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판매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카카오스타일 파트너센터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품 주문, 배송, 문의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지그재그, 포스티 등 카카오스타일 입점 판매자들은 PC나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 업무 처리를 해야 했다. 앞으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비즈니스 관리를 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이번 앱 출시로 판매자의 운영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주문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주문 완료 및 배송 준비 중인 건부터 발송 예정일이 임박한 주문과 배송 지연 건 등 전체적인 주문, 배송 관리를 할 수 있다. 취소, 반품, 교환 요청 등 고객 문의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실시간 푸시 알림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 관리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직진배송 등 스토어 운영 관련 알림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은 푸시 알림 가능한 항목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상품 사입, 촬영 등 외부 활동이 많은 판매자를 위해 카카오스타일이 패션 플랫폼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비즈니스 전용 모바일 앱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소비자의 경험 개선을 위해 기술 지원 등 다방면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2 13:11:17[파이낸셜뉴스] 쿠팡에 살아있는 개를 택배로 배송해준다는 판매글이 등록돼 논란이 된 가운데, 현행법상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쿠팡측은 즉각 삭제 조처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쿠팡에는 ‘순종 시바 강아지 생체(하략)’ ‘정통 중화 전원견 강아지 생물(하략)’ 등 살아있는 반려견을 해외 직구로 판매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시바견과 진돗개 새끼로 추정되는 사진이 첨부됐다. 판매자는 구매 옵션을 달아 생후 45일부터 12개월 사이의 강아지를 품종과 성견의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해뒀다. 가격은 13만9200원부터 48만원까지 다양했다. 판매자는 상품 상세 페이지를 통해 반려견을 택배 배송하겠다고 안내했다. 구매자가 고른 반려견을 물과 음식이 담긴 상자에 넣어 보내겠다는 것이다.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판매자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그러나 현행 동물보호법령상 강아지와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 등 반려동물로 지정된 6종을 택배로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들을 사고팔 때는 개인 간 직거래를 하거나 법이 정한 동물 운송업자를 통해서 전달해야 한다. 해당 판매 글은 중국 등 해외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상품 상세 페이지를 보면 반려견의 몸무게 단위를 킬로그램(㎏)이 아니라 중화권에서 널리 이용되는 ‘근’(斤) 단위로 적었기 때문이다. 제목 또한 한국인이 썼다고 보기에는 부자연스럽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판매 글이 중국 쇼핑몰에 올라온 것을 자동 번역해 게재된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상품 상세 페이지에 있는 상품명을 중국어로 번역해 타오바오 등지에서 검색하면 같은 사진이 첨부된 글이 나온다. 불법 판매 글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플랫폼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논란이 확산되자 쿠팡 해당 판매 글을 삭제 조치했다. 쿠팡은 상품 등록 전 판매글에 포함된 키워드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불법 상품 등록을 제한하고 있으나 해당 글들은 사전에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려 동물은 쿠팡에서 판매가 불가능하다. 판매 글이 발견되는 즉시 지우고 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1 06:17:10[파이낸셜뉴스] 정관장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실시간으로 배송하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정관장 '당일신청·당일배송'은 일반택배 마감 후에도 선물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결제 즉시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정관장 매장에서 직접 배송한다. 13일 정오까지 정관장 로드샵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또는 '정몰'에서 배송지와 가까운 정관장 매장을 안내받아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만원 이상 정관장 제품 구매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 서비스가 지원된다.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서는 '매장픽업', '특별포장'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픽업'은 '정몰'에서 온라인으로 제품 구매 후 알림톡 또는 SMS 교환권을 수령해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매장에서 제품 픽업이 가능한 서비스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이 준비한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는 명절 직전 택배 수요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배송 지연이나 분실 등의 우려가 없다"며 "정관장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감사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0 10:25:51티몬·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이커머스 판매자들이 조기 정산 플랫폼으로의 이동이 가팔라지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가 지난 수년간 치열하게 경쟁했던 '빠른 배송' 전쟁이 끝나고 '빠른 정산' 승부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빠른 정산을 위해 자체몰을 구축하거나 이 같은 시스템을 지원하는 업체들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빠른 정산' 이커머스, 셀러 급증9일 업계에 따르면 그간 빠른 배송 경쟁에 몰두했던 이커머스 업계에서 '빠른 정산'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실제 판매자들은 정산이 느린 플랫폼보다는 빠르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11번가는 집하 완료 다음 날 판매 업체에 곧바로 정산금을 지급하는 빠른정산을 실시하면서, 7월 신규 셀러가 전달 대비 16% 증가했다. 최근에는 안정은 11번가 대표가 입점 판매자들에게 CEO 레터를 보내며 배송 완료 다음날 정산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G마켓도 구매객이 상품을 받고 구매결정을 하면 바로 다음날 판매대금을 정산한다. 20여 년 전부터 시행하는 판매대금 정산 프로세스다. 빠른 정산 시스템이 입소문을 타면서 G마켓에 신규 입점하는 셀러도 급증했다. 티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하는 등 업계 여파가 본격화된 이후인 지난 8월 6~12일간 신규 입점 셀러는 전주 대비 59% 급증했다. 긴 정산주기 개선을 요구하는 판매자들은 직접 행동에도 나섰다. 현재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정산주기 단축을 호소하는 동의진행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자사몰 구축 바람 불지펴정산 지연에 대한 우려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한 자사몰을 구축하는 등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을 강화하려는 흐름도 있다. 최근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는 온라인 자사몰을 전면 개편한 '온라인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했다. 아워홈은 자사몰에서 구매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사몰 지원 솔루션이나 플랫폼들도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과 동시에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기반으로 제조사들의 D2C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는 배송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무료로 정산한다. 아울러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D2C 플랫폼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자사몰로 활용하는 판매자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D2C를 지원하는 카페24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다. 올 2·4분기 매출은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카페24는 유튜브쇼핑 연동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자사몰 수를 적극 확대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 이후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플랫폼으로 이동하거나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는 셀러들이 많다"며 "이전에는 배송과 운영 효율을 강조한 직매입 플랫폼이 강세였다면, 앞으로는 안정적인 정산과 사업 운영 자율도가 높은 플랫폼이 판매자들에게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9 18:24:46[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일주일 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선물 막바지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선물 세트 매출 분석 결과, 추석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간편히 들고 갈 수 있는 '핸드 캐리(Hand carry)'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과·약과 등 디저트류 선물 세트의 매출 40%가 추석 연휴 직전 5일 동안 판매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맞아 '핸드 캐리' 상품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바로 배송 서비스'를 연장하는 등 막바지 추석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축산, 청과 핸드 캐리 상품을 확대해 소규모 가족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한우 소확행 행복 GIFT(18만원)', 종류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에센셜 사과·배·샤인(5입, 7~8만원)', 국내1호 과일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샤인머스캣(2입, 65천원~75천원)'등을 준비했다. 해당 선물 세트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APP) 내 '매장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앱에서 바로 결제하고 배송 접수까지 가능하다.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을 예년보다 이틀 늘려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 7만원 이상 구매 시 해당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올해는 '바로 배송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이틀 먼저 시작하여 추석 연휴 직전인 5일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이용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주문 당일 배송되는 '오늘 도착' 배송 상품을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서울과 인천, 부산 지역의 '오늘 도착' 배송 상품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이전 주문할 경우 명절 전 배송이 완료된다. 이해원 롯데백화점 청과채소팀 치프바이어는 "지난해보다 빨라진 추석 연휴에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막바지 준비 고객들을 위해 핸드 캐리용 소용량 상품을 확대하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다양한 추석 선물과 함께 특별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8 14:29:51보령시는 SK텔레콤(이하 SKT)과 손잡고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삽시도에서 드론을 활용한 휴대폰 파손 수리 대행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SKT의 프리미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인 ‘T 올케어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분실 보상폰 당일 배송’ 및 ‘파손수리 대행’ 서비스에 중장기적으로 드론 활용을 검토하던 SKT와 뜻이 맞아 휴대폰이 파손되었을 때 공식 수리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삽시도 주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진행 과정으로는 삽시도에서 드론이 출발해 바다를 건너 원산도로 이동하고, 육지에 있는 공식 수리 센터에 빠르게 도착했다. 수리가 끝난 휴대폰은 다시 드론에 실려 삽시도로 안전하게 배송됐다. 드론을 활용한 파손 수리 대행으로 삽시도와 원산도 간 배송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13분으로 약 78% 단축됐다. 아울러 보령~삽시도 간 하루 3번 운행하는 운송 수단의 시간적, 지리적 제한을 극복하고,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보령시는 SKT와 협업해 삽시도를 넘어 관내 섬을 기반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강동철 삽시도 이장은 “휴대폰을 고치러 나가면 1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리하지 못하고 그냥 쓰는 때가 많았다”며 “드론을 통해서 반나절 만에 휴대폰 수리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섬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휴대폰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SKT와 협력해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 도시 보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중 행안부 드론 공모사업을 통해 삽시도, 고도대 등 관내 섬을 대상으로 드론 반찬 배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9-06 16:19:16[파이낸셜뉴스] 이번 추석에도 전통시장에서 구매와 동시에 택배 배송을 신청할 수 있어 다양한 신선 상품을 집 앞까지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청량리종합시장·암사종합시장·노량진수산시장에 MFC(Micro Fulfillment Center)를 조성하고 배송·정산까지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화해 시장 물류체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우리시장 빠른배송의 배송비는 시장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작은 크기 기준 평균 3600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반 택배(6,000원) 대비 40%가량 저렴하다. 서울시는 "우리시장 빠른배송 은 배송비 부담을 완화하고 상품을 직접 구매한 후 간편하게 집으로 배송해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장 물류체계의 디지털화와 온라인 구매 채널 활성화를 통한 소비자 이용 편리성 증대가 판매 확대로 이어지며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 도입 초기에는 상인들의 스마트폰 앱 사용 불편, 저조한 시민 인지도 등 어려움도 있었으나 앱 개선, 상인 대상 교육 등 보완을 거듭하며 현재 누적 배송 건수는 약 12만 건에 달한다. 일평균 약 230건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통시장 방문 시 우리시장 빠른배송 참여 스티커가 붙어있는 점포를 찾아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을 요청하면 된다. 청량리시장은 10일, 노량진수산시장은 11일, 암사종합시장은 12일 이전 주문 건까지 추석 전에 배송이 완료된다. 여러 점포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배송 요청 시 상인에게 '묶음배송'을 요청하면 한 번의 배송으로 모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우리시장 빠른배송 참여 3개 시장은 과일, 수산물, 축산물, 건어물, 떡 등 명절 수요가 높은 식품을 주요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시장별로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도 마련돼 있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우리시장 빠른배송'이 물류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명절 특수를 지원하고 민생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질 좋은 명절 상품을 편리하고 빠르게 배송받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6 09:19: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은 5일부터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울주군 K-드론 배송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삼남읍 교동리 일대에 구축된 작천정 배송거점과 별빛야영장에서 드론 배송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직접 참석해 시설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음식 배달부터 수령까지 확인했다. 주문받은 물품이 작천정 거점의 물류센터로 오자 직원들이 파손되지 않게 포장한 뒤 드론에 옮겨 실었고, 물품을 받은 드론은 힘껏 날아올라 배송을 시작했다. 작천정 거점에는 드론 2대가 번갈아서 배송에 투입됐다. 최대 고도 120m에서 8m/s 속도로 비행해 물품을 목적지까지 배송한다. 1회에 왕복 10㎞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고,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다. 이날 시연을 위해 작천정 거점에서 출발한 드론은 별빛야영장까지 5분 만에 도착해 배송물품을 배달점으로 투하했다. 이순걸 군수는 배송된 물품의 포장 상태를 점검하고, 음식을 직접 시식하며 원활한 배송 여부를 확인했다. 한편 드론 배송서비스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일몰 시각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배송 거점은 △작천정(삼남 교동리 1711-11) △복합웰컴센터(상북 등억알프스리 515-10) △진하공영주차장(서생 서생리 150) 등 3곳에 마련된다. 물품을 받는 배달점은 별빛야영장을 시작으로 15곳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거점별로 보면 작천정 149개 품목, 복합웰컴센터 47개 품목, 진하공영주차장 72개 품목 등 총 268개 품목이 배송된다. 배송은 1회에 무게 3㎏까지 가능하며 배송료는 3000원이다. 배송되는 물품의 부피는 우체국 택배박스 4호(410×310×280㎜)까지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일반 배송앱과 동일하다. ‘k드론배송’ 앱을 내려받아 배달받을 장소를 선택하고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된다. 앱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배송이 완료되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배송시간은 3분에서 10분으로 위치마다 다르다. 울주군은 향후 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운영계획을 보완해 무게 증가와 품목 다양화, 배송지역 추가 등 드론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드론 물품 배송으로 이제 일상생활 속에서도 드론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드론의 선두주자로서 K-드론 배송의 상용화에 앞장서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5 16:43:22[파이낸셜뉴스] ‘핑퐁’ 당일배송을 운영하는 ‘바이너리브릿지’가 펫푸드 커머스 플랫폼 포옹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최상의 식사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너리브릿지는 자체 구축한 핑퐁 당일배송 프로세스를 통해 포옹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인 ‘꽁꽁배송'을 책임지고 있다. '꽁꽁배송'은 낮 12시 이전에 주문된 제품을 보냉 처리하여 당일 배송하고, 낮 12시 이후 주문 건은 익일 도착을 보장한다. 기존 주문부터 생산, 배송까지 최대 2주가 걸리던 자연식 펫푸드 배송 시간을 평균 5시간 이내로 단축시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현재 꽁꽁배송은 서울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용인 기흥구까지 핑퐁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빠른 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고객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포옹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포옹의 생식선생, 화식선생, 마이미우즈 등 자연식 PB 제품 뿐 아니라 영양팀이 엄선한 300여 종의 제품에 대해서도 당일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내 입점 예정인 프리미엄 펫푸드 600여 종에도 당일배송이 적용된다. 포옹 관계자는 "이번 꽁꽁배송 서비스를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신선도로 포옹의 프리미엄 자연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포옹 앱 하나로 건강한 식재료와 최고의 신선함, 그리고 건강 관리 등 반려인들의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포옹 앱 신규 회원가입자 대상으로 최대 50%까지 적립해주는 멤버십 1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 중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03 10:02:09[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뷰티 카테고리 구매 고객만을 위한 새로운 혜택 프로그램 '뷰티클럽'을 2일 오픈했다. 뷰티클럽에는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더페이스샵, VT 등 인기 뷰티 브랜드부터 로레알, 케라시스, 엘라스틴 등 헤어·바디케어 브랜드까지 총 125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는 앞서 지난 4월 뷰티 구매고객 대상 첫 혜택 프로그램인 '뷰티라운지'를 론칭했다. '뷰티라운지'를 통해 8월 한 달 할인혜택을 받은 고객수는 4월 대비 15%, 고객이 할인 받은 총 금액은 21% 증가하는 등 호응이 잇따르면서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 1일 '뷰티클럽'을 선보였 지난 3개월 동안 11번가에서 뷰티 및 헤어·바디케어 카테고리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라면, 별도 신청 과정이나 회비 없이 '뷰티클럽'에 자동 가입된다. ID당 35장까지 발행되는 최대 25% 전용 할인쿠폰 역시 별도 다운로드 과정 없이 자동 입력된다. 뷰티클럽 제품의 배송 속도도 한층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 등 9개 제조사의 뷰티 및 헤어·바디케어 상품 일부는 11번가의 무료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발송해 평일 자정 전에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뷰티클럽 참여 브랜드 상품에 플래그를 부착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참여 브랜드의 할인율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전용 할인쿠폰으로 누렸던 누적할인액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는 9월 한 달 동안 체험 이벤트로 11번가에서 뷰티 카테고리 구매 경험이 없어도 신청만 하면 해당월 말일까지 뷰티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즉시 모든 할인쿠폰이 발급되며, 회원 1인당 1회만 신청 가능하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혜택에도 민감한 뷰티 고객들을 타깃으로 맞춤형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제휴 혜택을 늘리고 AI 기반 뷰티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2 13: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