리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기회를 확대해 장애인 소속감을 높이고, 지역 사회 일원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하나손해보험 및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관계자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채용된 장애인 운동선수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참석한 선수들에게는 바람막이 외투를 비롯, 훈련 시 필요한 용품이 전달됐다. 하나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9명의 장애인 배드민턴 운동선수를 채용한다. 채용된 선수들은 국내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유망한 운동선수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인재들이 마음껏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인이 당당히 꿈을 이루고 사회에서 빛나는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나손해보험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손해보험은 체육 인재 육성 및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하나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대전하나시티즌’, ‘KPGA’, ‘KLPGA’ 등 여러 종목의 스포츠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향후 장애인 선수를 포함한 국내 스포츠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6 16:56:33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점검 결과'에 대한 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8월 5일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를 계기로 같은달 12일부터 조사단(단장, 체육국장)을 꾸려 국가대표 관리, 제도 개선, 보조사업 수행 상황 점검, 협회 운영 실태 및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조사했다. 조사단에는 문체부 직원을 비롯해 스포츠과학원 연구진,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관, 회계법인과 노무법인 관계자가 참여했다. 조사 과정에서 국가대표 선수 총 51명 중 국제대회 일정, 전국체전 준비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15명을 제외한 36명(김학균 감독, 안세영 선수 포함)의 개별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국가대표 선수들은 안세영 선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조사단은 마케팅 전문가,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실업팀 관계자,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등의 의견도 수렴하고,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협회 관계자를 대면 조사했다. 김택규 회장이 9월 26일 대면조사 현장에서 거부 의사를 밝히고 나간 이후, 조사단은 조사 종료 시점을 10월 12일에서 10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등 대면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조사 기간 내내 전국체전, 체육단체 국정감사 준비, 국내 배드민턴대회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고 오는 11월 4일에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단은 김 회장의 의사에 따라 조사 기간을 계속 연장하는 것을 더 이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 노무법인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대면조사를 수차례 요청하였음에도 당일 취소, 거부 등의 사유로 결국 조사하지 못한 사실, 협회 조사 결과에 대해 1개월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부여하고, 해당 기간 동안의 의견 제출 권리 보장 등을 고려해 김 회장의 대면조사 없이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 상황 점검을 종료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정우 조사단장은 문체부 조사결과(9월 10일 중간발표 과제 포함)를 바탕으로 도출한 개선 과제를 5개 분야, 26개 사안으로 구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선 과제 주요사항은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단 의견 최대한 반영, 낡은 관행 혁신 및 지원 확대 △배드민턴협회에만 있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 선수 권익 보장 강화 △보조금법 위반 사항, 위반액 환수 절차 착수 및 수사 의뢰 △협회의 부적절한 운영 실태 시정 촉구, 세금 관련 사항 과세관청 통보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10월 28일 관계기관에 신고 조치 등이다. 부조리한 관행 없애고 국제대회 출전 전략적 지원 주요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부상 진단 및 재활·치료 과정에서 선수가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선수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현재는 부상 관리 관련 규정 및 지침이 없으며, 부상이 발생하면 그때그때 결정하는 체계로 진행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 외출·외박 규제와 청소·빨래, 스트링, 외출시 선배 선수 보고 등 부조리한 문화도 개선한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의무화된 새벽훈련(주 4회, 오전 6시~7시30분), 산악훈련(월 2회, 금요일 오후 3시 이후)의 훈련 효과가 불확실하고, 부상의 위험만 높인다는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폐지를 추진한다. 특히 국가대표선수단의 전략적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선수단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지도자의 의견을 반드시 청취하도록 절차를 개선한다. 현재는 국가대표팀 훈련계획 등을 결정하는 경기력향상위원회에 선수단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문체부는 지적했다. 국제대회 출전 제한 없애고 후원계약 선수 권리 강화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을 없앤다. 이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가 자비(소속팀 지원 포함)로 해외리그, 해외 초청 경기에 참가하는 것에 대한 제한을 폐지한다. 다른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44개 종목)은 이러한 제한이 없는데, 배드민턴만 유일하게 규제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 활동기간 5년을 충족하고 일정 나이(남 28세, 여 27세) 이상인 비국가대표 선수만 국제대회를 출전할 수 있도록 한 규제도 폐지한다. 후원 계약 관련 선수의 권리도 강화해 선수가 '경기력과 직결된 라켓, 신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협회는 최근(10월 14일) 후원사와의 계약 변경이 완료될 때까지 안세영 선수의 경기화에 대해 한시적·제한적·예외적인 자율권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경기용품의 선택권은 '모든 선수의 보편적 권리'라고 보고, 협회와 후원사 간 협의가 미온적이거나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경우, 직접 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력 70%, 평가위원의 평가점수가 30%로 정해지는 배드민턴 복식 국가대표 선발 방식을 개선한다. 세부적으로 △주관적 평가 폐지 △최상위 국제대회를 출전할 자격을 가진 세계랭킹 32위까지 선발전 면제 △유망한 신인선수 발굴을 위한 주니어 국가대표(23세 이하 등) 별도 선발 등 개선안 도입을 권고한다. 이외에 배드민턴 선수 연봉과 계약기간, 국가대표 선수 징계를 개선한다. 문체부는 '협회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 시 징계' 등 불합리한 징계에 대해 9월 12일 '즉각 폐지'를 권고했다. 이후 협회가 9월 27일 '차기 이사회에 상정하여 즉시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보조금법' 위반 사항·직장 내 괴롭힘 등 사실 확인 문체부는 △승강제리그과 유청소년 클럽리그 사업 △협회 임원의 운영업체에 수수료 지급 등 보조금법 위반 사항에 대한 보조금 환수 사전 절차로 10월 30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이후 보조금 부정수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반환액과 제재부가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후원 물품 횡령.배임 의혹에 대해서는 10월 29일 송파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또한 보조금법 위반의 직접적 책임이 있는 회장에 대해서는 '해임', 사무처장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또한 상임심판 재개를 요구했다. 협회는 일부 상임심판의 수당 중복 수령 등을 이유로 상임심판을 일방적으로 폐지했는데,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 현재까지 정관을 위반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 정관을 위반해 일부 임원에게 지급한 보수의 반납을 요구하고, 협회 임원의 협회 자체예산 방만 사용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임원이 수령한 금액 중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세금 미납부 사실을 과세관청에 알렸다. 또 이사가 감독으로 재직 중인 업체의 용품을 공인구(셔틀콕)로 지정한 일에 대해 제적사유 위반을 이유로 경고 조치를 요구했다. 이외에, 김 회장의 욕설과 폭언, 과도한 의전 요구 등 직장 내 괴롭힘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문체부 조사단은 10월 28일 근로기준법에 따라 김 회장을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문체부 이정우 조사단장은 "국가대표 지원 강화, 불합리한 제도 개선은 누가 봐도 당연한 것들인데, 이제야 개선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며 "다른 종목 선수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이야기해달라. 꼭 살펴보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협회에 대해서는 "협회가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고치지 않으면, 자정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협회 모든 임원을 해임하는 관리단체 지정, 선수 지원 외 다른 예산의 지원 중단 등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1 10:54:54[파이낸셜뉴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안세영(22·삼성생명)의 '작심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한국으로 떠났다. 김학균 감독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 감독은 안세영이 출국장에 먼저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시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짐이 가득 실린 캐리어를 끌고 나타난 김 감독은 무표정한 얼굴로 안세영의 옆을 지나갔다. 김 감독은 취재진에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말할 게 없어요"라고 한 뒤 여러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 동행했던 김택규 회장은 이날 선수단, 코치진과는 다른 비행기를 타고 먼저 파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항공편을 급히 바꾼 것이냐고 묻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과 코치들은 웃음기 없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수속 절차를 밟았다. 앞서 대한체육회가 대표팀 지도자들에 대한 독자 조사에 나선 것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귀국하는 배드민턴 지도자 5명에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안세영의 부상 치료 등과 관련한 내용을 메모 형식으로 보고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7 07:45:27[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중국의 황야충(30)이 손가락에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파리를 떠나게 됐다. 황야충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결승전에 정쓰웨이와 함께 출전, 한국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을 2-0(21-8 21-11)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에서 정쓰웨이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은 황야충은 이후 더 큰 미소를 짓게 됐다. 시상대에서 내려와 마찬가지로 중국 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입은 한 사람을 발견하고서다. 남자친구인 중국 남자복식 선수 류위천(29)이었다. 황야충에게 꽃을 건넨 류위천은 한쪽 무릎을 꿇더니 반지를 꺼내 청혼했다. 황야충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꼈다. 경기장 내 소형 전광판으로는 황야충의 부모가 영상통화로 연결돼 흐뭇해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류위천은 이번 대회엔 어우쉬안이와 함께 나선 남자복식에서 입상하지 못했으나 도쿄 올림픽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로, 황야충과 '올림픽 메달리스트 부부'가 됐다.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황야충은 "프러포즈는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오늘 올림픽 챔피언이 되고 청혼도 받았는데,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반지는 손에 잘 맞는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3 08:43:58[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공사 '스카이몬스' 소속 선수들을 응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에는 모두 2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남·여 단식, 복식, 혼합복식 종목에 출전한다. 9월 28일 남·여 단체전을 시작으로 10월 7일 개인전까지 전 종목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인천공항 스카이몬스 소속 선수는 김소영(복식·세계랭킹 3위), 이소희(복식·세계랭킹 2위), 채유정(복식·세계랭킹 4위) 등 3명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 소속 선수들이 최근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위선양과 함께 공사의 위상을 드높인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도록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4년 공사 소속 배드민턴단 스카이몬스를 창단했다. 2018년 배드민턴 전용 실내 체육관 '스카이돔'을 건립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개방하고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가와 지역사회의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 및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기념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중단되었던 '인천공항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를 연내에 개최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21 16:36:15[파이낸셜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안세영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축전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이번 우승은 1996년 방수현 선수의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27년 만의 값진 성취이자,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한국의 저력을 과시한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앞으로 있을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펼쳐 국민들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안세영 선수의 거침없는 성장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BWF가이 주관하는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 주기로 매 홀수 연도에 열린다. 개인전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의 5개 종목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세영 선수는 2017년 최연소 배드민턴 국가대표가 된 후, 2019년 한국 선수 최초 BWF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 전영 오픈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8회, 준우승 3회 등 세계 무대를 평정하면서 한국 배드민턴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8-28 14:08:5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세계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 43개국 3000여명이 전북 전주에서 기량을 겨룬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과 덕진배드민턴장에서 ‘2023 전주 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 대회는 지난 2011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개 부문 5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5세 이상부터 80세 이상까지 5세 단위로 나뉘며, 종목은 남성 단식과 복식, 여성 단식과 복식, 혼성 복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 주도로 진행한 대회 참가자 모집 결과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43개국 3000여명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이번 대회가 여러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오는 26일부터 2일간 개최되는 제33회 전주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현장에서 전국 각지 배드민턴협회 등과 함께 시니어대회 협력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전주시 관게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배드민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등급의 대회가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과 전주시의 배드민턴 종목 저변 확장은 물론 전주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체육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23 13:56:55[파이낸셜뉴스]삼성생명이 27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안세영 선수(21)를 격려하는 행사를 8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 본사에 안 선수를 초청해 세계 랭킹 1위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묵 대표를 포함한 삼성생명 임직원과 안 선수, 길영아 감독이 참석했다. 전영묵 대표는 안 선수의 세계 랭킹 1위 달성을 격려하면서 이달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대회와 오는 10월 아시안게임, 내년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도 응원했다. 전 대표는 안 선수가 삼성생명 위상을 높이고 폭염에 지친 국민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 공로를 감사하며 감사패와 함께 갤럭시 플립5와 갤럭시 워치6를 선물했다. 안 선수는 “삼성생명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면서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금빛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안 선수는 지난달 코리아오픈과 이달 일본오픈을 포함, 올해 11차례 출전한 월드투어 대회에서 7차례 우승을 거머쥐며 여자 단식에서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한국 여자선수가 배드민턴 단식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96년 방수현 선수 이후 27년 만이다. 안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선수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삼성생명의 전폭적인 지원이 꼽힌다. 삼성생명은 배드민턴단, 탁구단, 레슬링단을 운영하고 여자농구단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내달 배드민턴 동호인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배드민턴 대회 ‘삼성생명 배드민턴 페스티벌’을 개최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8-08 10:11:05[파이낸셜뉴스] 27일 저녁 8시 14분께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31번 국도에서 1톤(t) 포터 트럭과 승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인 73세 A씨가 숨지고 승합차에 탄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7명 가운데 중상자는 3명, 경상자는 4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일부는 복통과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합차에는 광주광역시 모 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선수단과 코치 등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청송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 대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청송경찰서는 "A씨의 채혈 후 음주 여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대책단을 꾸렸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사고를 통보받은 즉시 긴급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피해 구제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4-28 08:00:25【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최근 광양시 등 개최 희망도시에 대한 현장평가와 서류심사를 거쳐 이사회를 열고 여수시를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2년 코리아 오픈대회 이후 21년 만에 여수에서 열리는 메이저급 배드민턴 국제대회로, 내년 4월 진남실내체육관 등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6일간 열리게 된다. 전 세계 30개국 500여명의 최정상급 선수와 운영요원 300명 등 총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을 통해 국내와 해외 20개국에 중계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유치로 2만여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여수를 찾을 예정이다"면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국제적인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앞서 지난 2021년 코리아오픈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를 취소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26 14: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