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백골단’이라는 청년 조직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인 가운데, 같은 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받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의원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눈을 감고 자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혐의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위해 본회의가 열렸고 김 의원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 본회의 직전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청년단’(백골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백골단은 독재정권 시절 시위대를 폭력으로 제압한 사복체포조 혹은 정치깡패의 명칭이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국회에 테러집단을 들여놓고 잠이 오냐”, “참 태평하다. 무슨 생각인지”, “또 자네” 등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7월에도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한 가운데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전 의원이 이런 대업(백골단 기자회견)을 이루고나서 퍽 고단했던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또’ 숙면을 취했다”며 “오죽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자는 국회 백골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였겠냐”고 꼬집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0 21:21:49[파이낸셜뉴스] 야6당이 10일 이른바 백골단(반공청년단)을 국회로 부른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제명촉구 결의안을 국회 제출했다. 야6당은 이날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공동발의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한 각당 대표발의자들은 제명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으로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김 의원 스스로가 입증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야6당이 김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소통관에 그야말로 정치 테러집단 같은 단체들을 초대해서 백골단이란 이름으로 떳떳하게 이야기하는 회견을 열었다는 것 자체가 국회의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 의원이) 기본적으로 역사 의식이 부족하고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한국 정치사 이해가 부족하며 현 상황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정치 행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내란과 내란 선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전위대 역할로서 김 의원이 이런 역할을 했다는 데 대해선 비판과 비난을 받아야 한다"며 "이를 책임져야 할 의원으로서 의원직 사퇴를 야6당은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1-10 15:53:3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에 대해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공당이라면 독재 정권의 망령을 국회로 끌어들인 김 의원을 당장 중징계하라"라고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의원을 맹렬히 공격하고 나섰다. 정진욱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국회에 극우 폭력을 상징하는 백골단이라는 이름의 단체를 끌어들여 국회를 모독하고 내란방조범임을 스스로 입증한 김민전은 국회에서 사라져야 한다"라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영진 의원 역시 S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과 법률을 지키는 국회의원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작 범죄자 하나 지키겠다고 이런 폭력 조직이 만들어진 것도 충격적인데,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이들을 국회로 끌어들여서 기자회견까지 했다"라며 "단단히 미친 것 같다. 김 의원이 이런 대업을 이루고 나서 퍽 고단했던지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또 숙면을 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자는 국회 백골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였더라"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백골단 명칭이나 실체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김 의원이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0 14:11:52[파이낸셜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데 대해 사과했다. '반공청년단' 국회 기자회견에.. 야당 "백골단 뜻 모르나" 맹비난 9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의 입장을 제대로 읽지 못함은 물론 기자회견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반공청년단은 최근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민주노총 등 집회에 맞서 2030 청년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조직된 단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 탄핵은 단순한 법적 판단이 아닌 정치·사회적 안정과 국론 통합을 고려해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반공청년단을 조직의 공식 이름으로 정하되, 백골단은 '예하 부대'로 두고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감시활동을 하는 일종의 '자경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젊은 청년들이 원하는 건 헌법과 법률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것"이라며 이들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박창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백골단을 자처하는 해괴한 이들을 국회 기자회견장에 세운 김민전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 없음을 증명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나. 이건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질타했다. 김민전 "대통령 지지하는 청년들 전체의 뜻 아니야" 이에 김 전 의원은 "해당 기자회견은 집회에서 만났던 청년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했다"며 "그러나 기자회견 이후 다수의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회가 조직화되지 않기를 원하며, '반공청년단'이라는 명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골단'이라는 명칭 역시 좌파에 명분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며 사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의 입장을 적극 수용해 금일 진행된 기자회견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자발적 평화적 시위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폭력적 시위단으로 왜곡하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10 06:38:4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9일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잊혔던 정치 깡패의 망령을 되살릴 작정이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반공청년단 회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한 졸속 탄핵 절차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탄핵 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삭제한 것을 비판했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은 단순한 법적 판단이 아닌 정치·사회적 안정과 국론 통합을 고려해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공청년단은 최근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민주노총 등 집회에 맞서 2030 청년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조직된 단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일각에선 하얀 헬멧을 쓴 채 활동에 나선 이들은 1980년대 시위 진압 경찰 부대를 일컫던 ‘백골단’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반공청년단을 조직의 공식 이름으로 정하되, 백골단은 ‘예하 부대’로 두고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감시활동을 하는 일종의 ‘자경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젊은 청년들이 원하는 건 헌법과 법률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것”이라며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빼겠다는 건 합의제인 국회 의결을 무시하는 거다.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라고 주장했다. 야권에선 이들의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창진 부대변인은 “백골단을 자처하는 해괴한 이들을 국회 기자회견장에 세운 김민전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 없음을 증명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김민전 의원은 자칭 ‘백골단’을 자처하는 조직을 국회에 끌어들여 내란을 선전·선동했다”면서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법 집행을 막는 폭도의 길을 가려고 하느냐. 까마득히 잊혔던 정치 깡패의 망령을 되살릴 작정이냐”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페이스북에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나. 이건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 주선과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다수의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은 반공청년단이라는 명칭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백골단이라는 명칭 역시 좌파에 명분을 주는 표현이라며 사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이 자발적·평화적 시위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폭력적 시위단으로 왜곡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됨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9 21:09:3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반공청년단(백골단)'이 조직된 가운데, 현재 한남동 대통령 탄핵(체포)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배인규(34) 신남성연대 대표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2030 세대 전체 여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배 대표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진행한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지금 목까지 쉰 상황에서 되게 심각한 상황이라 방송을 진행한다"며 "단 한 번도 우파 유투버와 싸운 역사가 없지만 지금은 다르다. (백골단을 결성한 자들은) 빨리 사태 파악을 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남동 집회에 나온) 2030들은 백골단이 뭔지도 모른다. 왜 모두가 백골단에 동의하는 것처럼 언론에 소개하느냐"며 "지금 (백골단 관련) 쏟아지는 뉴스 기사들 모두 (댓글로) 정화해야 한다. 이준석까지 물고 늘어지는데 왜 빌미를 주느냐"고 덧붙였다. 배 대표는 "시위 현장에서 절대 싸움이 일어나면 안 된다. 우리 목적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2030세대가 한남동에 많이 모였다는 걸 알리려는 목적"이라며 '백골단' 문제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2030을 갈라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앞서 월간조선 기자 출신 김정현 백서스정책연구소 소장은 윤 대통령을 지키는 300명가량의 '반공청년단'을 조직하고 이중 2·30대 남성 30여명으로 '백골단'을 결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소장 등은 이날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주선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골단은 반공청년단의 예하 조직으로 운영된다"며 "국민과 함께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파문이 커지자 김민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핵에 반대하는 2030을) 조금이라도 돕겠다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이라며 "반공청년단이나 백골단이라는 이름도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니다. 청년들이 토론을 통해 교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9 21:05:20[파이낸셜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을 수호하겠다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공청년단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김 의원의 소개로 진행됐으며, 하얀 헬멧을 쓴 채 스스로를 ‘백골단’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최근 윤 대통령 관저 사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백골단은 이승만 정부 시절 자유당이 조직한 정치깡패 집단의 명칭이다. 1980~90년대 민주화 시위대를 폭력 진압했던 사복경찰관의 별칭으로 당시 하얀 헬멧을 써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야권은 “정치깡패의 부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은)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느냐”며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탄핵 찬성과 반대하는 국민 사이의 대립이 격화할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의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어떻게 공권력 집행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활동하는 단체를 국회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와서 그들을 홍보해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도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남초 앞에서 만났던 청년들의 열정에 난 감동했다”며 “다양한 생각이, 조직화되지 않은 자발적 참여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의 정당성의 근원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옹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9 20:06:2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가운데 ‘친(親)윤석열’ 시위대는 관저 사수를 위해 위해 하얀 헬멧을 쓴 이른바 ‘백골단’까지 조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골단은 1980~1990년대 시위대를 진압하고 체포했던 경찰부대를 일컫는 별칭이다. 일반 전투경찰과 구분되는 하얀 헬멧 때문에 백골단이란 별명이 붙은 바 있다. 관저 인근 친윤 집회를 공동 주관하고 있는 백서스정책연구소 김정현(42) 소장은 이날 오후 조선일보와 만나 “8일 기준 300명 가량의 윤 대통령 민간수비대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전역 군인 등 2030 남성 30명이 모여 (백골단을) 조직한 것”이라며 “수비조, 정찰조, 수색조 등 관저를 지키기 위한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백골단은 모두 자원한 사람들로, 2030직장인이 대부분이다. 퇴근하고 나서 바로 관저 앞으로 와 밤새 활동을 하고 돌아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골단 대원 중에는 특전사나 의무경찰로 복무했던 인원도 있다"며 "이들은 민간수비대 300여 명의 훈련 조교를 맡고 있다"고 했다. 김 소장은 또 "수비대가 반윤 측 시위대에 의해 끌려 나가거나 밀려 넘어지지 않기 위한 기초적인 ‘방어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경찰특공대가 투입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최루탄에 대비해 방독면도 구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장에 나와 지지자들을 응원하고 추켜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09 09:14:15최근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의 ‘백골단·물대포 동영상’을 처음 게재한 인물은 재미동포로 추정되는 장모씨(32)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된 촛불집회 참가자의 경찰 연행과 관련 ‘이제 물대포 쏘고 백골단이 투입됐다. 다 나갑시다 오늘’이라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됐다. 그러나 경찰은 겨울옷을 입은 진압 경찰이 속칭 물대포로 불리는 살수차를 동원, 시위대를 향해 물을 쏘고 진압봉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겨 있는 이 동영상은 당시 촛불집회 뒤 시위 때가 아니라 지난해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장면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장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한 뒤 기소중지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장씨가 1992년 미국으로 이민간 뒤 우리나라에 돌아온 적이 없으며 동영상을 올린 장소도 미국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촛불문화제·거리시위 참여 독려 움직임 및 현장에서의 불법행위 선동 등 소위 ‘배후조종 의혹’에 대해 내사 중이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8-05-28 20:32:33최근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의 ‘백골단·물대포 동영상’을 처음 게재한 인물은 재미교포로 추정되는 장모씨(32)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된 촛불집회 참가자의 경찰 연행과 관련 ‘이제 물대포 쏘고 백골단이 투입됐다. 다 나갑시다 오늘’이라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됐다. 그러나 경찰은 겨울옷을 입은 진압 경찰이 속칭 물대포로 불리는 살수차를 동원, 시위대를 향해 물을 쏘고 진압봉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겨 있는 이 동영상은 당시 촛불집회 뒤 시위 때가 아니라 지난해 3월 한미 FTA 반대 시위장면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장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한 뒤 기소중지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장씨가 1992년 미국으로 이민간 뒤 우리나라에 돌아온 적이 없으며 동영상을 올린 장소도 미국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촛불문화제·거리시위 참여 독려 움직임 및 현장에서의 불법행위 선동 등 소위 ‘배후조종 의혹’에 대해 내사중이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8-05-28 16: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