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시리즈가 한창 판매 중인 가운데 벌써 차기작인 아이폰16의 예상 렌더링 사진이 등장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6에 대한 초기 디자인 정보들을 토대로 렌더링 사진을 제작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노란 색상의 아이폰16은 후면 카메라 렌즈 부분이 아이폰X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분홍색 아이폰16은 액션 버튼과 별도로 분리된 볼륨 버튼이 있으며, 미드나잇 색상의 아이폰은 더 큰 액션 버튼과 새로운 캡처 버튼을 탑재했다. 확실한 변화는 카메라 렌즈 배열이 대각선에서 다시 수직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부터 지금의 대각선 카메라 렌즈 배열을 적용해온 만큼 신제품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카메라 렌즈 배열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이폰12, 아이폰X와 비슷한 디자인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플래시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다. 애플은 당초 햅틱 기술을 적용해 음향 버튼과 음소거 버튼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기술 문제로 인해 아이폰16에서 물리 버튼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15프로에 도입된 동작 버튼도 보이며 오른쪽 측면에는 새로운 정전식 캡처 버튼이 도입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3 18:02:59[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2018년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2018년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시작하여 2019년 SRR(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회의), 2020년 PDR(기본설계 검토회의)과 CDR(상세설계 검토회의), 2022년 단위과제 기술성능시험을 거쳐 2023년 프로그램 통합 기술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잠수함 소나체계에 적용 가능한 곡면배열소나의 국내 독자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1과제인 신호처리기술 검증시제와 2과제인 곡면배열센서 및 센서신호망 검증시제를 개발하고 1, 2과제의 개발시제를 연동 및 통합하여 곡면배열소나 기술을 검증했다. 이로 인해 센서신호망 연동시, 과제 간 음향센서 신호의 연동량이 기존 소나 대비 대폭 증대됐고 이중화·계통 분산을 적용하여 실제장비 수준의 실시간 연동 성능을 확인하는 등 기술개발 과정에서 목표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험을 수행했다. 특히 기존의 원통형배열소나는 표적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 추가적인 변침기동이 필요하며 처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센서 배치 구조상 후방 제약이 발생하기에 후방 음영구역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나기술이 필요했다. 기존 원통형배열소나의 한계점을 극복하여 더 넓고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곡면배열소나 개발에 성공했으며 향후 전체 소나체계 및 함설치를 고려한 최적 설계로 체계 적용성을 고려하여 곡면배열소나의 형상 이외에도 다양한 형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과제를 성공적으로 과제를 종료할 수 있었다"며 "무인잠수정 및 차세대 잠수함에 곡면배열센서가 탑재되면, 적 대잠전력(잠수함, 잠수정)에 대한 탐지능력과 아군 전력의 생존성과 대잠전투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13 13:56:20[파이낸셜뉴스]SK에코플랜트가 고온에서 작동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특성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21일 SK에코플랜트는 삼중테크와 함께 ‘연료전지 배열 활용 고효율 일체형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하고 취득을 완료,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00~400도의 연료전지 배열을 열원으로 7도의 냉수를 생산, 건물 냉방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배열은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말한다.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기존에도 중앙공조 건물인 쇼핑센터, 병원, 사옥 등 중대형 건물의 냉난방용으로 널리 활용돼 왔다. 다만 기존에 일반적인 시스템이 온수를 사용하고 열원으로 가스, 석유 등 화석연료를 활용했다면 이번 특허는 그동안 버려지던 연료전지의 배기가스를 열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연료전지 배열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을 연료전지 수요처에 통합 적용할 경우 비용 절감은 물론 냉난방에 따른 화석연료 대체효과도 기대된다”며 “다양한 응용기술 개발을 통해 고도화된 연료전지 및 관련 기술 수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9-21 09:47:54SNT에너지가 국내외 배열회수보일러(HRSG)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NT에너지는 지난해 8월 미국 하몬 델탁이 보유한 HRSG 원천기술을 인수해 독자적인 HRSG 설계 능력과 신규 턴키 공사 수행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전북 군산에 있는 에어쿨러(공랭식 열교환기) 제작업체인 KHE를 인수함으로써 SNT에너지 창원공장은 HRSG를, 군산공장은 에어쿨러 제작에 주력할 수 있게 됨으로써 HRSG 생산능력은 한층 증대된 상황이다. SNT에너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2월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국내 최대 용량의 구미 복합화력 HRSG 수주에 성공했으며, 추가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HRSG 해외시장 진출을 SNT에너지의 행보 또한 거침이 없다. 지난해 일찌감치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한 SNT에너지는 올해 2월 사우디 현지법인인 SNT걸프 공장 증설 기념식에 사우디 에너지부와 사우디 전력청 등 사우디 발전산업 고위인사들을 초청, 중동지역 신규 복합화력·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HRSG와 콘덴서(복수기) 등 주요 발전 설비 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최근 SNT에너지와 SNT걸프는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HRSG·Air Cooled Heat Exchanger·Air Cooled Condensor·Surface Condensor에 대한 공급사 승인을 획득했고 본격적인 현지 수주 태세에 들어갔다. 원자력발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미 신한울 1·2호기 콘덴서를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는 SNT에너지는 향후 신한울 3·4호기 수주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납품 품목 또한 콘덴서뿐 아니라 관련 배관 제품까지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준비를 해온 만큼 이제 HRSG·원자력 발전소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20 18:26:12[파이낸셜뉴스] SNT에너지가 국내외 HRSG(배열회수보일러)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NT에너지는 지난해 8월 미국 하몬 델탁(Hamon Deltak)이 보유한 HRSG 원천기술을 인수해 독자적인 HRSG 설계 능력과 신규 턴키(Turn-Key) 공사 수행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전북 군산에 있는 Air Cooler(공랭식 열교환기) 제작업체인 KHE를 인수함으로써 SNT에너지 창원공장은 HRSG를, 군산공장은 Air Cooler 제작에 주력할 수 있게 됨으로써 HRSG 생산능력은 한층 증대된 상황이다. SNT에너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2월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국내 최대 용량의 구미 복합화력 HRSG 수주에 성공했으며, 추가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HRSG 해외시장 진출을 SNT에너지의 행보 또한 거침이 없다. 지난해 일찌감치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한 SNT에너지는 올해 2월 사우디 현지법인인 SNT걸프(Gulf) 공장 증설 기념식에 사우디 에너지부와 사우디 전력청 등 사우디 발전 산업 고위인사들을 초청해 중동지역 신규 복합화력·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HRSG와 Condensor(복수기) 등 주요 발전 설비 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최근 SNT에너지와 SNT걸프는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HRSG·Air Cooled Heat Exchanger·Air Cooled Condensor·Surface Condensor에 대한 공급사 승인을 획득했고 본격적인 현지 수주 태세에 들어갔다. 원자력 발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미 신한울 1/2호기 Condensor를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는 SNT에너지는 향후 신한울 3/4호기 수주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납품 품목 또한 Condensor 뿐 아니라 관련 배관 제품까지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준비를 해온 만큼 이제 HRSG·원자력 발전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도 좋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20 13:11:03[파이낸셜뉴스] 상품배열 체계 모방을 둘러싸고 G마켓과 11번가의 소송전에서 G마켓이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4일 G마켓이 11번가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오픈마켓은 여러 상품을 한 화면에 광고하면서 최초 화면에는 가장 저렴한 상품 가격 만을 표시해 이른바 '미끼 상품'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예를 들어 실제로는 다양한 가격의 상품을 판매하지만, 최초 화면에서는 가장 저렴한 상품 가격이 떠 이 가격인 줄 알고 들어온 구매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식이다. G마켓은 2017년 5월 오픈마켓 웹사이트의 체계인 '상품 2.0' 플랫폼을 개발했는데, 이는 한 화면에 여러 상품을 묶어 보여주는 기존 오픈마켓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상품별로 광고를 따로따로 노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G마켓은 판매자가 개별 품목 단위로 상품을 등록하도록 강제하되, 한 화면에 상품을 묶음으로 보여주려는 판매자를 위해 일부 상품을 함께 노출하는 '그룹핑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런데 11번가가 2017년 11월부터 운영한 '단일상품 서비스'라는 플랫폼이 '상품 2.0' 서비스 유형이나 세부 UI 등이 유사하자, G마켓은 상품 2.0을 모방했다며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1심과 2심은 "(11번가가) 무단 사용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라며 G마켓 청구를 기각했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그룹핑 서비스 등 '상품 2.0'에 구현된 기술이 보호할 가치가 있을 정도로 고도화했거나 독창적인 성과가 아니며, 무단사용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봤다. 대법원은 "개별상품 단위 등록을 전제로 한 '그룹핑 서비스'는 G마켓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보호가치 있는 성과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1번가가 단일상품 로드맵 등 자체 연구 성과 및 기존 오픈마켓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현재의 단일상품 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2-10-14 16:13:02[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일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에 게시되는 뉴스의 배열과 노출 등에 대한 알고리즘 기준을 검증할 '가칭 알고리즘 투명성위원회'를 법적기구로 포털 내부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포털 등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투명성 제고방안' 브리핑에서 "전문가 중심의 '가칭 알고리즘 투명성위원회'를 법적기구로 포털 내부에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간사는 "정부가 검증에 직접 개입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법으로 위원회의 인적 구성, 자격 요건과 업무 등을 규정할 것"이라며 "뉴스 등의 배열, 노출 등에 대한 알고리즘 기준을 검증해 그 결과를 국민께 공개토록 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박 간사는 "필요하다면 중립적인 외부기관으로 만들되, 그 경우에도 정부의 역할은 위원회를 지원하는 것으로 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간사는 "많은 전문가들이 알고리즘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알고리즘이 '사람의 편집' 보다 어쩌면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잘못된 정보가 알고리즘을 통해 여과 없이 그대로 포털에 유통되는 것이 가짜뉴스의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5-02 10:43:42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오는 열을 공공 체육시설에서 활용하고 수출기업들이 생산품 선적을 위한 부두를 함께 쓰는 방안 등이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2일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일상 회복을 지원한 지자체 적극행정 5건을 올해 3·4분기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3·4분기엔 지자체들의 적극행정 제출 건수가 481건으로 지난해(396건)보다 21% 증가했다. 올해 우수사례를 보면, 강원 동해시는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공공 체육시설을 연계한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동해시는 한국동서발전에 부지와 용수를 제공하는 대가로 공공 체육시설에 수소 연료전지 배열을 무상 공급받기로 협약(2020년 5월11일) 했었다. 그러나 부지 점용료 면제를 놓고 이견이 있어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지난달 말 동해시는 공공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무상 공급하는 경우, 부지 점용료의 90%를 감면할 수 있도록 동해시 하수도 사용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전라남도는 관내 대형 중량물 수출기업이 인근의 기업 전용부두를 임대해 이용하지 못하고 먼 거리의 공용부두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를 풀었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등과 적극 협의해 전용부두 소유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선적이 가능토록 관련 규제를 개선했다. 충남 당진시는 신속한 자치입법으로 당진화력발전소의 옥내 저탄장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 재정 부담을 줄였다. 당진시는 국토부와 협의해 주차장 설치요건을 완화(300㎡당 1면→525㎡당 1면) 하는 내용의 당진시 주차장 조례를 개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8년부터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규제 개선을 요청, 소규모 농어촌민박의 건물 수 제한을 폐지했다. 여러 건물을 한 동으로 간주해 소규모 농어촌민박을 허용하도록 조례를 개정,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관광 인프라 확대에 기여했다. 광주광역시는 출산 종합대책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를 추진했다. 첫아이 예비 부모 300쌍에게 건강 검진비(한쌍당 30만원)를 지원하는 행복 플러스 건강 지원, 광주에 거주하는 출산 120일 이내 산모에 대한 방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1년 상반기 출생아 수가 6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김장회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적극적인 규제혁신은 예산부담 없이 주민 일상에 탄력을,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는 착한 행정이다. 자치단체와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 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11-22 17:47:41[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포털 기사 배열 순서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한다"며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반민주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지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포털사이트의 기사 배열 기준을 정부 위원회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포털 알고리즘 공개법'으로 불리는 개정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9명으로 구성되는 '뉴스포털이용자위원회'를 설치하고,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정책과 기사 배열 기준에 대해 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안이 통과되면, 문재인 대통령 찬양하는 기사를 포털의 제일 잘 보이는 위치에 정부가 직접 자리 선정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전두환 정권 시절의 '보도지침'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드루킹 같은 여론 조작 알바 세력만으로도 모자라, 언론까지 통제하면 장기집권 할 수 있다는 망상을 하는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 반민주주의 망상론자들이 이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국민들이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대표는 이어 "반민주주의자들의 초라하고 우스꽝스러운 패배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렇게 기록될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려던 집권 세력은 국민에게 철저히 버림받았다'라고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 대표가 언제부터 공부도 안 하고 콘텐츠 없는 '깡통 정치인'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반박했다. 김 의원은 "알고리즘 편향성 문제는 최근 수년 동안 지적돼온 문제"라며 "국민의 70∼80%가 포털을 통해 뉴스를 보시하는 상황에서, 알고리즘이 편향된 방향으로 구축된다면 우리의 인식과 사고는 철저하게 왜곡될 수밖에 없다. 조작된 여론에 의해서 잘못된 대통령을 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 본인이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문제"라며 "안 대표도 선정적으로 선동하고 반대할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하고, 위험성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고민을 함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5-09 16:58:04애플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13의 렌더링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최근 소문을 기반으로 한 아이폰13 렌더링 사진이 나타났다며 이를 조명했다. 사진 속 아이폰은 전체적으로 기존 아이폰12 시리즈의 디자인에서 큰 차이는 없다.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 배열 형태다. 아이폰12의 경우 듀얼 카메라가 왼쪽에 쏠린 채 위아래로 배치돼 있다면 렌더링 속 아이폰은 듀얼 카메라가 대각선 형태로 놓여 있어 좀 더 균형감을 주는 느낌이다. 게다가 아이폰13은 좀 더 다양한 색상을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렌더링에서는 블랙, 화이트, 레드, 코랄, 그린, 블루, 로즈골드 등 7가지 색상을 적용한 아이폰13을 선보였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는 페이스ID 일부 구성 요소를 통합해 좀 더 작은 노치를 선보이면서 본체 대비 화면 비율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TSMC의 5nm 공정으로 생산된 A15 칩을 탑재하면서 전력 소모와 발열 부분이 더 개선될 것이 유력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28 14: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