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왕시 버스정류장이 시가 흐르는 공간으로 바뀐다. 의왕시는 버스승강장을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특별한 일상, 행복한 의왕’이란 주제로 버스승강장에 게시할 창작시를 공모한다. 정해룡 문화체육과장은 2일 “시민에게 작은 쉼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버스승강장 창작시 공모전에 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내용은 일상에서 느끼는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한 내용, 생활 속 행복과 따뜻한 감동, 위로와 희망에 대한 내용을 담은 12행 이내 창작시로, 의왕시민 또는 의왕 소재 학교와 직장에 다니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5월20일부터 6월26일까지이며,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팩스,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의왕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응모자에 대해 7월 중 시상할 계획이며, 선정된 작품은 의왕시 버스승강장 40개소에 게시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02 22:16:02서울시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20일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주재하며 국방부, 자치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통해 국방부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세부대책 마련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동의했다. 시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의 주된 행사장소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의 사용을 허가하고, 참여 장병들을 위해 휴게실·화장실·구내식당 등 시청 공간을 제공한다. 시가행진 중에는 남대문부터 경복궁까지 통행이 안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부대 이동으로 서울 곳곳에서도 통제가 예정됐다.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세워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가행진 통제로 총 149개 서울버스가 임시 경로로 우회한다. 광화문 주변을 지나는 2·3·5호선은 총 13회 늘려 운행된다. 윤홍집 기자
2024-09-19 18:45:2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20일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주재하며 국방부, 자치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통해 국방부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세부대책 마련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동의했다. 시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의 주된 행사장소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의 사용을 허가하고, 참여 장병들을 위해 휴게실·화장실·구내식당 등 시청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외부전문가와 함께 한강대교·증산교·사천교 등 다리 통과 안전성 검토를 했다. 이동 구간 중 장비이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시선유도봉 57개도 뺐다가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서울경찰청과 함께 경찰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가행진 전 구간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119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급차량·수난보트 등 소방장비 12대와 소방인력 47명을 투입해 행사장 화재 등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키로 했다. 시가행진 중에는 남대문부터 경복궁까지 통행이 안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부대 이동으로 서울 곳곳에서도 통제가 예정됐다.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세워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가행진 통제로 총 149개 서울버스가 임시 경로로 우회한다. 광화문 주변을 지나는 2·3·5호선은 총 13회 늘려 운행된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와 자치구, 국방부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차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9 09:47: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17개의 다양한 지역 축제와 행사, 마이스를 통합 브랜딩 해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노린 'G-페스타 광주'가 올가을 첫선을 보인다.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17개의 축제·행사·마이스를 집적한 'G-페스타 광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페스타 광주'는 '예술'과 '맛'을 콘셉트로 △광주에이스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축제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으로 구성돼 올가을 광주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광주시는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G-페스타 광주'를 기획했으며,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 행사와 주요 축제 및 이스포츠대회를 연계해 콘텐츠를 집중화하기로 했다. 먼저, 'G-페스타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에서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9일간 11개의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9월 7일~12월 1일)'는 30개국 72명의 작가들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비엔날레전시관·양림동 일대에서 본전시가 열리고,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광주 전역에서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인 '비어페스트 광주(9월 25~29일)'와 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에이스페어(9월 26~29일)'가 열린다. 유명 뮤지션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축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9월 27일)'과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외 브랜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2.0(9월 28~29일)'이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9월 21~29일)'도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린다. 거리예술축제는 21일 금남로와 22일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서커스·연극·무용·음악극·가면극·미술퍼포먼스 등 해외 초청·국내 공모작 총 22개 작품을 37차례 공연한다.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전국 고교·대학 스트리트댄스 대항전과 유명 댄서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문학을 통해 아시아를 이해하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9월 27~29일)'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또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ACT 페스티벌 2004(9월 27~29일)', '아시아문화주간(10월 3~13일)' 등 아시아인의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잇따라 마련된다. '충장발光'을 주제로 추억 감성 콘서트, 열정의 댄스나이트,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로맨스 파이어 등 대규모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월 2~6일)'가 금남로·충장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광주 버스킹 월드컵(10월 1~6일)'은 국제 음악 산업 학술회의와 뮤지션 쇼케이스 공연과 함께 전 세계 버스킹 뮤지션 32개팀이 길거리 공연과 경연을 펼쳐 광주 전역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 밖에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빛고을 캠퍼스 이스포츠대회(9월 25일)'가 조선대에서 열리고, '광산 세계야시장(10월 12일)'이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일대에서 열려 지구촌 문화체험과 함께 이색적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G-페스타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에서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동안 맛을 주제로 6개의 축제가 열린다.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김치경연대회, 헬로우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끌 '제31회 광주김치축제(10월 18~20일)'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10월 17~20일)'과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주류소품 전시, 체험행사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10월 18~20일)'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도심 속 은빛 억새의 절경과 운치 있는 노을을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축제인 '광주서창억새축제(10월 17~20일)'가 영산강변 일원에서 열려 김치축제와 김대중컨벤션센터 마이스 방문객이 자연 힐링과 도심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송정역세권 맛집, 남도 전통시장, 전국의 맛집들이 참여하는 '광주송정 남도 맛 페스티벌(10월 19일)'과 다양한 로컬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동명커피산책(10월 26일)'이 마련돼 '맛의 고장'를 더욱 폭넓게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는 'G-페스타' 기간에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투어버스(관광DRT) 정류장에 서창억새축제장과 광주시청을 추가하고, 이들 축제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노선으로 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 축제 먹거리 가격을 개별 축제와 'G-페스타 광주' 누리집에 사전 공개해 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한다. 특히 'G-페스타 광주' 권역별 할인과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장로 상인들과 함께하는 공동세일 프로모션인 '충장 블랙프라이데이'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장로 및 지하상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는 광주 북구지역 일반·휴게음식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광주에이스페어', '렛츠플로피', '광주식품대전', '비어페스트 광주' 등 유료 행사들은 입장권을 지참하면 상호 할인을 적용 받아 방문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주시는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 관광객이 다시 광주를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제·행사·마이스를 연계한 'G-페스타 광주'를 통해 행사 간 동반 상승효과를 노리고, 오랫동안 광주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G-페스타 광주'는 광주의 진정한 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축제 기간 광주를 꼭 방문해 가을의 정취와 축제의 흥겨움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8 08:47:42부산시는 지난 4일 오후 아스티호텔에서 '제10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열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 문화 확산과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부산 대표 창업 입문용 행사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국립부경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10회째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지난 6월 참가자 접수를 시작해 이번 본선대회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본선대회는 본선심사와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는 고교부와 대학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학부는 '킵유(Keepu)', 고교부는 '인피닛'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킵유는 '이산화탄소 카트리지를 활용한 원터치형 휴대용 에어부목'을 선보였고, 인피닛은 '전자기 유도를 사용한 자석플러그, 이지착'을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대학부 최우수상에는 '토버스' '에코 콰이어트(Eco Quiet)' '2002(이천이)'가 우수상에는 '웨이스투에너지' '알이시에스(RECS)' '알디피티(RDPT)_알(R)'이 선정됐다. 고교부 최우수상에는 '플렉시(Flexsea)', 우수상에는 '센스머그(SenseMug)'가 선정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5 18:46:4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4일 오후 아스티호텔에서 '제10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열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 문화 확산과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부산 대표 창업 입문용 행사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국립부경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10회째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지난 6월 참가자 접수를 시작해 이번 본선대회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본선대회는 본선심사와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는 고교부와 대학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학부는 '킵유(Keepu)', 고교부는 '인피닛'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킵유는 '이산화탄소 카트리지를 활용한 원터치형 휴대용 에어부목'을 선보였고, 인피닛은 '전자기 유도를 사용한 자석플러그, 이지착'을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대학부 최우수상에는 '토버스' '에코 콰이어트(Eco Quiet)' '2002(이천이)'가 우수상에는 '웨이스투에너지', '알이시에스(RECS)', '알디피티(RDPT)_알(R)'이 선정됐다. 고교부 최우수상에는 '플렉시(Flexsea)', 우수상에는 '센스머그(SenseMug)'가 선정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5 10:01:08[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시 보유 홍보 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보 매체 이용사업은 민간업체의 홍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비영리법인(단체) 등에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 일부를 개방하는 사업이다. 무료 개방 홍보 매체는 대형홍보판(2면), 도시철도 광고판(82면),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1,055면) 등 총 1139면에 이르며, 광고는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대전지역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소기업, 아울러 법령(조례)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단체)가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전시 홈페이지(행정정보→시정 자료실→공고)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다음달 20일까지 전자우편(cheony@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는 홍보 내용의 공익성·경제활성화 가능성 등 선정 기준에 따라 오는 10월 중 홍보매체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용 대상 업체 18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의 광고물은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관련학과 교수와 학생의 재능기부로 무료 제작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전 시청 홍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 등의 홍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 보유 홍보 매체를 적극 개방하고 있다”면서 “관심 있는 사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6년부터 홍보 매체 이용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72개 사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3 07:25:25【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을 키우고 창업을 지원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전반기 2년은 광주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던 묵은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고 가장 큰 성과는 시민들에게 '이제는 됩니다'라는 기대와 자신감을 준 것"이라며 남은 2년 동안 추진할 광주 변화의 큰 그림을 이같이 밝혔다.강기정 시장은 또 "변화를 가능케 한 큰 동력 중 하나는 공직자의 생각과 태도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 시장과 일문일답. ―남은 2년 동안 역점 추진 시책은 ▲광주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수레의 두 바퀴로 지역 산업을 키워가고 있다. 지금은 광주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 2단계 사업과 미래차 100만평 국가산단, 220만평 소재·부품·장비 특화산단을 통한 미래차 선도도시 브랜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타 지자체에서 SOC 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때 이미 AI 산업을 시작했으며, 타 시도에 비해 앞선 인프라로 최근 많은 AI 기업이 광주를 찾아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래차와 AI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산업과 반도체 산업도 더 키워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산업을 키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창업 성공률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실제로 구글이나 애플, MS 등 세계적 기업들 대부분이 창업을 통해 성장해 왔다. 최근 광주에서도 시의 창업 지원을 받은 SOS랩(대표 정지성)이 지역에서 3년 6개월 만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광주시는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약속한 '창업기회펀드' 5000억원 중 이미 4084억원 조성을 완료했다. 또 광주역에 창업밸리를 조성하고, 광주 전역을 실증 테스트 베드로 내어주고 있다. ―숙원 사업인 군공항 이전 문제는 ▲무안통합공항 건설은 호남의 관문을 여는 일이고, 호남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관문이 열려야 물류와 사람이 오가고, 호남의 산업이 성장하고 관광 산업도 꽃을 피우게 된다. 무안통합공항 건설 문제는 올해가 골든타임인 정책이다. 올해가 지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지금보다 더 복잡한 이해관계에 맞물리게 될 것이다. 또 그동안 주춤하던 새만금국제공항 추진 소식도 있는 만큼 신속하게 통합공항 건설 입장을 확정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전남도·무안군 3자의 협력이 중요하다. 그간 광주시는 정부 지원을 위한 군공항이전특별법을 제정했고,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음완충지역 110만평 구축 계획도 세웠으며, 전남 3조원, 광주 1조원의 지역 발전 지원금도 약속했다. 특히 무안공항은 KTX가 정차하는 유일한 국제공항이다. 그만큼 발전과 활성화의 기회가 큰 곳이 무안이다. 이러한 이점을 가지고 무안이 공항도시, 호남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무안군민의 마음을 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광주의 새로운 동력이 될 복합쇼핑몰 조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기존 광주에 없던 것 중에 하나가 복합쇼핑몰이다. 이런 가운데 '더 현대 광주'가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복합쇼핑몰은 쇼핑, 휴식, 문화가 접목된 지역 명소가 돼야 한다. 새로 지어질 '더 현대 광주'는 '더 현대 서울'의 1.4배 크기로, 연면적 8만2000평(27만㎡), 가로 200m, 세로 120m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더 현대 광주'가 들어서면 우리가 목표하는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이 실현되고 이 인구가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자 자원이 될 것이다. 광주를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도시의 구석구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기아챔피언스필드, 무등산 등 관광자원, 양동시장, 무등시장, 말바우시장 등 전통시장, 양림동, 동명동 등의 가 보고 싶은 동네,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의 수많은 미술관 등 문화 예술과 이어질 수 있도록 광주만의 관광 상품과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시가 생각하는 복합쇼핑몰이고, 지역 경제와의 상생 플랜이다.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이 편리한 '대·자·보 도시 광주' 정책은 무엇인가 ▲한때 대구를 아프리카처럼 덥다고 해서 '대프리카'라 불렀지만, 이제는 광주가 전국에서 온열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가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 정부의 2050년 보다 5년 빠른 '2045년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또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요 탄소 배출원인 산업, 건물, 교통에서의 탄소 배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의 절대적 원인인 교통 분야 탄소중립이 실현돼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이에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보행) 도시 광주'를 선언했다.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완성이 목표다. 우선 서구 광천동 주변을 '대·자·보 도시'의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주변을 도시철도와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보행이 편한 교통체계로 구축하겠다. 또 광주 도심 곳곳을 '차도 다이어트'를 통해 차도를 줄이고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겠다. 오는 2026년 지하철 2호선 개통 시기에 대중교통의 연결성과 다양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광주비엔날레는 5·18 민주화운동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한 세계 3대 현대 미술 축제다. 30주년을 맞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오는 9월 7일부터 86일간의 문화축제가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를 단순한 미술축제를 넘어 전 세계 문화 외교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31개소의 파빌리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국 대비 3배가 넘는 규모로, 문화를 매개로 공공 외교의 장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광주를 찾은 분들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접하게 되고, 광주는 미술축제이자 문화외교의 현장이 될 것이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아이들이 저녁에 아프면 갈 병원이 없었던 게 광주의 현실이었다. 그 고민에서 시작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2곳이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 5월에 잇따라 개원했다. 늦은 밤 아이 걱정에 밤새 뜬눈으로 지새우고 새벽부터 소아과로 '오픈런' 해야 하는 부모들의 애타는 마음을 위로하는 정책이다.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 정책 중 하나다. 우리 시의 성공사례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전국의 표준모델이 됐다. hwangtae@fnnews.com
2024-08-21 18:13:09[파이낸셜뉴스] 충북 충주시가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의 카풀을 금지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과했다.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 주무관은 20일 “시는 이번 ‘카풀금지’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상처받은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이날 올린 유튜브 동영상에서 “충주시에 유상 운송을 금지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학교에 ‘유상 운송 금지’를 홍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민원을 전달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공문이 모든 카풀을 막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운송료를 받는 서비스 행위를 금지한 것이며 학생들 간 호의동승은 당연히 허용된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지난 12일 중앙경찰학교 측에 “학생들이 자가용을 활용하여 유상운송(카풀)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충주시는 또 “중앙경찰학교가 운행 중인 전세버스 운행으로 인해 충주시 택시 기사 40여 명이 운송수입금 감소에 따른 생계 곤란 등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했다”며 “해당 택시 기사들도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생 지원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해당 내용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경찰학교 교육생들과 누리꾼들은 시가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택시업계의 입장 만을 반영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0 22:16:32부산시가 오는 2026년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젖히기 위해 하이엔드(최고급) 관광 콘텐츠 육성, 부산형 특수목적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13일 송도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총 5개 전략 15개 과제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태은지 유엔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 담당관, 김윤호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장,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오창호 영산대 호텔관광대학 학장,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 손진현 짐캐리 대표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시는 먼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매력 도시 조성을 목표로 부산만이 가지는 '하이엔드 관광 콘텐츠'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 글로컬 야간관광 도시,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 조성 등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 도시관광의 외연 확장을 위해선 유엔세계관광기구 동반 파트너십 강화, '관광서밋부산' 론칭, 글로벌 관광진흥기구(TPO) 혁신 역량 강화 등에 나선다. 세계적 해양관광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글로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부산형 해양관광콘텐츠, 크루즈관광 활성화 등 3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수륙양용투어버스, 해상택시 등 새로운 해상관광 콘텐츠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해외관광객이 편안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환경 개선, 외국인 전용 '비짓부산패스·부산페이(BUSAN Pay)' 활성화, 부산시티투어버스 노선 다양화 등을 추진한다. 부산형 특수목적관광(SIT)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기반시설 조성, 부산형 마이스 콘텐츠 육성, 글로벌 의료관광허브도시 조성 등에 나선다. 마이스·의료관광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마이스 도시 세계 10위권 진입, 외국인 환자 3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가 발표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조성 전략에 대해 공감하며,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 초광역권 관광협력 및 마케팅,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다양성을 갖춘 관광환경 조성, 부산만의 고유 콘텐츠 개발, 관광스타트업 투자 지원 확대,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향후 정책 추진 때 이 같은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3 18: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