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치열한 승부 끝에 웃은 선수는 배소현(30)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배소현이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소현은 18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서어진(23)을 꺾고 감격의 초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장전은 혈투였다. 배소현, 황유민, 서어진은 나란히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특히, 배소현과 서어진은 지난 2라운드부터 계속 혈투를 벌였다. 이날도 두 선수는 나란히 4언더를 기록했다. 1차 연장전에서 황유민이 고배를 마시고 최종적으로 남은 두 명도 이들이었다. 2차 연장전에서 티샷은 배소현이 거리나 정확도에서 우위였다. 하지만 서어진의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이 터지면서 버디 기회를 잡자, 이에 질세라 배소현이 먼저 퍼팅에 성공하며 버디를 낚았다. 서어진 또한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승부는 다시 3차 연장으로 넘어갔다. 3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의 티샷이 안정적으로 나아가며 승부는 퍼터 싸움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러프에 빠진 공을 배소현이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빼내며 공을 서어진보다 더 가까이 붙였다. 서어진이 버디 퍼팅에 실패하며, 퍼팅을 성공시킨 배소현이 마침내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소현은 올해 5월 자신의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거뒀다. 이 대회서 우승하기 전까지 무려 153차례나 대회에 출전하고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선수다. 지난 2010년 데뷔했지만, 우승은커녕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시드를 지키지 못해 시드전을 다시 치르거나 드림투어로 내려가는 일도 다반사였다. 지난해에도 상금랭킹 35위로 중위권 성적에 그쳤던 배소현은 그러나 만 30세가 된 올해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KLPGA투어에서 그 누구보다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치는 선수로 손꼽힐 만큼 변신했다. 특히 배소현은 드라이버 비거리가 최근 2년 동안 눈에 띄게 늘어나 '회춘샷'이라며 후배 선수들한테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배소현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까지 이어졌다. 성숙한 배소현의 기량이 가장 잘 드러났다. 배소현은 둘째날 10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려 10타를 줄인 배소현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최가빈, 서어진과 공동 선두를 내달리기 시작했다. 10언더파는 이번 대회의 코스레코드를 무려 2타차로 경신한 것이다. 종전 기록은 2014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나온 허윤경의 8언더파 64타다. 서어진과의 경쟁이 시작된 것도 이 시점에서부터였다. 우승 직후 배소현은 "연장전까지 와서 우승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더워서 쉽지 않았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부 투어 때 연장전에서 져 본 기억이 있다.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우승을 만든 어프로치 샷에 대해서는 "러프에서 어프로치는 이번주 내내 괜찮아서 자신있게 플레이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저는 주니어 시절 잘 치지 못했고, 2부 투어 때부터 한단계 올라가는 늦깎이 선수인데 저 같은 선수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황유민은 1차 연장전에서 탈락하며 3위를 차지했다. 현재 KLPGA투어는 이예원과 박현경이 3승씩을 기록하고 있고, 박지영과 배소현이 시즌 2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8 19:05:19폭염 속 치열한 승부 끝에 웃은 선수는 배소현(30)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배소현이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소현은 18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서어진(23)을 꺾고 감격의 초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장전은 혈투였다. 배소현, 황유민, 서어진은 나란히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특히, 배소현과 서어진은 지난 2라운드부터 계속 혈투를 벌였다. 이날도 두 선수는 나란히 4언더를 기록했다. 1차 연장전에서 황유민이 고배를 마시고 최종적으로 남은 두 명도 이들이었다. 2차 연장전에서 티샷은 배소현이 거리나 정확도에서 우위였다. 하지만 서어진의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이 터지면서 버디 기회를 잡자, 이에 질세라 배소현이 먼저 퍼팅에 성공하며 버디를 낚았다. 서어진 또한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승부는 다시 3차 연장으로 넘어갔다. 3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의 티샷이 안정적으로 나아가며 승부는 퍼터 싸움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러프에 빠진 공을 배소현이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빼내며 공을 서어진보다 더 가까이 붙였다. 서어진이 버디 퍼팅에 실패하며, 퍼팅을 성공시킨 배소현이 마침내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소현은 올해 5월 자신의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거뒀다. 이 대회서 우승하기 전까지 무려 153차례나 대회에 출전하고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선수다. 지난 2010년 데뷔했지만, 우승은커녕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시드를 지키지 못해 시드전을 다시 치르거나 드림투어로 내려가는 일도 다반사였다. 지난해에도 상금랭킹 35위로 중위권 성적에 그쳤던 배소현은 그러나 만 30세가 된 올해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KLPGA투어에서 그 누구보다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치는 선수로 손꼽힐 만큼 변신했다. 특히 배소현은 드라이버 비거리가 최근 2년 동안 눈에 띄게 늘어나 '회춘샷'이라며 후배 선수들한테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배소현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까지 이어졌다. 성숙한 배소현의 기량이 가장 잘 드러났다. 배소현은 둘째날 10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려 10타를 줄인 배소현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최가빈, 서어진과 공동 선두를 내달리기 시작했다. 10언더파는 이번 대회의 코스레코드를 무려 2타차로 경신한 것이다. 종전 기록은 2014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나온 허윤경의 8언더파 64타다. 서어진과의 경쟁이 시작된 것도 이 시점에서부터였다. 우승 직후 배소현은 "연장전까지 와서 우승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더워서 쉽지 않았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부 투어 때 연장전에서 져 본 기억이 있다.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우승을 만든 어프로치 샷에 대해서는 "러프에서 어프로치는 이번주 내내 괜찮아서 자신있게 플레이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저는 주니어 시절 잘 치지 못했고, 2부 투어 때부터 한단계 올라가는 늦깎이 선수인데 저 같은 선수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황유민은 1차 연장전에서 탈락하며 3위를 차지했다. 현재 KLPGA투어는 이예원과 박현경이 3승씩을 기록하고 있고, 박지영과 배소현이 시즌 2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8 16:37:36무려 154번째 대회에서 차지하는 우승컵은 어떤 기분일까. 배소현(30)이 생애 최고의 날을 맞이했다. 153전 154기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승을 따냈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배소현은 2위 박도영(6언더파 210타)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안았다. 배소현의 이날 우승은 참가 대회 수를 기준으로 역대 7번째로 오래 걸린 우승이다. 이 부문 1위는 지난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79번째 출전만에 우승한 박주영이다.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을 손에 넣은 배소현은 지난 시즌 획득한 상금(3억1481만원)의 절반 이상을 한 번에 벌어 들였다. 이로써 올 시즌 상금 순위 10위(2억4242만원), 대상 포인트 10위(109점)에 올랐다. 배소현의 첫 우승 과정은 매우 험난했다. 오랜 무명 생활을 이겨내야 했다. 2011년 10월 KLPGA에 입회한 배소현은 5년간 2·3부 투어인 드림투어와 점프투어를 전전해야 했다. 2016년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정규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1부 투어 여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배소현은 첫 2년간 49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상금 순위 100위대에 그쳤고, 결국 2019년 드림투어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배소현은 좌절하지 않고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냈다. 2020년 정규투어에 복귀해 2021년부터는 매 시즌 톱5에 진입하며 상금 순위에서도 30위권을 지켰다. 올 시즌도 9개 대회에서 8차례 컷 통과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더니 시즌 10번째 대회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적어냈다. 그 사이 박도영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배소현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기세가 오른 박도영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데 이어, 11번 홀(파4)에서 40m짜리 이글 샷에 성공해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승은 박도영이 유력했다. 배소현의 첫 우승은 또 다시 무산되는가 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박도영이 스스로 무너져버렸다. 박도영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 15번 홀(파4), 16번 홀(파3)에서 계속 보기를 쏟아냈다. 4연속 보기를 하며 4타를 잃어버리는 부진에 빠진 것이다. 우승 경쟁에서 4연속 보기를 하고 우승할 수는 없었다. 반면, 배소현은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17번 홀(파4)에서도 환상적인 버디 퍼트를 완성시키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박도영은 3타 차 2위로 대회를 마쳤고 박민지, 박결, 노승희, 황정미가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공동 3위를 차지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상금 4612만5000원을 받은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9778만3448원을 기록, 이 부문 종전 1위 장하나(57억7492684원)를 제쳤다. 장하나가 통산 상금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것은 2018년 4월 29일 이후 2219일 만이다. 박민지는 2021년, 2022년 내리 6승씩 따내며 한 시즌 획득 상금 1위(15억2137만4313원), 2위(14억7792만1143원) 기록을 차례로 작성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26 18:39:39무려 154번째 대회에서 차지하는 우승컵은 어떤 기분일까. 배소현(30)이 생애 최고의 날을 맞이했다. 153전 154기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승을 따냈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배소현은 2위 박도영(6언더파 210타)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안았다. 배소현의 이날 우승은 참가 대회 수를 기준으로 역대 7번째로 오래 걸린 우승이다. 이 부문 1위는 지난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79번째 출전만에 우승한 박주영이다.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을 손에 넣은 배소현은 지난 시즌 획득한 상금(3억1481만원)의 절반 이상을 한 번에 벌어 들였다. 이로써 올 시즌 상금 순위 10위(2억4242만원), 대상 포인트 10위(109점)에 올랐다. 배소현의 첫 우승 과정은 매우 험난했다. 오랜 무명 생활을 이겨내야 했다. 2011년 10월 KLPGA에 입회한 배소현은 5년간 2·3부 투어인 드림투어와 점프투어를 전전해야 했다. 2016년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정규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1부 투어 여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배소현은 첫 2년간 49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상금 순위 100위대에 그쳤고, 결국 2019년 드림투어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배소현은 좌절하지 않고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냈다. 2020년 정규투어에 복귀해 2021년부터는 매 시즌 톱5에 진입하며 상금 순위에서도 30위권을 지켰다. 올 시즌도 9개 대회에서 8차례 컷 통과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더니 시즌 10번째 대회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적어냈다. 그 사이 박도영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배소현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기세가 오른 박도영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데 이어, 11번 홀(파4)에서 40m짜리 이글 샷에 성공해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승은 박도영이 유력했다. 배소현의 첫 우승은 또 다시 무산되는가 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박도영이 스스로 무너져버렸다. 박도영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 15번 홀(파4), 16번 홀(파3)에서 계속 보기를 쏟아냈다. 4연속 보기를 하며 4타를 잃어버리는 부진에 빠진 것이다. 우승 경쟁에서 4연속 보기를 하고 우승할 수는 없었다. 반면, 배소현은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17번 홀(파4)에서도 환상적인 버디 퍼트를 완성시키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박도영은 3타 차 2위로 대회를 마쳤고 박민지, 박결, 노승희, 황정미가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공동 3위를 차지한 박민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상금 4612만5000원을 받은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9778만3448원을 기록, 이 부문 종전 1위 장하나(57억7492684원)를 제쳤다. 장하나가 통산 상금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것은 2018년 4월 29일 이후 2219일 만이다. 박민지는 2021년, 2022년 내리 6승씩 따내며 한 시즌 획득 상금 1위(15억2137만4313원), 2위(14억7792만1143원) 기록을 차례로 작성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26 16:39:42한 시즌을 고생한 여자 골프 스타들이 올해 시상식에서 화려한 유종의 미를 장식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1999년부터 개최한 'KLPGA 대상 시상식'은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빛낸 선수와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골프 축제로 자리잡았다.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시즌을 보낸 만큼 '2024 KLPGA 대상시상식' 참석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24시즌 KLPGA투어 3관왕에 빛나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 마다솜(25·삼천리)이 총출동하고, 신인상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 등 올 시즌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석한다. 특히 윤이나는 이번 시상식을 끝으로 곧바로 미국으로 건나가서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할 예정이므로 한국 시상식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또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이 가입할 수 있는 'KLPGA 위너스클럽'과 현재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10년 연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 골프 기자단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등 다양한 시상도 이뤄진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KLPGA 인기상'의 주인공도 현장에서 발표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KLPGA 인기상' 투표는 지난해 인기상의 주인공인 박현경과 2024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윤이나, 투어 2년 차 '돌격대장' 황유민(21·롯데)이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현재까지 선두는 황유민이다. 황유민은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박현경과 윤이나를 누르고 선두 자리에 있다. 하지만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박현경과 윤이나가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어 25일까지 이어지는 투표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매년 시상식에서는 선수들의 파격적인 패션도 화제다.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볼 수 없었던 드레스나 한복, 슈트 차림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24시즌을 뜨겁게 달군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낼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SBS골프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상일 기자
2024-11-24 19:00:05[파이낸셜뉴스] 한 시즌을 고생한 여자 골프 스타들이 올해 시상식에서 화려한 유종의 미를 장식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1999년부터 개최한 ‘KLPGA 대상 시상식’은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빛낸 선수와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골프 축제로 자리잡았다.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시즌을 보낸 만큼 ‘2024 KLPGA 대상시상식’ 참석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24시즌 KLPGA투어 3관왕에 빛나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 마다솜(25·삼천리)이 총출동하고, 신인상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 등 올 시즌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석한다. 특히 윤이나는 이번 시상식을 끝으로 곧바로 미국으로 건나가서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할 예정이므로 한국 시상식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또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이 가입할 수 있는 ‘KLPGA 위너스클럽’과 현재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10년 연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 골프 기자단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등 다양한 시상도 이뤄진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KLPGA 인기상’의 주인공도 현장에서 발표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KLPGA 인기상’ 투표는 지난해 인기상의 주인공인 박현경과 2024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윤이나, 투어 2년 차 ‘돌격대장’ 황유민(21·롯데)이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현재까지 선두는 황유민이다. 황유민은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박현경과 윤이나를 누르고 선두 자리에 있다. 하지만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박현경과 윤이나가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어 25일까지 이어지는 투표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매년 시상식에서는 선수들의 파격적인 패션도 화제다.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볼 수 없었던 드레스나 한복, 슈트 차림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24시즌을 뜨겁게 달군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낼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SBS골프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24 14:00:27【 기장(부산)=전상일 기자】 "나의 이름 옆에 붙은 7은 럭키세븐, 즉 행운을 상징한다." 김민선7이 2024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17일 펼쳐진 위믹스챔피언십 최종일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 열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갤러리들은 마지막까지 KLPGA 스타 선수들에게 환호성을 보냈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여자 골프는 긴 동면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띤 대회였다.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에서 김민선7이 연장전 끝에 김수지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우승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받게 됐다. 25만 위믹스는 17일 오후 4시 현재 시세로 3억 5000만원에 달한다. 김민선7은 올 시즌 우승이 없어서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이다. 김민선은 윤이나와 함께 베스트팀 상까지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위믹스챔피언십은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렀다.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첫째 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위믹스 포인트 1위이자 KLPGA 3관왕 윤이나가 최하위(위믹스포인트 25위) 김민선에게 3홀차로 패했다. 작년 챔피언 이예원 또한 그룹B로 떨어졌다. 박현경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최민경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단 한 홀도 내주지 않고 4홀을 남긴 채 무려 5홀 차로 제압했다. 박지영은 박민지와의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 치열한 대결 끝에 박민지에 승리했다. 결국, 우승자가 나오는 상위A그룹에서는 김수지, 박현경, 배소현 등이 경쟁을 펼치게 됐고 그룹B에서는 윤이나, 유현조, 이예원 등이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박현경과 김수지, 그리고 윤이나와 이예원은 같은 조에 포함돼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종일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한 그룹A(12명)에서는 배소현, 김수지, 박현경이 초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조인 박현경·김수지가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주춤한 사이 김민선이 경쟁에 합류했다. 결국 김민선이 6언더파로 모든 경기를 먼저 마친 가운데 단 한 홀을 남겨둔 박현경(5언더)·김수지(6언더)가 어떤 스코어를 기록하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가늠하는 상황. 결국 양 선수가 파를 기록하며 김수지와 김민선이 6언더파로 연장전에 접어들게 됐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김민선7은 약 1.5m정도의 내리막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파에 그친 김수지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경기 후 "너무 행복한 연장전이었다"며 "나에게는 첫 승이라서 너무 뜻깊은 대회"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치플레이에서 패한 그룹B(12명)에서는 최종일 윤이나와 유현조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김민선7에게 3언더파를 기록하고도 아쉽게 패했던 윤이나는 둘째 날 무려 7언더파를 작렬하며 유현조와 7언더로 공동 13위 동률을 기록했지만, 백카운트 규정으로 이날 데일리베스트에 올랐다. 팀베스트에는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김민선7이 선정됐다. jsi@fnnews.com
2024-11-17 19:09:07【기장(부산)=전상일 기자】 "나의 이름 옆에 붙은 7은 럭키세븐, 즉 행운을 상징한다." 김민선7이 2024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17일 펼쳐진 위믹스챔피언십 최종일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 열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갤러리들은 마지막까지 KLPGA 스타 선수들에게 환호성을 보냈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여자 골프는 긴 동면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띤 대회였다.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에서 김민선7이 연장전 끝에 김수지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우승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받게 됐다. 25만 위믹스는 17일 오후 4시 현재 시세로 3억 5000만원에 달한다. 김민선7은 올 시즌 우승이 없어서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이다. 김민선은 윤이나와 함께 베스트팀 상까지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위믹스챔피언십은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렀다.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첫째 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위믹스 포인트 1위이자 KLPGA 3관왕 윤이나가 최하위(위믹스포인트 25위) 김민선에게 3홀차로 패했다. 작년 챔피언 이예원 또한 그룹B로 떨어졌다. 박현경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최민경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단 한 홀도 내주지 않고 4홀을 남긴 채 무려 5홀 차로 제압했다. 박지영은 박민지와의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 치열한 대결 끝에 박민지에 승리했다. 결국, 우승자가 나오는 상위A그룹에서는 김수지, 박현경, 배소현 등이 경쟁을 펼치게 됐고 그룹B에서는 윤이나, 유현조, 이예원 등이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박현경과 김수지, 그리고 윤이나와 이예원은 같은 조에 포함돼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종일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한 그룹A(12명)에서는 배소현, 김수지, 박현경이 초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조인 박현경·김수지가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주춤한 사이 김민선이 경쟁에 합류했다. 결국 김민선이 6언더파로 모든 경기를 먼저 마친 가운데 단 한 홀을 남겨둔 박현경(5언더)·김수지(6언더)가 어떤 스코어를 기록하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가늠하는 상황. 결국 양 선수가 파를 기록하며 김수지와 김민선이 6언더파로 연장전에 접어들게 됐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김민선7은 약 1.5m정도의 내리막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파에 그친 김수지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경기 후 "너무 행복한 연장전이었다"며 "나에게는 첫 승이라서 너무 뜻깊은 대회"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치플레이에서 패한 그룹B(12명)에서는 최종일 윤이나와 유현조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김민선7에게 3언더파를 기록하고도 아쉽게 패했던 윤이나는 둘째 날 무려 7언더파를 작렬하며 유현조와 7언더로 공동 13위 동률을 기록했지만, 백카운트 규정으로 이날 데일리베스트에 올랐다. 팀베스트에는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김민선7이 선정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7 14:54:56【기장(부산)=전상일 기자】 KLPGA 스타들을 올해 마지막으로 본다는 것 때문일까.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진행된 ‘위믹스 챔피언십 2024’ DAY1 매치 플레이 경기에 7000명에 가까운 ‘구름 관중’이 몰렸다. 대회 첫 날 오전 10시 3분 첫 조로 출발한 방신실과 이동은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공격적인 장타 티샷으로 DAY1 매치플레이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의 맞대결은 이동은의 2UP 승리로 끝났다. 박현경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최민경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단 한 홀도 내주지 않고 4홀을 남긴 채 무려 5홀 차로 제압했다. 최종일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11번홀 현재 5언더파를 기록하며 김수지, 배소현과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지영은 박민지와의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 치열한 대결 끝에 1차 연장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골프 팬들의 열기도 대단했다. 대회 전 현장 응원 모임 프로젝트에 동참해 전용 셔틀버스로 대회장에 방문한 팬들이 응원 열기를 복돋았으며, 윤이나, 황유민, 박현경의 사인회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디팬딩 챔피언 이예원과 올해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인 윤이나는 아쉽게 파이널B 그룹에 합류했지만 같은 조에 편성돼 흥미 진진한 경기가 예상되며, 파이널A 그룹 마지막 조에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 박현경, 3위 박지영, 4위 김수지가 한 조로 배정돼 DAY 2의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둘째날에도 위믹스챔피언십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한 것이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거기에 스타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2024 여자골프 최종일인 오늘은 1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집계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7 13:19:07팬들이 별들의 전쟁을 지켜볼 수 있는 2024년 마지막 대회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사실상의 왕중왕전이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KLPGA는 긴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듬뚝받는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출전 선수는 지난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랭킹으로 20명을 먼저 뽑고 나머지 4명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 위믹스 포인트로 추가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출전권을 우선 획득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 선수 전원이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명의 선수 명단에는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등 KLPGA투어 2024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파이널 챔피언십다운 쟁쟁한 라인업을 보여준다.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유현조,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도 출전이 확정됐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최종 4명도 결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마다솜과 이동은, 박주영, 지한솔이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위믹스 챔피언 출전 선수 2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마다솜은 지난달 20일까지는 위믹스 포인트 22위여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후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하면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1위로 올라선 덕분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4위였던 이동은과 25위였던 박주영도 각각 20위와 22위로 올라와 출전하게 됐다. 지한솔 역시 지난달 20일에는 32위였지만 지난달 27일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23위로 상승, 막차를 탔다. 이틀 동안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는 위믹스챔피언십은 특이하게도 상금을 위믹스 코인으로 지급한다. 총상금 100만 위믹스 코인은 현재 시세로 약 10억원이다. 전년도 챔피언은 이예원이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마다솜이다. 마다솜은 KLPGA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LPGA Q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윤이나, 작년 시즌 챔피언인 이예원도 경쟁상대다. 대회 관계자는 "발목 부상 있었던 윤이나 선수가 대회를 기권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었다"며 "대회 직전까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기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3 18: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