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00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현대차증권이 장 초반 15%대 하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19분 현대차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5.11% 하락한 7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전날 장 마감 뒤 약 2000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012만482주로 기존 발행주식수의 약 95% 규모다. 자금 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1000억원 △채무상환자금 225억3000만원 △기타자금 774억7000만원이다. 신주 예상 발행가는 주당 6640원이다. 현 주가 대비 약 12% 할인된 가격이다. 1주당 0.7주의 신주가 배정되며 주주배정 후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3일, 구주주 청약일은 내년 2월12~13일이다. 통상 대규모 신주 발행은 주가 희석 효과로 인해 주가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7 09:21:0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다가오는 고교 입학 원서 접수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19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9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 이 서한문에는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고(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담겼다. 서한문에 따르면, 평준화 지역 고교 학생 배정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한다. 이는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으로,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님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학생 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정 과정은 '학군내배정'과 '구역내배정' 두 단계로 나뉜다. 1단계 학군내배정에서는 학군 내 5개 학교를 선택하고, 2단계 구역내배정에서는 출신 중학교가 있는 구역의 모든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작성한다. 단, 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단일구역으로 1단계 학군내배정만 실시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지원자도 희망에 따라 평준화 학군 일반고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특수목적고 등에 불합격한 학생에 한해 평준화 학군 일반고 추첨 배정을 실시한다. 교육청은 이번 서한문 배포로 중3 학부모들의 경기도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지망 순위 작성에 신중을 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서한문은 고교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누리집, 그리고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09:34:17[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67만 원이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 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청약 기간은 다음 달 3∼4일이다. 해당 자금 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1350억 원 △채무상환자금 2조 3000억 원 △타법인 취득 자금 658억 원 등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30 11:51:11[파이낸셜뉴스] 행사장에서 의전 문제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을 폭행한 강원지역 한 농협조합장이 결국 직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이날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양구농협조합장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명령 160시간을 내렸다. A 조합장은 지난해 10월 23일 열린 양구군 양성평등대회 중 의전 문제에 불만을 품어 공무원의 멱살을 잡고 정강이를 한 차례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 조합장은 사건 발생 나흘 뒤 군청 누리집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 사과문에서 "내빈석 자리 배정 문제로 불만이 있어 감정을 자제하지 못했다"라며 "해당 공무원과 가족분들, 군청 공직자와 군민 여러분 등 상처를 받은 분들 모두에게 깊이 사죄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의도적이라기보다 단순하게 일어난 사고로, 공직자들을 무시하거나 하대하려는 뜻은 전혀 없으며, 순간적으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해명했으나 전공노 양구군지부는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A 조합장을 고발했다. 검찰은 A 조합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징역형을 선고하되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A 조합장은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직을 잃게 된다. 전공노 강원본부는 "악성 민원과 공무원에 대한 폭력이 마치 권리인 것처럼 인식되는 사회적 현실에 경종을 울리기에는 양형이 다소 미흡하지만, 조합장 상실형에 해당하는 만큼 A 조합장은 즉각 사퇴하고 자숙하길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9 13:39:15[파이낸셜뉴스] KS인더스트리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제3자배정자는 안다즈인베스트이며,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62만4671주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905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27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3 09:22:52[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은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확인 결과, 금감원에는 지난 9월 중순에 사건이 배정됐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리 결과를 받았는가, 그 내용을 기초로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서 조사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의에 대해 “거래소의 이상거래 심리결과가 넘어온 것 자체가 조사 시작의 단초가 되기 때문에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 소속 야당의원들은 지난 7월 거래소가 삼부토건 관련 이상거래 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야권은 작년 5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가 올라온 후, 김건희 여사와 우크라이나 영부인 만남 등이 이어지면서 삼부토건 거래량이 40배 증가하고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 및 거래소는 당국의 조사 사실 공개에 따른 종목하락 가능성 등을 이유로 개별 사안에 대한 조사여부나 진행 상황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원장이 조사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이 원장은 검찰이 김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가 없다고 판단,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는 “답변할 위치에 있지 못하다”고 선을 그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태일 기자
2024-10-17 12:03:04[파이낸셜뉴스] 범양건영은 14일 채무상환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64만7838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133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5일이다. 제 3자 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커미더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14 17:15:01국민의힘이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야당 텃밭인 호남 공략에 다시금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 68명에게 호남을 제2지역구로 배정해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맡기면서 재추진되는 서진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호남 전 지역에 후보를 냈다"며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고, 국민의힘이 호남에, 화합에 진심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도입된 호남 동행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대표적 서진 정책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수 불모지인 호남을 제2의 지역구로 두고 각종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2대 국회에서 다시 구성된 호남동행특위의 위원장은 호남 출신 조배숙 의원이 맡았다. 조 의원은 "우리 당이 호남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정치에서 지역 균형이 이뤄져 건강한 국가 발전 토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호남 지자체와 1대 1로 자매결연을 맺은 68명의 의원도 발표됐다. 권성동·윤상현·윤영석·윤재옥 배준영 의원 등이 광주를, 추경호·김상훈·구자근 의원 등이 전북을, 김기현 김도읍 박대출 의원 등이 전남을 제2의 지역구로 배정받았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주 전남·전북을 위한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자고, 국민의힘이 뒷받침하겠다고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며 "호남동행 의원들이 앞장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9-30 18:39:3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야당 텃밭인 호남 공략에 다시금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 68명에게 호남을 제2지역구로 배정해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맡기면서 재추진되는 서진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호남 전 지역에 후보를 냈다"며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고, 국민의힘이 호남에, 화합에 진심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도입된 호남 동행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대표적 서진 정책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수 불모지인 호남을 제2의 지역구로 두고 각종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2대 국회에서 다시 구성된 호남동행특위의 위원장은 호남 출신 조배숙 의원이 맡았다. 조 의원은 "우리 당이 호남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정치에서 지역 균형이 이뤄져 건강한 국가 발전 토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호남 지자체와 1대 1로 자매결연을 맺은 68명의 의원도 발표됐다. 권성동·윤상현·윤영석·윤재옥 배준영 의원 등이 광주를, 추경호·김상훈·구자근 의원 등이 전북을, 김기현 김도읍 박대출 의원 등이 전남을 제2의 지역구로 배정받았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주 전남·전북을 위한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자고, 국민의힘이 뒷받침하겠다고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며 "호남동행 의원들이 앞장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9-30 15:23:07[파이낸셜뉴스] 다자녀 가구와 중증 난치 질환 학생의 학교 우선 배정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중학교 우선 배정 특례를 확대하고, 자율형 공립고에 입학전형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다자녀 가구 학생의 중학교 우선 배정 조건이 완화된다. 그동안 중학교 우선 배정은 만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에만 허용됐는데, 앞으로는 연령 제한이 삭제돼 자녀가 3명 이상이기만 하면 중학교 우선 배정이 가능해진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에 대한 학교 배정 특례 조건을 확대한다. 교육장 또는 교육감이 학교를 지정해 입학하게 할 수 있는 사유를 현재 '지체장애인'에서 '희귀질환·암·1형 당뇨 또는 그 밖에 중중의 난치질환으로 인해 상시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로 확대해 건강상의 사유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부담 등을 완화하는 것이다. 자율형 공립고가 협약 기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입학전형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학교와 협약 기관이 학교 발전 및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훈령'에 별도의 입학전형을 도입할 수 있는 학교, 입학전형의 비율, 협약 기관의 자격 등에 대한 기준·절차 등을 구체화해 무분별한 제도 운영을 방지한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자율형 공립고가 학교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교장을 임용할 수 있도록 교장 인사의 자율성을 확대하기도 했다. 기존 자율형 공립고는 ‘내부형’ 교장 공모만 실시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개방형’ 교장 공모도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 및 지역의 상황과 협약 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두루 갖춘 교장이 임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30 11: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