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의 스마트 버스 승강장 ‘고래(WHALE)’가 2024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 선정에서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제품·환경·건축·패션·포장 등 27개 분야에서 우수한 디자인 상품에 정부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56점 중 80점(7.5%)이 선정되었다. 현재 울산시청 앞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이용되는 '고래(WHALE)'는 울산의 대표 상징인 십리대숲의 대나무와 고래의 형상을 반영했다. 시청사 앞에 위치해 공공 공간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강조하는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올해 6월 준공한 고래(WHALE)는 혼잡도 개선 및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공간 설계와 함께 교통정보 제공, 휴대전화 무선충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정부가 인정한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홍보되며, 디자인코리아 2024 및 다양한 유관기관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울산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4점의 우수 디자인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태화강국가정원, 울산암각화박물관, 십리대밭교, 울산박물관, 번영탑 등 다수의 공공시설이 포함돼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3 11:16: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이달 말까지 여름철 폭염 대책으로 야외 무더위쉼터 등 다중 이용장소에 ‘야외 생수 냉장고’를 설치해 운영한다. 야외 생수 냉장고는 △작천정 공원 △자드락 숲 △문수산 등산로 입구 △스마트 버스 승강장(울산 상업고등학교, 우미린 2차·푸르지오 2차, 덕하시장, 언양 우체국) 등 총 7곳에 마련됐다. 운영 기간 내 오전 10시~오후 5시 누구나 냉장고에서 무료로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돼 온열질환자 발생 등 폭염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라며 “울주군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야외 생수 냉장고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폭염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01 13:58: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스마트 버스 승강장(셸터)의 표준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주변 시설물과 조화를 이루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 및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스마트 버스 승강장의 표준디자인을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 승강장는 정류장 안내단말기(BIT)를 비롯 냉·온열의자, 냉·난방시스템, 공기정화살균기, 핸드폰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 버스승강장을 일컫는다. 그동안 설치기관이나 부서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인해 통일성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설치 후 관리 및 운영비 문제도 발생해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버스승강장 표준디자인 개발을 위한 용역을 수행 중이며 오는 12월 말 완료 예정이다. 7월 말 기준 서구 8개소, 미추홀구 7개소 등 총 15개소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이 설치되어 있다. 시는 용역에 지역 및 타 지자체의 버스승강장 내외부 현황 조사 및 사례분석을 통해 우수사례 도출과 적용가능성 분석, 디자인 전략 및 기획 방향 도출, 스마트 버스승강장 모델(안) 조감도 도출, 디자인 지식재산권 보호 및 권리화 행정절차 이행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서구의 경우 1개소 당 1억8000만원, 미추홀구는 1억원의 설치비가 소요돼 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주변 도시경관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하고 지속가능성과 효율적인 운영 측면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1 08:50:4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에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정류장을 냉난방시설을 갖춘 박스형 버스 승강장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해당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의 다수가 교통약자라는 사실을 고려해 기존의 버스정류장보다 훨씬 좋은 시설을 갖춘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이 버스정류장에는 시내버스 등 총 6개 노선이 운영하며,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 평균 약 350명에 달한다. 시는 특히 버스정류장을 병원 입구쪽으로 이전해 병원까지의 동선을 단축하고, 길이 6m, 폭 2m의 박스형태의 쉘터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면서 냉난방시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냉온열의자 등을 구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측도 매우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오는 칭찬에 병원 관계자는 "내원하는 환자분들께서 더 고마워하십니다.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답글을 올렸다. 무엇보다 병원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건강한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환자는 몇 걸음 더 움직이는 것도 힘이 든다"며 "환자를 배려해 버스정류소를 이동 설치해 준 시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병원 입구 쪽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전 설치하면서 정류장의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용인세브란스 병원 버스정류장처럼 훌륭한 기능을 가진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6 13:58: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일회용 종이컵 등 쓰레기를 버스승강장에 버리지 말고 가져가세요" 울산지역 버스승강장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되가져 갈 수 있도록 친환경 생분해 봉투를 비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북구는 CCTV 감시가 가능한 스마트 버스승강장 14곳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적인 생분해 봉투와 보관함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해 버스승강장을 관리해 왔으나 버스를 타기 전 일회용 음료컵 등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가는 경우가 많아 승강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북구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승강장 이용객이 쓰레기를 되가져갈 수 있도록 승강장 내 생분해 봉투를 비치했다. 생분해 봉투에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천 시 우산을 넣어 버스 탑승을 할 수 있어 버스 이용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일부 승강장 이용객의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다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라며 "이번에 설치한 친환경 생분해 봉투를 이용해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작은 아이디어지만 타 지자체로도 확대돼 도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7 16:43:3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겨울철 교통약자 및 어르신 등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승강장에서 따뜻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발열의자와 바람막이를 추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현재 순천역 등 버스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과 추위에 취약한 외곽지역의 승강장 등 총 203개소에 발열의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초까지 주민 만족도 및 편의 제공을 위해 발열의자 2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발열의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되며, 자동 센서를 통해 대기 온도 18도 이하에 작동돼 내부의 탄소 소재 열선이 38도까지 따뜻해진다. 순천시는 또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약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41개소 승강장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겨울 한파를 막을 예정이다. 바람막이는 매년 겨울 투명한 비닐 커튼으로 제작 후 승강장에 설치돼 추운 겨울철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교통관리과 관계자는 "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발열의자와 바람막이가 시민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버스 이용 시 불편 사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9 15:23:1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오는 6~19일 ‘2023년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광고면 민간 무료분양’에 참여할 지역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지붕이 있는 유개승강장 1432곳이며, 분양 기간은 올해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소상공인, 병원, 비영리단체 등이며, 대기업·중견기업, 청소년 유해업소나 및 정치·종교 활동 단체 등은 제외된다. 1개 업체나 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승강장은 최대 15곳으로, 분양받은 승강장을 수시로 청소하고 월 1차례 네이버 ‘밴드’에 청소 결과를 올려야 한다. 단독으로 신청한 유개승강장은 곧바로 분양을 확정하며, 중복으로 신청한 경우에는 10월 중 실시간 비대면 공개 추첨을 거쳐 공정하게 분양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 분양에서는 공개 추첨할 때 업체 당 당첨될 수 있는 승강장 개수를 제한해 다수 업체에 공정한 판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청 기간은 이달 6~19일이며, 접수는 이메일(xxominxx1@korea.kr)로 가능하고 우편 접수는 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대전시 버스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광고면 민간 분양이 지역 영세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무료 분양 사업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연간 500곳 이상의 승강장을 분양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업체로부터 매출 증대, 사업 홍보 효과, 분양 확대 희망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05 08:58:51【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춥지 않도록 올해 버스승강장 110개소에 냉온열의자를 확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45개소의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48개소에 냉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한다. 오는 23일부터 설치될 냉온열의자는 반도체소자 방식의 히트파이프 적용으로 겨울철은 적정온도 40도를 유지하고, 여름철에는 25도까지 의자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실외 온도에 따라 자동온도조절기에 의해 자동으로 제어되며, 저전압, 저전력 설계로 전기위험성을 최소화하여 이용자의 안전을 최대한 배려했다. 냉온열의자는 겨울철(11~3월)과 여름철(6~9월) 가동되며,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운행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20 14:00:56[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9곳의 버스승강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도심 열섬현상 해소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간은 예산 문제로 부산시가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사업 당시 미처 나무를 심지 않았던 곳이다. 구비 9700만 원을 투입해 이팝나무 47그루를 심었다. 시내 다른 BRT 구간의 나무와 같은 규격과 수종을 심어 조화로운 버스승강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버스승강장 주변 나무 심기는 구가 추진중인 생활밀착형 도시숲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도로 온도를 낮춰는 열섬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8-24 13:24:5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가 시내버스 승강장 교체를 통해 도시 미관 향상 및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까지 제공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11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2022년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2022년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를 앞두고 안동시청에서 국제컨벤션센터까지 구간의 노후화된 시내버스 승강장 22개소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시는 도심과 관광지를 오가는 외지 방문객들에게 시내버스 승강장이 도시 이미지를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된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도시 미관을 향상하고 통일성 있는 승강장으로 속도감 있는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동 지역과 읍면 지역으로 구분해 도시 이미지에 적합하고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특히 관광지 및 설치공간이 충분한 경우 승차 인원을 고려해 냉난방기·공기청정기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정철 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을 통해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안동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으로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7-25 07:40:46