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이마트24는 모바일 앱 주류 예약픽업 서비스인 '보틀오더'를 통해 희귀 위스키와 와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판매 상품은 버번위스키 '윌렛 패밀리 에스테이트 버번 8년(퍼플탑)'과 와인 '에도네그랑뀌베', '에도네로제그랑뀌베' 3종이다. 윌렛 패밀리 에스테이트 버번은 하나의 오크통에서 나온 원액으로 만든 싱글 배럴 위스키다. 옥수수로 만든 버번위스키를 8년간 숙성해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오는 12~19일 보틀오더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은 오는 27일 고객이 지정한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에도네그란뀌베와 에도네그란로제뀌베는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돔페리뇽을 만든 프랑스 샴페인계의 거장 에르베 제스틴의 손길로 탄생한 비건 스파클링 와인이다. 심재희 이마트24 이커머스팀 파트너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로운 위스키나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보틀오더를 통해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주류는 물론 가성비 주류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11 13:23:12[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2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메이커스 마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메이커스 마크는 미국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로, 병 입구에 부착된 붉은색 핸드메이드 밀랍 장식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한글로 제작된 커스텀 라벨 패키지를 판매하며, 빨간 밀랍 장식을 만드는 체험 이벤트와 DIY 키링 제작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진행된다. 대표상품은 '메이커스 마크'(5만3900원)이며 '메이커스 마크 캐스크 스트랭스'(9만9000원), '메이커스 마크 셀러 에이지드 2023 릴리즈'(20만원) 등은 더현대 서울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24 12:02:2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는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은 전 세계 메이커스 마크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스웨터 에디션을 수집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의 에디션은 메이커스 마크의 상징인 빨간 왁스 봉인과 같은 레드 컬러를 베이스로 한 크리스마스 리스 패턴으로 선보인다. 오리지널 바틀이 입고 있는 앙증맞은 스웨터는 홀리데이 무드를 한층 더해줄 소품으로도 무리가 없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출시되는 에디션으로 한정 수량 선보인다. 특별한 선물은 물론, 소장을 원하는 위스키 마니아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와인앤모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이커스 마크 관계자는 “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은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소중한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03 16:18:07[파이낸셜뉴스] 아메리칸 아이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는 10월 한 달간 전국 101개 이상의 바와 호텔에서 ‘와일드 터키’ 4종과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을 페어링하는 ‘와일드 터키 101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와일드 터키 101 데이' 는 1년 중 10월 단 한 달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와일드 터키 101 프루프 제품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1위 판매 컵 아이스크림인 벤앤제리스의 꾸덕하고 녹진한 맛과 페어링해 소비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101이라는 숫자는 와일드 터키에 쓰여 있는 101 프루프를 의미하는데, 이는 알코올 도수 50.5도를 의미한다. 이 도수는 특히 버번 위스키의 전설인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에게 더욱 의미 깊다. 1960년대 미국에서 보드카가 대유행하며 다른 버번 위스키들이 도수를 내릴 때에도 와일드 터키는 유행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쫓은 지미 러셀의 뚝심으로 버번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위스키의 알코올 도수는 40%에서 50% 범위에 있지만, 와일드 터키 101의 50.5%는 이를 상회해 특유의 복잡한 풍미와 진한 향을 제공한다. 이것이 바로 와일드 터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정통 버번 위스키의 맛과 향이라 불리는 원천이다. 와일드 터키 관계자는 “10월 한 달간 와일드 터키의 다양한 제품군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버번인 와일드 터키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10 14:32:50[파이낸셜뉴스] BTS 정국이 추천한 미국 버번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를 넣은 하이볼이 나온다. 에반 윌리엄스는 버번 위스키의 본고장 켄터키에 처음 사업 증류소를 세운 '에반 윌리엄스'의 이름을 딴 위스키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위스키다. 대형마트에서 1병(7500mL)가 3만원대 가격으로 국내에도 가성비 버번위스키로 알려져 있다. BTS 정국이 SNS라이브에서 하이볼을 추천하며 언급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주류전문업체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김태경 대표는 11일 '에반 버번 하이볼'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신세계L&B와 협업해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 원액을 직접 넣은 '에반 버번 하이볼'을 오는 17일 출시한다"며 "에반 윌리엄스 원액을 넣은 하이볼은 세계 최초 출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RTD 하이볼 트렌드가 과거에는 이색 브랜드와 협업 등 기획성으로 수명이 6개월 미만으로 짧은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전통있는 브랜드 위스키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일본 등의 경우 RTD 시장이 6조원을 넘었지만 한국은 RTD 하이볼 시장 규모가 3000억원 정도로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전체 알코올 소비량은 변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이전에는 식당 등 외부에서 한번에 많이 먹었다면 최근들어 집에서 소량씩 자주 먹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반 버번 하이볼'의 특징은 기존에 상품성을 인정받은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를 직접 넣었다는 것이다. 일부 기성 하이볼 제품의 경우 위스키 원액이 아닌 오크칩, 오크향을 넣는 것과 달리 진짜 위스키를 넣었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어메이징브루잉 컴퍼니는 2016년 성수동에서 시작한 양조장으로 수제맥주 및 다양한 하이볼 등을 생산해 왔다. 특히 이번 하이볼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노하우에 신세계 소속 전문 믹솔로지스트(칵테일 믹싱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지닌 사람)가 블렌딩에 참여해 과일 향과 위스키의 최적 밸런스를 구현했다. 하이볼은 애플과 레몬 2종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355ml이며,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실제로 제품 원재료 함량을 살펴보면 버번 위스키 3.3%(미국산)가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반 버번 하이볼은 향후 전국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오는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11 14:15:25[파이낸셜뉴스] 바카디 코리아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엔젤스 엔비’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바’와 함께 ‘아웃도어 모먼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웃도어 모먼츠’는 보태니컬 컨셉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7 층 모보바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는 여름한정 프로모션이다. 이달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컬리너리 팀이 특별 기획한 풍성한 비비큐 메뉴와 함께 엔젤스 엔비 버번 위스키를 비롯한 바카디 코리아의 인기 위스키와 캭테일 메뉴를 페어링 해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컬리너리 팀이 특별 기획한 비비큐 플레이트 메뉴는 두가지이다. 첫째, 안티파스토와 코울슬로 샐러드를 비롯한 구운 채소와 새우구이, 폭립 구이와 양고기 미트볼, 소고기 꼬치로 구성된 비비큐 플레이트 A이다. 비비큐 플레이트 B는 안티파스토와 코울술로 샐러드, 구운 채소, 아보카도 튀김과 모호 소스를 활용한 문어구이, 랍스터 구이와 치킨 윙, 소고기 꼬치가 포함되어 푸짐하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위스키와 칵테일의 경우 △엔젤스 엔비 버번 위스키 하이볼 △패트론 실버 △봄베이 사파이어 진 토닉 △바카디 모히토 등 바카디 코리아의 인기 메뉴와 와인, 탄산음료 또는 주스 중 2잔 선택 가능하다. 지난해 9월 론칭한 ‘엔젤스 엔비’는 업계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링컨 헨더슨이 만들어 위스키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와는 다르게 루비 포트 캐스크에서 피니쉬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바카디 코리아 관계자는 “모보바와의 협업은 엔젤스 엔비 만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의 매력과 바비큐 플레이트의 페어링을 통해 고객에게는 향상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3 14:08:35[파이낸셜뉴스] 취향이 확고한 사람은 멋지다. 특히 요즘들어 더 그렇다. SNS의 발달로 유행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보다 대중의 유행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마카세가 유행일 때 50년 이상된 골목길 노포의 백반을 즐기고, 호캉스가 유행일 때 24시간 만화방에 가서 '열혈강호'를 몰아보며 짜장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도 좋다. SNS에 올리기 위한 행동이 아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그냥 하는 것이 요즘에는 너무 어려워 진것 같다. 오죽하면 어떤이는 "해외여행, 골프, 오마카세를 즐길 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청년들의 과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스무살이 되도록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아진 것 같다. 너무나 치열한 경쟁, 획일화된 교육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취향이 없는 사람은 덜 매력적이다. 소신이나 주관을 갖기는 커녕, 호불호 조차 없어 남이 하는 걸 그저 따라하는 사람의 삶이란 얼마나 안타까운가.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나와 다름에 대해 어떤 반감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타인의 취향 하나가 있다. 바로 '평양냉면'이다. 평양냉면의 맛도, 가격도 모두 이해하기 어렵고, 평양냉면을 예찬하는 부류의 취향에 아주 약간의 반감마저 든다. 전부는 아니고 일부 사람들이 "평양냉면의 맛을 모르면 어른이 아니다"라고 훈수를 두거나 평양냉면을 즐기는 취향이 마치 함흥냉면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져서다. 일부 평양냉면 아나키티스트들은 "평양냉면의 육수는 걸레를 빤 물 같다"라고 폄훼하지만 그 정도는 좀 너무했다 싶긴하다. 필자는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보고 20여년전 '2% 부족할 때'란 음료를 먹었을 때와 정확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어쩐지 과일을 헹구고 난 물을 먹는 듯한 맛이었다. 이 음료수를 왜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하지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해당 음료수는 그 후로 꽤나 오랜기간 인기를 끌었다. 필자 역시 몇 차례 그 음료를 먹으면서 익숙해졌고, 나중에는 아주 가끔이지만 편의점에서 내 돈을 주고 사먹기도 했다. 평양냉면을 이해하고 싶어 수 차례 도전해 봤다. 하지만 먹을 때 마다 후회했다. 도대체가 이 음식을 왜 이 비싼 돈을 주고 사먹는지 알 수 없었다. 바로 얼마전에도 강남에 있는 '을밀대'란 곳에서 평양냉면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평양냉면을 먹는 대신 비빔냉면을 먹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1만6000원이었다. 평양 물냉면의 경우 소고기를 사용해 육수를 내야 하기 때문에 비싼것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육수도 없는 비빔냉면도 같은 가격인 것에는 약간의 반감이 들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취향에 대해 약간의 반감을 갖는 것은 내가 그것을 이해할 정도의 깜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들이 말하는 평양냉면의 슴슴한 맛의 진수를 내 혓바닥으로 느껴보고 공감하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운명으로 정해져 있는 건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우유 단백질(유당 불내증)을 잘 분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나는 평양냉면의 맛을 느낄 수 없는 건지도 모른다. 미스터 초밥왕과 라면 요리왕 취향의 발견은 무언가를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말한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는 말도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평양냉면의 맛은 모르지만 필자는 일본라멘을 좋아한다. '혼밥'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지만 라멘을 먹기 위해서라면 혼자서도 이곳 저곳을 잘 찾아다닌다. 우리나라 최초로 미쉐린 밥구르밍에 이름을 올린 합정의 '오레노라멘', 시오라멘에 상큼한 유자향이 특징인 마포구의 '담택', 개인적으로 최애 마제소바 '칸다소바', 새의 둥지를 닮은 '라무라' 등등 여럿을 나열할 수 있다. 라멘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여럿이 있지만 그 중 하나로 만화책 '라면요리왕'을 재미있게 본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직장에 다니는 한 남성이 퇴근 후 리어커에 라멘을 팔고 다니면서 전국 각지의 라멘 고수들과 요리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초밥을 다룬 '미스터 초밥왕', 와인을 다룬 '신의 물방울', 칵테일을 다룬 '바텐더' 등등 일본 만화를 통해 특정 음식이나 문화에 대해 알게 되고 취향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초밥도 좋아하고, 와인도 아주 가끔 먹고, 칵테일은 더 드물게 먹지만 취향이라고 부를만큼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다. 위스키도 마찬가지다. 식음료를 출입하며 각 위스키 브랜드들의 신제품, 대표 제품들을 맛보긴 했지만 특별히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잘 모른다. 위스키의 원료가 되는 곡물과 재료를 넣고 배럴(나무통)에서 5년, 10년, 20년을 숙성한들 어떻게 각 위스키 회사가 주장하는 그런 드라마틱한 맛의 변주가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은 존중하고, 기회가 된다면 알아보고 싶다고도 생각하고 있다. 켄터키 버번 위스키의 정수 '버팔로 트레이스'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6시,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을 찾았다. '버팔로 트레이스, 더 버번 랜드마크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하는 위스키 시음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스코틀랜드, 아이리쉬 위스키는 접해봤지만 버번 위스키는 처음이었다. 교육을 듣기 전까지 '켄터키는 프랑크', '버팔로는 버팔로윙' 이 떠오르는 수준에 불과했다. 문민수 앰버서더를 통해 버번 위스키와 버팔로 트레이스에 대해 입문할 수 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위스키 생산지는 켄터키로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를 51% 이상 사용한다.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는 미국 답게 위스키 생산과 판매에도 효율성을 매우 중요시 한다. 예를 들어 버번 위스키는 항상 새 배럴(나무통)을 사용하는데 한번 사용한 배럴은 피클을 만드는 회사에 팔거나, 한국 인도 등에 수출한다고 한다. '버번 위스키'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첫번째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도와준 프랑스의 가문이 '부르봉'이었다는 점과, 버번에 형성된 유흥가에서 위스키가 많이 유통되면서 버번 위스키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술 생산을 금지한 금주령 당시에도 버팔로 트레이스의 증류소는 살아남았는데 당시 '의료용 알코올'을 생산해 공급했다고 한다. 한가지 흥미로웠던 사실은 위스키를 배럴에 담은 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는데, 켄터키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진다는 점이었다. 이유는 스코틀랜드는 기후가 습해서 알코올이 먼저 증발하고, 켄터키는' 반대로 물이 먼저 증발하면서 도수가 높아지는 거라고 한다. 이날 시음회는 기자를 포함해 총 9명이 4잔의 위스키를 시음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버팔로, 이글레어, 웰러12, 스테그 총 4병의 위스키를 맛볼 수 있었다. 초보답게 위스키 첫 잔을 원샷했는데 추후 옆 자리에 계신 위스키 애호가 분께서 "첫 잔 마실때 초보인걸 알아봤다"며 "이정도면 천천히 음미하면서 30분 이상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는 이번 와인 클래스 참석 이유로 '스테그'를 꼽았다. 60도가 넘는 고도주인데 위스키 바에서 먹으려면 몇 만원이 드는 고급 술이라는 거였다. 와인 클래스 참가비는 3만원으로 이미 예약은 끝났고, 대기 600명이 꽉 찰 정도로 인기였다고 한다. 위스키 취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소독약 냄새가 나는 걸로 알려진 피트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무슨 위스키이고 어떤 맛있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멋있어 보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8 17:42:42[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버팔로 트레이스는 오는 14일부터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에서 ‘버팔로 트레이스: 더 버번 랜드마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4일부터 오는 26까지 더 현대 서울 지하1층에서 운영된다. 소비자들이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버팔로 트레이스 제품 체험과 함께 다양한 클래스도 마련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헤리티지와 유산을 재현해 국내 버팔로 트레이스 팬들과 더 현대 서울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내 제품들의 역사와 함께 만들어 지는 과정을 참가자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버팔로 트레이스, 이글레어, 사제락 라이, 웰러 12년을 시음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버팔로 트레이스와 페어드 커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버팔로 콜드브루 커피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일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위스키 제품 각 3병을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5일에는 주류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특별 클래스와 함께 하이앤드 보틀을 구매할 수 있는 추첨도 함께 진행한다. 하이앤드 보틀 추첨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4일부터 25일 특별클래스 전까지 버팔로 트레이스, 이글레어, 사제락 라이, 휘틀리 보드카 보틀 제품 구매 후 행운권을 응모하면 된다. 버팔로 트레이스의 공식 주류 수입판매사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 관계자는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제품군을 기존 위스키 애호가들과 입문자 모두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고 경험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0 10:38:1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81'의 새로운 보틀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현대적이고 프리미엄한 이미지로 거듭난 와일드 터키 81 보틀은 와일드 터키의 상징인 야생 칠면조의 목에서 영감을 받아 길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병목과 대담한 어깨, 그리고 유려한 곡선의 바디로 완성되면서 디자인 미학의 절정을 보여준다. 전면 라벨의 크기가 크게 감소해 와일드 터키의 깊고 풍부한 위스키 색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와일드 터키의 상징이자 미국 버번 위스키 시장을 대표하는 마스터 디스틸러인 에디 러셀의 시그니처 사인이 금장으로 새겨져 세련된 고급스러움과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더한다. 이번 보틀 리뉴얼을 통해 와일드 터키 101 8년, 레어 브리드, 켄터키 스피릿을 포함한 와일드 터키 포트폴리오 전 제품이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 터키 81의 보틀 리뉴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와일드 터키 전 제품의 일관된 디자인 미학을 완성했다"면서 "앞으로도 품격 있는 주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4 15:44:24[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이글레어를 수입 유통하는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는 이글레어 골프공 패키지를 GS리테일에서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GS리테일에서 단독 출시되는 ‘이글레어 골프공 패키지’는 이글레어 10년 750ml에 테일러메이드 3pcs 골프공 3구와 이글레어 볼 마커 그리고 이글레어 전용 실버림 언더락 잔으로 구성됐다. 총 3000개만 한정수량으로 제작 판매된다. 이번 ‘이글레어 골프공 패키지’로 구성된 이글레어 10년은 미국 내에서도 최상위급 버번 위스키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제품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독수리 라벨이 특징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와 수요에 비해 한정적으로 생산해 국내에서는 극히 소량만 수입돼 5성급 호텔 및 몰트바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다.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GS리테일 단독으로 3000개만 한정으로 만들어진 만큼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인 이글레어 10년도 즐기시고 골프공 패키지까지 구매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구매효과를 누리실 수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02 14: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