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6∼27일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를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자원을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지질, 생태, 문화, 역사 등 관광자원을 총괄하는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청도의 특성을 반영해 지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질관광 거점센터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태기반시설을 구축해 생태교육, 체험, 연구의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또 관찰 전망대, 전시 공간,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2026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7 11:23: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옹진군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질과 생태 유적 및 문화, 관광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하고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옹진군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공식신청서를 제출했다. 백령도와 대청도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유네스코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옹진군은 이와 함께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외에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도 함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청도에 들어설 지질공원센터는 지상 2층(연면적 648.8㎡)으로 내년 초 개관 예정이다. 백령도의 생태관광체험센터는 지상 2층(연면적 1682㎡)이고 내년 6월에 완공된다. 문경복 군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신청을 이뤄낸 만큼 최종 지정이라는 열매로 주민들께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1 14:08: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요건을 맞추기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한 뒤 11월에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은 남한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25억년전부터 10억년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다. 특히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생성 초기에 바다에서 번성한 남조류 화석으로 국내 유일 최고(古)의 원생대 생명체 흔적으로써 매우 귀중한 장소이다. 지질 명소로는 백령도에 두무진, 진촌리 현무암, 사곶해변, 콩돌해안, 용틀임 바위, 대청도에 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옥죽동 해안사구, 서풍받이, 검은낭, 소청도에 분바위와 월띠 등 명소 10여 곳이 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24년 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11월에는 정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이후 5년 간 기반 시설 조성·확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의 관광 환경 향상을 위한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국제가치규명, 기반시설 구축, 지오협력체계 등 101가지 인증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2편의 국제학술 논문을 확보했고 생태관광센터, 지질공원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체험행사, 사진전 전시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8∼15일 열리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홍보하고 관련 기관과의 미팅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에서 포스터 발표와 소규모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 지정된다. 전 세계 48개국에서 195개소(2023년 12월 기준) 지정되어 있다. 한국에는 제주, 청송, 한탄강 등 5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에는 인천시가 유일한 신청 지역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켜 세계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21: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오는 2026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과정으로 환경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으로 2023년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기본계획 수립하고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국제가치규명, 기반시설 구축, 지오협력체계 등 101가지 인증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2편의 국제학술 논문을 확보했고 생태관광센터, 지질공원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또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체험행사, 사진전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백령·대청 지질공원 센터조성, 협력시설 및 안내소 영문표기 등 기반시설 구축과 지오빌리지, 지오스쿨, 지오파트너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강화된 국제가치규명을 위해 추가적인 학술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질공원해설사 수요 및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시민,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오는 6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의향서를 제출하고, 이후 11월 본 신청서를 유네스코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에 유네스코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2026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최종 승인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제가치 브랜드를 확보해 체험관광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과 협력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4 09:27: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인천 백령·대청도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인증작업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내 11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최소 자격을 획득했다. 지질 명소로는 백령도에 두무진, 진촌리 현무암, 사곶해변, 콩돌해안, 용틀임 바위, 대청도에 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옥죽동 해안사구, 서풍받이, 검은낭, 소청도에 분바위와 월띠 총 10개의 명소가 있다. 이번 용역은 우수한 지질자원을 보유한 백령·대청면 일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사전준비 절차로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질유산과 생물유산 및 문화유산을 연계, 보전과 활용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로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실태 분석 △지질공원센터 건립 대상지 및 기본구상(안) 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준 분석 및 인증 방안 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로드맵 설정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향후 발전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 시는 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백령·대청의 강점을 살린 인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목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용역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단계별 밑그림을 그리는 첫걸음으로 인천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이고 지역주민의 자긍심도 크게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0 14:39: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해 5도 종합발전 지원사업을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변경해 당초 2020년까지 진행하기로 한 사업을 2025년으로 연장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을 계기로 2011년 처음 마련된 10년 단위 계획으로 서해5도 주민들의 안보 불안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와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2883억원을 투입해 백령해안도로 건설, 백령 용기포항 바다쉼터 조성,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탐방시설 조성, DMZ 1시·군 1문화생태 거점마을 육성, 연평해전 평화기원 등대언덕 조성, 백령 주민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연평도 공공도서관 건립, 연평면 국민체육센터 등 총 52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대피시설을 보수하는 등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19 09:59:49【 인천=한갑수 기자】서해5도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이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옹진군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에 지질상태 전문학술연구 용역을 착수,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3월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4∼2016년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과 기초학술조사 용역 결과, 우수한 지질.문화유산이 다양하게 분포해 지질공원 운영 적격지로 평가됨에 따라 국가지질공원 인증요건인 전문 학술 논문 게재를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시는 환경부 실사 시 인증조건인 관람시설을 갖추기 위해 하반기에 지질유산 11개 명소에 탐방로, 탐방데크, 지질명소 안내센터 3곳을 설치하고 지질해설사 4명을 배치해 운영키로 했다. 전문 학술연구용역과 안내센터.안내판 설치 등 여러 여건을 갖춘 뒤 내년 3월께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뒤 외국어 안내판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1년이 지난 뒤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추진할 방침이다.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은 남한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25억년 전부터 10억년 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다. 특히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생성 초기에 바다에서 번성한 남조류 화석으로, 국내 유일 최고(最古)의 원생대 생명체 흔적으로 평가받는다.남포리 습곡 구조는 지각변동에 의해 지층이 휘어지고 끊어지면서 특이한 지질구조로, 한반도의 지각변동 특성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농여해변 나이테바위와 풀등, 두무진 등 백령.대청지역은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국제급 지질로 중국.한국의 충돌 특성연구와 10억년 전.후 대륙판의 이동 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지역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7-04-10 19:57:31【인천=한갑수 기자】서해5도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이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옹진군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에 지질상태 전문학술연구 용역을 착수,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3월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4∼2016년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과 기초학술조사 용역 결과, 우수한 지질·문화유산이 다양하게 분포해 지질공원 운영 적격지로 평가됨에 따라 국가지질공원 인증요건인 전문 학술 논문 게재를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시는 환경부 실사 시 인증조건인 관람시설을 갖추기 위해 하반기에 지질유산 11개 명소에 탐방로, 탐방데크, 지질명소 안내센터 3곳을 설치하고 지질해설사 4명을 배치해 운영키로 했다. 전문 학술연구용역과 안내센터·안내판 설치 등 여러 여건을 갖춘 뒤 내년 3월께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뒤 외국어 안내판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1년이 지난 뒤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추진할 방침이다.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은 남한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25억년 전부터 10억년 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다. 특히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생성 초기에 바다에서 번성한 남조류 화석으로, 국내 유일 최고(最古)의 원생대 생명체 흔적으로 평가받는다. 남포리 습곡 구조는 지각변동에 의해 지층이 휘어지고 끊어지면서 특이한 지질구조로, 한반도의 지각변동 특성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농여해변 나이테바위와 풀등, 두무진 등 백령·대청지역은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국제급 지질로 중국·한국의 충돌 특성연구와 10억년 전·후 대륙판의 이동 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지역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질공원으로 등록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4-10 10:08:26【 인천=한갑수 기자】서해5도 지역의 백령도와 대.소청도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인증작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옹진군 대청면사무소와 백령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역주민과 기초지자체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규제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보고 주민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으로, 2012년 1월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 평화지역, 무등산, 한탄.임진강 등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지역 명소 26곳(지질명소 11곳, 비지질명소 15곳)를 선정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 지역은 남한에서는 보기 드문 25억년 전부터 10억년 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으며 남한 내 최고(古) 생명체 남조류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산지이기도 하다. 시는 현재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지역 내 산재해 있는 두무진, 옥죽동 사구, 분바위 등 우수한 지질자원을 인천시의 대표 지질명소로 확정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시는 인증 신청을 위한 기본요건이 갖춰지면 내년 10월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탐방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국제평화벨트로서 국토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6-06-23 19:49:52【인천=한갑수 기자】서해5도 지역의 백령도와 대·소청도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인증작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옹진군 대청면사무소와 백령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역주민과 기초지자체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규제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보고 주민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으로, 2012년 1월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 평화지역, 무등산, 한탄·임진강 등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지역 명소 26곳(지질명소 11곳, 비지질명소 15곳)를 선정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 지역은 남한에서는 보기 드문 25억년 전부터 10억년 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으며 남한 내 최고(古) 생명체 남조류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산지이기도 하다. 시는 현재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지역 내 산재해 있는 두무진, 옥죽동 사구, 분바위 등 우수한 지질자원을 인천시의 대표 지질명소로 확정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시는 인증 신청을 위한 기본요건이 갖춰지면 내년 10월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탐방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국제평화벨트로서 국토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강화군과 덕적군도 일원에 대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 프로그램과 브랜드 발굴·활용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6-22 16:3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