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의심사레는 총 350건이었고 이중 67건이 심근염·심낭염 판정을 받았다. 이중 mRNA 백신 계열이 63건이었다. 또한 이상반응으로 탈모 관련 신고 건수는 240건이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심근염·심낭염 의심 신고 사례는 총 350건이다. 이중 모더나 또는 화이자 등 mRNA 백신 접종이 이뤄진 후 접수된 심근염·심낭염 의심신고는 328건이다. 바이러스벡터 백신 접종 후 접수된 의심사례는 22건이다. 이 중 추진단이 지난달 말까지 정확성을 따져본 판정사례는 모두 177건이다. 백신별로 화이자가 159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모더나는 8건, mRNA가 아닌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에 속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신고사례는 10건으로 집계됐다. 실제 심근염·심낭염으로 진단된 신고는 63건으로 파악됐다. 화이자가 56건으로 모더나(7건)보다 8배나 더 많았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는 4건이 심근염·심낭염 판정을 받았다. 추진단이 검토한 사례(177건)를 보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접종 후 이상증상이 나타난 연령층은 20대가 45건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20대 미만 33명 △50~59세 27명 △40~49세 23명 △30~39세 22명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60세 이상의 고령층 접종자들로부터도 9건의 의심신고가 들어왔고, 2건이 실제 질환으로 판정됐다. '심근염'과 '심낭염'은 심장 근육과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mRNA 계열 백신에서 이상반응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로 젊은 남성층에서 나타나는 이런 부작용을 우려해 일부 국가에서는 mRNA 계열 백신의 젊은층 접종을 제한하기도 한다. 최근 스웨덴과 덴마크, 핀란드 등의 북유럽 국가들은 심근염·심낭염 등의 부작용 발생위험이 더 높다는 이유로 30대 이하나 소아청소년 등에 대해 모더나 접종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일본도 같은 이유로 10~20대 남성에 대해 당분간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한 탈모 관련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240건이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8건, 화이자 백신 71건, 모더나 백신 65건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자가 172건으로 남자 68건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0건으로 제일 많았고, 60대가 54건, 40대 41건 순이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0-14 17:11:03[파이낸셜뉴스] "살면서 원형 탈모의 '모'자도 안 겪어봤는데..."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석 달 만에 머리 다 빠진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탈모인 "어느날 갑자기 빠져..병원도 소용없어" 글쓴이 A 씨는 "살면서 원형 탈모의 '모'자도 안 겪어봤는데 급성으로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머리카락이 다 빠져 두피가 훤히 보이는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A씨에 따르면 탈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됐다. 뒤통수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 한 원형 탈모가 발견된 것. 이에 그는 동네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달, 원형 탈모가 추가로 생기고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결국 대학 병원으로 가서 면역억제제를 처방받았다고. A씨는 "면역 억제제 먹다가 부작용으로 고혈압이 와서 보험 안 되는 면역억제제로 바꿨다"며 "하지만 이미 다 빠진 머리카락들. 전두 탈모로 진화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인생 한순간에 나락으로 가버렸다. 바로 발견해서 치료 안 받은 것도 아닌데 가차 없더라. 한창 빠질 땐 하루 300모씩 빠진 것 같다. 머리 한 번 감으면 200모, 자고 일어나면 100모씩 빠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자 친구랑도 헤어졌다. 어제 발견한 건 생식기 털도 한 움큼 빠졌더라. 전신탈모로 가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백신 부작용 언급하자... "백신 음모론 믿어 1차도 안맞았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백신 부작용'을 언급했다. 이에 A씨는 "당시에 백신 음모론 믿어서 1차도 안 맞았다"며 "면역억제제 처방 전부터 전체 다 빠지기 시작했다. 원형 탈모도 10개 이상이었다. 의사가 이건 주사로 안 된다고 대학병원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탈모 원인에 대해서는 "자가면역 장애라고 머리에 있는 내 면역세포가 모낭, 모근을 외부 바이러스라고 인식하고 공격해서 머리카락이 죄다 끊어지는 현상이라더라"며 "뿌리까지 빠지진 않았다. 면역 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머리는 다시 난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중증이면 재발가능성도 높고 영구 탈모 부분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3 06:34:51[파이낸셜뉴스] 진료와 상관없이 개인 용도로 발기부전치료제나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을 구입해 사용한 치과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0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지난해 9월부터 치과 진료와 관계없는 의약품 20여 종을 구매하고 임의로 사용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치과의사 1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치과의사가 치과 진료와 무관한 발기부전 치료제, 비만 치료제 같은 의약품을 사용했을 경우 면허 범위 외 의료 행위 등으로 의료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편리하게 약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의약품 도매상을 서로 소개하며 이용했으며, 직원이 의사 몰래 의약품을 검색해 구매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을 악용해 성장호르몬제와 대상포진, 폐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을 가족이나 타인에게 투여했으며, 탈모약과 당뇨약, 파스 등을 직접 구매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은 호기심에 발기부전치료제를 구매했다거나 비만 주사가 유행해서 사용해 봤다고 진술했으며, 이들 중 태반주사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구매해 직접 주사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환자 진료를 위해 의약품 구매·사용 권한을 부여받은 의료인이 약품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사적인 용도로 무분별하게 구매하는 것은 권한 밖의 행위라고 보고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서영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시민의 안전에 직접 관계되는 의약품 유통은 불법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의료인·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10 08:19:36[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6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데 이어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대면 접촉면회도 허용됐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세가 한풀 꺾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 2020년 1월 첫 발병 후 3년여 동안 우리나라 국민 2000만명 넘게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 표본 1만명(만 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관련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경계심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의료계 지적이다. 일부 코로나 후유증 환자의 경우 췌장염이나 당뇨, 갑상선 질환 등을 호소하고 있다는 학계 보고도 예사롭게 받아들일 수 없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후유증치료센터를 개설한 부산 온종합병원 은명 센터장(사진)을 통해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 코로나 후유증(Long Covid)이 무엇인가. "코로나후유증을 지칭하는 말인 '롱 코비드(LongCovid)'는 '제2형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감염 이후 지속되는 다양한 증상을 설명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만든 용어다. '롱 코비드'는 중증도와 상관없이 다양한 SARS-CoV-2 감염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피로, 무기력, 흉통, 호흡곤란, 심장 이상, 췌장, 갑상선 등의 내분비장애, 인지 및 주의력 장애, 수면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근육통, 집중력 문제, 두통과 어지러움 등의 뇌안개(Brain fog)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임상연구가 활발한 해외에서의 롱 코비드 사례를 소개해달라. "미국 잡지 롤링스톤지에 소개된 휴스턴 거주 테일러씨(여·41)는 코로나 감염 이후 두 손에 관절염이 생겼다. 날씨가 추워지면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관절통 뿐만 아니라 권태감, 발진, 신경 인지 장애 등의 후유증 증상도 겪고 있다. 휴스턴 거주 아만다 핀리씨(여·45)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에 감염돼 직장을 그만 둬야 했다. 생계가 막막해진 그는 친구 집을 전전하다가 2021년 5월 또 다시 코로나에 걸렸고, 주변 사람들에게 병을 옮길까 현재 노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시즈오카현이 코로나 델타바이러스 감염자 149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3분의 2가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 40대가 70%나 차지했다. 후유증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증상으론 후각 장애가 21%, 탈모 11%, 미각 장애 11%, 권태와 답답함 9%로 각각 나타났다." - 후유증 환자 상당수가 2차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다는데. "롱 코비드 환자분들 중 상당수는 자신이 후유증상을 하소연하면 사람들이 '별나다'는 반응을 보이며 꾀병 취급을 하는데 대해 무척 괴로워한다. 다들 코로나를 앓고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너만 왜 그러느냐며 핀잔을 듣기도 한다는 거다. 이 때문에 젊은 환자들은 직장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이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한단다. 특히 코로나후유증 환자가 가장 상심하는 것은 아파서 찾아가는 병원에서조차 '코로나 후유증이 어디 있느냐'며 자신을 거짓말쟁이 취급하는 것이란다. 그 누구도 코로나후유증 환자들의 하소연에 귀를 제대로 기울여주지 않아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한다." - 학계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 일부 후유증 환자에게서 췌장염이나 당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온종합병원 코로나후유증치료센터에 찾아온 후유증 환자 일부에서도 췌장염 등이 종종 발견된다. 코로나가 발병한지 3년여에 불과해 아직 연구가 부족하지만, 현재까지의 학계보고에 의하면 코로나 후유증 환자 10% 이내에서 췌장염 등 췌장손상이나 당뇨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우한대학교 중난병원 소화기내과 왕(Wang) 교수 등의 보고에 따르면 혈청 아밀라아제 또는 리파아제 수치가 상승한 52명의 코로나 환자 중에서 17%에서 췌장 손상이, 3분의2는 비정상적인 혈당 수치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고혈당은 코로나환자들에게서 자주 보고된다. 제2형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생리학적 모델을 조사한 한 연구에서 바이러스 세포독성으로 인해 췌장 내의 알파 및 베타 세포 사멸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이는 제2형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섬 세포 손상이 고혈당증과 급성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췌장염이나 당뇨 이외에도 갑상선이나 다른 장기들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손상이 확인되는지. "코로나19 이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의 후유증에 대한 학계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 왔다. 현재까지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 여성호르몬 이상, 심혈관계의 이상 반응, 피부 반응 이상 등 200가지 이상의 코로나 후유증이 보고됐다." -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점차 일반 감기와 같은 양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코로나에 걸렸다고 해서 예전과 같은 공포보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기에 걸린 것과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유념해야 하는 것은 '제2형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일반 감기와는 조금 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으며, 7일의 격리기간이 지나면 전염력은 사라질 수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갖고 있는 본연의 질병 진행 능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코로나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자가진단키트나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코로나 확진 격리에서 해지됐다고 해서 '완치됐다'고 여기지 말고, 이후에 나타나는 여러 신체적 증상들을 면밀히 살펴서 심한 경우 즉각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04 10:42:08㈜엑소코바이오는 2022년 3월 모나코에서 개최된 세계 1위 안티에이징/에스테틱 학회인 AMWC(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에서 자사의 엑소좀 기반 재생 에스테틱 기술 및 ASCE+™ 제품 소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하였다. AMWC는 지난 20년 간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피부, 성형, 항노화 분야의 의학 학회로서, 매년 120개 국에서 1만 2천명 이상의 의사와 유통사들이 참가하여 최신 의학 정보와 기술을 소개하는 대규모 학회로 알려져 있다. 엑소코바이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과 ASCE+™ 제품 라인 등을 출품하고, 세계 각국의 의사 및 유통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였다. 특히, 금번 AMWC 학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이 차세대 엑소좀 기반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에 대해 5개 이상의 공식적인 학회 발표를 하였다는 점이다. 이런 발표들을 통해 엑소좀의 임상적인 적용에 대해 많은 참가자들이 인지를 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었으며, 향후 엑소좀이 중요한 항노화 의약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쉽게 알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4천명 이상을 트레이닝한 유명 의사인 영국 Kate Goldie 박사는 ‘Exosomes in Aesthetic’라는 발표에서 줄기세포 엑소좀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 발표를 하였으며, 발표 중에 엑소코바이오의 ASCE+™ 재생 에스테틱 제품을 직접 소개하기도 하였다. 또한, 영국 런던에서 활동중인 Dr. Shameena Damree는 ASCE+™를 탈모개선에 활용한 임상결과를 ‘Exosome for hair regrowth and against greying’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성공적인 탈모개선과 두피 리쥬버네이션 결과를 소개하였다. 추가로 코로나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발생한 안면 부위 주사(전반적인 얼굴 부위의 출혈성 질환, 코와 뺨이 붉어진 얼굴과 혈관 확관 증상)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효과를 확인하여, 금번 AMWC 학회에서 Skin Enhancement and Scar Treatment 분야 수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엑소좀 과학자인 영국 에딘버러 대학 Owen Davies 박사는 “The science, limitations and future of exosomes in aesthetics”라는 발표에서, 줄기세포 엑소좀의 최신 과학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그는 “줄기세포 엑소좀이 항염/재생 효능이 우수하고, 피부 재생 에스테틱 분야 주요 기술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특히 발표 자료에 엑소코바이오와 엑소코바이오의 미국 파트너사인 베네브를 언급하였다. 멕시코 출신이자 세계적인 에스테틱 의학자인 Francisco Llano 박사는 ‘Facial Treatment with Growth Factors, Cell Stem Extract, and Exosomes’라는 강의를 통해, 안면 부위의 다양한 미용 시술에 향후 엑소좀이 사용될 것이다”라고 발표하였다. 한편, 엑소코바이오는 2021년 매출 149억원 및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놀라운 실적을 발표하였다. 설립 5년 차인 바이오텍 기업이 원천 기술 사업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달성한 최초의 사례이다. 이러한 성장은 향후에도 글로벌 엑소좀 제품 수요에 따라 5년 간 연 50~7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많은 바이오텍 벤처들의 신약 개발 임상 실패와 부진한 사업실적을 감안하면 가장 우수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엑소코바이오 조병성 대표는 “줄기세포 엑소좀은 에스테틱/안티에이징 분야에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시된다. 3년 전 AMWC 학회에서는 엑소좀 발표자가 엑소코바이오 뿐이었는데, 2022년에는 미용/헤어 세션에서 10명의 발표자들이 엑소좀 기술을 포함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엑소좀 발표에서 항상 엑소코바이오가 포함되어 동 분야 1위 기업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엑소코바이오는 세계 4대 엑소좀 바이오텍 기업으로서 엑소좀에 대한 글로벌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엑소좀 기반의 바이오 신약 및 코스메슈티컬 전문 기업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를 겨냥해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엑소좀 기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를 리딩하고 있으며, 또한 아토피 피부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 중대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엑소좀(EXOSOME)이란 우리 몸속 세포 간의 주요 신호전달물질로서, 세포 간 정보전달을 위해 분비되는 나노 크기(30-200nm)의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로 구성된 소포체를 말한다. 한 세포가 분비해 다른 세포에게 면역 조절 혹은 활성화 등을 유도하며, 세포 주변 미세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엑소좀은 특정 세포를 대상으로 효과를 발현시키거나 유효 성분을 강화할 수도 있어 화장품, 진단 및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2022-04-14 14:56:15[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유효성 비임상 CRO 기업이자 에이치엘비(HLB) 그룹사인 노터스가 기술력 높은 바이오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항암 신약개발부터 유전자 치료까지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노터스는 8일 공시를 통해 유전자 편집기술과 약물전달시스템을 활용, 대장암·췌장암 치료제와 탈모치료제 등을 개발 중인 코넥스 상장사 무진메디의 주식 88만9420주를 블록딜 형태로 매입해 지분 10.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노터스는 무진메디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2016년 설립된 무진메디는 지질나노입자(LNP)를 전달체로 유전자 기반 약물을 체내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약물전달시스템(DDS)에 특화된 기업이다. 유전자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코로나19 백신 등 mRNA를 활용한 백신과 치료제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지만 깨지기 쉬운 mRNA 등 유전자의 구조 탓에 온전한 형태로 체내에 전달할 수 있는 약물전달 기술력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노터스는 무진메디의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무진메디는 현재 ‘가이드RNA’를 활용, 암에 특이적인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아 편집해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고 약효를 높여주는 기전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대장암, 췌장암 치료제 및 도포형 남성형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LNP-유전자 편집기술에 기반한 의약품 생산을 위한 GMP 공정 설비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다. 이처럼 노터스는 유망한 바이오테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전략을 통해 꾸준히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오랜 비임상 경험에 따라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업 성공가능성을 예측하는 능력이 높아 노터스가 투자한 회사에는 늘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실제 노터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AI) 딥러닝 플랫폼 ‘루시넷’을 통해 신약개발 초기 유효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의 전반적인 과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신약개발 기업 파미노젠에 투자했다. 정부가 최근 산업용 대마의 대규모 재배 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파미노젠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헴프(대마종자)' 연구를 위한 원료물질 취급승인을 받은 바 있어 신약개발과 원료물질 산업화 측면에서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피부감염증 치료제, 혈당기 등 각종 동물 전용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통 기업이나 나노입자 기반 항암제 개발기업 등 노터스가 초기에 투자한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김도형 노터스 대표는 "무진메디의 자체적인 파이프라인의 발전 가능성도 높지만 자사가 관계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들의 우수한 물질과 조합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가능성에 주목해서 투자 결정을 했다”며 “역량높은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며 사업성을 높여왔던 노터스는 이제 에이치엘비그룹의 바이오 생태계에도 편입돼 더 큰 시너지와 협업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08 17:20:56[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명수(52)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4일이 지났지만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호소했다. 박명수는 27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18세 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청취자 사연을 읽은 뒤 "나도 코로나19 얘기가 나오면 할 말이 많다"며 "자가격리를 2번 하고 코로나19에 걸려서 또 쉬었다. 3개월을 그냥 날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완쾌가 안 됐다"며 "이거 누가 책임지느냐. 국가와 사회, 애청자가 나서서 박명수를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지난 2일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다음날인 3일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박명수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였다. 이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한 박명수는 여러 차례 코로나19 후유증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10일 박명수는 '라디오쇼'에서 "주위에 코로나19 오미크론에 걸린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소문과 다르다.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심각할 정도로 아팠다. 목이 너무 아파 물을 못 마시고 침을 삼키지 못할 정도"라며 "아무것도 먹지 못해 이틀, 삼 일 만에 4kg가 빠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에도 박명수는 "코로나19 완치된 지 3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코 맹맹한 소리가 난다. 기침이 나고 답답하다"며 "지금도 약을 먹는다. 쉽게 볼 게 아니다. 무증상이거나, 가볍게 지나가면 천만다행이다. 정말 아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안에 누가 주먹을 넣어둔 것 같다. (독감과) 전혀 다르다"면서 "목소리도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발병 후 3개월 이내 나타나 2개월 안팎으로 지속되는 건강 문제를 '롱 코로나 증후군'(Long COVID)라고 정의했다. 방역당국과 의료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코로나19 후유증은 피로감과 흉통, 숨가쁨, 인지장애, 후각·미각 상실, 기침 등이 꼽힌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코로나19 완치자 47명을 조사한 결과 완치 1년 뒤 한 번이라도 후유증을 경험한 사람은 87%에 달했다. 증상별로는 피로감(57.4%·복수 답변), 운동 시 호흡곤란(40.4%), 탈모(38.3%), 가래(21.3%) 순으로 나타났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3-28 01:29:17[파이낸셜뉴스]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머리카락은 물론 눈썹과 코털까지 빠지는 부작용을 겪은 일본 20대 여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해 6월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극심한 탈모 증상을 겪은 A씨(29)는 지난달 21일 블로그에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사진 속 A씨의 머리는 흰 머리카락으로 뒤덮여 있다. A씨는 "원래의 머리카락은 아니지만 머리가 언제까지 빠질지, 언제쯤 다시 자랄지 생각하는 공포는 일단 끝났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요즘은 머리카락이 빠지지도 않고 새로운 게 자꾸 나오고 있다. 당겨서 (빠지지 않는지) 확인도 해봤다. 흰머리지만 지금은 마냥 기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월29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다음날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1개월 후엔 대머리가 됐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알린 바 있다. 그는 당시 "처음 원형탈모로 시작해 접종 3일째부터는 쥐 1마리 정도 크기로 머리카락 뭉치가 빠져 목욕탕 배수구가 막힐 정도였다"며 "1주일 뒤엔 3곳의 원형탈모가 생겼고, 1개월 뒤에는 정수리 피부가 다 보일 정도였다. '바코드' 같다"고 주장했다.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던 A 씨는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해봤지만 탈모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백신 부작용을 의심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탈모증과 코로나19 백신 사이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없어 답답함을 호소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A씨는 그간 '스테로이드 펄스' 치료를 받아왔다. 스테로이드 펄스란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하루에 한 번 최대 3일까지 주사하는 요법인데, 약 1주일의 입원이 필요하며 최대 3개월까지만 투여 가능하다. 치료 후 A씨의 머리에선 흰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인 근육통과 부종에 시달렸지만 A씨는 이를 견딜 만큼 기뻤다고 한다. 이어 지난해 11월 두 번째 스테로이드 펄스 치료를 받았고, 흰 머리카락은 지금까지도 잘 자라고 있다고 A 씨는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의사는 여전히 탈모증이 백신과 인과 관계가 불분명하다고 하지만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다"며 "내 글이 그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 대성공이다. 앞으로도 치료 경과를 계속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후 탈모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0일까지 접수된 이상반응 중 탈모 관련 신고는 240건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98건, 화이자 71건, 모더나 65건 순이었다. 얀센은 6건이었다. 특히 신고자 성별로 보면 여성이 172건으로 남성 68건보다 많았다. 여성이 남성의 3배에 달한 셈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54건, 40대 41건 순이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09 08:04:4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부스터 샷(3차 접종)을 맞은 후 부작용으로 머리 뒤쪽에 심한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0대 여성 A씨 모친은 지난 2일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대인 우리 딸이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모친은 3차 접종 이후 A씨의 모발 상태를 시간순으로 촬영해 공유했다. 모친이 공유한 사진들을 보면, 처음에는 뒤통수에 500원 동전보다 조금 큰 동그란 모양의 원형 탈모가 포착되다가 나중에는 두피가 훤히 보일 만큼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된 모습이다. 모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28일 1차, 9월8일 2차, 12월30일 3차 접종을 했다. A씨 모친은 이때만 해도 접종 부위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정도였으나, 접종 후 7일 뒤인 지난 1월6일부터 눈에 띄게 원형탈모가 진행됐다고 한다. A씨 모친은 "머리만 감아도 머리가 이만큼 빠졌다"며 A씨 머리카락을 한 움큼 들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이제는 손만 갖다 대도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진다"며 "눈물이 난다. 원래 숱도 많고 건강한 모발이었는데, 백신 부작용 아닐까 생각한다. 한창 예쁠 나이에 이런 고통을 줘서 너무 미안하다. 차라리 엄마 아빠가 대신 빠지는 게 나을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현재 A씨는 가발을 쓴 채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탈모에 대한 의사 소견서를 받아 보건소와 질병청에 이상반응을 신고했으나 여전히 묵묵부답인 상황이라고 A씨 모친은 토로했다. 그는 블로그에 "누가 봐도 부작용이라 느낄 것이다. 할 수 있는 데까지 기록을 남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탈모가 생겼다고 주장하는 사례는 이전에도 수 차례 보고되었다.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탈모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총 240건이었다. 20대 여성 B씨는 지난해 10월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화이자 1차 백신을 맞고 일주일 되던 날 오른쪽 뒷머리에 500원 동전 2개 크기의 원형탈모가 생겼고, 두 달 만에 머리카락이 5분의 1도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에는 결혼을 앞둔 한 남성이 화이자 1차 접종 후 뒤통수에 원형 탈모가 생겼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만 현재 보건당국은 탈모를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공식 인정하지는 않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09 01:41:3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화이자 1차 백신을 맞고 3주 뒤 하반신 마비 증상이 나타난 사연이 알려졌다. 한 네티즌이 24살 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인 화이자 1차 접종 후 하반신 마비가 왔다며 부작용 피해를 호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코로나 백신 부작용 피해자 모임’에는 지난 13일 ‘동생이 화이자 백신 1차 맞고 3주뒤 하반신 마비가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처음에 쥐가 난 것처럼 짜릿해서 ‘산책 갔다오면 되겠지’ ‘시간이 지나면 되겠지’ 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반신 쪽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1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걸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한 대학병원에 가서 CT 촬영을 했지만, 병원에서는 ‘허리에서 뭔가 보이는 게 있는데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부모님께 전화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응급차를 타고 왔고 그 다음부터 응급실 병동에서 입원해 상태를 봤지만, 역시 ‘정확하게 무엇 때문에 갑자기 마비가 온 지 모르겠다’면서 입원을 해서 알아보자고 하더라. 그 뒤로 CT도 찍고, MRI도 찍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척추염증이라고만 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A씨에 따르면 A씨 동생이 회사에 병가를 내기 위해 진단서를 받았을 때는 ‘백신 부작용에 따른 척추염’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A씨는 “의사가 ‘코로나 백신으로 척추염이 생긴 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가족들은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보고 있다. 동생은 그 전에(백신을 맞기 전에) 건강했고, 먹고 있던 약도, 앓고 있던 병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동생의 사진을 공개하며 “동생이 입원하고 3주째 재활운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 걸을 수 없는 상태”라며 “척추염으로 처방받은 약의 골든타임이 6-9주라던데 그사이에 못 움직이면 영원히 못 움직인다더라. 동생이 전처럼 움직이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코로나 백신 접종 뒤 탈모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2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선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접수된 이상반응 중 탈모 관련 신고는 240건으로 조사됐다. 아스트라제네카 98건, 화이자 71건, 모더나 65건 순이었고 얀센은 6건이었다. 특히 신고자 성별은 여성이 172건으로 남성 68건보다 많았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10-15 18: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