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종업원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한국인이 프로골퍼 배상문(38)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배상문은 지난 13일 아시안투어 참가를 위해 방문한 말레이시아에서 김영수(35) 등 동료 선수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출입구에 쓰러져 있는 종업원을 발견했다. 협회에 따르면 배상문은 이를 본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종업원은 조금 뒤 의식을 회복했다. 배상문과 함께 있던 김영수는 소셜미디어(SNS)에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저녁 먹고 나오는 길 입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종업원 주변으로 사람들이 우왕좌왕 모여 있었다"라며 "(배상문이) '그냥 놔두면 안 된다'면서 심폐소생술을 해서 (종업원이) 깨어났다. 용기 있는 모습에 박수"라고 올렸다. 한편 배상문은 2005년 KPGA 투어로 데뷔한 후 국내에서 9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3승을 올렸다. 배상문과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등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더 마인스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RS 프리마 말레이시안 오픈 출전을 위해 현지에서 머물고 있다. IRS 프리마 말레이시안 오픈에는 배상문,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외외도 문경준과 박상현, 고군택, 정찬민, 김민규, 김비오, 이승택, 이태희, 배용준, 정한밀, 황중곤, 조우영 등이 출전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5 14:26:38[파이낸셜뉴스]배상문(36)의 '톱10' 입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쳤다. 공동 6위였던 배상문의 순위는 공동 44위(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미끄러졌다. 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배상문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투어 카드를 잃고 2부투어서 활동하면서 간간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특급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에 나갈 수 없는 하위권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다. 배상문은 이날 아이언샷이 난조에 빠지는 바람에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를 무려 7개나 쏟아냈다. 강성훈(35·CJ대한통운)도 한 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 22위(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순위가 하락했다. 노승열(31·지벤트)은 1타를 잃어 공동 54위(중간합계 2언더파 73타)로 밀렸다. 선두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라이언 브렘(미국)이 꿰찼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브렘은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차며 정상 등극을 눈앞에 뒀다. 재미동포 마이클 김이 3타 뒤진 2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06 08:58:37[파이낸셜뉴스]'동병상련'의 배상문(36)과 강성훈(35·CJ대한통운)이 분위기 반전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배상문과 강성훈은 4일(이하 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그랜드 리저브GC(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한 페덱스컵 랭킹 하위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다. 배상문은 현재 투어 시드를 잃고 2부인 콘페리어투어에서 1부투어 재입성에 도전중이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부진의 연속이다.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주는 등 특전이 PGA투어 일반 대회와 동일하다. 따라서 반전이 필요한 선수들로서는 '기회의 땅'인 셈이다. 배상문은 배상문은 이날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 강성훈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한 게 아쉬웠다. 하지만 7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자리한 체이스 세퍼트, 마이클 김(이상 미국)에 4타차여서 남은 사흘간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노승열(31·지벤트)은 1언더파 71타 공동 38위, 위창수(50)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9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04 09:12:05[파이낸셜뉴스]'원투펀치'가 빠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리안 브라더스'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달러) 첫날 일제히 부진했다. 그나마 컷 마지노선으로 예상되는 6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강성훈(35·CJ대한통운) 뿐이다. 강성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톰 호지(미국)와는 7타 차이다. 강성훈은 이 대회 전신인 2018-2019시즌 AT&T 바이런 넬슨 대회서 통산 1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다음 시즌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1-2022시즌 들어서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서 컷을 통과했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 몬트레이 페닌슐라CC를 돌아가며 치른 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스파이스글래스 힐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11번홀(파5)과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 들어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리고 8번홀(파4)에서 옥의 티인 보기를 범했다. 역시 반등이 절실한 노승열(31)과 배상문(36)도 각각 공동 74위(1언더파 71타), 공동 110위(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코리안 브라더스' 쌍두마차인 김시우(27)와 임성재(24·이상 CJ대한통운)는 불참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2-04 17:04:36배상문(35·키움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 출전한다.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웨스트우드GC(파72)에서 열린 월요예선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2위로 출전 기회를 잡은 것.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배상문은 군 복무를 마친 후 2017-2018시즌부터 투어에 복귀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 시드를 잃었다. 우승자,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등의 카테고리로 나갈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아 지난 2020-2021시즌엔 11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올해 콘페리(2부) 투어에서 활동하며 PGA 투어에 재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배상문이 이번 시즌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건 10월 31일 끝난 버뮤다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1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GC에서 열리는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에는 배상문과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임성재(23)를 비롯해 강성훈(34·이상 CJ대한통운), 노승열(30) 등이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11-10 10:50:45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0)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대니 리는 10월 3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1위에 3타 뒤진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6년여 만에 PGA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2021-2022시즌 루키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단독 선두(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다. 대니 리는 13번, 14번홀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한편, 이번 시즌 PGA 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배상문(35·키움증권)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37위(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노승열(30)도 4타를 줄여 전날 공동 63위에서 20계단 오른 공동 43위(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10-31 10:08:39[파이낸셜뉴스]배상문(35)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첫 출전 대회서 컷 통과에 파란불을 켰다. 배상문은 29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GC(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1타를 쳤다. 악천후로 13명의 선수가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공동 34위다. 배상문은 최근 부진으로 PGA투어 시드를 잃어 이번 시즌에는 2부인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상위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배상문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21-2022 시즌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배상문은 이날 샷 정확도는 떨어졌으나 그린 플레이가 잘 풀려 컷 통과 기회를 잡았다. 노승열(30)은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63위에 자리해 컷 통과가 아슬아슬하다. 배상문과 함께 2015년 인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 이름 이진명)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나란히 6타씩을 줄인 브랜던 해기, 채드 레이미(이상 미국)가 꿰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10-29 10:02:53배상문(35·키움증권)이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693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복귀 무대다. 배상문은 2013년, 2014년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군 전역 직후인 2017년 대회 이후 4년만의 출전이다. 당시 대회서 배상문은 샷 난조로 예선을 통과하는데 실패했다. 배상문은 전역 후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에 복귀했다. 하지만 목 디스크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2021-2022시즌 투어 카드를 잃었다.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파이널 진출 자격을 획득하는 데도 실패한 그는 내년에는 콘페리투어서 PGA투어 재입성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국내 대회에 오랜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스스로 너무 스윙에 집착한 나머지 경기력이 떨어져 부진했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국내에서 머무르는 동안 스윙을 심플하게 만드려고 노력했다. 이번 대회가 그동안의 노력을 실전에 적용해보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또 있다. 레전드들의 귀환이다. 대회조직위가 역대 우승자 참가자격을 최근 5년에서 역대 우승자 전원으로 변경하면서 총 6명의 '전설'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회 우승자 최윤수(73), 11회 우승자 조철상(62), 20회 우승자 허석호(48), 21회 우승자 김종덕(60), 그리고 22회 우승자 강지만(45) 등이다. 이번 출전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코리안투어 최고령 참가 기록을 3년 더 늘린 최윤수는 "나 같은 선배 선수들이 나서야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해 이강선 선수와 함께 참가신청을 하게 됐다"면서 "특별한 욕심은 없다. 마지막 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펜딩 챔프' 김한별(25·SK텔레콤)의 대회 2연패와 '무서운 10대' 김주형(19·CJ대한통운)의 독주 여부도 관심사다. 김한별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 10개 대회 컷을 통과하며 1승(야마하오너스K오픈)을 거두고 있다. 작년 시즌에 아쉽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순위 2위에 그쳤던 김한별은 타이틀 방어로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김주형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 10개 대회서 컷을 통과해 SK텔레콤오픈 우승 등 '톱10'에 6차례 입상했다. 그중 5차례가 '톱5' 입상일 정도로 샷감이 뜨겁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4580.56)와 상금 순위(6억1732만5485원), 평균타수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김주형이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사실상 '트리플 크라운'을 예약하게 된다. 정대균 기자
2021-09-07 18:55:03배상문(35·키움증권)이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693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복귀 무대다. 배상문은 2013년, 2014년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군 전역 직후인 2017년 대회 이후 4년만의 출전이다. 당시 대회서 배상문은 샷 난조로 예선을 통과하는데 실패했다. 배상문은 전역 후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에 복귀했다. 하지만 목 디스크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2021-2022시즌 투어 카드를 잃었다.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파이널 진출 자격을 획득하는 데도 실패한 그는 내년에는 콘페리투어서 PGA투어 재입성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국내 대회에 오랜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스스로 너무 스윙에 집착한 나머지 경기력이 떨어져 부진했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국내에서 머무르는 동안 스윙을 심플하게 만드려고 노력했다. 이번 대회가 그동안의 노력을 실전에 적용해보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또 있다. 레전드들의 귀환이다. 대회조직위가 역대 우승자 참가자격을 최근 5년에서 역대 우승자 전원으로 변경하면서 총 6명의 '전설'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회 우승자 최윤수(73), 11회 우승자 조철상(62), 20회 우승자 허석호(48), 21회 우승자 김종덕(60), 그리고 22회 우승자 강지만(45) 등이다. 이번 출전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코리안투어 최고령 참가 기록을 3년 더 늘린 최윤수는 “나 같은 선배 선수들이 나서야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해 이강선 선수와 함께 참가신청을 하게 됐다”면서 “특별한 욕심은 없다. 마지막 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펜딩 챔프' 김한별(25·SK텔레콤)의 대회 2연패와 '무서운 10대' 김주형(19·CJ대한통운)의 독주 여부도 관심사다. 김한별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 10개 대회 컷을 통과하며 1승(야마하오너스K오픈)을 거두고 있다. 작년 시즌에 아쉽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순위 2위에 그쳤던 김한별은 타이틀 방어로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김주형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 10개 대회서 컷을 통과해 SK텔레콤오픈 우승 등 '톱10'에 6차례 입상했다. 그중 5차례가 '톱5' 입상일 정도로 샷감이 뜨겁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4580.56)와 상금 순위(6억1732만5485원), 평균타수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김주형이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사실상 '트리플 크라운'을 예약하게 된다. '즐겁게, 안전하게'를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무관중으로 개최되는 제37회 신한동해오픈은 9일부터 JTBC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9-07 12:44:39배상문(35·키움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에서 공동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2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G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67위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배상문은 이번 시즌 들어 5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4차례나 컷 탈락했다. 그런 가운데 비록 하위권이지만 이번 대회 성적은 연속 컷 탈락의 고리를 끊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종 라운드 출발은 좋았다. 배상문은 4번홀(파5), 5번홀(파4),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8번(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4개를 쏟아냈다. 특히 15번홀(파4)부터 17번홀(파3)까지 3연속 보기가 뼈아팠다. 대회 우승은 조엘 데이먼(미국)이 차지했다.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데이먼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자신의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이다. 샘 라이더(미국)와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가 1타차 공동 2위에 입상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3-29 08: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