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배용준을 앞세워 홍보했던 사기 가상자산(스캠코인) '퀸비코인' 처리에 가담한 전문처리업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박건욱 부장검사)은 사기 혐의로 일명 '심전무', '코인 대통령' 등으로 불린 사기코인 전문처리업자 A씨(60)를 불구속 기소했다. 심전무 조직의 시세조종 담당 간부 B씨(51)를 구속 상태로 기소하는 등 검찰은 총 4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같은 해 4월까지 스캠코인인 퀸비코인의 발행업자와 공모해 퀸비코인 전량과 발행 재단을 모두 양수 받은 후 퀸비코인 사업을 지속할 것처럼 허위 홍보하고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퀸비코인 가격을 띄운 뒤 12억개를 피해자 약 9000명에게 매도해 150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당초 코인과 발행재단을 사들일 당시 양수 가격은 50억원에 불과했다. 이들은 허위 홍보 기사를 배포하고, 다단계 조직을 활용하며 시세조종을 했다. 특정 코인을 사들이면 사들인 만큼 해당 코인을 더 주거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할인·상품 이벤트도 벌였다. 검찰은 퀸비코인 발행재단의 사기 혐의를 수사 중 퀸비코인이 심전무 조직을 통해 처분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심전무 조직은 마케팅, 자금, 조직관리, 다단계, 시세조종, 상장 담당 간부를 두고, 심전무 A씨가 이들로부터 개별 보고를 받으면서 범행 전 과정을 지휘하는 식으로 활동했다. 다만 심전무 외에 각 간부는 자신의 담당 업무가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를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29 14:59:16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남여 '특급 루키'들이 출현했다. 배용준(22·CJ온스타일)과 윤이나(19·하이트)다. 둘은 지난 17일 나란히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배용준은 KPGA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 윤이나는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둘의 우승이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너무나 닮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이다. 배용준은 2018년~2020년까지 3년간, 윤이나는 2019년~2020년까지 2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둘은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하다시피 하면서 일찌감치 될성 부른 떡잎으로 분류됐다. 정규투어 진출 과정도 둘은 똑 같다. 윤이나는 KLPGA 2부인 드림투어 상금왕, 배용준은 KPGA코리안투어 2부인 스릭슨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나란히 올 시즌 1부투어에 진출했다. 경기 스타일도 둘은 매우 닮았다. 일단 멀리친다. 배용준은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95.426야드로 전체 18위다. 윤이나는 평균 263.7295야드를 부동의 1위다. 특히 윤이나는 에버콜라겐 2라운드 때 내리막 13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을 316야드나 날렸다. 스윙 스피드가 최대 시속 105마일(168.9㎞)로 박성현(29·솔레어)의 전성기 시절 스피드와 같다.둘은 목표하는 지향점도 같다.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이 꿈이다. 배용준은 오는 9월에 PGA투어 2부인 콘페리투어 도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노크한다는 계획이다. 배용준은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가 목표", 윤이나는 "정확한 진출 시기는 밝힐 순 없지만 머지 않은 시기에 LPGA투어에 진출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둘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배용준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서 유리한 국면을 맞이했다. 윤이나는 현재 1위인 이예원(19·KB금융그룹)과의 포인트 차이를 좁히면서 2위로 올라서 역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정대균 기자
2022-07-19 18:07:21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남여 '특급 루키'들이 출현했다. 배용준(22·CJ온스타일)과 윤이나(19·하이트)다. 둘은 지난 17일 나란히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배용준은 KPGA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 윤이나는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둘의 우승이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너무나 닮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이다. 배용준은 2018년~2020년까지 3년간, 윤이나는 2019년~2020년까지 2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둘은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하다시피 하면서 일찌감치 될성 부른 떡잎으로 분류됐다. 정규투어 진출 과정도 둘은 똑 같다. 윤이나는 KLPGA 2부인 드림투어 상금왕, 배용준은 KPGA코리안투어 2부인 스릭슨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나란히 올 시즌 1부투어에 진출했다. 경기 스타일면에서도 둘은 매우 닮은 꼴이다. 일단 멀리친다. 배용준은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95.426야드로 전체 18위다. 윤이나는 평균 263.7295야드를 부동의 1위다. 특히 윤이나는 에버콜라겐 2라운드 때 내리막 13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을 316야드나 날렸다. 스윙 스피드가 최대 시속 105마일(168.9㎞)로 박성현(29·솔레어)의 전성기 시절 스피드와 같다. 둘은 목표하는 지향점도 같다.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이 꿈이다. 배용준은 오는 9월에 PGA투어 2부인 콘페리투어 도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노크한다는 계획이다. 배용준은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가 목표", 윤이나는 "정확한 진출 시기는 밝힐 순 없지만 머지 않은 시기에 LPGA투어에 진출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둘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신인왕은 평생에 한번밖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든 루키들의 로망이다. 배용준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서 유리한 국면을 맞이했다. 윤이나는 현재 1위인 '한솥밥' 식구이예원(19·KB금융그룹)과의 포인트 차이를 좁히면서 2위로 올라서 역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19 14:51:18'루키' 배용준(22·CJ온스타일)이 생애 첫 승을 '전설' 한장상(82)이 주최하는 대회서 거뒀다. 그것도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뒤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배용준은 17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4개를 묶어 9점을 획득했다. 나흘간 최종합계 53점을 획득한 배용준은 이날만 11점을 추가하며 맹추격전을 펼친 '한솥밥 식구' 이재경(23·CJ온스타일)을 6점차 2위(47점)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한 배용준은 2년간 시드를 보너스로 챙겼다. 이 대회는 KPGA코리안투어 유일의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기록한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커서 선수들의 공격적 플레이 유도 가능한 경기 방식이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각각 주어진다. 4점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배용준은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우승 서곡을 울렸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2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앞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재경이 집요한 추격전을 펼치자 15번홀(파4) 버디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인 배용준은 2018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호심배, 2019년 매경솔라고배와 송암배 등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를 휩쓴 기대주였다. 지난해 KPGA 2부 스릭슨투어 상금 순위 1위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 대회 전까지 '톱10'에 2차례 입상하며 시즌 신인상(명출상) 포인트 부문에서 장희민(20·지벤트·1085.38점)에 이어 2위(954.05점)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900점을 보태 이번 대회서 컷 탈락한 장희민을 제치고 1위(1854.05포인트)로 올라섰다. 최천호(32)가 커리어 하이인 3위(46점)에 입상한 가운데 '장타자' 정찬민(23·CJ온스타일)은 14점을 획득해 이날만 16점을 보탠 전성현(29)과 함께 공동 3위(최종합계 45점)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기자
2022-07-17 17:42:51'루키' 배용준(22·CJ온스타일)이 생애 첫 승을 '전설' 한장상(82)이 주최하는 대회서 거뒀다. 그것도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뒤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배용준은 17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4개를 묶어 9점을 획득했다. 나흘간 최종합계 53점을 획득한 배용준은 이날만 11점을 추가하며 맹추격전을 펼친 '한솥밥 식구' 이재경(23·CJ온스타일)을 6점차 2위(47점)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한 배용준은 2년간 시드를 보너스로 챙겼다. 이 대회는 KPGA코리안투어 유일의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기록한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커서 선수들의 공격적 플레이 유도 가능한 경기 방식이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각각 주어진다. 4점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배용준은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우승 서곡을 울렸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2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앞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재경이 집요한 추격전을 펼치자 15번홀(파4) 버디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인 배용준은 2018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호심배, 2019년 매경솔라고배와 송암배 등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를 휩쓴 기대주였다. 지난해 KPGA 2부 스릭슨투어 상금 순위 1위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 대회 전까지 '톱10'에 2차례 입상하며 시즌 신인상(명출상) 포인트 부문에서 장희민(20·지벤트·1085.38점)에 이어 2위(954.05점)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900점을 보태 이번 대회서 컷 탈락한 장희민을 제치고 1위(1854.05포인트)로 올라섰다. 배용준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인 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격스럽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해 의미가 깊다"면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게 목표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으로 큰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천호(32)가 커리어 하이인 3위(46점)에 입상한 가운데 '장타자' 정찬민(23·CJ온스타일)은 14점을 획득해 이날만 16점을 보탠 전성현(29)과 함께 공동 3위(최종합계 45점)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17 14:20:21[파이낸셜뉴스]'루키'배용준(22·CJ온스타일) 한국남자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한장상(82) 고문이 주최하는 대회서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배용준은 15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KLPGA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 잡아 12점을 획득했다. 전날 21점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배용준은 중간합계 33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2020년 대회서 이수민이 기록한 36홀 최다 포인트와 타이다. 이 대회는 KPGA코리안투어 유일의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의 공격적 플레이 유도 가능한 경기 방식이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각각 주어진다. 배용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해 2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배용준은 후반들어 14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의인(23·28점)이 5점차 2위다. 경기를 마친 뒤 배용준은 "어제와 달리 오늘 날씨가 너무 후덥지근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노보기 플레이로 경기를 마친 것에 만족한다"면서 "티샷 미스가 전혀 없었고 그린 위의 플레이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12포인트를 획득한 것은 선방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3라운드에는 오늘보다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한다. 티샷할 때 조금 더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 55~60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포인트를 획득한다면 목표치인 6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면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솥밥 식구인 최승빈(21·CJ온스타일)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21점을 획득했다. 전날 6점 획득에 그쳤던 최승빈은 이틀간 합계 27점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최승빈은 2021 스릭슨투어 14회 대회 우승 등 2021 시즌 스릭슨투어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한 루키다. 올 시즌 총 8개 대회 출전해 5개 대회서 컷 통과했다. 최고 성적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15위다. 최승빈은 "티샷 샷감이 너무 좋았다. 아마추어 시절과 'KPGA 스릭슨투어' 활동하던 당시의 코스이기 때문에 익숙했다"면서 "11번홀(파5)에서 약 11m 정도되는 긴 거리 이글 퍼트가 들어가면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오늘 너무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맞는 플레이를 스스로 찾은 것 같다. 찬스가 왔을 때 과감하게 버디를 작성해야 한다. 이 점을 잘 활용해 내일도 무조건 ‘공격’ 또 ‘공격’이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2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욕심이 난다. 마지막날 어떤 성적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15 17:09:41[파이낸셜뉴스]'루키'배용준(22·CJ온스타일)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첫날 화려한 버디쇼를 펼치며 선두에 자리했다. 배용준은 14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아 21점을 획득해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받고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 주어지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배용준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8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호심배, 2019년 매경솔라고배와 송암배 등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를 휩쓴 기대주였다. 지난해 KPGA 2부 스릭슨투어 상금 순위 1위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올 시즌 '톱10'에 2차례 입상하며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장희민(1085.38점)에 이어 2위(954.05점)를 달리고 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배용준은 시작과 동시에 샷 이글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잡았다. 17번째홀까지 공동 선두였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이날 배용준의 스코어를 스트로크 플레이로 환산하면 10언더파다. 배용준은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첫 홀 샷 이글로 기분 좋게 출발해 좋은 흐름을 탔고 자신감도 붙었다"며 "솔라고CC는 아마추어, 스릭슨투어 때 많이 경기해본 경험이 있어서 익숙하다. 그런 점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과 어울려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인왕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배용준은 "이번 시즌 목표가 신인상수상이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서 꼭 우승해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서고 싶다"며 "오늘의 좋은 흐름을 살려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201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는 최천호(32)가 배용준에 2점 뒤진 2위(19점), 방두환(35)과 박성제(28)가 18점으로 공동 3위, '장타자' 정찬민(23·CJ온스타일)이 17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신상훈(24·PXG)이 16점으로 공동 6위, 대회 2연패에 나선 김한별(26·SK텔레콤)이 15점으로 공동 8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14 20:58:18[파이낸셜뉴스]㈜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와 손잡고 지난 2일(토)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한 ‘키움 KOSEF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1차전에서 배용준(21·CJ온스타일)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일반 모드에서 총 2라운드, 4인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컷오프 없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렸다. 코스는 솔모로CC의 파인, 메이플 코스로 치러졌으며, 대회 총상금은 1억원으로 우승자인 배용준에게는 2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수여됐다. 지난해 스릭슨 투어 포인트 2위를 기록하며 올해 코리안투어 시드를 얻어 활동하게 된 배용준은 1라운드에서 12언더파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오후에 치러진 최종라운드에서는 9언더파를 기록한 배용준은 최종합계 21언더파로 기록, 이재경과 동타를 이룬 뒤 가진 연장전에서 이겼다. 김영웅(23)이 2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3위에 입상했다. 1라운드에서 각각 12언더파와 15언더파로 무서운 기세를 보인 김한별(25·SK텔레콤)과 정찬민(22)은 최종라운드에서 중후반 실수로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 대회장인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은 “오늘 대회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KPGA 구자철 회장님과 대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에서도 코리안투어처럼 실감나는 멋진 샷으로 훌륭한 경기를 펼쳐주신 KPGA 투어 프로분들과 코리안투어의 발전을 위해 골프존이 올해 KPGA와 손잡고 투어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골프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치열한 경기로 후반부에는 많이 긴장도 됐지만 페이스 유지에 힘쓴 결과 1라운드에서 12 언더, 2라운드에서 9 언더라는 스코어로 경기를 마쳐 기분이 좋다”라며 “KPGA 키움 KOSEF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개막전으로 펼쳐진 뜻깊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4-03 14:28:45[파이낸셜뉴스] 피규어 전문업체 블리츠웨이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3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블리츠웨이 주가는 전날보다 220원(4.07%) 내린 5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대신밸런스제9호스팩과 합병 상장했다. 국내 피규어 시장에서 관련 기업이 증시에 입성한 건 블리츠웨이가 처음이다. 블리츠웨이는 앞서 배우 배용준, 주지훈(본명 주영훈)씨 등이 투자자로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합병 상장에 따라 기존에 회사 지분을 12.25% 소유했던 배씨의 지분은 10.51%(전환사채 전환 후)로 조정된다. 배씨는 보유 주식을 6개월간 자발적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주지훈씨가 보유한 지분은 기존 1.53%에서 1.31%로 줄어든다. 보호예수 기간은 없어 상장 직후 곧바로 차익 실현에 나선다면 이 시각 주가 기준 약 25억원을 손에 쥘 수 있다. 한편 블리츠웨이는 상장 후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단 계획이다. 배성웅 블리츠웨이 대표이사(CEO)는 "영화, 애니메이션에 이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로 영역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글로벌 키덜트 및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2-23 09:15:43"꾸준한 플레이로 신인왕을 차지하고 싶다." 내년에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하는 '기대주' 배용준(21·CJ온스타일)의 목표다. 배용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준비된 스타'다. 호심배 아마추어골프대회, 허정구배 제65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급 아마추어 대회 우승으로 실력을 이미 입증 받았다. 2020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뒤 올해부터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서 활동했다. 그랬던 그가 스릭슨투어가 아닌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상금순위 37위로 내년 시즌 출전권을 당당히 획득했다. 어렵게 잡은 추천 기회를 잘 살린 덕이었다. 첫 출전이었던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3위 입상이 발판이 됐다. KPGA코리안투어는 시드가 없는 선수가 직전 대회서 5위 이내 입상할 경우 다음 대회 출전권을 주는 규정이 있다. 이에 따라 배용준은 그 다음 대회인 야마하·아너스 K오픈에 출전, 단독 3위에 입상했다. 그리고 KPGA 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메이저급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 또 다시 추천 선수로 출전한 배용준은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시즌 최고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출전했다. 그리고 제네시스 상금순위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LG 시그내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무대에도 당당히 섰다. 배용준은 스릭슨투어서도 상금순위와 통합 포인트 2위를 차지했다. 그것만으로도 자신이 준비된 스타임을 입증한 셈이다. 물론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랬던 그에게 변곡점이 있었다.그는 "스릭슨투어 3차 2라운드 때 8언더 치면서 감을 찾았다. '더 노력하면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겨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랬더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아직은 보완해야할 것들이 많다. 특히 100야드 이내 쇼트 게임 능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서 그는 내년 1월 10일 한솥밥 식구인 이재경(22), 김민규(21·이상 CJ온스타일)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PGA투어 출신인 재미동포 박진으로부터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배용준은 "지난해 겨울에도 박 프로님 아카데미를 다녀왔다. 지난해엔 볼 탄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탄도와 스핀량 높이기에 집중했다. 올 시즌 성적은 그 훈련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올해는 100야드 이내 피치샷과 쇼트 게임을 중점적으로 연마할 계획이다. 내년 2월 28일까지 있으면서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피닉스오픈 먼데이 등에도 출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정교한 아이언샷이 주특기인 배용준은 "루키 신분으로 맞는 내년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큰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내년 목표가 하나 더 있다. PGA 2부인 콘페리투어 시드전 통과다. 콘페리 프리부터 출전해야 하는데 열심히 해서 꼭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1-12-12 17:4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