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가 백두산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백두산 겨울 온천 & 미식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백두산 여행의 적기는 여름이라는 편견을 깨고, 오직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백두산의 설경과 온천, 미식이라는 콘셉트로 '백두산·연길 4일' 상품을 소개한다. 이번 상품들은 연길 직항 노선을 이용한다. 백두산 북파코스 설경 관광과 이도백하에 위치한 온천호텔 숙박, 미식 탐방 등의 일정을 공통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동계 상품에 한해 특급 온천호텔로 숙박을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눈쌓인 북파 천지, 장백폭포, 온천 지대, 녹연담 등의 코스를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동하고, 인생 설경 여행지로 손꼽히는 로령호를 둘러본다. 천문봉에 위치한 하나투어 전용 쉼터에서는 여행객을 위한 커피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월드체인 온천호텔인 크라운 플라자 온천호텔, 올해 개장한 퓨어랜드 온천호텔 등에서 숙박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크라운 플라자 온천호텔에서 숙박하는 프리미엄 상품은 백두산 뷰 객실을 배정해 눈쌓인 백두산 절경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여행 중 식사로는 연변냉면, 찹쌀 탕수육 등 연변 전통요리와 양꼬치, 명태순대 등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상품의 경우 연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털게 요리를 특식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하나투어는 12월 30일과 12월 31일 한정 운영하는 '연길·백두산 4일 새해일출감상'도 판매한다. 설산 관광, 미식, 온천에 더해 백두산에 올라 2024년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7 15:45:29대교의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은 중국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중국어도 함께 배우는 '제12회 중국언어·문화체험 캠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프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8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장춘·연길을 방문하는 '한국역사탐방' 코스와 하얼빈·베이징을 방문하는 '중국문화체험' 코스, 총 2개로 나눠 진행된다. 대한민국 역사탐방을 주제로 진행되는 장춘·연길 코스는 백두산과 청산리대첩 전적지, 윤동주 생가 등 한국 역사와 관련된 유적지 탐방을 중심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하얼빈·베이징 코스는 중국 표준어를 사용하는 하얼빈에서의 중국어 학습과 수도 베이징에서의 중국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역사탐방' 코스와 '중국문화체험' 코스는 각각 1,2회차로 나뉘어 총 4번 진행되며, 회차별로 선착순 80명(총 320명)을 모집한다. 장춘·연길 코스는 7월 26일과 29일에, 하얼빈·베이징 코스는 8월 4일과 5일에 각각 한국에서 출발한다. 대교 차이홍 관계자는 "차이홍 중국언어·문화체험 캠프는 2006년 처음 시행돼 지금까지 약 1700명이 참여한 공인된 캠프로, 초·중·고등학생에게 알맞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돼다"며 "중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현지 문화를 직접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는 초등 3학년~고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프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오는30일까지 차이홍 선생님과 전화(02-829-0414)를 통해 가능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5-06-16 11:26:59부정기편 주2회 취항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실용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오는 27일까지 대구~중국 옌지(연길) 노선을 주 2회(수.토) 에어버스 A321-200(195석) 항공기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모든 국제선을 부산에서 취항해온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부산이 아닌 지역에서 국제선을 취항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에어부산 국제선 노선 계획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중국 옌지 부정기편은 대구출발(BX3355) 오후 10시 5분, 옌지출발(BX3365) 오전 1시 30분(현지시각)으로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40분이다. 중국 옌지는 연길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중국의 최동북에 위치한 도시로 전체 인구의 35%(80만명)가 조선족동포로 구성돼 있다. 옌지는 백두산과 두만강에 갈 때 심양.장춘.목단강을 경유해 가는 것 보다 목적지에 약 2시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장점과 고구려 유적지는 물론 항일 유적지가 풍부해 우리나라 역사의 혼을 느껴볼 수 있는 특색을 동시에 지닌 관광지다. 이번 대구~중국 옌지 부정기편은 모두 에어버스 321-200 기종으로 운영되는데, 앞뒤 좌석 간 간격이 32.5인치로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5~8cm 넓어 안락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또 기내식으로 따뜻한 곤드레나물밥과 치즈케이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 역시 이번 중국 옌지 여행을 계획하는 손님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대구~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오는 8월과 9월에는 대구~장자제 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며 "대구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을 에어부산이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님 여러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노주섭 강수련 기자
2015-06-04 17:59:01에어부산 대구~옌지 부정기편 취항편의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들이 취항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실용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오는 27일까지 대구~중국 옌지(연길) 노선을 주 2회(수·토) 에어버스 A321-200(195석) 항공기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모든 국제선을 부산에서 취항해온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부산이 아닌 지역에서 국제선을 취항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에어부산 국제선 노선 계획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중국 옌지 부정기편은 대구출발(BX3355) 오후 10시 5분, 옌지출발(BX3365) 오전 1시 30분(현지시각)으로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40분이다. 중국 옌지는 연길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중국의 최동북에 위치한 도시로 전체 인구의 35%(80만명)가 조선족동포로 구성돼 있다. 옌지는 백두산과 두만강에 갈 때 심양·장춘·목단강을 경유해 가는 것 보다 목적지에 약 2시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장점과 고구려 유적지는 물론 항일 유적지가 풍부해 우리나라 역사의 혼을 느껴볼 수 있는 특색을 동시에 지닌 관광지다. 이번 대구~중국 옌지 부정기편은 모두 에어버스 321-200 기종으로 운영되는데, 앞뒤 좌석 간 간격이 32.5인치로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5~8cm 넓어 안락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또 기내식으로 따뜻한 곤드레나물밥과 치즈케이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 역시 이번 중국 옌지 여행을 계획하는 손님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대구~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오는 8월과 9월에는 대구~장자제 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며 "대구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을 에어부산이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님 여러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
2015-06-04 14:13:16백두산 천지 코레일관광개발이 한·중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2016년은 '한·중 관광의 해'(2015 중국관광의해, 2016 한국관광의 해)로 지정해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코레일관광개발은 하얼빈과 고구려 유적지를 순례하는 여행상품과 삼국지 흔적 따라 여행하는 양쯔강 크루즈 상품을 운영한다. 5박 6일 코스로 구성된 하얼빈, 백두산, 고구려 유적지를 둘러보는 상품은 첫날 하얼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둘째 날 731부대와 항일애국운동의 상징적인 곳인 하얼빈역에 건립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둘러보고 하얼빈의 러시아로 불리는 성 소피아 성당과 하얼빈 최대의 번화가 중앙대가를 둘러본 후, 야간열차를 타고 연길로 이동한다. 셋째 날 연길에서는 두만강과 윤동주 시인의 모교 대성중학교 등을 둘러보고, 넷째 날 백두산으로 이동하여 천지등반, 장백폭포 감상 등 백두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심취해본다. 다섯째 날에는 유네스코 지정 장수왕 장군총과 광개토대왕비 등 고구려 역사탐방을 마치고 야간열차를 타고 대련으로 이동. 마지막 날 대련 내 항일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또 중국 양쯔강 협곡을 따라 아름다운 비경과 삼국지 유적지를 비롯한 대표적인 유적지를 둘러보는 크루즈 여행상품은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 중국 천하 비경으로 꼽히는 양쯔강 협곡은 크루즈 관광이 단연 인기로 1만 7천 톤 급의 5성급 크루즈로 럭셔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첫째 날 중경 국제공항에 도착 후, 중국에서의 마지막 임시정부청사인 중경임시정부청사,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상업거리 홍애등, 양쯔강의 모든 절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삼협박물관을 관광하고 크루즈에 승선한다. 귀신들의 성이라 불리는 풍도 귀성, 양쯔강의 진주 석보채, 삼국지 유적지 백제성을 비롯해 양쯔강의 협곡을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절경과 삼협댐의 갑문을 통과하는 이색적인 경험까지 3박 4일 동안 크루즈 여행을 만끽한다. 후베이성 이창에서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고속철도 CRH를 이용해 중경으로 이동하여 투숙 후, 마지막 날 중경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돌아온다.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2015 중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한?중 역사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하여 관광 그 이상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2-13 10:51:33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하반기 중국노선 확충에 박차를 가해 현재 운항 중인 부산-연길 노선에 이어 오는 10일 무한을 시작으로 장가계, 석가장 등 부산과 중국을 오가는 다양한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부산-무한 노선의 경우 한국 관광객뿐 아니라 중국 내 수요창출을 통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게 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실제 첫편의 경우 중국 현지 관광객 수요로 100% 채워져 만석으로 운항 초반 중국인 관광객 예약이 주를 이룬다. 또 다음달 4일부터 새롭게 운항하는 장가계는 단연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이며, 천자산 자연보호구, 원가계 풍경구 등 훌륭한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곳으로 지상의 무릉도원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외 올해 상반기에 운항해 평균 탑승률 95%를 기록하며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석가장 노선을 다음달 16일부터 재운항, 중국의 그랜드캐년인 태항산과 아찔한 산세와 깊은 협곡이 신비로운 면산, 평요고성에서 숨쉬는 중국의 역사를 체험하며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6월 4일부터 취항해 현재까지 95%가 넘는 탑승률을 보이며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연길은 8월 말까지 운항, 연길은 중국에서 백두산과 두만강 관광을 가장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이며, 풍부한 고구려의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에어부산 측은 하반기 다양한 중국노선 부정기편 운항에 대해 "고객의 수요에 부응함은 물론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정기편 운항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 다양한 중국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중국 대륙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다짐이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11월 부산-씨엠립 정기편 주4회 운항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정기·부정기편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아시아 해외도시로 운항지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3-08-08 11:27:02에어부산이 4일부터 부산과 중국 연길(옌지)을 오가는 부정기편에 A320-200 항공기를 투입해 8월 31일까지 주 2회 운항한다. 【 부산=강재순 기자】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다가오는 여름 여행시즌을 맞아 가까운 해외를 여행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부산과 중국 연길(옌지)을 오가는 부정기편을 띄운다. 에어부산은 4일 오후 9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취항식 행사를 가지고, 이날 오후 10시5분 출발 첫 편에 A320-200 항공기를 투입해 8월 31일까지 주 2회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연길은 중국에서 백두산과 두만강 관광을 가장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이며, 풍부한 고구려의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에어부산은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정기편 운항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 지난 4월부터 부산-석가장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번 부산~연길 노선 취항에 이어 올해 부산~장가계 노선도 계획하고 있어 중국 대륙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다짐이며, 지난 4월 취항한 부산~석가장 노선의 경우 꾸준히 95% 정도의 탑승률을 기록, 부산~연길 노선 취항 첫 편의 경우 만석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측은 "앞으로도 정·부정기편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아시아 해외도시로 운항지를 늘려갈 계획이며, 이후 지속적으로 공급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아시아 중단거리노선에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도약해 갈 것이다"고 전했다 kjs0105@fnnews.com
2013-06-04 16:46:05부산기반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여름 여행시즌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부산과 중국 옌지(연길)을 오가는 부정기편을 주 2회(화·토요일) 띄운다고 4일 밝혔다. 옌지는 중국에서 백두산과 두만강 관광을 가장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이자 풍부한 고구려의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에어부산은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정기편 운항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 지난 4월부터 부산-석가장 노선을 운항중이고 이번 부산-연길 노선 취항에 이어 올해 부산-장가계 노선도 계획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편과 부정기편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아시아 해외도시로 운항지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아시아 중단거리노선에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3-06-04 14:54:03【 부산=강재순 기자】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다가오는여름 여행시즌을 맞아 가까운 해외를 여행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부산과 중국 연길(옌지)을 오가는 부정기편으로 A320-200 항공기를 투입해 다음달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회 운항한다. 연길은 중국에서 백두산과 두만강 관광을 가장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이며, 고구려유적지는 물론 항일 유적지가 풍부해 한국역사의 혼을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에어부산은 틈새시장 개척을통해 정기편 운항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 지난 4월부터 부산-석가장노선을 운항중이며, 이번 부산-연길 노선 취항에 이어 올해부산-장가계 노선도 계획하고 있어 중국 대륙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에 대해 "에어부산은 앞으로도 정기편·부정기편 등 다양한 형태로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아시아 해외도시로 운항지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급력을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아시아 중단거리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도약해 갈 것이다"고 전했다. kjs0105@fnnews.com
2013-05-23 10:15:23남북이 지난 4일 백두산 직항로를 개설키로 합의함에 따라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관광하는 비용이 얼마나 소요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을 통해 백두산 관광을 하는데는 이동시간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요금이 비싼 편이다. 현재 하나투어 등 국내 여행사들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경유해 가는 백두산 관광상품 패키지 요금은 150만∼200만원대에 이르고 있다. 중국을 경유한 백두산 관광은 우선 인천공항에서 연길까지 2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며, 연길에서 백두산까지 다시 버스로 7시간을 가야 할 만큼 이동시간이 길다. 반면에 백두산 직항로를 이용할 경우 1∼2시간 내에 백두산으로 통하는 삼지연 공항에 직접 내릴 수 있어 여행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따라서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 비용이 중국을 경유한 백두산 관광에 비해 저렴해질 수 있다는 게 여행업계의 분석이다. 현대아산이 판매 중인 금강산 2박3일 패키지가 시기와 상품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39만∼49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3박4일 일정의 백두산 관광 패키지 요금은 아직 구체적인 액수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70만원에서 80만원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요금은 추정치일 뿐 앞으로 북한에 지불해야 할 백두산 관광 이용료가 얼마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요금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업계에서는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이 중국을 경유한 백두산 관광에 비해 매력적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미 난개발 상태인 중국측 백두산 관광 루트와 달리 북측 등산 코스는 비교적 자연 보존이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라는 우리 땅에서 백두산을 밟는다는 의미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동시간이 훨씬 단축되는 덕분에 나이와 건강으로 여행을 꺼렸던 관광객들이 관광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백두산 관광객은 연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거의 독점적으로 운영해온 중국 경유 백두산 관광이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과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대폭 내리는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아산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을 다녀온 후 “내년 4월쯤에나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는 말을 제외하곤 백두산 관광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몇일짜리 패키지로 할지, 북한 영공을 통과할지, 아니면 서해로 둘러갈지 모든게 확실치 않아 현재로서는 관광비용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2007-10-05 18:5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