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 그룹이 15년 만에 런던증시 대표 지수인 FTSE 100 지수에서 퇴출됐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TSE 러셀은 분기별 검토 결과 오는 23일부터 FTSE 100 지수에서 버버리를 제외하고 보험사 히스콕스를 새로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TSE 100 지수는 런던증시 상장사 중 시가총액 기준 100대 대형주가 포함되며, 분기별로 조정된다. 버버리가 FTSE 100 지수에서 제외된 것은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급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버버리 주가는 지난 1년간 70% 이상 떨어졌다. 현재 시가총액은 23억4000만 파운드(약 4조1000억원)로 버버리는 FTSE 100 기업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며, FTSE 250 상위 상장사보다도 작다. 168년 역사를 자랑하는 버버리는 중국을 비롯한 주요 명품시장의 침체와 물가 급등 등의 이유로 실적 부진을 겪으며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버버리는 지난 7월 주주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으며, 코치(Coach),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등을 이끌었던 조슈아 슐먼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한편 버버리는 중형주 지수인 FTSE 250 지수에 합류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5 08:09:08[파이낸셜뉴스] 중국의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중산층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반값 할인 행사를 펼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경기 둔화와 균등한 부의 분배를 강조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공동부유'(共同富裕) 정책 추진 등의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버버리·베르사체, 중국 내 평균 할인율 50% 올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 정보제공업체 럭셔리사이트 집계를 인용해 베르사체와 버버리의 중국 내 평균 할인율이 지난해 각각 30%, 40%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50% 이상을 기록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와 자회사인 티몰(天猫·톈마오)에서는 마크제이콥스가 이달 초 핸드백·의류·신발 등을 50% 이상 할인했고, 보테가베네타는 가방 구매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기도 했다.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막혔던 코로나19 확산 당시 중국 국내시장에서의 고가품 매출이 급증, 2019년 대비 2021년에 약 2배를 기록한 바 있다. 고가 브랜드들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고를 늘리는 한편 매출을 늘리기 위해 티몰·징둥닷컴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판매를 시작했고, 유럽·미국 등에서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 내 판매가격을 올리기까지 했다. 中 소비심리 위축·엔화 약세 겹쳐…온라인 판매 취소율까지 급등 문제는 2022년 들어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봉쇄가 장기간 이어졌고 이후 '위드 코로나'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둔화, 실업률 상승 등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가 브랜드들이 과잉 재고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중국인들은 해외여행 재개 이후 엔화 약세를 이용해 일본에서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커머스 업체들이 경기 둔화 속에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 가격 할인에 나섰고, 온라인 판매에 따른 반품률 증가도 골칫거리가 됐다. 마크제이콥스의 중국 내 반품·취소율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40%로 올라갔다는 게 럭셔리사이트의 설명이다. "명품 브랜드 가치에 대한 中 부유층 인식 변화…'악재'" 모닝스타의 옐레나 소코로바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도매업체에 제품을 판매할 경우 통제할 수 없는 가격 할인이 이뤄질 위험이 있다"면서 대중에게 노출되는 온라인 할인은 특히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평가했다. 한 패션 큐레이터는 일부 브랜드가 40∼60% 할인하는 것을 보면서 해당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면서, 고가 브랜드 소비자들은 가격이 어느 정도는 방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제품을 구매한다고 지적했다. 럭셔리사이트의 조너선 시보니는 과거와 달리 이제 중국 고가 브랜드 시장에서 승자와 패자 간의 양극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충분히 싸지도 않고 생존할 만큼 크지도 않은 중간 수준의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베인앤드컴퍼니는 경기 둔화 속에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유럽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 사치를 부끄러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고가 브랜드들에 악재라고 봤다. 중국 당국이 분배를 강조하는 공동부유를 내세우는 가운데, 올리버와이먼의 케네스 차우는 "중국 정부가 공동부유를 추진하면서 배금주의를 막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7 07:01:18[파이낸셜뉴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주요 시장 침체로 분기 매출이 20% 이상 급감하는 등 성적이 부진하자 배당 중단과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의 강수를 뒀다. 머피 회장 "현 추세대로면 상반기 영업손실" 16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버버리그룹의 제리 머피 회장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의 1분기(4~6월) 실적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머피 회장은 "예상보다 더 어려운 럭셔리 시장에서 창의적 전환을 빠르게 진행했지만 올 들어 약점이 심화했다"며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상반기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버버리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22% 감소한 4억5800만파운드(약 8237억)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버버리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상반기 영업손실뿐만 아니라 연간 실적도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명품시장 침체에.. 버버리 직격탄 버버리의 매출이 급감한 이유는 중국을 비롯한 주요 명품시장의 침체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아시아태평양(-23%)에서 매장 매출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6% 성장했으나 중국 본토에서는 -21%, 남 아시아태평양 -38%, 한국 -26%를 기록했다. 이에 버버리는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조너선 아케로이드 버버리 CEO가 취임 2년 반 만에 물러난다. 코치(Coach), 지미추(Jimmy Choo) CEO 출신인 조슈아 슐먼이 오는 17일부터 버버리 신임 CEO를 맡는다. 머피 회장은 "비용 절감을 포함해 우리가 취하고 있는 조치가 하반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버리는 명품 시장 침체 속에서 주 고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재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버버리는 오는 10월 글로벌 출시되는 아우터웨어 캠페인을 포함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개선과 웹사이트 업데이트, 인플레이션의 여파를 상쇄하기 위한 각종 비용 절감 조치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6 10:23:07[파이낸셜뉴스] 연말을 맞아 명품 브랜드들이 뷰티 제품을 줄인상하고 있다. 7일 뉴시스와 업계에 따르면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 뷰티는 이달 시그니처 라인 제품 가격을 6%가량 인상했다. 400년 역사의 명품 향수 브랜드 트루동도 클래식 라인 가격을 5~10% 올린다. 단 내년 레벨마띠에르 라인은 제외된다. 트루동은 캔들과 디퓨저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나 아직 정확한 인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향수의 경우 100㎖ 기준 36만~38만원으로 인상되는데 이는 약 8~15% 가량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앞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립스틱과 향수 등 일부 뷰티 제품의 가격을 이달부터 약 10% 인상했다. 향수 라인인 알케미스트 가든 오 드 퍼퓸은 100㎖ 기준 46만5000원에서 51만2000원으로 10.1% 인상됐으며, 알케미스트 가든 센티드 워터는 150㎖ 기준 10.1% 인상되면서 32만8000원에서 36만1000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구찌의 가장 인기 있는 향수 라인인 매그놀리아의 경우 100㎖ 기준 24만3000원에서 26만4000원으로 8.6% 상향 조정됐다. 립스틱도 전 제품 1.6% 올랐는데, 기존 6만2000원에서 1000원 오른 6만30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한편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도 지난 10월 향수 라인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프리베 라인은 4~10% 인상됐는데 프리베 라인의 '레 조'는 50㎖ 기준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5.2% 인상됐으며, 100㎖ 제품은 6.7%오른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07 10:23:49[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이종석이 6일 성수동 버버리 성수 로즈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패션 브랜드 ‘버버리(BURBERRY)’ 팝업스토어 오픈 포토행사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10-06 20:28:12[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명품 브랜드의 줄인상이 시작된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가격 인상에 나선다. 8일 뉴시스와 아이뉴스24 등에 따르면 프라다와 버버리는 이르면 이날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프라다 리나일론 호보백 155만→170만원대로 프라다는 지난 3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제품 가격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40만원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인기 제품인 프라다 리에디션 리나일론 호보백의 경우 155만원에서 170만원 대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버버리는 올들어 처음.. 인상폭 클 듯 버버리의 경우 FW(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트렌치코트 라인을 전격 인상한다.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버버리는 올해 들어 첫 인상인데다가 수장이 바뀐 만큼 인상폭이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버버리는 지난해 보테가베네타 출신의 디자이너 다니엘 리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영입했다. 다니엘 리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에서 카세트 백을 디자인하는 등 브랜드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영입 이후 버버리 로고를 바꾸고 과거 로고를 부활시킨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헤리티지를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월과 5월 가격 인상에 나선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또다시 가격 인상 단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샤넬은 지난해 1월과 3월, 8월, 11월에 걸쳐 4차례 가격을 올렸다. 올해 들어선 지난 2월과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는데, 업계에선 샤넬이 연 4회 인상 루틴을 체계화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명품업계에서는 샤넬의 가격 인상 시점이 이번 달로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지난 2021년 국내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루이비통은 지난해엔 2월과 10월 두 차례 가격을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한차례 가격을 올린 루이비통이 하반기 또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8 09:50:36[파이낸셜뉴스] 명품업체들간 중고 시장 진출을 놓고 전략이 분화하고 있다. 명품 중고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 흐름에 동참할지, 계속 거리를 둘지를 놓고 입장이 갈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이하 현지시간) 구찌, 버버리, 스텔라 매카트니 등이 중고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지만 에르메스, 모에헤네시 루이뷔통(LVMH), 샤넬 등은 '제살 깎아먹기'라며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중고 명품 시장 급성장명품이 거래되는 중고 시장이 새로운 조류는 아니지만 샤넬을 비롯한 명품 업체들이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베인앤드코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 명품시장 매출 규모는 2017년에 비해 65% 폭증했다. 같은 기간 신제품 명품 매출은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베인앤드코는 앞으로 5년 동안에도 신제품과 중고 명품 시장 성장률이 큰 차이를 보여 중고품은 연간 약 15% 성장해 신제품 매출 연간 증가율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제 살 깎아먹기냐, 기회냐에르메스, LVMH, 샤넬 등은 중고품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면 신제품 판매가 타격을 받는다면서 이 시장을 거들떠도 안 본다. 중고품 시장이 활성화되면 신제품 가격 결정력 역시 훼손될 것이란 우려도 한다. 그러나 이를 기회로 보는 명품 업체들도 있다. 구찌 브랜드를 소유한 케어링(Kering), 영국 버버리 그룹, 역시 영국 명품업체 스텔라 매카트니는 중고 명품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명품 업체들이 고객들로부터 자사 제품을 사들인 뒤 이를 직접 재판매하기도 하고, 온라인 중고 시장에 내놓기도 한다. 재판매를 통해 이윤을 챙기고 있다. 기술업체들과 제휴중고 명품 시장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경기둔화 속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에 안성맞춤이다. 구찌 신상품 핸드백 가격이 대개 2000달러인데 반해 중고 시장에서는 250달러(약 36만원)에 가격이 매겨진 핸드백을 구할 수도 있다. 대개는 신제품의 75% 수준에서 가격이 정해지지만 운이 좋으면 약 10%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중고 명품 시장 확대에 한 몫 하는 곳은 기술업체들이다. 온라인 중고 시장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리얼리얼, 베스티어(Vestiaire) 등의 온라인 장터가 최근 수년간 중고 명품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케어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판로가 막혔던 2020년 리얼리얼에 구찌 중고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베스티어 지분 약 5%를 확보하기도 했다. 케어링은 리얼리얼 플랫폼에 올라오는 자사 제품의 진위 여부를 판정한 뒤 진품임을 입증하는 '브랜드 승인' 딱지를 붙여준다. 버버리, 스텔라 매카트니도 리얼리얼에 진품 입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제품 시장 위축된다악셀 뒤마 에르메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실적발표에서 중고 명품 시장 성장세에 대한 질문에 "에르메스는 장려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는 중고 시장이 커지면 명품 업체들의 주 수입원인 신제품 시장이 위축된다고 우려했다. 샤넬은 올해 초 개인 고객들의 구매 수량 제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량으로 제품을 사들인 뒤 이를 되파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다. 샤넬이나 에르메스의 초고급 명품 백 가운데 일부 인기가 높은 제품들은 중고 시세가 신제품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개는 제품 상태에 따라 신제품 가격의 약 4분의3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베스티어는 중개 수수료로 10%를 뗀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9-25 03:45:35[파이낸셜뉴스] 버버리는 배우 전지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버버리는 전지현의 화보 촬영 중 나온 'B컷' 사진들을 공개했다. 버버리는 클래식과 우아함을 대변하는 160년 역사의 버버리 하우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전지현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B컷 사진 속 전지현은 핑크 색상의 세트를 배경으로 제품을 소화했다. 브랜드 시그니처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은 "버버리의 시간을 초월한 우아함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며 "앞으로 앰버서더로 함께 할 활동들에 대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2012) '베를린'(2013) '암살'(2015) 및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등 여러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중국 등 아시아 무대에서 한류배우로 손꼽힌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9-09 12:41:44[파이낸셜뉴스] 아난티 코브는 7월 한 달간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와 함께 버버리의 TB 썸머 모노그램 컬렉션의 패턴을 전시하는 테이크 오버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난티 코브는 야외수영장 및 아난티 타운에서 버버리가 최근 론칭한 TB 썸머 모노그램 캡슐 컬렉션 패턴으로 꾸며진 다양한 공간을 선보인다. TB 썸머 모노그램은 버버리 창립자 토머스 버버리의 이니셜인 T와 B를 패턴화한 것으로 브랜드 유산을 담고 있다. 아난티 코브 펜트하우스 오너스풀 등 야외 수영장 3곳에는 TB 모노그램 패턴이 적용된 선베드, 쿠션, 파라솔, 아동 구명조끼 등이 전시된다. 아난티 타운 야외 광장의 의자, 소파 및 대형 파라솔에서도 TB 모노그램 패턴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아난티 타운에 자리한 버버리 팝업 스토어에서는 의류, 수영복, 선글라스 등 다양한 버버리 제품들을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2층에는 라운지 카페 ‘토마스’를 오픈한다. 카페에서는 프렌치 디저트 전문 로브니 쉐프와 협업해 만든 음료, 칵테일,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다. 아난티와 버버리의 테이크 오버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7-12 09:23:5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이 거짓으로 밝혀졌다. 김 여사가 경호원을 대동해 청담동 버버리 매장에서 3000만원어치 쇼핑을 했다는 내용인데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엠엘비파크'에는 '김건희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수차례 올라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의 댓글을 캡처한 게시물이었다. 댓글에는 "지금 XX(김건희 여사)는 경호원 4명 데리고 매장 고객 다 내보내고 청담 버버리 매장 3000만원 결제하고 프라다 매장으로 갔다고. 현장 직원 제보. 진짜 부인 관리해라. 나라 어찌하나"라고 적혀 있었다. 사진 한 장 없는 '김건희 여사 청담동 목격담'은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등을 돌고 돌아 빠르게 확산했다. 특히 이 목격담은 커뮤니티에 올라오면 삭제되고 다시 올리면 삭제되는 상황이 반복되기도 했다. 그러자 커뮤니티 회원들은 "대통령 내외의 불리한 글이라 검열·삭제되는 게 아니냐"는 댓글을 남기며 음모론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이에 11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 중 한 명은 공지방에 '김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 댓글 내용을 그대로 옮긴 뒤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장실은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보를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12 0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