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벤츠는 김지섭 현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이 오는 9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Head of Sales & Marketing)로 공식 취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지섭 총괄은 지난 2023년 벤츠 미국 법인의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로 승진했을 당시 한국인 최초로 벤츠 해외 주요 법인의 첫 번째 '총괄급' 인사로 주목받은 바 있다. 북미 밴 사업부의 수장을 맡을 김 총괄은 향후 미국과 캐나다의 벤츠 밴 판매 및 마케팅, 고객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은 벤츠 밴 부문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2024년 글로벌 밴 판매량의 15%를 차지했다. 김 총괄은 2002년 벤츠 코리아 입사 이후 20년 이상 한국,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중책을 맡아왔다. 세일즈, 애프터 세일즈,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부서에서 전문성을 두루 쌓은 김 총괄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고, 이에 따른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15년 벤츠 코리아 고객서비스 총괄 부사장 취임 이후, '한국품질만족지수' 조사에서 수입차 A/S 부문 1위 달성, 안성 물류센터 확장, 정기적인 고객 캠페인 실시 등 한국 수입차 시장 애프터 세일즈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이후 독일 본사로 자리를 옮겨 '해외시장관리' 1본부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해외 주요 5개 지역의 시장 관리를 총괄했다. 2023년부터는 벤츠 미국 고객서비스 조직을 이끌며, 자동차 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도 미국 내 딜러 네트워크의 안정화와 신뢰 제고, 성과 향상에 기여했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미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은 "김지섭 총괄을 이 중요한 직책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의 뛰어난 전문성과 입증된 리더십 역량이 북미 지역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고, 딜러 파트너 및 고객의 만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1 16:27:03다임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하랄트 베렌트 대표 후임으로 토마스 우르바흐 메르세데스-벤츠 세일즈 독일의 독일 밴 세일즈 & 마케팅 디렉터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르바흐 신임 대표는 2012년 3월 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로 근무하게 된다. 우르바흐 신임 대표는 1989년부터 다임러에서 근무했고 독일 밴 사업의 세일즈 조직에서 다양한 매니지먼트 직무를 수행했다. 2003년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다임러 동남 아시아의 메르세데스-벤츠 카 세일즈 & 마케팅 부사장으로 근무했고 2006년 1월부터 베를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세일즈 독일의 독일 밴 세일즈 & 마케팅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2011-11-25 16:50:18[파이낸셜뉴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용인 서비스센터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5km, 영동 고속도로 마성 IC에서 8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분당 등 수도권 고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상 2층, 총 면적 2871㎡(연면적 914㎡) 규모로 총 7개의 최첨단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다. 이 중 3개는 판금 및 도장 작업이 가능한 전용 워크베이로 고객들은 일반(보증) 수리에서 사고 수리까지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프린터의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스프린터 기본 차량에 대한 보증 및 수리와 바디빌더사가 담당한 컨버전(특장) 사양에 대한 보증 및 수리로 구분돼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용인 서비스센터의 운영 및 서비스는 더 밴 모터스㈜가 담당한다. 더 밴 모터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밴의 바디빌더인 ㈜더 밴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본 차량 뿐만 아니라 ㈜더 밴에서 컨버전(특장)한 사양에 대한 보증 및 수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정비 및 고객 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소양을 갖춘 고객 서비스 매니저(CSM)가 배치되어 고객 문의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담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오픈 기념으로 차량 무상 점검과 공기 정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한 에어컨 필터를 8월까지 20% 할인할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6-15 09:21:54[파이낸셜뉴스] 토요타코리아는 서울 서초구 소재의 서초전시장을 서초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확장 이전한 서초전시장은 대지면적 888㎡에 지상 5층 및 지하 1층 규모다. 1, 2층 쇼룸은 총 9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2층에는 방문고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용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최대 20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포함, 이전 전시장에 비해 더 넉넉한 공간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는 프리우스를 비롯해 중·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캠리 및 아발론, 하이브리드 SUV 라브4, 고품격 미니밴 시에나 등 토요타의 다양한 라인업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차량상담, 시승, 금융 및 보험상담 등 세일즈 컨설턴트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지난 3월 토요타 광주전시장에 이어 이번 서초전시장의 확장 이전으로 보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고객 응대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더욱 고객 편의를 도모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서초전시장을 포함, 전국적으로 24개의 토요타 전시장과 23개의 서비스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6-04 09:09:44[파이낸셜뉴스] 국내 완성차 5개사 업체들이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한 파격 세일에 돌입했다. 최대 10%이상 가격을 낮추고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과 고가의 무료 패키지를 내거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코나,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1만8000대를 대상으로 3~10%까지 할인하는 '현대 세일즈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판매하는 방식이다. 할인률이 가장 높은 차종은 10% 가격을 낮춘 그랜저이다. 이에 따라 그랜저 3.0 가솔린의 경우 할인금액이 387만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아반떼 5~7%, 쏘나타 3~7%, 코나 5~7%, 싼타페 3~5% 등의 할인률이 적용된다. 최대 할인금액은 아반떼 1.6 터보 165만원, 쏘나타 2.0 가솔린 230만원, 코나 1.6 디젤 171만원, 싼타페 2.2디젤 177만원 등이다. 여기에다가 아반떼,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25%, 쏘나타는 2.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도 통큰 할인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K5는 기본할인 150만원에 얼리버드 특별조건 20만원, 생산시기별 최대 80만원 등 총 250만원이나 할인된다. 또한 보증기간도 '3년 6만㎞'에 2년 4만㎞ 또는 3년 2만㎞를 추가할 수 있다. K9·스팅어(150만원), K3(100만원) 등은 최대 할인금액이 100만원이 넘는다. 쏘렌토(270만원), 카니발·스포티지(220만원)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할인금액을 200만원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르노삼성의 주력모델 SM6는 이달에 최대 할인금액이 500만원에 육박한다.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선택사양,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200만원 할인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TCe 모델은 200만원 할인이 추가된다. 전 모델에 47만 5000원 상당의 프리미엄 틴팅이 무상 제공돼 최대 할인금액은 497만5000원에 이른다. QM3와 르노 클리오는 현금 구매시 200만원 할인에 특별 할인 200만원 등 총 400만원이 할인되고,전용 태블릿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를 무상 탑재해준다. 마스터밴은 유류비 100만원 지원과 보증기간을 5년·16만㎞로 연장한다. 한국GM은 스파크와 트랙스 9%, 이쿼녹스 10%, 임팔라는 13%의 할인율을 한달간 적용한다. 말리부의 경우 최대 할인금액이 200만원이 넘는다. 또한,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50개월 할부 프로그램과 이자율 1.0%의 72개월 '슈퍼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도 연장 운영한다. 쌍용차는 코란도 가솔린 구매시 90만원 상당의 아이나비 블랙박스, 칼트윈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를 제공하고, 2020년형 G4 렉스턴은 사륜구동 시스템 4트로닉 장착비용 192만원을 지원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9-10-01 12:51:57수입차 업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잇달아 차값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28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차량 판매가격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440만원까지 인하했다. 인기 모델인 더 뉴 E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와 더 뉴 C 220 d 아방가르드는 각각 80만원 싸졌다. 또 가장 비싼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의 경우 440만원 할인한 2억89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렉서스도 이번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 차 가격을 최대 200만원까지 인하 했다. 렉서스 플래그쉽 LS600h(하이브리드, Executive기준)가 200만원 인하된 1억7810만원으로 인하폭이 가장 컸다. NX300h(하이브리드, Supreme기준)가 60만원 인하된 5620만원, CT200h(하이브리드, Supreme 기준)가 30만원 인하된 3950만원 등이다. 한국토요타도 전 모델에 걸쳐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했다. 미니밴 시에나가 60만원 인하된 5210만원(3500cc, 2륜)으로 인하폭이 가장 크다. 캠리(2500cc 가솔린)가 30만원 인하된 3360만원, RAV4(2500cc 2륜)가 40만원 인하된 3190만원 등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자동차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 현재 판매중인 포드.링컨 전 모델은 최대 145만원 싸졌으며, '몬데오'는 기존 3990만원에서 60만원 인하된 3930만원에 판매된다. '머스탱 쿠페'는 110만 원, '머스탱 GT 쿠페'는 130만원, '이스케이프'는 55만원 싸게 살수 있게 됐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5-08-28 17:25:00수입차 업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잇달아 차 값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2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량 판매가격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440만원까지 인하했다. 인기 모델인 더 뉴 E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와 더 뉴 C 220 d 아방가르드는 각각 80만원 싸졌다. 또 가장 비싼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의 경우에는 440만원을 할인한 2억89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렉서스도 이번 개별 소비세 인하 분을 반영, 차 가격을 최대 200만원 까지 인하 했다. 렉서스 플래그쉽 LS600h(하이브리드, Executive기준)가 200만원 인하된 1억7810만원으로 인하 폭이 가장 크다. NX300h(하이브리드, Supreme기준)가 60만원 인하된 5620만원, CT200h(하이브리드, Supreme 기준)가 30만원 인하된 3950만원 등이다. 한국토요타도 전 모델에 걸쳐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했다. 미니밴 시에나가 60만원 인하된 5210만원(3500cc, 2륜)으로 인하폭이 가장 크며, 캠리(2500cc 가솔린)가 30만원 인하된 3360만원, RAV4(2500cc 2륜) 이 40만원 인하된 3190만원 등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자동차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 현재 판매중인 포드·링컨 전 모델은 최대 145만 원이 싸졌으며, '몬데오'는 기존 3990만 원에서 60만 원 인하된 3930만 원에 판매된다. 머스탱 쿠페'는 110만 원, '머스탱 GT 쿠페'는 130만 원, '이스케이프'는 55만 원 싸게 살수 있게 됐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5-08-28 15:51:07스마트 원전·태양광 이어 국부펀드와 공동투자 발굴 아프리카 신시장 진출 제안 비즈니스포럼도 참석 건설·車사업 협력 MOU【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정인홍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세일즈 외교가 이어지고 있다. 특유의 진정성을 토대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신뢰추구형' 세일즈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박 대통령은 과거 우리 근대화 과정에서 '오일쇼크'로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었던 위기를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 우리 근로자의 피와 땀이 밴 오일머니로 극복했었던 만큼 '제2의 중동붐'을 통해 경제활성화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 사흘째인 4일(현지시간) 첫 일정인 한·사우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하고 경제적 윈윈을 위한 투자 및 교류 확대를 당부했다. ■사우디 국부펀드와 손잡는다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형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 태양광 등 신에너지원 협력 확대와 사우디의 보건의료·교육 등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한 상호협력 증진,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킹덤홀딩스사(KHC)와의 협력을 통한 양국 간 공동투자 사업 발굴과 중동·아프리카 등 신시장 공동진출 등을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중동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알왈리드 빈탈랄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킹덤홀딩회사(KHC) 회장과 별도로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투자협력 확대 방안 및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협의했으며 한국 투자 확대도 요청했다. 이어 사우디 원전정책 등을 총괄하는 하심 압둘라 알야마니 원자력 재생에너지 원장을 접견, 양국 간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사우디는 현재 전력생산 100%를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고, 향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2032년까지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사우디 측은 우리의 세계적인 원전기술을 사우디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기여해줄 것을 요청, 향후 사우디의 대형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박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고유기술로 개발한 미래형 중소형 원전인 '스마트 원전'의 사우디 수출 발판을 마련한 데 대한 의미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사우디의 대형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포럼에서 '사우디 건설.자동차.기타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가 신규로 체결됐다. 사우디 국부펀드인 PIF와 포스코가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건설 지분투자, 사회간접자본, 자동차 분야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에 협력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사우디는 '독자 자동차 모델 개발 프로젝트'(SNAM)를 통해 자동차산업을 토대로 산업다각화와 고용창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수담수 공동기술 연구 MOU'도 맺었다. 두산중공업과 사우디 해수담수청이 체결했으며 중동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역삼투식 해수담수화 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현지 특성에 적합한 저비용.고효율 담수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동 공략 코리아 세일즈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주요 기업인과 경제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총출동,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됐다. 양국 기업인들은 의료보건·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유통 등으로 경협을 확대하자는 데 공감대를 모으고 사우디 측은 각종 사회간접자본(SOC)·지식기반산업·교육분야 등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KOTRA 주관으로 진행된 일대일 상담회에선 우리 기업 21개사와 사우디 60개 기업이 총 72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9건에 1400만달러 규모의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수출하는 우암코퍼레이션은 전 세계 140개국 사우디대사관과 사우디 대학교 등에 200만달러 규모의 화상회의시스템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슬람 규율이 엄격한 사우디 대학에선 남자 교수가 한 교실에서 여학생을 가르칠 수 없어 화상회의시스템이 필요하다. 에너지효율화가 국가 주요정책인 사우디에 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 공급을 위해 루미내이처의 LED 조립라인 수출이 예상되며, 우진 등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전력청의 주요 협력업체로 등록돼 향후 사우디 발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haeneni@fnnews.com
2015-03-04 17:43:35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 헤이 애덤스 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수행경제인 간 조찬간담회에서는 마치 한국 경제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등 대기업 대표, 신영 강호갑 회장 등 중소.중견기업인을 비롯해 한국노총 문진국 위원장 등 경제계 각계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투자 활성화와 고용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을 약속했고, 박 대통령은 투자와 고용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혁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의 심장부 한복판에서 한반도 경제·안보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한국 경제계의 강한 울림'이 퍼지는 순간이었다. ■대기업 투자·고용 확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투자활성화와 양질의 고용창출을 강조했다. 한반도 안보위기 속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일즈 코리아'에 나서는 박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에 기업들이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 몸이 불편한 이건희 회장은 투자확대와 일자리창출을 약속하면서 "우리 경제가 지금은 어렵지만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한방향으로 힘을 합치면 빠른 시일 안에 경제 활력이 되살아날 것"이라며 "(새 정부의)창조경제는 무엇보다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하기에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돼야 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다 함께 동반성장하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부흥에는 뛰어난 인재 발굴과 함께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구본무 회장도 "투자고용, 창조경제에 대해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에 공감한다"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열리는 이공계 석·박사 행사에 참여해 얘기해보니 국내 인재들이 취직을 하려 해도 연구소가 대부분 지방에 있다 보니 결혼 걱정, 자식 걱정에 모두 외국에 자리잡으려 한다"며 수준 높은 연구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나서 이공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회의 시작 직전 박 대통령이 테이블 위에 있는 빵을 옆자리 정몽구 회장에게 웃으며 권한 것을 놓고 최근 현대차그룹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책을 내놓은 데 대한 우회적인 감사의 표시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함축적으로 잘 얘기하더라.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얘기하고, 방미가 성공적인 것 같다"고 평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어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비롯해 안보 현안 등 많은 부분에 서로 공감했고, 경제협력에도 진전된 논의가 있었다"고 소개하고 "이번 순방을 통해 어려운 우리 경제 돌파구가 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분야에서 성과를 많이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북한 도발로 촉발된 한반도 안보위기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경제사절단이 직접 나서 한국경제 구조의 안정적 운영과 금융시장의 안정화 등을 설명하면서 한국이 여전히 투자안전국임을 부각시켜달라는 당부인 셈이다. ■한·미 기업인 네트워크 강화 박 대통령은 수행경제인 조찬간담회에 이어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및 한·미 경제인 오찬에 참석, '세일즈 코리아'에 적극 나섰다. 최근 북한의 도발로 조성된 한반도의 경제 및 안보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측에선 성 김 주한 미국대사, 브릴리언트 미 상의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대니얼 애커슨 GM 회장, 데니스 뮬랜버그 보잉 부회장, 로즈 씨티 수석고문,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 회장,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 밴 앤델 암웨이 회장, 메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회장, 게일 게일사 회장 등 미국 내 주요 기업인 17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양국 기업인 간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해 포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한·미 경제인 오찬에는 한·미 기업인 240여명이 참석했고, 한·미 기업인 간 네트워크 확대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haeneni@fnnews.com
2013-05-08 23:47:57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토마스 우르바흐 대표이사(50)가 별세했다.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우르바흐 대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벤츠 본사 출장길에 올랐다가 29일 사망했다. 사인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진 바가 없다. 그는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진행된 신형 'G클래스'행사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기자들과 함께한 바 있다. 우르바흐 대표는 독일 트리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89년부터 다임러에서 근무했다. 2006년 1월부터는 베를린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세일즈 독일의 독일 밴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을 역임하고 지난 2월 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사장으로 취임해 한국사업을 이끌어왔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당혹스럽다. 사인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2-11-30 09: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