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구에서 흉기를 든 채 밤거리를 배회하던 30대 남성이 흉기를 내려 놓으라는 경찰 지시에 불응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이 남성은 “과일을 사서 깎아 먹으려고 과도를 가지고 나온 것”이라고 진술했다. 지난 30일 밤 군자동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30대 남성 A씨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A씨를 쫓아가며 “흉기를 내려놔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A씨는 따르지 않았고,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과일을 사서 깎아먹기 위해 과도를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31 10:23:46【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경찰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공공장소를 돌아다닌 혐의(공공장소 흉기 소지)로 10대 A군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4일 오후 5시45분께 군산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흉기를 소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주변인 진술 등을 종합해봤을 때 A군이 누군가를 해칠 위험이 높다고 보고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한 이유 없이 도로·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이를 드러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면 3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0 14:59:41[파이낸셜뉴스] 칼과 총을 가방에 감추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근처를 배회하던 30대 남성이 20일 검거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테러 방지를 위해 방탄유리막 유세가 지난 19일 시작된지 하루만이다. 민주당은 최근 이 후보를 겨냥한 테러·암살 위협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혀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26분쯤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근처에서 10㎝ 가량의 칼과 총으로 보이는 무기를 가방에 넣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총은 실탄 장전식이 아닌 가스 충전식 총기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누군가를 찾는 듯 민주당 중앙당사 주변을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불심검문을 하는 과정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최근까지 이 후보 살해 협박성 온라인 글 240건, 러시아산 총기류 국내 반입 제보 등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도 지난 13일 기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암살·테러 신고가 7건 접수됐다. 사정거리 2km 소총 유입 등 구체적인 무기 관련 제보도 있었다. 민주당과 선거대책위는 후보 신변 안전을 위해 방탄복 착용, 방탄유리, 저격 방지 풍선 등 다양한 대책을 도입했다. 테러대응TF와 테러제보센터를 가동하고, '후보 안전실'을 신설해 경찰청 차장 출신 임호선 의원이 안전실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유세 현장마다 3kg 방탄복을 착용하고, 방탄 유리막을 설치하고 전국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선 후보가 신변 위협 때문에 방탄 유리막을 설치하고 유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0 14:30:5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사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6분께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주당 당사 인근에서 10cm가량의 칼과 가스충전식 비비탄 총기를 가방에 넣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당사 100m 거리에서 배회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불심검문을 실시한 뒤 흉기 소지를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20 14:28:49[파이낸셜뉴스] 8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도주한 수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일대에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37)를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경륜장 주변을 수차례 배회하는 차량을 수상하게 여겨 조회한 결과 수배 차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불응했다. 경찰은 500m 가량 추격한 끝에 A씨를 하차시키고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관악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시켰다. A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8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서울로 도주해 지난달 수배돼 있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 중이던 부산경찰청으로 A씨 신병을 인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25 10:18:45[파이낸셜뉴스] 돈을 잃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홧김에 처음 보는 여성을 살해한 30대 지적장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범행 전 범죄 현장 일대에서 1시간가량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 나간 여성,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신고 4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 서천경찰서는 A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9시30분께 운동을 나간 피해자 B씨(41·여)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다음 날인 3일 오전 3시35분께 서천군 서천읍의 한 인도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B씨가 발견된 곳은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곳으로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비바람이 몰아쳐 목격자도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CCTV 녹화 영상을 분석해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전 9시50분께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죄 현장 일대에서 1시간가량 범죄 대상을 물색하다가 B씨를 발견하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 당해 홧김에 저질렀다" 묻지 마 살인 A씨는 B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이른바 '묻지 마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융 사기를 당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흉기는 며칠 전 길에서 주웠던 것을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떤 금융 사기를 당했는지, 흉기를 가지고 있던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05 08:08:14[파이낸셜뉴스] 한밤중에 흉기를 들고 배회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 길거리에서 총길이 20㎝가 넘는 과도를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행인의 신고를 접수해 경찰이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가 걸어가면서 흉기를 남성 2명이 있는 방향으로 휘둘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0-15 14:45:03[파이낸셜뉴스] 생후 40일 된 신생아를 안고 거리를 배회하던 2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귀가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관수파출소 소속 임현호 경위와 안정수 경장은 지난달 19일 새벽 생후 40일 된 신생아를 안고 배회중이던 20대 여성 A씨를 보호조치했다. 임 경위는 근무 중 신생아를 안고 길거리에서 혼잣말로 횡설수설하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임 경위는 A씨와 신생아를 파출소로 데려왔다. 임 경장은 탈수 증세를 보이는 아이를 위해 인근 산후조리원의 도움을 받아 분유 등을 가져와 아이에게 먹였다. 이들의 보호를 받던 A씨와 신생아는 연락받고 온 가족들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안 경장은 "우리 아들이 신생아일 때가 생각나서 더 마음이 갔던 것 같다"며 "새벽 시간임에도 연락을 받고 흔쾌히 도와준 와튼젤리산후조리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0-02 14:38:25[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우면동 노상에서 흉기를 들고 서성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협박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해당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피의자의 재발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응급입원 실시해 격리조치했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0-02 12:18:04[파이낸셜뉴스] 나체 상태로 우산만 쓴 채 거리를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사연이 알려졌다. 25일 서울경찰 유튜브에는 ‘한밤중 한 남성의 허전한(?) 외출, 우산은 챙겼는데 중요한 게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일대의 한 골목길에서 나체 상태로 우산만 쓴 채 거리를 활보하던 남성을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영상 속 남성은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나체 상태로 우산을 쓰고 골목길을 돌아다니고 있다. 이 모습을 본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추적한 끝에 현장에서 공연음란죄로 체포했다. 한편 남성은 당시 마약을 하거나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처럼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신체 부위를 노출할 경우, 경범죄 처벌법이나 형법상 공연음란죄가 적용되어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26 10: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