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핑크라이트는 임산부가 배려석에 접근해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좌석에 설치된 수신기에서 불빛과 음성 안내가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임산부가 원할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돼,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자연스러운 배려를 유도할 수 있다. 공사는 캠페인에 앞서 지난 18~21일 열린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핑크라이트 장비를 전시·시연했다. 23일에는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1~3호선 전동차 내에서 시민 대상 시연과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반응을 확인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캠페인은 두 가지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 설치, 임산부의 배려석 이용 또는 일반 시민의 배려 실천 장면을 촬영해 인증샷을 앱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고 앱 내 설문조사에 응답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임산부에게는 베이비페이스 교환권, 일반 시민에게는 아이스크림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권병석 기자
2025-06-24 18:30:3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70여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동행'을 주제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석조전 음악회'는 덕수궁관리소가 매년 상·하반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행사다. 매년 6월과 11월 마지막 수요일에 두 차례 진행된다. 올해 음악회는 한국 대표 음악가들로 구성된 '금호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와 장우리가 합주를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 1번, K.423', 아렌스키의 '현악 사중주 2번, Op.35'가 연주된다. 관리소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70여 명을 초청해 개최한다"며 "고통과 애수를 그려내는 듯한 노래로 민족의 희생을 기리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평화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주로 광복 80주년 의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초청 특별 공연이라 일반 관람객 참여 예약은 진행되지 않는다. 11월 공연은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4 11:12:4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경제위기는 언제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에게 큰 고통으로 다가온다"며 "물가와 민생 안정 대책을 논의함에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로부터 위임받은 일을 수행하는 대리인"이라며 "정치 상황이 출렁이더라도 국민을 위한 본질적 직무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과 차관, 대통령실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6·25 전쟁 75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가끔 '약은 사람은 빠져나가고 힘없는 사람만 희생당한다'는 억울함이 들린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한 보상과 예우가 충분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튼튼한 안보는 경제 안정과도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태도와 판단은 작아 보여도 국민에게는 생사의 문제일 수 있다"며 "국가의 흥망도 결국 그러한 작은 판단들이 쌓여 결정된다"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24 10:48:15'오래된 만남 추구' 2기의 인연 찾기에 불이 붙었다. 23일 방송한 KBS Joy, KBS2, GTV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인연의 촛불을 밝혀 첫 만남 호감도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1대1 랜덤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형철,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 왁스, 박은혜, 신봉선, 강세정 등 8인의 출연진은 예측불허 랜덤 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오래된 인연들의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인상 투표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상준이 총 2표를 받으며, 남자 출연자 중에선 최다 득표자가 됐다. 신봉선은 이상준을 "동료가 아닌 남자 이상형으로 보고 싶다"라는 이유로, 박은혜는 "지루한 일상에 웃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기대감으로 이상준을 선택했다. 여자 출연자 중에서는 강세정이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강세정의 밝은 인상과 유창한 일본어 실력 등을 이유로 호감을 표했다. 그리고 강세정의 선택은 박광재였다. 그는 "자상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박광재에게서 유일하게 그런 면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출연자들의 소지품으로 데이트 상대를 결정하는 1대 1 랜덤 데이트가 진행됐다. 왁스는 전자사전의 주인 이상준과, 박은혜는 아기 손수건을 가져온 박광재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 강세정은 이형철의 행운의 2달러를 골라 그와 시간을 보내게 됐고, 신봉선은 이기찬과 연결됐다. 가장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 커플은 이상준과 왁스였다. 이상준은 네일아트 자격증이 있다며 직접 왁스의 손톱을 다듬어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긴장감 속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이상준 덕에 왁스는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왁스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며 "정말 많이 웃다 온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박광재, 박은혜 커플의 데이트는 박광재의 따뜻함이 돋보인 시간이었다. 박광재는 박은혜를 '한국의 왕조현'이라고 표현하며 "인연이란 게 신기하다. 13년 동안 일하면서 한 번도 같은 작품을 못 했는데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박광재는 정호영 셰프의 식당으로 박은혜를 에스코트하며 미리 음식과 디저트를 준비해 놓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은혜는 그의 섬세한 배려에 편안함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이형철과 강세정은 노들섬에서 데이트를 즐긴 뒤 단체 채팅방에 사진을 공유하며 부러움을 샀다. 신봉선과 이기찬 커플은 제작진의 '20초 눈 맞춤' 미션을 수행한 데 이어, 자발적으로 시즌1의 '3분 손잡기' 미션까지 소화하며 은근한 설렘을 자아냈다. 조금씩 서로를 향해 다가가는 출연진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다음 주에는 인연 여행을 떠난 '오만추' 2기의 랜덤 매칭 취향 데이트가 진행된다. 또 출연자들은 첫 호감도 투표 결과를 확인하는데, 이것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또 취향 데이트에서 각자 기다렸던 사람들과 마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오래된 만남 추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 KBS2, GTV에서 동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2025-06-24 10:41:46[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핑크라이트는 임산부가 배려석에 접근해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좌석에 설치된 수신기에서 불빛과 음성 안내가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임산부가 원할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돼,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자연스러운 배려를 유도할 수 있다. 공사는 캠페인에 앞서 지난 18~21일 열린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핑크라이트 장비를 전시·시연했다. 23일에는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1~3호선 전동차 내에서 시민 대상 시연과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반응을 확인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캠페인은 두 가지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 설치, 임산부의 배려석 이용 또는 일반 시민의 배려 실천 장면을 촬영해 인증샷을 앱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고 앱 내 설문조사에 응답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임산부에게는 베이비페이스 교환권, 일반 시민에게는 아이스크림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도시철도 역사 내 캠페인 포스터의 QR코드 스캔 또는 공사 홈페이지 내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와 부산시는 2017년 전국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핑크라이트를 도입했다. 지난 5월에는 전국 최초로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임산부가 보건소나 역사 내 역무실에서 발신기를 수령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 설치 후 1회 본인 인증을 통해 출산 후 6개월까지 배려석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핑크라이트는 임산부가 원할 때만 작동시키는 시스템이라 자율성과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고, 이러한 점이 도시철도의 다양한 시민을 배려하는 가치와 잘 맞는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임산부 배려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4 09:39:24국가유산청은 올해 국가유산지킴이날 행사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300여명을 초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지킴이날'은 1592년 6월 22일 임진왜란 당시 유생 안의·손흥록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 등을 정읍 내장산으로 옮긴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2018년 민간에서부터 임진왜란 국난 위기 속 민·관 협력으로 조선왕조실록 등 국가기록물과 어진 등을 안전하게 지켜냈던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통한 민간 참여와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다. 올해 국가유산지킴이의 날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충청남도 보령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식전행사인 민속놀이인 상모돌리기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지킴이 윤리강령 낭독, 기념사·축사, 산불피해 성금 감사장 전달, 유공자 표창, 지킴이 활동 소개 등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사명대사의 친필 특별기획전이 준비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0 11:24:55[파이낸셜뉴스] 주차장 코너에 차량을 주차해 둔 차주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를 이렇게 해 놓고 적반하장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흰색 BMW 차량이 주차장 코너 쪽에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미 주차돼 있는 다른 차량들보다 반 이상 튀어나와 있었다. A씨는 "제가 코너돌기가 너무 힘들어서 문자 하나 보냈다"며 BMW 차주에게 보낸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A씨는 "아침일찍부터 죄송하다"며 "주차를 이런 식으로 해 놓으면 커브돌기가 너무 힘들지 않겠느냐. 같은 입주민끼리 배려 부탁드린다. 지하 2층 가면 주차 자리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BMW 차주는 "개인적으로 이런 연락 하지 마라. 입주민끼리 배려는 주차 자리 없는 이 거지 같은 동네 사는 사람끼리 이런 상황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곳에도 쓰인다"며 "새벽에 제 차 앞에 서서 번호 누르고 문자 보낼 시간에 커브 한 번 더 틀어서 가시라"라고 답했다. 이같은 상황에 A씨는 "본인 편하겠다고 이런 식으로 주차를 해놓고는 적반하장"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를 엉망으로 세워놓고 뻔뻔하다", "저런 인간은 가는 곳마다 민폐일 것이다", "인성 무슨 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16 08:10: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공동주택 내 입주자와 관리종사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아파트'를 추천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24년부터 입주자와 경비·미화원 등 관리종사자 간의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이 사업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입주민과 관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 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며, 단지 규모에 따라 150가구 이상 500가구 미만, 5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 1000가구 이상 등 총 세 개 그룹으로 나뉜다. 평가 항목은 근무 환경, 고용 안정, 인권 보호, 상생활동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했다. 1차 시·군 평가에서 그룹별 1위로 추천된 단지들을 대상으로 도에서 최종 평가하며, 이 가운데 그룹별 1위 단지, 총 세 곳이 최종 '착한아파트'로 선정된다. 도는 특히 관리종사자의 단기계약 근절 노력, 휴게시설 설치 여부, 상생활동 참여도 등을 주요 우수사례로 평가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단지에는 '경기도 인증 착한아파트' 인증동판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3년간 경기도의 기획감사를 면제한다. 또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사업 선정 시 해당 단지가 시·군의 우선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지는 시·군 공동주택 부서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 마감일은 시·군마다 자체평가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부 사항은 해당 시·군에 문의해야 한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에서의 관리종사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많이 줄었지만 입주자와 관리종사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1 10:28:4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1일부터 장애인 등 셀프주유 이용약자를 위한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관내 189개 주유소 중 셀프 주유소가 약 131개(약 70%)까지 늘어남에 따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등이 주유하기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보고, 이들이 편리하게 주유할 수 있도록 주유소 직원이 돕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용대상자는 장애인, 임신부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내 셀프주유소와 협력해 QR코드를 기반으로 주유소 직원을 불러 도움을 받는 호출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이 주유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주유소로 전화가 연결되며, 직원이 나와 주유를 도와주게 된다. 현재까지 50여 곳의 주유소가 이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으며, 시는 7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모사업에 응해 시가 확보한 국비 2000만원을 투입해서 진행한다. 사업 수행은 기흥장애인복지관이 맡아 주유 현장의 장애인 요구를 반영해 운영한다. 이상일 시장은 "주유를 직접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 만큼 사업의 원활한 진행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며 "주유 현장에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미흡한 점 등에 대해 의견을 주시면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5 11:14:36【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유·청소년에게 목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포·양주·이천시와 가평·연천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이 사업에 참여한다. 총 90회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회 기준 10명으로 900명의 학생들이 대상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물 먹이주기와 치즈·요거트 만들기 등이다.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해 축산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 배려 유·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는 해당 시·군 축산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신종광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은 "낙농 체험 지원은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축산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껴 정서적 안정감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며 "자연과 교감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3 08: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