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가 주인공을 맡은 스타워즈 새 시리즈가 다음달 공개를 앞둔 가운데, 국내외 팬들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국내 팬들은 최초 '동양인 제다이'역을 맡은 이정재에 대해 한껏 들뜬 반면, 해외에선 ‘디즈니의 PC(정치적 올바름)주의가 스타워즈를 죽이고 있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해외팬들은 솔(이정재)을 비롯한 주요 배역 대부분이 비백인과 여성으로 채워지면서 원작의 부활을 보고 싶어한 팬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영화 중 시간대상 가장 앞선 에피소드 1보다 100년 이른 시대의 이야기다. 디즈니는 2012년 스타워즈 제작사 루커스필름을 인수한 뒤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지휘하고 있다. 이정재가 연기하는 제다이는 우주 평화를 지키는 제다이 마스터다. 루크 스카이워커, 오비완 케노비 등 스타워즈 핵심 인물들이 거쳐간 자리다. 제다이 마스터는 그중에서도 급이 높다. 예고 영상 등을 통해 솔의 출연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되자 국내 팬들은 “내가 제다이가 될 상인가”(‘관상’) “광선검이 두 개지요”(’암살’) “파다완 셋을 팔았다고 하셨는데 그 친구들 제가 직접 가르쳤습니다. 재판장님!”(’암살’) 등 기존 이정재 출연 영화 대사를 패러디해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해외에서는 부정적인 밈들이 번졌다. 스타워즈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어 예고편은 역대 스타워즈 관련 드라마 예고편 중 공개 후 하루 동안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비난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눈을 감아라. 무엇이 보이는가 : 디즈니가 파산하는 거요, 망가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요, 우리의 피드백을 신경 쓰지 않는 디즈니요” “스승님, 저는 백인 이성애자 남성이 보고 싶어요! : 다크 사이드에서 빠져나와라!” 등 스타워즈 영화 대사를 빌려 디즈니를 비꼬고 있다. 현재는 영상의 ‘싫어요’ 수가 숨겨졌지만, 한때 ‘싫어요’가 ‘좋아요’의 몇 배에 달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대부분의 불만이 향한 곳은 디즈니의 PC 행보다. 디즈니는 앞서 여러 작품에서도 인종·성별 다양성을 캐스팅에 적극 반영해 원작 훼손 논란까지 있었다. ‘인어공주’ 실사 영화에 흑인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웠고, ‘피노키오’의 ‘푸른 요정’ 인종과 성별을 바꿨으며 ‘백설공주’ 역에 라틴계 배우를 캐스팅했다. 이번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주인공은 흑인 혼혈 여성(아만들라 스텐버그)이고, 이정재 외에도 주요 배역에 필리핀계 캐나다인(매니 자신토), 아프리카계 영국인(조디 터너 스미스) 등이 캐스팅됐다. 백인 배우는 영화 ‘매트릭스’에 출연한 캐리 앤 모스 등 여성 배우들 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9 13:29:4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활용해 영어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매번 미국을 비난해오던 북한이 막상 자신들이 필요할 때에는 미국 애니메이션을 활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지난주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평양에 있는 엘리트 학교 ‘세거리초급중학교’ 교실에서 10대 학생들이 2013년 디즈니의 흥행작 ‘겨울왕국’을 한글 자막과 함께 시청하는 모습이 나온다. 교실 속 칠판을 자세히 살펴보면 겨울왕국에 나오는 유명 대사인 “Do you wanna build a snowman?”(눈사람 만들래?)도 적혀 있다. 다큐멘터리는 북한 김정은의 독려로 영어 수업 방식을 바꿨다고 했으며, 겨울왕국을 활용해 영어를 가르치던 북한 여교사는 “문법 중심에서 회화 중심으로 수업을 바꾼 뒤 학생들이 수업에 더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NK뉴스는 학교에서 미국 영화를 수업 자료로 사용한 것을 두고 북한이 해외 미디어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세거리초급중학교는 평양의 고위 간부 자녀들이 다니는 엘리트 학교인데, 수업용으로 미국 영화를 활용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상류층 엘리트’ 자녀에게만 허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NK뉴스는 또 교육 목적으로 특정 장면을 따로 편집해 사용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념적으로 덜 위험한 어린이 콘텐츠라는 점도 고려됐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2020년 만들어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해외 영화나 방송, 음악 등을 접하는 주민을 처벌하고 있다. 국가의 승인 없이 디즈니 영화 같은 해외 콘텐츠를 시청하면 처형당하거나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0년 ‘제국주의자들’이 글과 음악, 일상용품 등에 사상·문화를 교묘히 숨겨 퍼트리려고 한다며 해외 문물 유입을 경계한 바 있다. 그러나 외국 문화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북한에서 디즈니 콘텐츠가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에는 아동 병원의 복도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그림으로 꾸민 장면이 북한 국영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2012년 김정은이 참석한 공연에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를 상징하는 캐릭터 복장을 한 무용수가 등장한 적도 있다. 2016년에는 북한 정부가 운영하는 시장 가판대에 ‘니모를 찾아서’ ‘미녀와 야수’ 등 DVD가 판매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5-12 10:37:17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디즈니 명곡들로 찾아온다. 유니버설뮤직은 "산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디즈니 뮤직 그룹이 함께 디즈니 창사 100주년을 기념한 '디즈니 북(The Disney Book)'을 16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랑랑은 '피노키오', '백설공주', '아기돼지 삼형제' 등 고전 작품은 물론 '겨울왕국', '코코', '소울', '엔칸토' 등 최신작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담긴 27곡을 4년에 걸쳐 편곡하고 런던, 뉴욕, 상하이, 파리 등 세계 각지를 돌며 2년에 걸쳐 녹음,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앨범을 완성시켰다. 랑랑은 지난달 30일 국내 언론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꿈꿔온 앨범이자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반"이라며 "단순히 피아노로 연주한 배경음악처럼 들리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크로스오버라고 하면 클래식을 팝 스타일로 바꾸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엔 반대라 흥미로웠다"며 "클래식 곡에서 음을 바꾼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베토벤 곡을 내 마음대로 치면 그가 꿈에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바꿀 수 있었기에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정상급 뮤지션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타잔'의 주제곡 'You'll Be In My Heart'를 가창했으며, '소울'의 음악 감독이자 올해 그래미 최다 수상자인 재즈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존 바티스트는 '소울'의 'It's All Right'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 '엔칸토'의 원작 OST를 부른 세바스티안 야트라가 이번 앨범에서도 '엔칸토'의 'Dos Oruguitas'에 참여, 랑랑의 아내이자 한국계 독일인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지나 앨리스는 '피노키오' 주제가 'When You Wish Upon A Star'를 노래했다. 특히 지나 앨리스는 이 노래를 영어와 한국어 두 버전으로 불러 국내 음악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티븐 휴 경, 나탈리 테넨바움, 랜디 커버 등 유수 편곡자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솔리스트들이 참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전망이다. 이번 앨범은 랑랑 음악재단이 전개하는 음악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 발표한 '피아노 북'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전작이 자신의 음악 여정에 유의미한 곡들을 모아 젊은 음악가를 격려했다면, 이번 앨범은 모두가 사랑하는 추억의 디즈니 음악으로 전 세대가 클래식 음악과 가까워지길 바라는 그의 바람을 담았다. 한편 랑랑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올랐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프란체스코 교황,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앞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한 스타 피아니스트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유니버설뮤직
2022-09-16 11:17:34【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대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영어교육전공이 주관하는 '제15회 전도 초등영어연극제'가 오는 25일 오후 2시 교육대학 미래창조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영어연극제에는 한천초·납읍초·남광초·하도초·구좌중앙초·서귀중앙초·흥산초 등 7개교 7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한다. 전래동화 1편(흥부와 놀부), 외국동화 4편(백설공주가 사랑한 일곱 난쟁이, 용감한 종이봉투 공주, 레미제라블, 라따뚜이), 창작동화 1편(무지개 빛깔 깃털), 제주설화 1편(대별소별전) 등 총 7편을 각색한 영어 대본을 제공받아 무대에 올린다.영어연극제는 특히 교육대학 초등영어교육과의 학술제 행사로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이 초등학교 현장과의 교류를 통해 영어교육 활성화 체험 기회가 되고 있다. 아울러 초등학생들에게는 영어를 배워 사용하는 즐거움과 자신감·협동심을, 교사들에게는 초등영어 공교육 현장 지원 효과를 보고 있다. jpen21@fnnews.com
2018-10-23 17:02:4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대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영어교육전공이 주관하는 '제15회 전도 초등영어연극제'가 오는 25일 오후 2시 교육대학 미래창조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어연극제에는 한천초·납읍초·남광초·하도초·구좌중앙초·서귀중앙초·흥산초 등 7개교 7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한다. 전래동화 1편(흥부와 놀부), 외국동화 4편(백설공주가 사랑한 일곱 난쟁이, 용감한 종이봉투 공주, 레미제라블, 라따뚜이), 창작동화 1편(무지개 빛깔 깃털), 제주설화 1편(대별소별전) 등 총 7편을 각색한 영어 대본을 제공받아 무대에 올린다. 영어연극제는 특히 교육대학 초등영어교육과의 학술제 행사로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이 초등학교 현장과의 교류를 통해 영어교육 활성화 체험 기회가 되고 있다. 아울러 초등학생들에게는 영어를 배워 사용하는 즐거움과 자신감·협동심을, 교사들에게는 초등영어 공교육 현장 지원 효과를 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10-23 14:33:50천재교육은 초등 영단어 학습만화 '헬로우 큐비 3권: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구하라'를 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헬로우 큐비'는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한 명작 동화 스토리를 새롭게 구성한데다 연상 암기법을 도입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담았다. 백설공주, 빨간모자를 각색한 앞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선보인 3권은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새롭게 풀어냈다. 아이들이 손쉽게 감정 이입할 수 있는 만화 속 대사에 영단어를 삽입해 스토리와 함께 단어를 연상할 수 있게 했고, 단어의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한 '이미지 영단어'를 각 페이지에 배치해 영어 철자를 이미지로 떠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스토리로 익힌 영단어를 확실히 암기할 수 있게 다양한 반복 학습 코너를 마련했다. 챕터가 끝날 때마다 주제별 영단어와 영어 표현을 정리한 '큐비의 영어 교실',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는 '큐비의 영단어 퀴즈'와 '미니 영단어장'은 아이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다. 교재는 본책과 미니 영단어장, 영단어 카드(32장)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9500원이다. 천재교육 이승남 과장은 "헬로우 큐비는 주인공이 동화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면서도 학습 장치를 효과적으로 배치한 구조가 특징"이라며 "초등학생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영단어 학습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5-08-26 09:38:31어른들을 위한 뮤지컬 표방 동화속 전형적 캐릭터 비틀어 사랑의 의미 신선하게 전달 뮤지컬 난쟁이들 "기다렸던 첫날 밤, 그이는 정말 꿈틀거리기만 했어. 공들인 탑도 무너지더라."(백설공주) "왕자님 만나서 이제 내 팔자 폈다 생각했지만… 염병. 담배 있니?"(신데렐라) 동화 속 아름다운 공주님들이 이런 대사를 읊는다. 지난 주말 개막한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이다. 애초에 '어른이' 뮤지컬을 표방했고 실제로 15세 미만 관람 불가다. 다 큰 어른들이 동화 속 꿈과 환상에 몰입하기란 쉽지 않다. 대신 '난쟁이들'은 파격적인 캐릭터 비틀기와 사회 풍자적인 대사로 가려운 데를 긁어 준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부터가 '난쟁이'다. 난쟁이 나라에서 가장 잘생기고 똑똑한 찰리는 다른 난쟁이들처럼 광산에서 보석을 캐며 "존재감 없이 가늘고 길게" 살기는 싫다. 백설공주나 신데렐라가 왕자님을 만나 행복해졌듯이 공주를 만나 인생역전을 하겠다는 야망을 품는다. 어느날 찰리는 동화나라 무도회에 공주님들이 총출동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공주님과 사랑에 빠져 키스를 하면 새로운 동화의 주인공도 될 수 있단다. 비밀스런 책을 통해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 줄 마녀가 사는 곳도 알아냈겠다, 결국 찰리는 노잣돈으로 보석을 하나 챙겨 동화나라로 떠난다. 백설공주를 그리워하는, 이젠 할아버지가 돼 버린 일곱번째 난쟁이 빅도 함께다. 찰리와 빅의 여정은 시작부터 삐그덕거린다. 마녀를 찾아가 신데렐라를 공주로 만들어준 것처럼 자신들도 멋진 왕자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지만 마녀는 "그런 호시절은 끝났어. 왕자들도 영악해져서 아무리 예뻐도 평민이면 안 만나"라며 거절한다. 하지만 이내 "세상에 노력만으로 되는 건 하나도 없어. 돈을 쓰면 마법이 일어난다"며 속내를 드러낸다. 9등신의 미남이 돼서 만난 공주들은 더이상 '요조숙녀'들이 아니다. 담배를 뻑뻑 펴대며 영어로 욕을 하는 백설공주는 겉모습만 멋진 왕자보다 '남자 구실 잘하는 남자가 최고'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돌싱'이 된 신데렐라는 다시 한번 신분상승을 위해 새로운 왕자를 찾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왕자에게 배신당한 인어공주도 '실속을 챙기기'로 마음 먹는다. 우리가 알던 백마 탄 왕자님들은 '백마 탄 척 웨이브를 타는' 왕자님들으로 탈바꿈했다. "사람들은 끼리끼리 만나"라며 웃기지만 뼈있는 후크송으로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기존의 동화를 파괴했지만 냉소적이지는 않다. 결국 진정한 사랑은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뻔하지 않은 방식으로 보여준다. 이지현 작사, 황미나 작곡의 넘버들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듣던 멜로디를 차용한 것도 재미 요소다. 조형균·최호중의 연기 호흡이 일품이고 공주 역할에 익숙한 최유하·백은혜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웃나라 왕자들을 맡은 우찬·전역산·송광일까지 모든 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와 탄탄한 노래 실력이 돋보인다. 동화 속 공주들을 그대로 데려온 듯한 의상, 동화책 모양의 대형스크린을 통해 비치는 아기자기한 영상과 그림자 모션은 눈을 즐겁게 한다. 소극장 무대에서 예상치 못한 리프트가 등장한 건 귀여운 스텍터클. 공연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5만5000원. 1666-8662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3-04 16:40:45영어교육전문기업 ㈜튼튼영어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영어 공연 전문 '라트어린이극장'이 2014 겨울시즌 공연 프로그램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선보인다. 이번 겨울시즌 프로그램은 클래식 명작동화 '동화상자'와 영어 동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마더구스 싱어롱 콘서트'로 구성되어 있다.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선보이는 '동화상자' 공연은 한국과 영국의 우수한 예술가들로 구성된 잼상자 극단의 영어 연극으로 네명의 스토리텔러가 15가지의 동화를 그림자극, 마임, 언어유희, 패러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옴니버스 연극이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아기돼지 삼형제 등의 유명 전래 동화와 겨울왕국의 원작인 '눈의 여왕', '늑대들' 등의 이색 동화도 구성되어 있어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15가지 동화의 30가지가 넘는 캐릭터들을 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와 독특한 연출로 늘 만나던 동화를 영어와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화상자에 이어 2015년 1월부터는 마더구스 프로그램 '싱어롱'을 콘서트 형식으로 옮긴 '마더구스 싱어롱 콘서트'가 진행된다. 노래와 춤을 따라 부르는 활동은 물론 스토리텔링 요소를 담아 아이들이 노래 속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여 영어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 했다. 라트어린이극장의 겨울시즌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공연 티켓 가격은 각 3만원이다. 11월 21일까지 선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4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라트어린이극장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라트어린이극장 홈페이지(www.LattC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연은 24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 문의 : 라트어린이극장 02-560-0999 / www.LattCT.com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4-11-07 08:43:21튼튼영어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영어 공연 전문 '라트어린이극장'이 2014 겨울시즌 공연 프로그램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겨울시즌 프로그램은 클래식 명작동화 '동화상자(Fairy Tale Box)'와 영어 동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마더구스 싱어롱 콘서트'로 구성됐다. 오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되는 '동화상자' 공연은 한국과 영국의 우수한 예술가들로 구성된 잼상자 극단의 영어 연극으로, 네명의 스토리텔러가 15가지의 동화를 그림자극, 마임, 언어유희, 패러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옴니버스 연극이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아기돼지 삼형제 등의 유명 전래 동화와 겨울왕국의 원작인 '눈의 여왕', '늑대들' 등의 이색 동화도 구성됐다. 15가지 동화의 30가지가 넘는 캐릭터들을 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와 독특한 연출로 늘 만나던 동화를 영어와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동화상자에 이어 2015년 1월부터는 마더구스 프로그램 '싱어롱'을 콘서트 형식으로 옮긴 '마더구스 싱어롱 콘서트'가 진행된다. 노래와 춤을 따라 부르는 활동은 물론 스토리텔링 요소를 담아 아이들이 노래 속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여 영어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 했다. 라트어린이극장의 겨울시즌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공연 티켓 가격은 각 3만원이다. 11월 21일까지 선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4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라트어린이극장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라트어린이극장 홈페이지(www.LattC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연은 24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4-11-07 08:30:56대교는 아동 출판브랜드 '꿈꾸는 달팽이'가 명작 동화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누르면 들리는 명작 동화 사운드북' 20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명작 동화 사운드북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동화 10편을 엄선한 것으로, 한글 및 영어 스토리 각 10종으로 구성됐다. 구연동화에 알맞은 애니메이션 전문 성우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CD에 버금가는 깨끗하고 생생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구연동화의 특징을 살린 적당한 길이의 이야기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했으며, 리듬감 넘치는 글과 아름다운 그림은 자연스레 동화 속 장면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대교측은 전했다. 명작 동화 사운드북에는 아기 돼지 삼형제, 백설공주, 미운 아기 오리, 늑대와 일곱 마리 염소, 엄지 공주, 개구리 왕자, 벌거벗은 임금님, 커다란 순무 등 10편의 이야기가 권 별로 수록됐다. 총 20종으로 구성된 명작 동화 사운드북의 각 권 가격은 1만3500원이며, 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꿈꾸는 달팽이 홈페이지(www.ggumd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4-05-08 11: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