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배민 신한카드는 배달, 포장 주문 등에 상관없이 모든 배민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배민 이용금액을 포함해 전월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된다. 배민 공식 앱 내 카드결제가 아닌 현장결제(물품 수령 시 결제) 등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배민을 제외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1%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배민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7월 31일까지 할인 쿠폰 지급, 더블 할인, 배민클럽 구독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민 신한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중 직전 6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는 8만원 상당의 배민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더불어 기본 5% 배민 할인 서비스에 5%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배민 신한카드를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3만원 한도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기본 카드 혜택까지 더하면 한달에 총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배민클럽 구독료를 배민 신한카드로 결제 시 199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민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2000원, 해외겸용(VISA) 1만5000원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06 10:12:41[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과 홈플러스가 1시간 내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배달 받을 수 있는 장보기 쇼핑을 강화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매장을 기존 6개에서 41개 매장으로 순차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 4월부터 홈플러스 강동점, 신도림점, 상봉점, 동래점 등 4개 점포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5일 현재 합정점, 월드컵점, 울산점, 대구수성점 등 전국 34개 매장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9일 3개 지점, 26일 4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홈플러스 매장의 경우 사륜차를 이용한 예약배송을 통해 주문 건을 처리해왔으나, 빠른 배달을 희망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배민의 배달시스템을 활용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1만여 명 이상의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매달 이용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배민의 장보기 쇼핑 서비스에는 홈플러스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편의점을 비롯한 전 유통채널의 상품을 1시간 내 배달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최진석 배민스토어사업실장은 “배민 고객들의 장보기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여러 대형마트, SSM 등과 협업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쇼핑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 다양화하고, 신선식품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05 09:46:57[파이낸셜뉴스] “외로운 평화가 위로가 될 때가 있다”,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위해 셋이 먹을 양을 시킨다”. 배달의민족 1인분 식사 메뉴 특화 카테고리 ‘한그릇’ 서비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직접 써낸 혼밥에 대한 ‘철학’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한그릇' 이용고객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7월 14일부터 2주 간 진행한 ‘나만의 혼밥 스킬’ 이벤트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자신만의 혼밥 스킬을 간단히 적어내는 이번 이벤트에는 약 10만 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배민은 소비자들의 응답에 따른 혼밥 특징을 분석했다. 혼밥 시 ‘영상(TV, OTT 등)’을 보며 먹는다’는 소비자가 91%에 달했으며, 이어 ‘음악을 듣는다'(5%), '거울을 본다'(3.4%), 'SNS를 본다'(0.4%)는 내용이 뒤를 이었다. 또 혼자 먹는 것이 외로울 때의 전략으로는 '인형을 놓고 먹는다'가 5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방법’이 47.3%로 나머지를 차지했다. 배민은 이번 응답 결과를 담은 ‘혼밥 트렌드 리포트’를 오는 10일까지 앱 내에 게시해 혼밥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는 '빨리 치우기 위해 부엌에 서서 먹는다’ 등 편리하게 혼밥을 즐기는 요령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배민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지난 4월 말 ‘한그릇’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전국으로 서비스를 순차 확대했다. 최소주문금액을 없애, 굳이 추가 메뉴를 주문 해야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주문 과정을 간소화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후 70여 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그릇 카테고리 이용 고객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시킨 메뉴는 밥(16%), 2위 치킨(15%), 3위 면(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재료 특성상 1인분으로는 주문하기 어려웠던 치킨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특화 메뉴들을 출시한 효과로 분석된다. 주문수도 크게 증가했다. 전국 서비스로 확대를 시작한 지난 6월 대비 7월 주문 건수는 약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그릇에 등록된 메뉴 가짓수 역시 약 150% 늘어나는 등 입점업주들 역시 적극적으로 한그릇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점심보다는 저녁 시간대에 더 많은 한그릇 주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한그릇 카테고리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고객들이 메뉴 구성, 양, 최소주문금액 등으로 혼자 주문하기 어려웠던 메뉴들을 계속해서 도입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01 09:50:01장사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외식업주 모임 '배민프렌즈'가 올 하반기에도 활동을 이어간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10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발대식은 배민프렌즈 10기 파트너 업주 20명과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 등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외식업 사장님 모임이다. 지난 2020년 10월 1기가 출범한 이후 기수마다 5~6개월가량 활동을 하며 9기까지 총 126명의 업주가 참여했다. 이번 10기로 선발된 20명의 업주들은 앞으로 6개월간 활동을 이어간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활동한 9기 업주들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함께·성장·나눔'을 키워드로 활동했다. '사장으로서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가게 경쟁력을 찾고, 가게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여 논의했다. 또 배민에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다지기도 했다. 실제 배민프렌즈 9기 김영규 업주('김씨육면' 운영)는 배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경영 측면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 김씨는 배민프렌즈 활동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에 혼자 운영하던 가게를 인원과 규모면에서 확장했다. 메뉴를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화하고, 조리 및 서빙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가게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매출이 이전보다 1.5~2배 성장했다. 가게 운영을 잠시 직원에게 맡기고 가게 운영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사장의 시간'을 만든 것이 효과를 봤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참여하는 외식업주들이 배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지역과 업종을 넘어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배달의민족은 외식업주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5-07-30 18:13:33[파이낸셜뉴스] 장사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외식업주 모임 ‘배민프렌즈’가 올 하반기에도 활동을 이어간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10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발대식은 배민프렌즈 10기 파트너 업주 20명과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 등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외식업 사장님 모임이다. 지난 2020년 10월 1기가 출범한 이후 기수마다 5~6개월가량 활동을 하며 9기까지 총 126명의 업주가 참여했다. 이번 10기로 선발된 20명의 업주들은 앞으로 6개월간 활동을 이어간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활동한 9기 업주들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함께·성장·나눔’을 키워드로 활동했다. ‘사장으로서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가게 경쟁력을 찾고, 가게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여 논의했다. 또 배민에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다지기도 했다. 실제 배민프렌즈 9기 김영규 업주(‘김씨육면’ 운영)는 배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경영 측면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 김씨는 배민프렌즈 활동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에 혼자 운영하던 가게를 인원과 규모면에서 확장했다. 메뉴를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화하고, 조리 및 서빙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가게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매출이 이전보다 1.5~2배 성장했다. 가게 운영을 잠시 직원에게 맡기고 가게 운영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사장의 시간’을 만든 것이 효과를 봤다. 이번 10기에는 다양한 지역의 외식업주가 지원했다. 서울, 경기권 업주 외에도 강원 강릉, 전남 광양, 제주,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식당 사장님이 모였다. 10기 업주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매월 2회 정기 모임을 갖고, 서로에게 자신만의 장사 노하우를 소개하는 장사스피치를 비롯해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라이더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선배 배민프렌즈 업주와 교류하는 배민프렌즈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참여하는 외식업주들이 배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지역과 업종을 넘어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배달의민족은 외식업주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30 08:49:16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업주 상담 전문 고객센터인 '파트너전담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전담센터는 입점 업주가 배민 이용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업주 전용 문의 채널이다. 주문, 리뷰, 정산, 광고 운영, 메뉴 수정 등 문의 유형에 따라 업주향 고객센터와 광고가입센터 등으로 나뉘어져 있던 기존 문의 채널을 하나로 통합했다. 파트너전담센터에서는 주문·배달, 리뷰, 정산, 광고 가입·운영·해지, 가게·업주·메뉴 정보 수정, 프로모션, 서비스 변경 사항 등 배민 입점 가게 운영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처리할 수 있다. 주문·배달, 리뷰, 정산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관련 상담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광고 및 기타 문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배민은 파트너전담센터를 통해 업주에게 간편하고 정확한 응대를 제공함으로써 업주 만족도를 제고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전담센터 구축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한 사회적 대화에서 도출된 중간 합의사항의 일환이다. 당시 배민은 외식업주와의 상생을 위해 1만5000원 이하 소액주문 건에 대한 중개이용료 지원 등과 함께 입점 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9 18:05:36[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업주 상담 전문 고객센터인 '파트너전담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전담센터는 입점 업주가 배민 이용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업주 전용 문의 채널이다. 주문, 리뷰, 정산, 광고 운영, 메뉴 수정 등 문의 유형에 따라 업주향 고객센터와 광고가입센터 등으로 나뉘어져 있던 기존 문의 채널을 하나로 통합했다. 파트너전담센터에서는 주문·배달, 리뷰, 정산, 광고 가입·운영·해지, 가게·업주·메뉴 정보 수정, 프로모션, 서비스 변경 사항 등 배민 입점 가게 운영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처리할 수 있다. 주문·배달, 리뷰, 정산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관련 상담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광고 및 기타 문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배민은 파트너전담센터를 통해 업주에게 간편하고 정확한 응대를 제공함으로써 업주 만족도를 제고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전담센터 구축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한 사회적 대화에서 도출된 중간 합의사항의 일환이다. 당시 배민은 외식업주와의 상생을 위해 1만5000원 이하 소액주문 건에 대한 중개이용료 지원 등과 함께 입점 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9 10:11:14국내 배달앱 시장을 선도해온 배달의민족(배민)이 서비스 출시 1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돌입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2.0'이라는 이름으로 신규 컬러 및 폰트를 적용하면서 리브랜딩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전면적인 브랜드 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배민은 고객중심 디자인을 차용해 보다 신선하고 밝은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기존의 차분한 민트색에서 한층 더 밝고 생동감 넘치는 민트색으로 변경됐다. 또 배민은 컬러 변경에 맞춰 'WORK체(워크체)'라는 신규 폰트를 개발해 앱에 적용했다. 브랜드의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지향점도 새롭게 정립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공개하며, 단순히 음식을 배달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 속에서 따뜻한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달의민족의 이러한 대대적인 리브랜딩은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배달앱 시장이 커지며 관련 생태계 안정을 위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논의되고 있고, 쿠팡의 구독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생태계를 앞세운 2위 사업자 쿠팡이츠의 맹렬한 추격에 배민은 쇄신이 불가피하다. 최근 몇년간 높은 마케팅 비용과 함께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2 18:24:29[파이낸셜뉴스] 국내 배달앱 시장을 선도해온 배달의민족(배민)이 서비스 출시 1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돌입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2.0'이라는 이름으로 신규 컬러 및 폰트를 적용하면서 리브랜딩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전면적인 브랜드 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배민은 고객중심 디자인을 차용해 보다 신선하고 밝은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기존의 차분한 민트색에서 한층 더 밝고 생동감 넘치는 민트색으로 변경됐다. 또 배민은 컬러 변경에 맞춰 ‘WORK체(워크체)’라는 신규 폰트를 개발해 앱에 적용했다. 브랜드의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지향점도 새롭게 정립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공개하며, 단순히 음식을 배달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 속에서 따뜻한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달의민족의 이러한 대대적인 리브랜딩은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배달앱 시장이 커지며 관련 생태계 안정을 위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논의되고 있고, 쿠팡의 구독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생태계를 앞세운 2위 사업자 쿠팡이츠의 맹렬한 추격에 배민은 쇄신이 불가피하다. 최근 몇년간 높은 마케팅 비용과 함께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배민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와 함께 다양한 상생안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는 △외식업주의 가게 성장 지원 및 안전망 구축 △안전한 라이더 배달 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근에는 1인분 주문 카테고리인 '한그릇 주문'의 수수료 면제와 함께 관련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배민은 지난 21일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수요를 적극적으로 잡기 위해 '만나서 결제' 활성화에도 나섰다. 이는 온라인 결제 중심이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배달원에게 직접 현금이나 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는 옵션을 확대함으로써 결제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출시 15주년을 맞아 이해관계자들과 뜨거웠던 순간을 다시금 함께하고자 리브랜딩을 진행하게 됐다"며 "배민은 산업 내 이해관계자 모두와 상생하며 외식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2 15:55:39[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달 주문 시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대면 결제 기능의 접근성을 높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신청·지급이 시작되는 소비쿠폰을 배민 앱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나서 결제' 카테코리가 메인 화면에 배치된다. 여기에 ‘만나서 결제’ 사용방법과 유의사항도 앱 지면별로 노출하고, 장바구니 및 주문서 단계에서도 사용 조건을 안내할 계획이다. ‘만나서 결제’ 기능은 배민 앱에서 ‘가게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기능을 선택하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배민 앱 내에서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곳이다. 앞서 지난 8일 배민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서도 소비쿠폰 사전 안내를 고지한 바 있다. 배민 관계자는 “고객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배달 주문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앱 기능을 강화했다”며 “소비쿠폰을 통한 소비진작 효과가 배민 입점 업주들의 매출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1 10: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