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본사 집무실에서 NH농협생명의 신상품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을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은 NH농협생명 출범 이후 최초로 선보인 '백세시대NH치매보험'에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의 폭을 확대한 상품이다. 4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00세까지 보장한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생명의 치매보험은 가벼운 치매증상부터 보장하는 등 혜택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중증치매 진단시 매월 생활비가 사망시까지 지급된다는 특장점이 있어 가입하기로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은 고령층·농업인이 많은 농협생명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이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고령자라도 실제 치매와 관련있는 2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가벼운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하고 중증치매 진단 확정 시 보험료 납입면제와 함께 매월 120만원씩 종신토록 지급되는 간병생활자금이 특징이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20년납, 100세 만기 기준으로 10만3700원, 40세 여자는 10만6900원이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치매보장 특화상품답게 차별화된 특약도 강점이다. 안심케어 특약은 치매환자의 부양자(자녀)가 먼저 사망할 경우 피부양자(부모)에게 일시금 500만원과 매월 생활자금 100만원을 10년 확정 지급한다. 이 외에도 중증알츠하이머치매보장특약, 파킨슨병보장특약에 선택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이사는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은 올 한해 보장성보험으로의 체질개선에 주력하는 농협생명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2019년 첫 상품인 만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고령층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1-20 10:31:56큐에셋(Qasset),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제휴 최근 2030세대의 보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기반 서비스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큐리치(QRich) 서비스를 준비 중인 큐에셋(회장 권익현)이 오한진연구소(이사장 오한진)와 지난주 제휴를 진행하고 ‘큐리치’ 홍보,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사회공헌 활동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백세시대 재무 컨설팅 통합서비스 ‘큐리치’의 브랜드 홍보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오한진연구소가 호주기업과 공동 개발 중인 마더네스트(Mothernest) ‘투웰(2Well) 에디션’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다양한 건강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CSV) 활동을 큐에셋이 지원하기로 했다. 오한진연구소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문화기술(CT) 기업 '한교홀로그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RBK뉴트라슈티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큐에셋의 권익현 회장은 “최근 경제 불황과 실업난 등 여건 악화로 상대적으로 2030세대는 보험가입에 여력이 부족한 편이다”며 “하지만 합리적인 보험료와 실속 있는 보장내용 등 젊은 층에 특화된 상품이 최근 많이 개발되고 있어 향후 인슈어테크 개념의 가입고객이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큐리치(Qrich)’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큐에셋은 특히 광범위한 지역조직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창원, 광주, 순천, 여수, 광양 등 지역지사를 책임 본부 형태로 운영하면서 고객과 직접 만나 응대하는 현장성을 중시하고 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큐리치(Qrich) 서비스는 종합 재무상담을 위한 통합 브랜드로 전화와 모바일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큐리치(Qrich) 모바일 앱은 주로 30, 40대 재테크족을 위한 통합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본인인증 한번으로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조회, 보험금 청구, 리모델링 상담까지를 한 번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위해 콜센터를 통한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큐에셋의 ‘큐리치(Qrich)’서비스는 보험 설계사들의 전문성과 즉각적인 현장성을 강조한다. 지인영업을 통해 아는 사람들과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기존방식의 한계를 넘어 통합 콜센터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보된 고객의 상담 데이터베이스를 큐에셋의 전속 재무설계사(FP, Financial Planner)에게 제공해 매일 방문할 곳을 정해주고, 자산관리 및 보험 상담 신청을 한 고객을 직접 소개시켜주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한편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오한진연구소는 기업 형태의 메디컬 사이언스 연구소로 홍보전문가인 조봉균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고 인도네시아판 CJ그룹으로 불리는 레젤 그룹,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호주 RBK뉴트라슈티컬 등과 건강관련 다양한 분야의 사업제휴를 진행했다. 오한진연구소가 개발 중인 마더네스트 투웰 에디션은 국내 유명백화점 및 홍콩·일본·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면세점을 통해 이미 100만 이상의 가정이 선택한 호주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첫 제품으로 고함량 멀티비타민과 프로폴리스 복합제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오한진연구소는 큐에셋 등 기업의 후원을 바탕으로 오한진 박사의 건강 콘텐츠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동영상 형태의 특강과 포털을 활용한 칼럼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된다. 오한진 박사의 건강 콘텐츠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증, 심혈관계 질환 등 일명 ‘생활 습관병’이라 불리는 예방의학 분야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대한비만건강학회, 대한갱년기학회, 대한생활습관병학회 등 다양한 닥터그룹도 특강의 기본이 되는 원천 콘텐츠 정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8-06-21 13:40:30반려견의 건강을 정성껏 챙기는 반려인이 늘면서 반려견의 평균 수명도 증가하고 노령견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반려견의 나이는 1년당 7살 정도로 계산되는데 최근에는 노령견의 평균 연령이 10세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백세견생' 시대가 됐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반려동물 사업 부문 네슬레 퓨리나의 맞춤 건강식 브랜드 퓨리나 원(PURINA ONE)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3월 한 달간 반려견의 건강하고 긴 삶을 위한 '백세견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이마트에서 퓨리나 원의 노령견 맞춤 사료인 '7세 이상 노령견용', '11세 이상 노령견용', '트루 오리진 1세 이상 무곡물 자연식'을 40% 할인 판매하한다. 롯데마트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며 이마트는 3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행사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 문자 발송하면 추첨을 통해 노령견을 위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응모 고객에게는 노령견의 관절 보호와 후각 활동으로 치매 예방을 도와줄 '노즈워크 반려견 계단'을 50명에게 증정한다. 이마트 응모 고객에게는 노령견의 두뇌 사용을 위한 '아르르 킁킁볼'과 목욕 스트레스를 덜어줄 '쓰담쓰담 글러브'를 50명에게 증정한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최근 노령견 반려인구가 증가하며 노령견 맞춤 사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노령견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이 함유된 퓨리나 원 노령견 사료매출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두 자리 수 성장하고 있다"며 "노령견 사료 할인 구매와 경품도 얻을 수 있는'백세견생' 행사에 노령견 반려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다고 말했다. 한편 퓨리나 원의 모든 제품은 퓨리나가 자체 개발한 슬러리 공법을 사용해 영양소의 높은 소화 흡수율을 자랑한다. 퓨리나 원 '7세 이상 노령견용'과 '11세 이상 노령견용'은 노령견의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DHA와 노령견의 면역성을 키워줄 수 있는 폴리페놀, 비타민 A, C, E 등도 포함됐다. '트루 오리진 1세 이상 무곡물 자연식'은 순살 닭고기를 비롯해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포뮬러로 곡물 대신 고구마와 같은 대체 원료를 사용해 곡물 알러지 최소화를 돕는다. 또한 천연 글루코사민과 4가지 천연 항산화제를 포함해 노령견의 관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03-03 13:42:38보험개발원이 2014~2015년 은퇴준비자 1266명을 대상으로 은퇴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인 1064명이 최소생활비(평균 월 196만원) 마련조차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는 응답자도 547명(43.2%)이었다. 백세시대에 은퇴 예상 연령은 평균 64세. 이마저도 연금계약의 납입 종료 연령이 평균 53세로 약 10년의 은퇴 준비 공백기간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월급과 연금으로만은 백세시대의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현실 속에서 긴 노후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이나 강연 등이 끈임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야말로 최고의 노후 대비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매달 일정금액이 나오는 ‘평생 월급 통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임대수익이 좋고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은 모델하우스에서 몸싸움이 벌어질 정도로 물량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평택과 천안, 배곧신도시, 시흥목감지구, 대구성서 등 전국에서 20여 곳에 가까운 오피스텔 완판신화를 달성하며 오피스텔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다인건설㈜이 부산 서면에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려 한다는 소식이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864-1 일대에 지하 4층 ~ 지상 16층 1개동으로 공급예정인 ‘다인로얄팰리스 서면’은 전용면적 42~47㎡ 총 434실로 구성되어 있다. A타입 98실, B타입 168실, D타입 168실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세대가 복층 구조의 거실과 2개의 방을 갖춘 아파텔 형태로 3~4인 가구도 생활이 가능한 다인건설만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효율적 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3.3m²당 800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인기가 더욱 높다. 홈플러스와 CGV,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이 다인로얄팰리스 서면 인근에 위치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부산의 청계천 ‘동천’과 ‘부전천’의 자연생태 복원 사업이 진행중으로 향후 입주민의 웰빙 라이프를 책임질 전망이다. 또 운산초, 용산초, 용호중, 예문여고, 부경대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청소년 자녀를 둔 30~40대 젊은 맹모들의 관심도 뜨겁다. 서면 다인로얄팰리스는 부산지하철 1,2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서면역과 범내골역을 도보로 3분이면 이용가능 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또 8개의 버스노선과 중앙대로와 신천대로를 이용해 편리하고 빠른 출퇴근을 돕는다.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를 통해 부산 전역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서면다인로얄팰리스는 삼성물산 영남지사, 금융센터부산본부, 삼성 S/W 부산센터, 교직원 연금공단, 신용보증기금, 부산국제금융센터 등 7만 여명의 엄청난 배후수요를 확보해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까지 주목하고 있다. 인근 오피스텔이 거의 다 오래 전 입주를 한 건물들이라 시설이 낙후되고 공간 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서면 다인로얄팰리스는 안목치수를 적용해 1~1.5평을 추가 확보했다는 강점을 자랑한다. 여기에 1등급 층간 소음재를 사용한 뜬바닥 구조와 이중바닥 공법으로 방음 및 단열을 보완했다. 40인치 첨단TV,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전자레인지, 전자비데, 세탁기, 전기쿡탑, 빌트인 냉장고 등 빌트인 시스템을 탑재해 1인가구는 물론 3~4인 가구까지 공간 활용이 충분한 인테리어를 공급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부산 서면 중심가에 들어서는 고수익 아파텔 ‘서면다인로얄팰리스’는 교통, 환경, 배후수요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아 주말이면 백 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큰손들 사이에서 입소문 워낙 자자해 원하는 물량을 잡고 또 상세한 상담을 위해서 방문 전 사전예약을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분양문의 및 방문예약: 051-894-1361
2016-02-18 12:29:06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김재문 정보이사(사진 왼쪽)과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 양동석 상임부대표가 최근 서울 충정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회의실에서 민간자원 확대 및 취약계층 복지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하 정보개발원)은 민간복지자원 발굴·확대 등을 통한 취약계층의 복지 활성화를 위해 최근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을 이번 협약에 따라 복지소외계층의 복지수요 파악, 민간 복지자원 발굴, 민-관 복지자원 협력체계 마련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보개발원 김재문 정보이사는 "금번 MOU를 통해 국가 복지 정보화 및 서비스의 핵심기관인 정보개발원과 취약계층을 위해 복지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가 상호 협력해 우리나라 복지수준 향상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2-24 15:44:22【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84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총 2382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14명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16일부터 사업에 조기 착수해 코로나19 이후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재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유형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공익활동형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서비스형 △창업 지원을 통한 수익창출을 하는 시장형 등 참여자의 욕구에 따라 사업을 세분화해 14개 읍·면 및 4개 민간수행기관에서 45개 사업단을 운영한다. 공익활동형 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 활동으로 27만 원,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는 월 60시간 활동으로 59만 원, 시장형 참여자는 최저임금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하게 된다. 한편 해남군은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 수행시 교통안전 등에 대한 참여자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활기차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사업 진행 중 일자리 참여자와 수혜자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해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점차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27 14:39:18[파이낸셜뉴스] 현대인들은 책상, 자동차 등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시간이 하루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좌식생활 중 잘못된 자세와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는 습관 때문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엔 코로나로 인한 집콕생활 및 재택근무로 인해 활동량이 더 줄어들면서 젊은 세대들도 허리 통증으로 인해 한의원을 찾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요통(腰痛)은 몸의 중심인 척추와 주변 인대, 근육 조직 등에 문제가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시키는데 대표적 질환으로는 추간판탈출증(일명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이상근증후군, 요추염좌, 척추측만증 등이 있다. 장시간 앉아있다보면 척추의 S자 커브가 편평해지면서 '일자허리'가 되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튀어나오거나 척추 주변의 인대나 기립근이 굴곡 또는 신전된 상태로 굳어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통증을 유발시킨다. 때로는 디스크가 심하게 튀어나와서 신경을 누르거나 터지면 극심한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에 방사통까지 발생한다. 한의학 서적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요통을 원인에 따라 신허(腎虛), 담음(痰飮), 식적(食積), 좌섬(挫閃), 어혈(瘀血), 풍(風), 한(寒), 습(濕), 습열(濕熱), 기(氣) 10종으로 분류한다. 각각 요통의 양상도 다르고 원인이 다르므로 세밀한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치료법을 사용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진다.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응급상황이 아닌 요통의 경우는 비수술적 보존치료를 하는 것이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약침과 부항, 침치료 등를 통해 즉각적인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고용량 약침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약침은 경혈(經穴)에 한약으로 만든 추출액을 직접 주입하는 치료방법으로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서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 여기에 요통을 유발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기본처방을 정하고 여기에 인대와 뼈를 강화시켜주는 약재인 두충(杜沖), 속단(續斷), 파고지(破古紙), 구척(狗脊), 오가피(五加皮) 등을 배합하여 사용하면 통증도 감소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한의학에는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이라는 말이 있다. 이미 발생한 병을 다스리려하지 말고 병이 나기 전에 미리 예방한다는 의미이다. 올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허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밀어넣고 허리를 곧게 펴서 유지하고, 1시간에 한번씩은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허리와 배, 엉덩이에 힘을 주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은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허리를 건강하게 해준다. 체중이 늘면 복직근과 허리 근육이 약해지고 요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서 요통을 유발하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허리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강현주 해담이한의원 원장
2021-12-21 12:51:55[파이낸셜뉴스] 갱년기란 폐경전과 폐경기 동안 그리고 폐경기 이후의 일정기간을 포함하는 폐경전후기를 말한다. 35세를 기점으로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50세 전후가 되면 폐경이 된다.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의 종류 및 시점은 개인차가 크고 폐경기 이후로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한의학의 고전에서는 폐경 전후에는 신기(腎氣)가 점차 감소해 생식기능이 상실되고 장부(臟腑)의 기능이 점점 쇠퇴하게 되므로 신체의 음양평형(陰陽平衡)이 실조되어 질병에 이른다고 했다. 폐경 자체가 질병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은 환자들에게 큰 불편감을 주는 만큼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약침(홍화, 자하거 등), 뜸, 침치료, 한약 치료를 통해 부작용 없이 증상을 완화시킨다. 하복부에 있는 관원(關元)이라는 혈자리에 약침과 쑥뜸을 사용하면 여성의 자궁 및 난소를 따뜻하게 하고 기혈(氣血) 순환에 도움을 준다. 시호(柴胡), 황금(黃芩), 승마(升麻) 등의 약재는 상열감, 안면홍조에 특히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한 햇빛 노출도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필수적이다.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스트레칭, 근력운동, 필라테스, 요가 등의 저항성 운동은 경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체중 및 체지방 감소, 근력향상에 도움을 준다. 햇빛 노출은 특히 정신 신경 증상에 도움이 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갱년기 여성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 50세 이상의 여성이 전체 여성의 30%정도를 차지하게 되면서 갱년기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갱년기는 삶의 전환기로서 여성이면 누구나 겪는 보편적 변화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불편한 증상들을 참아내야하는 것은 아니다. 서글픈 노화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엄마나 아내가 아닌 '나'를 위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강현주 해담이한의원 원장
2021-12-16 17:16:34[파이낸셜뉴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바르게 식립하고, 잘 관리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치과 시술의 혁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실상은 이론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과 임플란트 관련 소비자 불만 중 '부작용 발생'이 53.8%로 가장 많았다. 임플란트의 주된 부작용 유형으로는 임플란트의 탈락, 염증, 교합 이상, 감각 이상 등이 있다. 식립 위치를 잘못 설정하거나, 수술 시 오차가 발생할 경우 임플란트가 탈락하거나 흔들리고,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 염증이 일어나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치과업계에도 IT 혁명이 불어와 '디지털 임플란트'라는 새로운 식립 방식이 탄생했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3D CT와 구강용 스캐너로 환자의 구강구조를 디지털화 한 뒤, 진단 자료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즉 모의 수술을 통해 환자의 구강구조와 골 모양에 맞는 최적의 경로를 설계한다.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진단을 통해 최적의 수술 경로를 찾는 기술이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도 불린다.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 각도, 깊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며, 모의 수술을 미리 진행해보기 때문에 실제 수술할 때도 오차를 줄일 수 있으며, 최소한의 절개로 이뤄져 출혈, 통증의 위험이 적어 전체적인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최적의 수술 경로를 설계했다면, 임플란트 식립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치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임플란트 종류는 크게 국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로 나뉘는데, 수입 브랜드는 비교적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풍부한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어 신뢰도가 높다. 그중에서도 임플란트의 고장 스웨덴에서 개발된 '아스트라 임플란트'는 국내 유명 디지털 임플란트 연자들과 연계하여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안전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최신 트렌드의 기술인만큼 숙련도가 중요하므로 술자가 디지털에 특화되어 있는지 병원의 시술 장비 및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집도의가 직접 수술 경로를 계획하는지, 수술 변경이 있을 때 현장에서 대응이 가능한지 또 수술 후의 경과까지 집도의가 직접 체크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치과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의 횟수 및 경험을 살펴보는 것도 치과 선택 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환자분들이 임플란트 수술 전에는 열심히 임플란트에 대해 검색하고 알아보지만 정작 수술 후에는 내 뼈에 어떤 브랜드의 임플란트가 식립 되어 있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관심을 두지 않으시는 경우가 많다. 내 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만큼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칫솔과 구강 보조용품을 활용해 최대한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주기적인 치과 방문으로 스케일링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티플러스치과 김은 원장
2021-11-26 17:48:45[파이낸셜뉴스] 앞니의 치과 치료는 다른 치아에 비해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앞니의 치료는 기능적인 회복뿐만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수준의 결과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타인과 대화하거나 미소를 지었을 때 앞니가 가장 먼저 눈에 띄기 때문에 주변 치아와의 조화, 잇몸 라인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치료에 좀 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앞니가 빠졌을 때의 치료에는 두 가지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 있다. 빠진 치아 좌우의 주변 치아를 깎아 낸 후 보철물을 연결해 치아에 씌우는 방법의 브릿지(Bridge) 시술과 빠진 치아 자리에 치아 뿌리 대신 인공 고정체(임플란트 매식체)를 식립하고 그 위에 보철물을 올리는 방식의 임플란트 시술이다. 치아가 빠진다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면 치아 뿌리가 잇몸뼈에서 없어지는 것인데, 치아 뿌리가 없어지면 뿌리를 잡아주던 잇몸뼈도 같이 사라지게 되고 연이어 잇몸도 같이 퇴축이 일어나 잇몸 모양이 변형된다. 흔히 잇몸이 내려앉는다는 표현을 하는데 임플란트의 경우 이러한 보기 싫은 내려앉은 잇몸을 뼈이식과 잇몸 이식을 통해 잇몸의 모양을 재생해 준다. 치아 뿌리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매식체 주변에 충분한 뼈와 잇몸의 조직이 재생되면, 그 위에 부착되는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둘러싼 잇몸도 또한 자연 치아와 유사하게 아름다운 형태를 회복한다. 브릿지 시술의 경우도 이 기술을 적용하면 자연스러운 잇몸 형태를 재생할 수 있으나, 이 정도의 외과적 수술을 동반한다면 굳이 임플란트를 선택하지 않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앞니가 빠졌을 때 임플란트 치료를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 요즘의 통일된 의견이다. 앞니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또 하나 중요한 고민이 필요하다. 애써 회복한 잇몸뼈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해 주어 자연스러운 잇몸 라인을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1960년대에 시작된 치아 뿌리형 임플란트의 디자인이 끊임없이 변경 및 발전되어 지금의 형태가 되기까지는 이 앞니 임플란트의 잇몸뼈와 잇몸의 심미적 재생과 연관이 깊다. 최근 사용되는 대부분 임플란트 형태의 원조격인 스웨덴의 아스트라 임플란트는 뼈 속에 위치되는 깊이에 따라 잇몸의 모양을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도록 했고, 상부에 미세한 나사선을 형성해 만들어진 잇몸뼈의 소실을 최소화했다. 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결과가 보고되고, 결국 대부분의 임플란트 회사들 또한 이와 유사한 형태의 임플란트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즉, '앞니를 어떻게 임플란트로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임플란트는 발전해 왔고, 이제는 망설임 없이 앞니에도 임플란트를 권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앞니 임플란트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한 만큼 의료진의 잇몸뼈와 잇몸이식 재생에 대한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구강 구조와 잇몸 상태를 파악해 적합한 임플란트와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바로 첫번째 단추일 것이다. 이중석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
2021-11-12 15: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