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인 드론과 로봇 배송 분야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쓰이는 '주소정보산업 통계조사'가 통계청의 국가통계 승인을 받았다고 행정안전부가 18일 밝혔다. 국가통계는 정부로부터 자격을 인정받은 통계작성기관이 정책 수립 및 평가를 비롯해 경제·사회 현상 연구 및 분석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다. 통계청이 국가적으로 중요하거나 수요가 많은 분야에 승인한다. 현재 434개 기관, 1천347건의 통계가 국가통계로 승인돼 '국가통계포털'에서 공표되고 있다. 이번에 국가통계로 승인받은 주소정보산업은 기초번호, 도로명주소, 국가기초구역, 국가지점번호 및 사물 주소에 관한 정보를 수집·가공한 뒤 다른 산업 주소와 융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를 의미한다. 현재 물류와 내비게이션, 무인 드론, 로봇 배송, 자율 주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요 자원으로 쓰이고 있다. 행안부는 아울러 2022년 구축한 '주소정보산업 분류체계'를 ▲ 주소정보 관련 제품 제조·설치·관리업 ▲ 주소정보 관련 정보 서비스업 ▲ 주소정보 관련 공공행정, 협회 및 단체 등의 대분류로 구분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소정보산업을 사용하는 사업체 487개를 최종 선별했고, 연말까지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주소정보산업 통계를 활용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18 12:26:54쿠팡은 부산 고등어, 충남 태안 꽃게 등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량이 올해 1000t을 돌파해 3년 만에 세배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의 수산물 산지 직송 사업은 지난 2021년 시작됐으며, 어획철에 맞춰 갓 잡은 수산물을 현지에서 즉시 포장하고 냉동 탑차를 이용해 전국으로 배송한다.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이르면 18시간 안에 배송 완료된다. 올해 1∼10월 쿠팡의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 규모는 1060t으로 집계됐다. 1∼10월 기준 지난 2021년에는 370t, 지난해 780t이었다. 산지 직송 수산물은 2021년 전복·오징어·새우·과메기 등에 그쳤으나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확대해 올해 기준 꽃게·고등어·갈치·주꾸미 등 30여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쿠팡은 충남 태안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을 매입했다. 올해 1∼10월 태안에서 매입한 수산물은 420t으로 2021년 1∼10월 매입량 140t의 세 배에 이른다. 태안에서는 주로 꽃게를 많이 사들인다. 올해 부산에서 매입한 수산물은 390t으로 3년 전의 두배로 늘었다. 부산에선 고등어·갈치를 많이 매입하고 있다. 전라남도 완도(전복)와 신안군(새우)도 주요 수산물 매입 지역이다. 쿠팡 관계자는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을 확대하고, 기획전을 수시로 개최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노유정 기자
2024-11-17 18:52:22【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최대 연례 쇼핑행사 '광군제' 기간에 단 하루 동안 7억건의 택배 배송이 이뤄졌다. 광군제 기간 하루 기준 역대 최대 물량으로 지난해 대비 9.7% 증가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광군제 당일인 지난 11일 하루에 7억100만건의 택배물량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평소 처리량의 151%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난달 21일부터 광군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물류 대목을 맞은 중국 택배업계는 하루 평균 5억8000건의 택배발송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에서 처리된 택배물량은 127억8300만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처리량은 평소보다 25% 많았다. 지난달 22일에는 단 하루에 처리된 택배물량이 7억2900만건에 달해 '하루 최대 택배물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지며 올해로 어느새 15년 차를 맞은 중국의 '광군제 성수기'는 '택배 대목'이라고 부를 만한 기간이 점차 길어지며, 하루 작업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물류업계는 운송 능력과 설비 투자는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임시 인력 투입을 늘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무인 장비를 도입하는 등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 1·2위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은 올해 광군제 기간 가전과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광군제는 알리바바가 숫자 '1'이 네 개 겹치는 날인 11월 11일을 '연인이 없는 싱글을 위한 날'로 기획해 2009년 처음 행사를 시작했다. 이후 10여년간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내수 부진과 청년 실업률 증가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 등이 겹치며 광군제 효과가 이전만 못 하게 되자 거래액을 비공개로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데이터 분석 업체 신툰(Syntun)에 다르면 지난해 광군제 기간 주요 이커머스 업체의 매출액이 1조14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추정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부동산 위기와 경기 침체로 중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 등은 보도했다. 한편, 중국의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10월 주요 실물경제 지표가 경기부양책으로 추진력을 얻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바닥을 쳤다는 것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1-14 17:15:26#. 김모씨(31)는 최근 동남아시아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여름옷을 모두 지그재그에서 구매했다. 김씨는 "저렴하게 나온 '땡처리' 항공권으로 급하게 여행을 준비하려다 보니 여행지에서 입을 만한 여름 옷이 없었는데, 직진배송 상품은 다음 날 아침까지 받아볼 수 있어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패션 시장이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보는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플랫폼들이 각광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지난 2021년 6월 도입한 '직진배송'이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1~10월 직진배송 거래액 비중은 전년과 비교해 약 10%p 증가했고,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20%p까지 확대됐다. 직진배송은 혁신적으로 배송기간을 앞당긴 서비스다. 수도권은 오후 2시 전 주문하면 당일 자정 전에, 밤 10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6시 전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직진배송은 출발이 아닌 도착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빠른 배송에 익숙해진 1030세대가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특히 나들이, 여행, 하객룩, 기온변화 등 옷이 급히 필요할 때 직진배송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배송 속도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주요 브랜드가 입점을 결정할 때도 '빠른 배송 서비스'가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됐다.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인 '오르(ORR)'는 지난 9월 컬리에 단독 입점했다. 지난 2017년 처음 나온 오르는 캐시미어 제품으로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틀어 지난해 3월과 9월 각각 열흘이 채 안 되는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1년이 안 되는 기간 운영한 백화점 매장이 전부일 정도로 콧대 높은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백화점 등 수많은 '입점 러브콜'에도 컬리를 택한 건 빠른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 때문이다. 주문한 다음 날 새벽 고객 집 앞에 오르 제품이 배송된다는 점을 신선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샛별배송은 당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컬리 관계자는 "실제로 '옷을 이렇게 빨리 받아볼 수 있어 좋다'는 고객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배송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 경험을 한층 더 극대화하는 플랫폼의 강력한 경쟁력 중 하나"라며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쌓일수록 빠른 배송 서비스 여부를 기준으로 플랫폼을 택하는 경우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3 19:06:58[파이낸셜뉴스] #. 김모씨(31)는 최근 동남아시아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여름옷을 모두 지그재그에서 구매했다. 김씨는 "저렴하게 나온 '땡처리' 항공권으로 급하게 여행을 준비하려다 보니 여행지에서 입을 만한 여름 옷이 없었는데, 직진배송 상품은 다음 날 아침까지 받아볼 수 있어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패션 시장이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보는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플랫폼들이 각광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지난 2021년 6월 도입한 '직진배송'이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1~10월 직진배송 거래액 비중은 전년과 비교해 약 10%p 증가했고,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20%p까지 확대됐다. 직진배송은 혁신적으로 배송기간을 앞당긴 서비스다. 수도권은 오후 2시 전 주문하면 당일 자정 전에, 밤 10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6시 전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직진배송은 출발이 아닌 도착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빠른 배송에 익숙해진 1030세대가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특히 나들이, 여행, 하객룩, 기온변화 등 옷이 급히 필요할 때 직진배송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배송 속도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주요 브랜드가 입점을 결정할 때도 '빠른 배송 서비스'가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됐다.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인 '오르(ORR)'는 지난 9월 컬리에 단독 입점했다. 지난 2017년 처음 나온 오르는 캐시미어 제품으로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틀어 지난해 3월과 9월 각각 열흘이 채 안 되는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1년이 안 되는 기간 운영한 백화점 매장이 전부일 정도로 콧대 높은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백화점 등 수많은 '입점 러브콜'에도 컬리를 택한 건 빠른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 때문이다. 주문한 다음 날 새벽 고객 집 앞에 오르 제품이 배송된다는 점을 신선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샛별배송은 당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컬리 관계자는 "실제로 '옷을 이렇게 빨리 받아볼 수 있어 좋다'는 고객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배송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 경험을 한층 더 극대화하는 플랫폼의 강력한 경쟁력 중 하나"라며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쌓일수록 빠른 배송 서비스 여부를 기준으로 플랫폼을 택하는 경우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3 15:28:0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과 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하면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3 08:51:06유진그룹의 물류 부문 계열사 유진소닉이 가구·가전 인도어 설치 물류 전문 기업 얼라이언스의 지분을 100% 인수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소닉은 기존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전문 역량에 얼라이언스의 경험과 레퍼런스를 더해 가구·가전 등 중량물 설치배송 사업을 강화한다. 유진소닉 측은 "국내 가구·가전 등 중량물 인도어 설치 배송 분야에서 인정받은 얼라이언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딜리버리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온오프라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상온 및 신선 제품 배송 외에도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가구·가전 등 중량물 설치 배송 부문을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얼라이언스는 전국 7개 거점을 앞세워 다양한 고객사에 소비자 주문부터 상품 재고관리, 고객 대면 설치 배송을 포함한 단계별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고객 중심 서비스 설계로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취지 아래 △시간대별 맞춤배송과 설치 △수요별 옵션 및 의사결정 지원 △설치 전문 역량 등 테크니션 확보 △전담 CS 조직의 원활한 응대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설치 배송 시장은 전문 인력 확보나 조직화가 어려워 직영 체계를 구축하기 까다롭고 이에 따른 판매자와 최종 소비자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서비스 활성화가 쉽지 않다. 가구·가전 분야 역시 '퀵커머스'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가구 제조사 및 이커머스 등 전문 유통 플랫폼사들은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딜리버리 전문 파트너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진소닉은 직송 및 직영 역량을 바탕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얼라이언스와의 시너지로 설치 물류 시장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인도어 설치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해 가구·가전뿐만 아니라 홈인테리어, 헬스케어 서비스 등 중량물 카테고리의 다양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각오다. 오영석 유진소닉 대표는 "전국을 커버하는 대규모 직영 배송 차량 네트워크가 강점인 유진소닉은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중량물 설치 물류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을 빠르게 내재화할 것"이라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기존 상·저온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사업과 함께 가구·가전 설치 물류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2 18:20:21[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일 앞두고 본 시험의 문제지와 답안지 배송이 시작됐다. 올해 수능에 지원한 고3·졸업생 등 52만2670명이 14일에 실물을 보기까지 철통보안 속에 이송과 보관을 진행한다. 11일 교육부는 시험 하루 전인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 내 지정된 보안 장소로 배송한다고 밝혔다.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관할 시도교육청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이 동행해 보안을 지킨다. 배송 시작부터 보관 장소에 도착해 시험 당일 배부되기까지 이를 관리하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경찰 역시 문답지를 차량에 싣는 단계부터 경호에 들어간다. 문답지는 통상 가장 먼 지역부터 수송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해당 기간 일반 운전자들에게 "운전 중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한 경찰의 지시·유도에 협조해 달라"고 했다. 교육 당국과 경찰은 각 시험지구에 마련된 별도의 보안 장소에서 수능 문답지를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보관한다. 시험 당일인 14일 오전부터 문답지를 시험지구 내에 있는 전국 1282개 고등학교 등 시험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1 08:34:01[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이 오는 11~17일 '쓱1DAY위크'를 통해 익일 배송이 가능한 수험생 응원 선물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9일 SSG닷컴에 따르면 대표 상품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천연 에센셜 오일(방향유), 숙면 패치 등이다. 라미, 오첵 등의 인기 문구류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계정당 한 장씩 제공한다. 15% 상품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쓱1DAY배송'을 통해 당일 밤 11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가 무료다. 반품은 구매 후 최대 30일까지 가능하다. SSG닷컴 관계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마음이 제때 전해질 수 있도록 익일배송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9 10:03:57[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올해 3·4분기 매출 10조60000억원대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14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와우 멤버십 가격 상승에도 활성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으며, 고객 1인당 매출 역시 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한국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10조6900억원(78억66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59.02)으로 전년 동기(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 대비 32% 늘었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파페치 매출(5966억원·4억3900만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10조934억원(74억27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쿠팡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원(1억900만달러)으로, 전년 1146억원(8748만달러)과 비교해 29%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25%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869억원(6400만달러)으로 지난해 1196억원(9130만달러) 대비 27% 줄었으며,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0/8%로 전년(1.5%)에 비해 하락했다. 다만, 영업손실(342억원)과 당기순손실(1438억원)을 기록한 지난 2·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쿠팡의 분기 매출 최대 실적은 20% 증가한 로켓배송과 사용자 및 1인당 구매액수 증가가 이끌었다. 쿠팡의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은 2250만명으로, 전년 동기 2020만명과 비교해 11% 증가한 것. 이는 지난 2·4분기(2170만명)보다 80만명 늘어난 규모다.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의 1인당 고객 매출은 43만2160원(318달러)으로 전년 대비 8% 늘었고, 올 2·4분기(42만3400원·309달러)에 비해서도 증가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매출은 9조3650억원(68억91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 이는 올 2·4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18%) 보다 높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부문의 3·4분기 매출은 1조3250억원(9억75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356% 성장했다. 올 3·4분기 본격화된 전국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12개월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9억3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2개월 누적 잉여현금흐름(18억5500만달러)과 비교해 9억2000만달러 줄었다. 이번 3·4분기 물류 인프라 등에 3억8300만달러(약 5205억원)를 투자한 영향이다. 쿠팡은 올 들어 2026년까지 대전· 광주·경북·부산 등 9개 지역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 1만명을 직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로켓그로스(FLC)와 새로운 럭셔리 서비스인 R.lux 같은 새로운 상품과 카테고리는 로켓배송 셀렉션 확대로 인한 엄청난 성장 기회를 보여주는 본보기"라며 "또 계획보다 일찍 파페치에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6 06: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