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부가물류 활성화 등을 위한 제도개선 TF’를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하고, 31일 올해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에 운영을 시작한 제도개선TF는 배후단지 입주업체, 부산세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BPA 업무담당자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를 발굴·해소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열린 2024년 제1회 제도개선TF 회의에서 BPA는 '부산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상 입주기업에 불합리한 규제 조항이 확인될 경우 언제든지 개정을 건의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배후단지 입주업체 선정기준, 배후단지 입주업체 사업실적 평가항목에 대해 중점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평소 배후단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이 제도 개선을 희망하는 기타 사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BPA는 제도개선TF에서 건의된 사항은 개선 필요성이 확인될 경우 유관기관과 협의해 연내 해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도개선TF는 지난해 배후단지 입주기업 최대 임대면적(15만㎡) 제한 규정이 우수한 대형물류업체의 입주 및 기존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업계의 지적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기존 제한면적을 초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승인요건을 마련해 부산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31 13:42: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배후단지 내 이용 가능한 시설 등을 홍보하기 위해 ‘2022년 인천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배후단지 입주기업은 한번 계약을 체결하면 대규모의 건축·설비 투자를 기반으로 30∼50년간 사업을 운영하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천항의 물동량 창출과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그간 선사와 화주 위주의 마케팅 방식에서 탈피해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배후단지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IPA는 구체적으로 입주기업의 매출 향상을 위한 활동,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홍보, 기업의 생산성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 등 3가지 방향으로 인천항 배후단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IPA는 급변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배후단지 입주기업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유지하고 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향상을 위해 입주기업의 운영실태, 문제점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각 사별 특화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요 화주 및 포워더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기업설명회에서는 1:1 매칭을 통한 기업유치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면담 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항을 이용하는 공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방문 마케팅, 소책자 배포 등 직·간접적으로 배후단지를 홍보하여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인천항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IPA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산업현장 지원, 경영·기술 전반 지원 등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지원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및 관심사항을 세심히 파악하여 맞춤형 공동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6 11:12:18[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첫 민간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준공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E&S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 중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 시운전 개시를 기념해 현장을 시찰하고, 풍력발전기 적치현장을 둘러본 후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건설 중인 96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로, 내년 3월 상업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3년 초 프로젝트 자체 신용만으로 별도의 보증이 없는 순수 비소구(non-recourse)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을 계기로 민간 투자가 본격화되면, 향후 세계 최대규모(8.2GW 용량)로 조성될 전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항만, 배후단지 등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능해지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들도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발전소 주변지역과 개발이익 공유를 통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항만을 고정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기자재 및 공사장비를 국내기업과 협력해 제작 및 활용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전남해상풍력1단지 현장에서 “해상풍력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든든하게 하고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관계부처에 긴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을 지시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국내 최초 민간주도 해상풍력 사업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국내 최대 민간 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관련 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기여,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 E&S는 현재 약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민간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앞으로 매년 약 1GW씩 추가해 2025년에는 7G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18 11:31:15대기업의 투자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택 수요 및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인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아파트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풍부한 임대 수요와 높은 환금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기업 투자가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부동산 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경기도 용인은 이러한 기업 투자의 긍정적 영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이다. 최근 몇 년간 대기업의 투자가 집중되며, 이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도 뜨겁다. 기업 투자가 부동산 가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각종 통계를 통해 확인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이 0.82%에 그친 반면, 용인시 처인구는 무려 6.66%의 급등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처인구의 땅값은 전국 평균(0.99%)의 세 배 이상인 3.02%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 투자가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를 리뉴얼한 후 용인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로, 최첨단 설비와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높이의 13개 동으로 총 1,275세대(전용면적 68~101㎡) 규모로 조성되며,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규모로 인한 상징성, 비용 절감 효과, 단지 내 부대시설의 다양성 등에서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의무 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또한, 스트레스 DSR 2단계 미적용 단지로 금리 부담도 적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지 여건 또한 뛰어나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중로 1-49호선의 개통으로 용인IC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며,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교통망의 최대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마구산의 영구조망을 포함한 넓은 녹지 공간이 조성되어 자연과 조화로운 ‘숲세권’ 아파트로 계획됐다. 교육 시설로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등학교를 비롯해 포곡고등학교, 포곡중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이 밀집해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도입해 입주민 자녀들에게 AI 기반 학과적성 진단과 서울대생 멘토링을 통해 학습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여 학부모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의 관계자는 “용인 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지속적인 주택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의 배후 주거지로 손색이 없으며, 경쟁 단지 대비 분양가가 1억 원 이상 저렴해 상담 문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5 09:32:32[파이낸셜뉴스] 두산밥캣이 국내 최초로 수소 지게차를 상용화에 이어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광양시·한국로지스풀과 '광양 수소도시 사업 협력과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도시에 선정됐다. 수소 지게차 보급사업은 수소도시 추진계획안의 일환으로, 이번 MOU를 통해 광양시와 두산밥캣, 한국로지스풀이 협력하게 된다. 광양시는 인허가 행정과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고,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공급·정보 제공·수요 개발과 수소충전 실증을 추진한다. 한국로지스풀은 두산밥캣 수소 지게차를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센터에 보급하고 수소 지게차 임대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한다. 두산밥캣은 지난 8월, 지게차용 수소 충전소 실증 특례를 받은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국내 1호 수소 지게차를 납품하며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점진적으로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철 두산밥캣코리아 전무는 "광양 수소도시 사업의 파트너로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규제 개혁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밥캣이 규제 특례를 신청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과제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차량용 수소 충전소에서는 수소 자동차만 충전이 가능한 현행 규제의 특례 사업자로서, 수소 지게차 충전에 자동차용 고정식 수소 충전소와 이동식 수소 충전소를 활용하는 실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3 09:19: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복수의 후보지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선정과정은 먼저 도내 지역 중 공역(항공기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 소음 등을 고려하고, 지형도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개략 후보지 5개 시 10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정 등을 준용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역, 기상, 장애물, 소음, 접근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입지적합성을 검토했다. 여기에 향후 유치 공모 취지를 고려한 권역별 균형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3개 후보지 모두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기국제공항이 잠재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항공화물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며 수도권 기존 공항 한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항공 이용이 많은 생산가능인구의 증가 등 총인구가 2040년 1479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고,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이용객의 약 34%가 경기도민임에도 도내 공항이 없어 공항까지 가는 데 평균 1시간 22분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경기도에는 항공화물 운송이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남부에 2047년까지 622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항공화물의 비율이 전국 28%(’23. 중량 기준), 36%(’23. 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등 충분한 항공 물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명, 화물 35만t 이상으로 충분한 수요가 예측됐다. 배후지 개발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으로, 도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국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후보지의 특성에 맞게 화성시는 모빌리티, 평택시와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항공기 운영에 필수적인 항공정비단지(MRO) 등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배후지에 물류·산업단지,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 마이스(MICE) 등을 조성해 경기도의 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하여 기존 주요 도시,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RE100 기반의 친환경 공항과 배후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경기도는 배후지 발전방안을 마련한 후에 관계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치 공모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자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각 후보지에 맞도록 첨단산업 특화 전략, 공항복합도시 조성, 교통망 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장은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8:16:56반도건설이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서 분양 중인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단지 내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가치, 풍부한 배후수요, 다양한 금융 혜택이라는 상가 투자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시간(時間)’은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처음으로 적용된 단지 내 상업시설로, 1,694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고정수요를 품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 1만 105건이 접수되며 분양이 대부분 완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장항지구의 약 1만1,000세대 주거단지들과 연간 600만 명에 이르는 일산호수공원 방문객의 수요가 더해지면서 상업시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키 테넌트 구성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대형 서점, 셀렉다이닝, 키즈 콘텐츠 시설, 차량 디테일링샵 등 생활밀착형 MD구성을 통해 상업시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테넌트는 직영 운영 방식을 도입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5년간 확정 수익을 보장하고, 준공 후 상권 활성화를 고려한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여기에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도도 마련해 투자자들의 초기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배후수요가 풍부한 브랜드 상업시설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금융 혜택이 더해진 상업시설은 저렴하게 분양받는 효과가 있어 더욱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위치한 고양 장항지구는 GTX-A 노선, 1기 신도시 재건축, 일산호수공원 새단장 등 호재로 높은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주요 사업지가 밀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입지적 장점도 갖추고 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지하 4층~지상 49층, 총 6개 동에 전용 84㎡, 99㎡, 170㎡, 1,69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상업시설 ‘시간(時間)’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28년 7월로 예정되어 있다.
2024-11-06 10:18:31[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2일 서해선(홍성~서화성)과 장항선 복선화 (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서해선축 3개 노선 열차 운행을 시작하면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와 체험단 모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화성의 서화성역을 잇는 약 90km 구간이다. ITX-마음 열차가 하루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한다.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고, 운임은 어른 기준 8500원이다. 서화성, 화성시청, 향남, 안중, 합덕, 인주역을 새로 짓고, 홍성역을 개량해 총 7개 역이다. 신안산선과 연결되는 구간 공사가 끝나는 2026년 이후 KTX-이음 열차를 투입해 홍성역에서 경기 고양 대곡역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서해선 개통 지연 구간인 서화성역~안산 초지역(서해선, 수도권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 간에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열차 운행시간과 연동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장항선은 신창~홍성 구간 복선전철화를 마치고 기존에 운행하던 용산~익산 간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에 더해 ITX-마음 열차를 하루 2회(상 1회, 하 1회) 증편한다. ITX-마음 투입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간선철도가 정차하지 않았던 신창역에도 정차한다. 포승-평택선은 평택항 배후 물류단지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화물 중심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서해선-장항선-평택선 3개 노선을 순환하는 열차를 신설했다. 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가 하루 6회(상 3회, 하 3회) 달린다. 총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고, 운임은 어른 기준 1만3800원이다. 코레일은 신규 노선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개통하는 서해선, 평택선, 장항선(신창~홍성 구간) ITX-마음열차를 5회 이상 이용한 코레일 멤버십 회원에게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2매 지급하기로 했다. 합덕역 소재 지자체인 당진시와 함께 체험단 100명을 모집해 서해선 연계 투어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화성역을 출발해 합덕역으로 가는 서해선 열차를 타고 지역 명소인 면천읍성, 삽교호 관광지 등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오는 7일, 12일, 13일 총 3회 시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3 13:09:2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지난 2일 서해선(홍성~서화성)과 장항선 복선화 (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서해선축 3개 노선에서 본격 열차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해·장항·포승-평택선 서해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화성의 서화성역을 잇는 90여㎞ 구간이다. ITX-마음 열차가 하루 8차례(상행 4차례·하행 4차례) 운행한다.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고, 운임은 어른 기준 8500원이다. 서화성, 화성시청, 향남, 안중, 합덕, 인주역을 새로 짓고, 홍성역을 개량해 총 7개 역이다. 신안산선과 연결되는 구간 공사가 끝나는 2026년 이후 KTX-이음 열차를 투입해 홍성역에서 경기 고양 대곡역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서해선 개통 지연 구간인 서화성역~안산 초지역(서해선·수도권전철 4호선·수인분당선) 간에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열차 운행시간과 연동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장항선은 신창~홍성 구간 복선전철화를 마치고 기존에 운행하던 용산~익산 간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에 더해 ITX-마음 열차를 하루 2차례(상 1차례·하 1차례) 증편한다. 또, ITX-마음 투입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간선철도가 정차하지 않았던 신창역에도 정차한다. 포승-평택선은 평택항 배후 물류단지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화물 중심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서해선~장항선~평택선 3개 노선을 순환하는 열차를 신설했다. 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가 하루 6차례(상 3차례·하 3차례) 달린다. 총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고, 운임은 어른 기준 1만3800원이다. 개통 프로모션·신설역 사전점검 코레일은 신규 노선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개통하는 서해선, 평택선, 장항선(신창~홍성 구간) ITX-마음열차를 5차례 이상 이용한 코레일 멤버십 회원에게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2매 지급키로 했다. 또, 합덕역 소재 지자체인 당진시와 함께 체험단 100명을 모집해 서해선 연계 투어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화성역을 출발해 합덕역으로 가는 서해선 열차를 타고 지역 명소인 면천읍성, 삽교호 관광지 등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오는 7일, 12일, 13일 모두 3차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8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서해선 신설 역사 6곳을 이용자 관점에서 점검했다. 장애인과 시민단체,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역사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인하고 고객 편의시설과 환승동선, 안내표지 설치 적정성 등을 살펴 미비점을 개선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3 09:33:52[파이낸셜뉴스] 이달 서해안의 철도 교통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서해선(홍성~서화성)과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3개 노선이 동시 개통하면서, 서해안 항만과 내륙을 잇는 화물 철도망 기능도 향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오후 홍성역에서 서해선과 장항선, 포승~평택선 등 서해안 권역 3개 철도사업 개통식을 개최하고, 2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해선은 충청남도 홍성역에서 경기도 서화성역을 잇는 연장 90.0km의 신설 노선이다. 총사업비 4조1217억원으로 충청남도와 수도권의 서부지역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 노선축이 새롭게 형성된다. 홍성역에서 서화성역까지 ITX-마음을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오는 2026년 3월 신안산선 서화성~원시 구간이 개통되면, 홍성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에는 시속 250km급 KTX-이음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개통 전까지는 서화성역에서 안산 초지역까지 열차 운행시간과 연동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서해선에는 아산과 평택을 연결하는 길이 5.9km의 아산고가교가 설치돼 있다. 이 중 ‘아산고가 아치교’는 연장 625m, 높이 44m로 국내 최장·최대 규모로 서해안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서화성역과 안중역에 화물을 적치하는 컨테이너 야드(CY)도 조성해 컨테이너 수송열차를 하루 왕복 2회(서화성~부산신항·부산진), 철강 수송열차를 하루 왕복 1회(평택 안중~울산 용암) 운행한다. 이어 장항선은 천안에서 익산을 잇는 연장 154.4km의 노선이다. 앞서 2008년 천안~신창(아산) 구간이 복선전철화됐으며 이번에 신창(아산)~홍성 복선전철 구간 36.35km를 개통한다. 총사업비 2467억원 규모로 기존에 운행되던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에 더해 ITX-마음이 하루 2회 증편되면서, 용산~홍성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는 총 30회로 늘어난다. 오는 2027년 말 홍성~대야(군산) 구간(82.28km)도 개통되면 장항선과 서해선이 하나의 복선전철 노선으로 연결돼, 전라북도 익산부터 충청남도와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해안 철도교통망이 완성된다. 평택선의 경우 평택항과 배후 물류단지의 급등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부선 평택역과 서해선 안중역을 연결해 경부축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하고 평택시 동서부를 연결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2015년 1단계 구간 숙성~평택(13.4km)이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안중~숙성 9.4㎞ 구간을 새로 건설했다. 비전철 구간이었던 1단계 구간을 포함한 전체구간(22.8km)을 전철화했다. 평택선, 서해선, 장항선 3개 노선을 연계해 홍성~천안~평택~안중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도 하루 6회 운영한다. 이를 통해,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각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31 21: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